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쾌척
상금 전액 아동단체에 전달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답게 통 큰 기부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성현 선수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세계 1위 복귀를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며 “기부처는 추후 선수와 사랑의 열매 측과 상의 후 결정된다”고 밝혔다.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박성현은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상 신인 최초로 세계 1위에 올랐을 때도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박성현은 지난 3월8일 필리핀에서 끝난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상금 전액을 현지의 아동 지원 단체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함께 오는 6월 초 미국에서 주니어 대회 개최 및 후원을 계획 중이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을 멋있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팬 여러분이 응원해주시고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신 덕”이라며 “많은 분께 넘치도록 받은 사랑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보답하는 길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