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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07.1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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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롯데 오픈 박혜준, 생애 첫 우승 팀 창단 첫승

박혜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 LPGA) 투어 롯데 오픈 정상에 올랐다. 자신의 생애 첫 우승과 팀의 창단 첫 승을 동시에 달성한 셈이다. 2022년 KLPGA투어 데뷔 이후 73번째 대회 만에 거둔 성과다. 성적도 나쁘지 않다. 최종 라운드서 2언더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박혜준의 소속팀 두산건설은 골프팀을 창단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2년 전 임희정과 박결, 유현주, 유효주, 김민솔 등 스타 골퍼 5명과 올 시즌 5명 전원 재계약을 진행했다. 이후 박혜준과 이율린이 합류하면서 팀은 더욱 단단해졌다. 우승 물꼬 새롭게 합류한 박혜준이 구단 첫 우승의 물꼬를 튼 ‘복덩이’가 됐다. 서브 후원 계약을 맺은 ‘리빙 레전드’ 신지애가 JLPGA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뒤 두 달 만에, 메인 후원을 받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선수가 KLPGA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경사가 이어졌다. 박혜준은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가족 같은 끈끈한 팀 분위기를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호주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내고 2022년 KLPGA에 데뷔해 우여곡절을 겪은 박혜준에게, 두산건설 We’ve 골프단 합류는 한국 문화에 적응하고 기량을 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