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8 13:09
올해부터 골프규정이 바뀌면서 깃대를 뽑지 않고 퍼트하는 골퍼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필드 위 물리학자’ 브라이슨 디섐보(25·미국)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 등이 깃대 퍼트 옹호론자로 꼽힌다. 그러나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달 20일 “퍼트할 때 깃대는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 골프 팀과 깃대 퍼트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에 대한 분석은 흥미로웠다. “깃대를 꽂고 퍼트할 때 핵심은 깃대 중앙을 맞추는 것이다. 하지만 퍼트 고수로 분류되는 선수도 깃대 중앙을 맞출 확률이 27.6%밖에 되지 않았다. 나머지 72.4%는 깃대가 오히려 방해 요소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사람이 아닌 퍼트 연습용 기구를 사용한 실험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깃대를 뽑고 퍼트했을 때 성공률은 90%였으나 꽂았을 땐 성공률이 45%로 뚝 떨어졌다. 이 매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상급 골퍼라 해도 20∼25피트
골프에서뿐만 아니라 다리는 우리의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골프스윙에서 상체의 움직임이 좋더라도 하체가 그것을 받쳐주지 못하면 몸의 축은 흔들릴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정확한 타격을 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연습장에서는 프로들이 레슨을 할 때 어드레스 상태에서 “발가락으로 지면을 움켜쥐듯이 힘을 줘라”라고 주문하기도 한다. 골프스윙을 한다고 해서 다리가 튼튼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무리한 스윙으로 인해 무릎과 발목 관절이 스트레스를 받아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튼튼한 하체는 타고나는 것도 있겠지만, 평소 하체의 기본 체력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체의 움직임 좋더라도 받쳐주지 못하면 ‘흔들’ 그래서 이번에는 안정적인 스윙의 기초가 되는 다리의 올바른 쓰임과 하체 단련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어드레스=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상체를 약간 숙이면서 골반을 뒤로 빼고 이후 펴진 상태의 무릎을 살짝 구부려준다. 무릎을 너무 구부리게 되면 체중이 뒤로 쏠리게 되어 몸이 일찍 펴지는 얼리 익스텐션 동작을 유발하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지금 바로 거울 앞에 서서 어드레스 자세를 잡아보며
우리나라는 계절적인 특성으로 봄이 되면 바람이 많이 분다. 그러므로 봄철 라운드에 이러한 바람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안다면, 좋은 스코어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겠다. 학생시절 과학시간에 배웠듯이 날아가는 공은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바람의 세기보다 더 강한 저항을 받는다. 이러한 바람은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더 세게 분다. 따라서 바람이 불 때, 특히 맞바람일 때는 공을 낮게 치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다면 공을 낮게 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프로들이 즐겨 사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펀치 샷이다. 펀치 샷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구사하기 쉬운 샷은 아니지만, 배우고 나면 정말 쓰임새가 많은 무기인 만큼 이번 기회에 꼭 연습해두면 좋을 것이다. 펀치 샷은 강력한 임팩트로 낮은 탄도의 공을 만드는 샷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맞바람이 강할 때뿐만 아니라, 지형지물에 걸릴 위험이 있거나, 페어웨이 벙커의 턱이 낮고, 그린 앞에 장애물이 없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 펀치 샷은 대개 6, 7, 8번 미들 아이언을 사용한다. 쉽게 말하자면 타격을 할 때 “공을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스윙한다”고 설명할 수 있는데, 헤드가 평소보다 낮게 내려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지난겨울 공원 이용고객들의 안전과 시설물 보호를 위해 잠시 휴장했던 파크골프장과 테마파크를 지난 3월15일부터 본격 개장했다. 주로내 공원 일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총 코스 길이가 900m이며 다양한 난이도의 18홀로 이루어져 있다. 골프를 즐기면서 박진감 넘치는 경마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 파크골프장은 운동을 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지역민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길이 900m 다양한 난이도 18홀 주변 그린은 최고급 한국 잔디 파크골프장의 홀 주변 그린은 최고급 한국 잔디로 조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벙커·해저드·페어웨이·러프 등도 갖추고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20여가지 말테마 조형물과 나무와 꽃 등의 조경시설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도심 속의 여유로운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파크골프장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4시다. 매주 월·화요일 및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다. 간편복을 입고 오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쾌척 상금 전액 아동단체에 전달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답게 통 큰 기부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성현 선수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세계 1위 복귀를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며 “기부처는 추후 선수와 사랑의 열매 측과 상의 후 결정된다”고 밝혔다.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박성현은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상 신인 최초로 세계 1위에 올랐을 때도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박성현은 지난 3월8일 필리핀에서 끝난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상금 전액을 현지의 아동 지원 단체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함께 오는 6월 초 미국에서 주니어 대회 개최 및 후원을 계획 중이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을 멋있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팬 여러분이 응원해주시고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신 덕”이라며 “많은 분께 넘치도록
치앙마이는 태국 제2의 도시지만 방콕처럼 규모가 웅대하지는 않다. 하지만 기온이 후덥지근하지도 않다. 해발 300m의 고산지대여서 동남아의 다른 도시보다 서늘한 날씨를 자랑한다. 건기인 3월까지는 밤 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골프 마니아들에게는 라운딩의 적소로 알려져 있다. 적절 배치된 호수 관리가 잘된 잔디 2006년 11월 처음 개설된 가싼 파노라마 골프클럽은 가싼 그룹의 세 번째 골프 코스다. 이 코스는 2017년에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긴 코스인 7072야드의 유니크한 코스는 커다란 호수의 윤곽 주위로 디자인되었다. 아름다운 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골프장의 적절히 배치된 호수, 해저드, 벙커와 빠르고 관리가 잘된 잔디들은 도전의식을 이끌어낸다. 가싼 파노라마 가싼 파노라마 골프클럽에는 파5홀이 없으며 이를 대신해 블랙티 기준 666야드 파6홀이 있다. 골프 라운드를 마치고 고급 클럽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에서는 호수와 주변의 산들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태국 및 인터내셔날 레스토랑, 라커룸, 세미나실, 프로 샵 및 대형 연회장이 준비되어 있다. 유럽의 건축 양식과 두바이의 아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이 총상금 3억원 상당의 아마추어 골퍼 최강자전 ‘2019 KB국민카드 GATOUR’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2019 KB국민카드 GATOUR는 오는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마스터 리그 진출을 위한 ‘챌린지 리그’(9개), 아마추어 골퍼 최강자를 가리는 ‘마스터 리그’(9개), 최강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챔피언십’(1개)으로 나뉘어 총 19개의 대회가 열린다. 골프존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국 비전플러스·투비전·투비전플러스가 설치된 골프존 매장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다. 참여를 원하면 골프존 회원 로그인 후 대회 모드에서 GATOUR를 선택해 플레이하면 된다. 단 GTOUR 프로 등 프로 골퍼는 모든 시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대회의 시상은 각 대회에 5라운드 이상 참가한 선수에게 자격이 주어지며, 챌린지 리그의 경우 마스터 등급의 시상은 불가하다. 12월까지 총 10회 걸쳐 진행 남 300만원, 여 200만원 상금 왕관을 두고 최강자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챔피언십은 대전 골프
공무원연금공단 운영 상록골프장 ‘비상저감조치’ 시행 날 자유롭게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3월21일 공단이 운영하는 상록골프장(천안·화성·남원·김해) 이용과 관련해,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의 등급이 ‘매우 나쁨’이거나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날은 자유롭게 예약을 취소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은 미세먼지 관련 취소 기준을 세우고 이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2월15일부터 소급해 적용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 조치 시행 전이라도 2월15일 이후 미세먼지를 이유로 골프예약을 취소했다면 예약정지기간이 부과되지 않았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연속으로 시행될 정도로 공기질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위약벌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골프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없도록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해수온천과 석양이 돋보이는 인천 강화군 석모도 유니아일랜드 골프 앤 스파 리조트가 문을 열고 대중제 골프장 영업을 시작했다. 옛 염전을 개발해 조성한 유니아일랜드 골프장은 갯벌, 습지, 염생 식물인 칠면초 등의 자연환경을 살려 총 18홀(7543야드) 규모로 조성된 링크스 스타일 골프장이다.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와 웰링턴 컨트리클럽을 설계한 노준택 골프코스 디자이너는 다양한 샷 밸류를 실현하도록 코스를 만들었다. 이 골프장은 평지에 조성돼 있어 넓지만 곳곳에 도전적 요소가 도사리고 있으며 코스 공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정교하게 디자인됐다. 119개의 벙커로 이뤄진 코스는 긴 전장에 따른 시원한 장타 공략은 물론, 다양한 샷을 모두 구사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특히 인코스 8번 아일랜드 그린은 변화무쌍한 바람과 워터 헤저드를 극복해야 하는 파3 시그너처 홀이다. 페어웨이에도 양잔디를 심어 사시사철 바다와 푸른 잔디가 어우러지는 경관을 연출했다. 유니아일랜드 골프장의 특징은 무엇보다 천연 해수온천과 서해 낙조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클럽하우스 노천온천탕에서 천연 해수온천을 경험할 수 있다. 노천탕에서 감상하는 서해 낙조는 유니아일랜드 골프
‘구타 페르카(GUTTA PERCHA)’로 불리는 고무공은 수백년 동안 사용했던 가죽 페더리볼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만들면서 서민층 골프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불을 지핀 공이다, 19세기 ‘골프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붐을 일으키는 데 혁명적으로 기여했던 이 볼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고무볼의 발명은 우연이었다. 1848년 인도에 거주하는 의사 제임스 패터슨은 스코틀랜드에 사는 동생에게 세라믹으로 만든 코끼리 동상을 선물로 보내면서 깨질 것을 염려해 박스 안에 부드러운 말레이시아산 고무를 함께 넣어 보냈다. 일부러 상처 동생 영은 선물보다 박스에 담긴 고무가 더 신기했다. 주무르는 대로 모양이 바뀌는 고무를 만지던 그의 머릿속에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스쳤다. 대단한 실력파 골퍼였던 그는 이 고무로 골프볼을 만들어보겠다는 다소 엉뚱한 발상을 했다. 먼저 고무를 골프볼 크기로 잘라 불에 구운 다음 부드러워진 고무를 책상에 놓고 이리저리 굴렸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고무는 동그랗게 굳어 단단해지면서 골프볼 모양이 됐다. 영은 당대의 기라성 같은 프로골퍼였던 친구 윌리 던과 함께 머슬버러 골프장으로 나갔다. 녹색의
AP통신 등 외신들은 최근 세계연합팀 단장인 어니 엘스(남아공)가 ‘탱크’최경주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를 올해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에 임명했다고 전했다. 세계연합팀 부단장은 총 4명. 최경주 등에 앞서 제프 오길비(호주)가 선정, 발표된 바 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하나로 뭉치게 1994년 창설되어 격년제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2015년에는 한국 인천에서 열렸다. 최경주는 한국대회에서 부단장을 맡은 이후 4년 만에 다시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을 맡게 됐다. 최경주는 선수로서는 2003년과 2007년, 2011년 대회에 출전했다. 최경주는 “세계연합팀은 여러 나라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팀은 타이거 우즈가 단장을 맡고 프레드 커플스와 잭 존슨, 스티브 스트리커가 부단장으로 나선다. 어니 엘스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4명의 부단장을 통해 거의 모든 대륙을 관장할 수 있게 됐다. 그게 이들을 선임한 기본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나처럼 프레지던츠컵 경험이 많은 이들을 뽑고 싶었다&rdqu
올 시즌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양희영 선수가 지난 3월6일 우리은행 본점 23층 글로벌룸에서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과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희영 선수는 LPGA 통산 4승에,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는 두 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다. 특히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상금 랭킹 25위 내에 이름을 올렸고, 통산 TOP10 횟수는 64번에 이를 정도로 꾸준함의 대명사로 통하는 선수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개인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양희영 선수가 지난 LPGA 혼다 타일랜드에서 기업 로고가 없는 민모자를 쓰고 우승한 기사를 접하고는 양 선수의 성실성, 도전정신, 성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하고 즉시 후원을 검토했다. 이에 양희영 선수 측도 새롭게 출범하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계약이 성사되었다. 양희영 선수는 우리금융그룹과 2020년까지 후원 계약을 맺고, 우리금융그룹의 로고를 모자와 가슴에 달고 전 세계를 누비게 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양희영 선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빠른 대회 진행과 골프 룰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60여년 만에 대대적인 ‘룰 변경’을 시도해 적용에 들어갔다. 룰 개정 주체들이 자화자찬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선수들은 “이상하다” “말도 안 된다” “효과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상하다” 지난 3월3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 GA)투어 혼다 클래식 3라운드 4번홀에서 리키 파울러(미국)가 친 티샷이 페어웨이에 박혀 드롭을 해야 했다. 이때 파울러는 마치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려는 듯 볼을 엉덩이 아래쪽에서 떨어뜨리려는 자세를 취했고, 갤러리들은 폭소를 금치 못했다. 새로운 골프 규칙에 대한 조롱이었다. 파울러는 앞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어프로치샷 생크로 OB (Out of Bounds)를 낸 후, 어깨 높이에서 드롭을 하다가 벌타를 받았다
미국 <골프닷컴>은 지난 3월10일 “이번 주말 (개인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톰슨과 골프를 쳤다고 린제이 월터스 백악관 공보담당이 밝혔다”고 전했다. <골프닷컴>은 “트럼프가 골프를 치는 것은 더 이상 뉴스가 아니지만, 이번 라운딩은 그가 선택한 경기 파트너 때문에 주목할 만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톰슨과 수차례 함께 라운딩한 경력이 있다. 대통령이 되기 전인 2016년에도 트럼프는 톰슨과 9홀 플레이를 한 바 있다. 대통령 되기 전부터… 스타급 선수들과 게임 당시 톰슨은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과 트럼프는 몇 년 전부터 알던 사이”라면서 “그(트럼프)는 우리에게 놀랄 정도로 잘 대해준다”고 말했다. 톰슨은 당시를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과 총 6번 라운딩을 했다고 밝혔고, 트럼프 골프클럽의 회원인 사실도 알려졌다. 톰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실력에 대해 “나이를 감안하면 꽤 멀리 친다. 티샷 거리가 250야드 정도&rdq
교제 인정한 지 한 달 만에 프러포즈하는 사진 공개 지난 2월 교제를 인정했던 재미교포 미셸 위(30)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로 불리는 제리 웨스트의 아들과 약혼했다고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3월11일 보도했다. 미셸 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스트의 청혼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 친구 조니 웨스트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하는 사진을 포함해 3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동반자(My person for life)”라고 덧붙였다. 조니 웨스트는 농구 명예의 전당 회원인 제리 웨스트의 아들로 제리 웨스트는 1969년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972년 올스타전 MVP 등에 선정된 인물이다. 올스타 선정 14회, 1970년 득점왕, 1972년 어시스트 1위 등의 업적을 이뤘다. 또한 그가 몸담았던 LA 레이커스에서는 웨스트의 등 번호 44번을 영구 결번으로 남겼다. 현재 NBA의 로고가 웨스트의 현역 시절 경기 모습을 본떠 만든 것일 정도로 웨스트가 NBA 리그 전체에 남긴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지난 3월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혼다 클래식’에서 캐나다 골퍼 드루 네스빗이 상의 탈의까지 감행하며 물에 빠진 공을 살려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의 첫 컷 통과에 성공했다. 드루 네스빗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은 2라운드 6번홀(파4)이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친 네스빗은 2라운드 5번홀까지 14개 홀 동안 타수를 줄이지 못해 컷 통과가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물에 빠진 공 살려내 생애 첫 컷 통과 성공 버디가 시급한 상황에서 그의 6번홀 티샷은 페어웨이 왼쪽 물에 빠졌다. 벌타를 받기엔 한 타가 아쉬운 상황. 네스빗은 결국 상의를 벗고 바지도 무릎 위까지 걷어 올린 채 비교적 얕은 가장자리에 들어간 공을 쳐냈다. 그나마 네스빗이 왼손잡이인 덕에 양 발은 뭍에 두고 칠 수 있었다. 상의를 입고 경기를 이어간 네스빗은 6번홀을 파로 막았고, 8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긴 했으나 컷 기준인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에 턱걸이했다. 이번이 PGA투어 두 번째 출전인 세계랭킹 2015위 네스빗에겐 생애 첫 컷 통과였다. 그러나 네스빗은 이어진 3라운드에서 무
20여년 동안 골프를 즐겨온 한 아마추어 골퍼에게 라운드할 때 캐디의 유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었더니 “홍콩에서 지낼 때처럼 캐디 없이 개인 카트를 손에 끌며 골프치는 게 편하고 좋았다. 그러나 한국의 현실에서 캐디 없이 라운드 진행이 가능하겠는가?”라는 답이 돌아왔다. ‘골프 대중화’라는 말이 익숙해질 정도로 골프 인구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일부 특권 계층만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희미해진 지도 오래다. 회원권 없이 예약 가능한 대중골프장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말 그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다. 특권 계층만? 그러나 골퍼들이 원하는 대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문화는 아직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대부분 캐디 없이 라운드를 할 수 없고, 2인 라운드가 허용되는 골프장도 흔하지 않다. 캐디가 있어 수월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플레이 진행이 원활해서 앞뒤 팀에 불편을 끼치지 않을 수 있고 코스 공략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캐디가 있는 것을 선호하는 골퍼들도 분명히 많을 것이다. 골퍼들의 니즈는 각양각색이다. 골프를 즐기고
매킬로이가 지난 3월1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짐 퓨릭(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3라운드까지 존 람(스페인)에 1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며 더블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어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더해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11·12번홀 연속 버디 이후 14번홀(파4)에 보기가 나온 것에 흔들리지 않고, 곧장 15·16번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그린이 섬처럼 떠 있는 ‘마의 17번홀’(파3)에서도 티샷을 안전하게 그린 위에 올려놓아 파로 막았고, 18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이 아슬아슬하게 물을 피하며 안전하게 파세이브에 성공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사이 그를 추격하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람은 모두 17번홀에서 공을 물에 빠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장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 출신 인사들을 위해 연 자선 골프대회(워리어 오픈)에 참가해서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12번홀(파3· 164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홀인원을 한 뒤 골프공을 집어 들고 동반자들과 환하게 웃으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부시 전 대통령이 라운드한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장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이 열리는 장소다. 군 자선골프대회 참가해 행운 핸디캡 15 소문난 골프 애호가 부시 전 대통령은 아버지 고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대를 이어 골프를 즐기는 소문난 골프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1996년 미국과 세계연합 팀의 국가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의 명예 의장을 맡기도 했다. 2011년엔 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부시 전 대통령의 외할아버지인 조지 허버트 워커는 1920년 미국골프협회(USGA) 회장을 지냈고, 미국과 영국·아일랜드 연합팀 간의 골프 대항전인 워커컵 대회를
‘수퍼루키’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지난 3월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0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합계 6언더파 278타를 적어내며, 우승자 폴 케이시(잉글랜드)에 단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임성재는 올 시즌 세 번째 톱 5이자 네 번째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랭킹도 59위로 뛰어올랐다. 대회 내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임성재는 최종일 공동 선두에 오를 기회도 있었다. “오늘 샷감이 좋아서 티샷과 아이언샷이 좋았다”고 돌아본 임성재는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이 연속 버디 기회였는데, 만약 그 기회를 모두 살렸으면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모두 파에 그쳐 아쉽다”고 털어놨다. 우승은 폴 케이시 아쉽게 공동 4위 임성재는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PGA투어에 확실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티샷부터 퍼팅까지 이득타수가 무려 9.629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티샷부터 그린에 오르기까지의 이득타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