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16∼17일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서 ‘2023년 스포츠의과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스포츠의과학 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하계종목 국가대표 지도자, 의무·체력트레이너, 의무·영상분석·체력 전담팀, 국가대표 후보 이하 우수선수 전임감독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정보 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교육은 2022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아시안게임) 100일을 앞두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의과학적 지원 방안 및 방향성 제시를 목적으로 ▲스포츠심리 특강 ▲경기력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방법론 ▲국가대표선수촌 영상분석실 지원프로그램 ▲선수에게 사용하는 주사치료 ▲국가대표선수촌 부상예방 프로그램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로 구성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 15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 지하 1층 회의실서 항저우아시안게임 정식종목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D-100일 기념 회원종목단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회 대비 국가대표 훈련지원 중점사항 및 선수단 파견·운영 계획 등의 사항을 공유하고 종목별 경기력
성유진(23)이 KLPGA 투어 15번째 ‘매치 퀸’에 등극했다. 성유진은 지난 5월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결승전에서 동갑내기 박현경에게 4홀 차로 이겼다. 지난해 6월 롯데 오픈에서 첫 우승에 성공했던 성유진은 지난달 초청 선수로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1년도 되지 않아 통산 2번째 우승 쾌거를 이뤘다. 우승 상금은 2억2500만원. 이날 오전 준결승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로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을 꺾은 성유진은 오후에 열린 결승전에서도 쾌조의 샷과 퍼트 감각을 이어갔다. 성유진은 2번(파5), 3번(파3), 4번(파4) 홀에서 3연속 버디 퍼트를 떨어트려 순식간에 3홀 차로 달아났다. 특히 3, 4번 홀에서는 족히 5m는 되는 거리에서 침착하게 공을 홀컵에 넣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무패 행진…동갑내기 박현경 꺾어 박현경은 7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올려 2홀 차로 추격했지만, 8번 홀(파4)에서 퍼트가 약해 2연속 버디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이후 1홀씩 주고받은 성유
‘월드클래스’ 임성재(25)가 우리금융이 주최한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서 5타 차의 격차를 뒤집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14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 임성재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2위 이준석(35, 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과 상금 3억원을 획득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2승을 기록 중인 최정상급 선수 임성재는 PGA 투어 ‘특급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을 공동 8위로 마치고 지난 5월9일 바로 입국했다. 시차와 익숙하지 않은 잔디에 적응해야 했던 그는 3라운드까지 선두와 5타 차를 유지하며 호시탐탐 역전 우승을 노렸다. 남다른 품격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경기 후반 이글과 버디 행진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는 ‘월드클래스’다운 경기력을 과시했다. 그는 코리안 투어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두 번 모두 정상에 올랐는데, 큰 격차를 뒤집은 역전 우승이었다. 임성재는 PGA 투어 신인상을 받고 2019년 10월 코리
골프장 그린피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대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는 지난 4월 그린피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실제 회원들이 예약한 골프장 이용요금을 기반으로 올해와 지난해 4월 그린피 데이터를 산출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지난 4월 그린피는 전년 동기 대비 주중 전체 평균 1.31% 하락했고, 주말은 2.34% 하락했다. 2021년 4월 대비 평균 그린피가 12% 이상 상승했던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골프장 이용요금의 하향곡선이 완만하게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강원도와 충청도 골프장의 경우 타 지역보다 큰 폭으로 금액이 인하돼 그린피 하락세를 견인했다. 주말 이용요금은 강원도는 6.2%, 충청도는 13.7%까지 그린피가 떨어졌다. 강원·충청도 인하 경기도는 소폭 올라 수도권과 경상도, 전라도의 주중 골프장 그린피는 아직까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골프장은 전년보다 1% 이내로 요금이 증가했고, 전라도와 경상도 골프장은 주중 그린피가 1~2% 이내로 증가했다. 주말 관광객이 많은 제주도 골프장은 10%까지 상승했다. XGOLF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골프장 분류체계 개정안 발표 이후 골프장 분류가 완료되지
프로골퍼 유현주(29)가 골프 모바일 게임의 광고모델이 됐다. 골프존은 자사가 개발한 글로벌 리얼 골프 모바일 게임 ‘골프존M: 리얼스윙’의 광고모델로 프로골퍼 유현주(29)를 발탁하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프존의 대표 모델로 꾸준히 활동해온 유현주는 골프존M의 첫 전속 모델로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동하며 골프존M의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골프존 측은 “지난 22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완성한 웰메이드 게임 골프존M의 정식 론칭을 앞두고, 서비스 이미지 제고 및 효과적인 마케팅 전개를 위해 프로골퍼 유현주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현주는 2011년 KLPGA 입회 후 1·2부 투어서 꾸준히 활동하며 국내 유명 미녀 골퍼로 이름을 알려왔다. 골프 패션과 뷰티 등에서 모델로 활약했으며, 골프존M 모델 계약을 통해 게임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골프존M’ 광고모델 계약 글로벌 리얼 골프 게임 ‘골프존M: 리얼스윙’은 골프존이 새롭게 선보인 글로벌 리얼 골프 게임 서비스다. 스크린골프서 플레이한 데이터 연동을 지원하며 전 세계 주요 골프 코스를 모바일 환경에 그대로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실제처럼 골프를 플레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국제종합경기대회 유치 희망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제종합경기대회 국내 유치신청도시 선정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5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한체육회 주최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논의 결과 ‘국제종합경기대회 국내 유치신청도시 선정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대회준비 전 단계 걸쳐 체육회 협력·관리 강화 규정 개정 주요 내용은 유치 단계부터 대회 준비 전 단계에 걸쳐 대한체육회와 조직위원회 간 협력 및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관련 규정 및 협약서 위반 시, 관할 시·군·구를 포함한 해당 시·도에 국제대회 5년, 국내대회 2년 범위에서 유치신청 자격을 제한하는 것이다. 자격 제한은 국제위원회 심의 및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제재가 최종 확정되며, 규정 시행 당시 유치도시 및 개최도시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해당 규정은 이달 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5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규정 개정을 통해 향후 국제종합경기대회의 유치부터 개최까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31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서 ‘우리들의 국대 라떼 토크쇼’를 개최하고 ‘2023년 국가대표 능력개발 교육’의 연간 일정을 시작했다. 국가대표 능력개발 교육은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전인교육을 실현하고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교육으로 ▲외국어 교육 ▲인문교양 ▲경기력 향상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선수들의 바쁜 훈련 일정을 고려해 선수촌 내 현장교육, 온라인 교육 및 실시간 화상교육 등 다양한 교육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편의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제고하고 있다. 우리들의 국대 라떼 토크쇼 개개인 능력 개발 교육 시작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서 개최된 ‘우리들의 국대 라떼 토크쇼’는 올해 열린 첫 번째 교육으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현역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조언을 얻고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자리로 거듭났다. 특히 국가대표 선배 선수인 ‘타격의 신’ 야구의 양준혁 선수와 2016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 선수가 강사로 참여해 ▲국가대표 선수 시절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 ▲국제대회 참가 에피소드 ▲후배들에게 전수해주고
[JSA뉴스] KBO(총재 허구연)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는 지난 9일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 24명과 코칭스태프의 명단을 발표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조계현)는 지난 4월28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KBSA)에 제출했던 사전등록 명단 선수 198명(KBO 리그 선수 180명, 아마추어 선수 18명)을 대상으로 최종 명단 선발을 진행했다. 전력강화위원회가 KBSA에 추천한 24명의 선수 명단은 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서 최종 심의를 거쳐 대한체육회에 제출됐다. 투수 12명 야수 12명 등 총 24명 류중일 감독과 코칭스태프 확정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은 향후 수년간 국제대회서 대표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을 적극 육성한다는 취지로 KBO 리그 선수 중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했다. 와일드카드로 만 29세 이하 선수 중 3명을 선발했다. 아마추어에서는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이름을 올렸다. 류중일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로는 최일언 투수 코치(전 LG 코치), 김동수 배터리 코치(SBS 스포츠 해설위원), 장종훈 타격 코치(전 한화 코치), 류지현 작전 코
[JSA뉴스] 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한 고교 야구선수가 의료진이 없어 20분 동안 경기장에 방치됐다. 의료진이 없어 적절한 응급조치도 받지 못한 부상자 중 한 명은 앞으로 선수 활동이 불분명할 정도로 크게 다쳤다. 지난 12일 KBS에 따르면 전날 성남시 탄천 야구장서 열린 진영고와 부천고의 주말리그 경기서 6회 말 진영고 수비 도중 뜬공을 잡으려던 진영고 좌익수와 유격수가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두 선수가 바닥에 쓰러졌다. 충돌 사고 부상자 중 한 명인 진영고 A군은 안구 골과 턱 등 얼굴 부위 일곱 부위가 골절됐고, 치아 5개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대기 중이던 구급차가 경기장으로 들어왔지만, 구급차엔 의료진 없이 운전기사밖에 없어 응급 처치는 물론 병원 이송도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당시 경기 영상이 찍힌 영상 등을 보면 A군은 경기장 안에 쓰러진 뒤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한 채 경기장 내에 20분가량 쓰러져 있었다. 주변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보였다. 현장에선 구급차 운전기사가 진영고 체육교사인 야구부장 B씨 도움을 받아 A군 얼굴 피를 닦는 등 초동 조치만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119 신고를
태국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서 호주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첫 우승에 성공했다. 태국은 지난달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서 열린 호주와의 결승전서 세 경기를 모두 이겼다. 싱글 매치 두 경기와 포섬 매치(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한 경기로 구성된 결승전서 태국은 전승으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인 아타야 티티쿤은 스테파니 키리아쿠와의 싱글 매치서 4&2(2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승리)로 눌렀으며, 패티 타바타나킷은 해나 그린을 4&3로 제압했다. 에리야-모리야 주타누간 자매는 이민지-사라 캠프 조와의 포섬 매치서 4&3로 완승을 거뒀다. 태국은 오전에 열린 미국과의 준결승전서도 2승1패로 승리했다. 티티쿤이 싱글 매치서 렉시 톰슨을 3&2로 눌렀고, 주타누간 자매가 포섬 매치서 넬리 코다-대니얼 강 조를 1홀 차로 눌렀다. 미국팀에서는 릴리아 부만 승리했다. 부는 타바타나킷과의 싱글 매치서 1홀 차로 승리했다. 주타누간 자매는 이번 대회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의 견인차가 됐다. 주타누간 자매는 포볼 매치로 치러
18세기 초 스코틀랜드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프리메이슨은 골프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사회 각계각층의 중심에 있던 이들은 1754년 올드코스서 모임을 갖고 22명 회원을 바탕으로 ‘세인트앤드루스의 신사 골프클럽’을 결성했다. 단순히 골프 동우회를 조직한 것이지만 당시 멤버들은 이 클럽이 수백년 후 전 세계 골프를 지배할 기관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했을까는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는다. 1754년 22명의 멤버로 출범한 이래 100년간 건물 없이 지내던 ‘로열&애인션트(ROYAL& ANCIENT)’는 1853년 건축물을 짓기 시작했다. 프리메이슨의 상위 계급이자 R&A의 멤버이던 존 화이트 멜빌이 초석을 올렸고, 순전히 대리석 같은 돌로만 지어진 그들만의 건축물은 11개월 뒤인 1854년 6월22일 완공됐다. 역사를 만들다 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정비하고 체계화하던 동우회는 80년이 흐른 1834년 영국왕 윌리엄 4세를 후원자로 추대하면서 R&A 칭호를 부여받았다. 로열은 왕실의 명예를 상징하고, 애인션트는 1000년 도시 세인트앤드루스를 뜻했다. 왕실의 전폭적 후원 아래 멤버들은 R&A 칭호를 받은 20년 뒤인 1
전·현직 스포츠 스타들이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통해 마련한 성금 5000만원을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에 후원했다. KPGA 코리안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달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는 최경주-추성훈 조와 박지은-이대호 조, 박상현-김비오 조와 김하늘-최나연 조의 이벤트 경기가 펼쳐졌다. 최경주-추성훈 조는 마지막 홀 최경주의 버디로 1750만원을 따내 가장 많은 성금을 마련했다. 최경주·이대호·추성훈 등 참여 5000만원 지적장애인골프협회 지원 이어 박상현-김비오 조가 2개 홀을 더 이겨 상금 1350만원을 모았고, 김하늘-최나연 조는 1150만원, 박지은-이대호 조는 750만원을 각각 모았다. 선수들은 각각 2명이 팀을 맺어 2조를 구성, 조별로 2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처음 4홀은 포볼, 다음 4홀은 포섬 방식으로 진행하고, 마지막 9번째 홀에서는 다시 포볼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성금은 해당 선수 이름으로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에 지원돼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대회 개최에 쓰인다. <webmaster@ilyosisa.c
한국산 ‘욘 람’ 정찬민(24)이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완벽한 우승을 이뤄냈다. 정찬민은 지난달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서 열린 GS칼텍스 매경 오픈(총상금 13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보기 3개만 적어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정찬민은 공동 2위 이정환, 아마추어 송민혁(이상 10언더파 203타)을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회 첫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선 정찬민은 둘째 날 3타를 더 줄였고, 이날 5타를 더 줄이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뤄냈다. 2019년 프로가 된 정찬민은 스릭슨(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했다. 첫해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1회에 그쳤고, 상금랭킹 54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61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은 정찬민은 단숨에 상금랭킹 1위(3억592만원)로 올라섰다. 또 2028년까지 KPGA 코리안 투어 시드와 2025년까지 아시안 프로골프 투어 시드를 받아 당분간 안정적인
[JSA뉴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음주로 파문을 일으킨 3인방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솜방망이’ 징계를 맞은 김광현(SSG 랜더스), 정철원(두산 베어스), 이용찬(NC 다이노스)이 1군에 복귀했다. 1군 복귀 KBO는 지난 7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서 이들 3명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WBC 출전 기간 중 음주를 한 데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자리였다. 앞서 지난달 말 한 유튜브 채널은 WBC 대회 기간 대표팀 일부 선수가 유흥업소서 음주를 했다고 밝혔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WBC에서 3회 연속 1라운드서 탈락한 처참한 성적표를 받자 실망을 금치 못한 팬들은 설상가상으로 일부 선수가 대회 기간 내 술을 마셨다는 소식이 흘러나오자 더 큰 충격에 빠졌다. 파문이 일자 김광현과 이용찬, 정철원은 지난 1일 취재진을 만나 공개 사과하며 해당 선수가 자신들임을 밝혔다. 하지만 처음 보도됐던 내용대로 여성 종업원이 있거나 경기 전날 음주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KBO는 지난달 31일 해당 선수들로부터 경위서를 받은 뒤 “WBC 기간 동안 경기 전날 밤 스낵바에 출입한 사실이 없다. 다만 이동일
[JSA뉴스]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A 3번째 경기서 ‘노히트 노런’이 달성됐다. 대기록의 주인공은 바로 덕수고등학교 투수 김태형(2학년, 우투우타, 186cm, 91kg). 김태형은 지난 10일, 구의야구공원 야구장서 진행된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A 청원고와의 경기서 9이닝 동안 29타자를 상대해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덕수고의 4-0 승리. 김태형은 이날 경기에서 117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 2개만을 내주고 탈삼진을 15개 잡아냈다. 볼넷을 허용한 3회 초와 9회 초를 제외하면 매 이닝 세 타자만을 상대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 기록 29타자 15탈삼진 117개 투구 경기 후 김태형은 “처음 선발투수라고 들었을 때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지만 5이닝이라도 잘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동료들을 믿고 던진 것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동료들이 자신감을 올려줄 수 있게 독려해줘서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저를 믿고 계속 던질 수 있게 해주신 덕분에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
[JSA뉴스] 대한체육회 지난 5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육상장서 ‘전천후 육상훈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시·도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등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 전천후 육상훈련장은 비와 눈으로 훈련에 제약이 있었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자 시행한 사업으로, 총설치면적 6500㎡의 막구조물을 활용한 켄틸레버 구조물 육상훈련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에는 최초로 조성된 시설이다. ‘전천후 육상훈련장’ 준공 ‘6500㎡’ 세계 최대 규모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세계 최고의 수준의 전문체육시설 투자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고 세계 일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전천후 육상훈련장 준공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다가오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체육인 결의문을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5일 난항을 겪고 있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관련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현안의 해결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구체육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분과위원장, 경기단체연합회 및 현장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 회의 결과로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국내 체육인들은 현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성공 개최 위한 체육인 결의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달 앞서 충청권 4개 시·도와 유치위원회는 대회 주최 기관인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및 대한체육회 등 관계 기관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조직위원회의 구성을 추진함으로써 대내외적인 불협화음을 야기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사태의 해결을 위한 관계 기관 간 합의사항을 번복하며 FISU와의 협약 사항 이행에 또다시 차질을 초래하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10일부터 나흘간 제주에 위치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총상금은 12억원이다.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이사는 “두산건설 We’ ve 챔피언십’을 통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골프 팬에게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품격 있는 운영으로 KLPGA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대회 개최를 결정해 준 두산건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고의 선수들이 멋진 승부를 펼쳐 골프 팬에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KLPGT 또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8월10일부터 제주 열려 총상금은 12억원 규모 대회를 주최하는 두산건설은 1960년 창사 이래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건축, 주택, 토목 분야에서 눈부신 실적을 쌓아온 국내 건설업의 선두주자다. 두산건설의 대표 브랜드로는 ‘We′ve got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갖고 싶은 공간을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 차를 맞은 박보겸(25)이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박보겸은 지난달 7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CC(파72)에서 끝난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4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여유롭게 따돌린 박보겸은 60개 대회 출전 만에 처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이 대회는 첫째날과 둘째날에 걸쳐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3라운드 54홀 규모에서 2라운드 36홀 경기로 축소됐다. KLPGA 투어는 36홀 이상 경기를 진행하면 정식 대회로 인정하고 상금 100% 지급, 우승자는 2년간 투어 시드 보장 등의 혜택을 그대로 유지한다. 1라운드 3언더파 69타로 선두 김우정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박보겸은 10번 홀에서 시작한 2라운드 초반 버디와 보기 하나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6번 홀(파3) 홀인원에 힘입어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 정상 60번째 출전 만에 마수걸이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들어가며 단숨에 두 타를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올해 두 번째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켑카의 우승으로 LIV골프는 출범 1년 만에 PGA 투어의 콧대를 눌렀다. 켑카는 지난달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 7380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켑카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스코티 셰플러(미국·이상 7언더파 273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15만달러(약 41억8000만원). 이로써 켑카는 PGA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6월 LIV골프로 이적한 켑카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1년 2월 피닉스 오픈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특히 켑카는 메이저대회에서만 5승째를 올렸고, 그중 PGA 챔피언십에서 3승(20 18·2019·2023년)을 거둬 강한 면모를 재확인했다. ‘메이저대회 5승 이상’은 켑카를 포함해 역대 20명만 지닌 대기록이다. LIV골프 소속 첫 정상 상금 315만달러 챙겨 켑카의 이번 우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