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4.02 16:38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현직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공천 대상에서 컷오프시켰다. 현역 광역자치단체장이 경선 무대에도 서보지 못한 채 공천 단계에서 탈락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만큼, 향후 대구시장·서울시장 등 주요 지역 공천의 향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해 많은 논의 끝에 현 충북도지사를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공천 접수를 받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김 지사의 업적을 부정하거나 평가절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서도 “한 사람에 대한 평가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다시 태어나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할 것은 안정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스스로를 바꾸고 흔드는 혁신의 정치”라며 컷오프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안전한 자리일수록 먼저 문을 열고, 기득권이 강할수록 먼저 변화를 선택하며, 익숙한 정치일수록 더 과감히 흔드는 것이 국민께서 요구하시는 진정한 변화”라며 “이번 결단은
잦은 사고와 안전 문제로 일부 구간만 오가던 한강버스가 지난 1일 운항을 전면 재개했다. 막대한 시민 혈세가 투입된 사업인 만큼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고, 1000만 서울 시민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진정한 시민의 발로 순항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은 지난 4일 시민들이 서울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한강버스를 바라보는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65%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4%였으며, 의견 유보는 10%로 집계됐다. 직무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7%)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외교’ ‘부동산 정책’(이상 8%), ‘소통’ ‘직무 능력·유능함’(이상 7%)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들 역시 ‘경제·민생·고환율’(17%)을 가장 큰 이유로 지적해, 경제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지지 성향에 따라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 등이 부정 평가 이유로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19%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27%p로, 최근 한 달 사이 격차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으며, 무당(無黨)층은 27%였다. 이재명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듀오 버니걸스가 ‘여보 당신 우리 자기 내 사랑’으로 활동 중이다. 하이브리드 세미 트로트 댄스곡으로. 스윙감 넘치는 트렌디하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아이돌 댄스, 스윙, 라틴, 트로트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로, 중독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남다르다. 하이브리드 세미 트로트 댄스 ‘여보 당신 우리 자기 내 사랑’ 멤버 예지는 보컬트레이너 겸 탑라이너, 가이드보컬, 코러스세션 등으로도 활동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수림은 맑고 색깔 있는 음색을 지닌 보컬리스트로, 우윳빛깔 미모가 매력적이다. <pm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서초구 소재 페리지갤러리에서 작가 장종완의 개인전 ‘거울 회랑’이 열린다. 장종완은 이상향으로 보이는 자연의 풍경과 생태계를 꾸준히 그려왔다. 이번 전시는 그 작업의 연장선에서 또 다른 방향을 보여주는 전시다. 장종완이 개인전 ‘거울 회랑’에서 소개하는 작품은 데칼코마니 기법처럼 접히고 펼쳐지며 하나의 지형을 형성한다. 실제 시공간이라기보다 반복과 복제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가상의 세계다. 낯설고 명확한 서사 구조를 지니지 않지만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의 세계관을 닮은 작업은 현실 요소를 기반으로 재창조된다. 즉 장종완의 회화는 현실과 가상이 데칼코마니처럼 서로에게 기인한 하나의 시공간으로 볼 수 있다. 작가가 상상하는 세계는 멀리 우리와 분리된 곳이 아니라 밀착된 공간에 가깝다. 상상은 작가의 삶과 미래에 대한 바람이 담겨 있는 가상의 시공간이기에 가능한 것으로서, 그의 그림이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지에 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작품 속 풍경은 낯설고 신비롭다. 폭포 주변에는 동물의 얼굴이 그려져 있고 들판은 나방의 날개 문양을 띤다. 민들레는 역동적인 동물의 모습이나 거대한 구조물로 등장한다. 대지와 하늘은 하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중 ‘첫 컷오프’당했던 김영환 충북도지사에게 17일,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날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청탁금지법 위반,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김 도지사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지난해 6월16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에게 현금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본 출장 당일에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250만원씩 모아 여비 명목으로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4월에는 미국 출장을 앞둔 상황에서 윤 회장 등 지역 체육계 관계자들로부터 현금 6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앞서 지난해 8월21일, 경찰은 김 도지사 집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전화 통화, 메신저, 차량 블랙박스 영상, 회계장부 등의 증거를 확보했으며 소환 조사를 통해 피의자 및 참고인 진술을 마쳤다. 김 도지사는 두 차례 경찰 조사에 출석해 “불법 녹취, 먼지털이식 수사, 장기 수사 자체가 인권침해”라고 반발했다. 또 “현역 광역단체장에 대한 압수수색은 역사에 남을 과잉 수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회장 강호동)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농업경제사업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농업경제사업 대상은 한 해 동안 경제사업 전반의 우수 성과를 거둔 농협을 발굴하여, 경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농협은 ▲농가 실익 제고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 ▲경제사업 실적 등 4개 부문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11개 농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대상은 서진도농협(전남)이 차지했다. 서진도농협은 겨울대파와 겨울 배추 공선출하회 조직을 통해 농산물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농작업 대행사업으로 고령 조합원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등 농가 실익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국산대파 신품종‘한가위’출시 과정에서 시범포 단지 조성으로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최우수상은 ▲신김포농협(경기) ▲김화농협(강원) ▲음성농협(충북) ▲세도농협(충남) ▲남원농협(전북) ▲영주농협(경북) ▲옥종농협(경남) ▲성산일출봉농협(제주) ▲아산원예농협(충남) ▲순천농협(전남)까지 10개 농협이 수상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MZ 소리꾼 윤세연이 신곡 ‘호이 호이 호이’로 활동 중이다. 경쾌하고 흥겨운 국악 사운드와 트로트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윤세연만의 생동감 넘치는 보이스와 상큼 발랄한 매력이 듣는 이들에게 활력을 전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전수자 윤세연은 전통과 현대 음악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신선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호이 호이 호이’로 활동 중 전통과 현대 음악 크로스오버 2024년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에서 최종 대상을 수상하며 트로트 행보를 시작했다.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pmw@ilyosisa.co.kr>
보유세 강화 등 부동산 값을 잡기위한 정부 정책이 연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된 ‘반값 아파트’가 이목을 끈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 59㎡가 약 2억9000만원대, 84㎡는 약 4억원대로 책정돼 각각 108대 127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있어 분양가와 별개로 매달 토지 임대료를 납부해야 하지만, 초기 자금 부담이 적어 뜨거운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분양된 ‘반값 아파트’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가 올해의 서울색 ‘모닝옐로우(Morning Yellow)’ 표준 색상집을 발간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26년 서울의 색 모닝옐로우는 떠오르는 아침 해에서 추출한 노란빛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평온한 활력을 얻고 무탈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의미를 담은 색이다. 서울시는 올 한 해 동안 월드컵대교, 남산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광화문광장 등 주요 명소에 서울빛을 연출하고 주요 축제, 행사 등 시정 전반에 모닝옐로우를 적용할 계획이다. KCC는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색이 공공시설과 민간 건축물, 각종 컬래버레이션 제품에 일관된 색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 표준 색상집(Seoul Color Standard Collection)’을 제작·배포했다. 표준 색상집은 서울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공디자인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공식 컬러 가이드로 올해의 색인 모닝옐로우를 비롯해 서울공공시설표준색, 서울안전색, 서울대표색 등이 담겨있다. 앞서 KCC는 모닝옐로우 개발 과정에서 구현을 위한 기술 협력을 제공했다. 서울시는 시민이 촬영한 ‘서울의 아침 해’ 이미지 수천 건을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김인호 전 서울시의회 의장은 동대문구에서 굵직한 이력을 쌓아왔다. 서울시의회 의원 3선을 비롯해 재정경제위원장, 최연소 부의장, 서울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동대문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인호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는 의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정체된 동대문을 동북권 중심 도시로, 실력으로 증명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인호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21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동대문구의 미래를 진단하며 6·3 지방선거 대열에 합류했다. 김 예비후보는 “동대문구를 통해 정치의 기회를 얻은 것은 큰 행운이었고 동대문 주민 분들의 응원으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동대문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국민 체감 정치’에 입각해 실리적인 정책을 실현하는 정치인으로 동대문구 주민들의 편에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일요시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대문을 한 단계 도약시킬 시간”이라며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2010년을 시작으로 동대문구에서 오랜 기간 정치 활동을 해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으로 LS그룹은 2024년 5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인 ‘LS 드림센터’를 하노이 센터에 이어 하이퐁시에 두 번째로 개소했다.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지상 4층에 다수의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향후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을 제공한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6배 이상 급증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23년 5월 하노이에 첫 LS 드림센터를 개소했다. LS 드림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LS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을 하는 LS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과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노인 무임승차 제한 검토를 지시했다. 피크타임 한두 시간이라도 무료 이용을 제한해 수요를 분산하겠다는 취지다. 출근 전쟁을 치르는 직장인들의 고충을 이해하지만, 생계를 위해 일터로 향하는 노인들의 발걸음마저 멈춰 세우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쉴 새 없이 울리는 개찰구의 신호음 속에서 우리 사회는 효율과 복지라는 쉽지 않은 과제의 해답을 찾고 있다.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3가역을 찾은 시민들이 지하철 개찰구를 지나는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철강 거래사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지원에 본격 나서며 철강 공급망 안정화에 힘을 싣고 있다. 글로벌 관세 장벽과 중국산 철강 공급과잉, 고환율·고유가 등 불확실한 수출 환경 속에서 실제 거래사들의 자금 운용과 수출 대응력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해당 프로그램은 포스코와 기업은행이 총 200억 원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출연하고, 무역보험공사가 이를 재원으로 포스코 거래사에 약 4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100%)을 제공하는 구조다. 기업은행은 시중금리 대비 최대 2% 수준의 우대대출과 보증료 감면 혜택을 지원한다. 특히 담보 없이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보증·금리 우대 조건을 최대 3년간 유지해 원료 매입부터 가공 생산, 수출 선적, 자금 회수에 이르는 철강업 특유의 장기 자금 소요 구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국제강재, 티지에스파이프 등 철강 거래사 7곳은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100% 보증·우대금리로 거래사 자금 유동성 확보…수출 대응력 회복 지원 국제강재, 티지에스파이프 등 거래사 7곳 “경영 안정성 실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자리에 뿌려진 상사의 체모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50대 남성이 부하 직원의 책상과 유니폼 등에 반복적으로 체모를 뿌린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인천 모 업체에 다니는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자신의 회사 자리에 뭔가가 뿌려져 있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단순히 기분 탓이라 여기기엔 일주일에 수차례 반복됐고, 급기야 유니폼 주머니 안에서 정체 모를 체모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기분 탓? A씨는 “유니폼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손가락 사이에 털이 껴있는 것을 보고 극심한 수치심을 느꼈다”며 “그 사실을 알자마자 입고 있던 옷을 버려야 했다”고 말했다. 사무실 내 CCTV가 없자 A씨는 직접 책상에 홈캠을 설치했다. 녹화된 영상에는 A씨가 출근하기 10분 전 50대 임원급 B씨가 A씨 자리에 다가와 체모를 뿌리고, 마우스에 무언가를 묻히기 위해 손을 비비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A씨는 B씨가 회사 내 영향력이 큰 임원급 인사였기에 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벼락 떨어진 듯 다가온 사고라기엔 징조가 뚜렷했다. 피해자는 불안을 호소하면서도 일상을 영위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결과는 죽음이었다. 반복되는 죽음을 막을 수 있도록 법망을 촘촘하게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빗발쳤지만 감감무소식이다.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죽어야 하느냐는 목소리가 들린다.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이 40대 남성의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출근 동선을 파악해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범죄를 저질렀다.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해자는 10개월 전 피해자를 칼로 위협해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스토킹을 멈추지 않았다. 정쟁에 밀려 가해자는 범행을 저지르기에 앞서 피해자의 직장 주변을 살피면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일 그는 외길에서 피해자의 차량을 가로막고 사전에 준비한 전동드릴로 차창을 깬 뒤 흉기로 살해했다. 이후 가해자는 약물을 복용했지만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돼 조사를 받았다. 과거 성범죄 이력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가해자는 가정폭력처벌법상 임시조치 2·3호와 스토킹 처벌법상 잠정조치 1·2·3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이 ‘오동석 연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장동혁계 일원인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제정신이냐”면서 반발했다. ‘보수 재건 삼각 편대’란 노병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오는 6월 지방선거·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오동석 연대’를 제안했다. 조 대표가 지정한 ‘오동석’은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이다. 왜 오동석인가 조 대표는 강경한 반공 보수 성향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는 <국제신문> 기자로 재직했던 1979년과 1980년 각각 부마 민주항쟁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현장으로 잠입해 취재했다. 군사정권 시절 만연했던 수사기관의 고문에 대한 심층 보도로도 유명하다. 그의 과거는 현재의 정치 성향에도 반영돼 과도한 강경 보수 성향을 유지하는 일부 인사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4년 12월 일으킨 비상계엄 사태도 꾸준히 비판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몰락한 이후엔 국민의힘에 일부 유입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고려아연 정기주총이 코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최윤범 회장을 지지하던 구도가 급격히 흔들리는 모양새다. 자사주 공개매수에 함께 참여했던 베인캐피탈이나 지분을 맞교환했던 한화 등 주요 투자자들이 최근 보유하던 고려아연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국민연금까지 최 회장에 대한 재선임에 찬성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면서 시장에서는 “최윤범 회장이 사실상 고립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는 최근 고려아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최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형식상 ‘미행사’로 분류됐지만, 감사위원 후보들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를 이유로 명시적으로 반대하면서 현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부여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최 회장을 포함한 회사 측 이사 후보들에 대해 단 한 명도 찬성하지 않은 반면, 영풍·MBK 파트너스 측이 추천한 후보들에는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형식은 중립적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현 경영진에 대한 부정적 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감미로운 목소리로 깊은 감성을 전하는 가수 양희나가 트로트 신곡 ‘첫사랑’으로 활동 중이다.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한 번 들으면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감성 트로트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부드러운 멜로디 위에 얹힌 양희나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는 듣는 이들에게 첫사랑의 설렘과 아릿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잊히지 않는 ‘첫사랑’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 노랫말 곳곳에 스며든 순정과 미련의 감성은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첫사랑의 기억을 건드린다. <pm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대보건설과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공급하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hausD)’의 잔여 가구 무순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4블록에 들어서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별로는 84㎡ 328가구, 98㎡ 189가구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98㎡ 잔여 45가구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5억6000만원~6억2900만원 수준에 책정돼,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청약 접수는 오는 21일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모델하우스에서 방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주자 추첨과 당첨자 발표는 당일 현장에서 이뤄지며, 최종 계약은 서류 적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 체결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지구는 생활 인프라와 교통 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코스트코, CGV, 이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고, 1호선 서정리역도 도보권에 있다. 인근 평택지제역에선 SRT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KTX 및 GTX-A·C 노선까지 이용할 수 있게 돼 광역 교통 접근성이 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