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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4.09.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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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더헤븐 마스터즈 배소현, 3차 연장 혈투 끝 정상

배소현이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억원)’ 정상에 올랐다. 배소현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 6600야드)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배소현은 서어진, 황유민과 동률을 이뤘고, 세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3차 연장 끝에 배소현이 버디를 솎아내며 서어진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지난 2017년 데뷔한 배소현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서 KLPGA 투어 154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서 승수를 추가하면서 박현경, 이예원, 박지영에 이어 올 시즌 4번째 다승자로 우뚝 섰다. 배소현은 첫날 1언더파 공동 74위로 컷 탈락을 걱정해야 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 버디 10개로 코스 레코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더니 끝내 트로피를 움켜쥐었다. 3라운드는 배소현과 서어진의 매치플레이 양상으로 흘렀다.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둘은 7번 홀(파4)까지 나란히 2타를 줄이며 접전을 이어갔다. 8번(파3)과 10번 홀(파4)에서 서어진이 버디를 낚아 단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