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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07.0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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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KPMG 챔피언십 이민지, 눈앞에 온 ‘커리어 그랜드슬램’

호주 교포 이민지가 메이저 대회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이민지는 지난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민지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80만달러. 이민지는 2021년 ‘에 비앙 챔피언십’, 2022년 ‘US여자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통산 3승을 일궜다. LPGA 투어 통산 11승이다. 이민지는 ‘AIG 챔피언십’이나 ‘셰브론 챔피언십’을 제패하면 엘피지에이 무대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메이저 퀸 LPGA 투어는 5개 메이저 대회가 있는데, 이 가운데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면 커리어 그랜드슬램, 5개를 석권하면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고 부른다. 이민지는 “언젠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싶다. 그리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 내가 골프를 시작한 이유이자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이민지는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4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강풍으로 전반 보기 3개를 기록해 3타를 잃었지만 14번(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