Update. 2025.05.21 01:01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안민석 의원이 22일, 무속인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현재 대통령 관저) 방문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에 대해 “똑바로 수사하라”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의 천공 휴대폰 수사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대통령실 터를 보려고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관저를 방문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혹 당일 관저 인근서 휴대폰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고 확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찰의 천공 휴대폰 수사는 순서가 틀렸다. 경찰 수사의 기본은 압수수색으로 직접증거를 확보하고 여의치 않으면 간접증거라도 확보하는 것”이라며 “천공이 관저에 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직접증거는 관저 CCTV므로 이를 압수하는 게 1순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방부장관은 ‘CCTV 보존 연한이 짧아 덮어쓰기 하기 때문에 당일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는 애매한 간접화법으로 핵심을 피해가는 발언을 했다”며 “경찰은 관저와 서울사무소 CCTV를 확보해 당일 기록이 있는지, 없다면 포렌식으로 복구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가장 우선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마치 천공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기술의 발전은 때론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스마트폰이 생기면서부터 위치 추적이 가능해졌다. 위치 추적을 기반으로 한 앱 ‘젠리’가 Z세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2년 전에도 위치추적 앱 ‘오빠믿지’가 있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일요시사>는 두 앱을 비교해봤다. 빠르게 변하는 유행만큼이나 사용하는 메신저도 금방 바뀐다. 과거 MSN 메신저, 네이트온, 버디버디 등이 인기가 많았지만 종적을 감춘 지 오래다. 카카오톡도 이제 기성세대의 메신저가 되어버렸다. 10대와 20대 초반 사용자들은 왓츠앱, 페이스북 등 새로운 메신저를 찾기 시작했다. 위치 공유 최근 젊은 층에서 각광받는 메신저 앱이 있다. 위치 추적 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메신저 역할을 하는 ‘젠리’다. 이 앱은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이용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젠리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위치를 주변인과 공유한다. 젠리는 2015년 프랑스 앱 개발자 앙투안 마틴이 만든 앱으로, 2017년에 사진 공유 앱 ‘스냅챗’으로 유명한 스냅이 인수했다. 이 앱의 핵심은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