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9 16:16
[일요시사 취재2팀] 양동린 선임기자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 세계는 늘 비정함의 연속이었다. 실제로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기도 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최근 내홍을 겪고 있는 개혁신당의 경우가 그렇다. 국민의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개혁신당 허은아 전 대표와 같은 당 이준석 의원이 두 집 살림을 차리고 만 것이다. 지난 10일, 법원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주도의 ‘정당사 최초’ 같은 당 허은아 전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 효력을 받아들이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허 전 대표는 이 의원계 지도부가 실시한 당원소환 투표서 찬성 91.93%, 반대 8.07%의 결과가 나오면서 대표직을 상실했다. 그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서 압도적 찬성표가 나오자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허 전 대표는 “불법으로 점철된 원천 무효”라며 당원소환 투표와 권한대행 체제에 대해 전면 부정하면서 법원에 당원소환 투표 및 직무 정지 건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냈다. 그는 지난 2022년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체제서 당 수석대변인을 맡아 측근 그룹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일요시사 취재2팀] 양동린 선임기자 = 최근 <일요시사>는 한국경제인연합회(FKI, 이하 한경협) 산하 국제경영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인 이완태 새로운(주) 회장의 경영철학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총동문회를 이끌며 평소 도전을 멈추지 않는 강직한 신념으로 창업에 뛰어든 많은 사업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거용 건물 개발 및 시공, 판매 회사인 새로운(주) 창업자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한경협 산하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최고상인 ‘경영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경협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는 한경협 산하 국제경영원의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 모임으로 1980년 설립됐다. 수료생은 현재 4000여명에 달한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새로운(주) 창업 배경은? 저는 창업 초기부터 주택 개발사업이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거 주택 부족 문제와 도시 개발의 필요성을 체감하며, 사람들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주)새로운을 설립했습니다. 초창기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실함으로 지금의 성장을 이
[일요시사 취재2팀] 양동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6일, 농업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에 돌봄, 치유, 교육 및 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장’을 7개소 지정했다. 농식품부는 과거에도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농장을 지속해서 육성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3599명, 올해엔 고령자,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등 4020명이 농업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고용 등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또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하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이 지난 8월부터 제정·시행됨에 따라 조직‧인력 현황, 시설‧설비, 프로그램 운영 계획, 교육 이수 여부 등 항목 요건을 갖춘 사회적 농장 7개소를 처음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사회적 농장은 횡성 언니네 텃밭 영농조합법인, 목인동 협동조합, 여민동락 농업회사법인 등이며, 지정받은 사회적 농장에는 지정서가 발급돼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 시행규칙에 따라 사회적 농장 지정 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사회적 농장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전국 지원기
[일요시사 취재2팀] 양동린 기자 =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소장 이인상)가 2025년의 치안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분야별로 치안의 흐름을 예측하는 <치안전망 2025>를 발간했다. 치안정책연구소는 범죄 예방과 국민 안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이듬해의 치안 환경 변화를 미리 탐색하고 과학적 분석을 통해 분야별 치안의 흐름을 전망하면서 대응 전략도 제시하는 <치안전망>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왔다. 첫머리에는 올해 주요 치안 활동을 회고한 후, ‘경찰’ ‘수사’ ‘치안’ ‘범죄’ ‘재난’을 키워드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제공하는 ‘빅카인즈’ 분석을 통해 올 한 해 중앙 일간지 및 방송사의 뉴스를 검색하고 여러 전문가 검토를 거쳐 ‘10대 치안 이슈’를 선정하고 소개했다. 제2장에서는 스티프(STEEP) 분석으로 대내외 경제환경, 국제정치, 기후변화 등 치안을 둘러싼 다각적인 환경요인들에 대한 분석을 실었다. 제3장에서는 요즈음 날로 심각성을 더해가는 다크웹 범죄와 관련해 ‘다크웹 기반 범죄의 추세와 전망’이라는 특집을 시작으로 범죄수사, 생활 안전, 사회 안정, 보안·외사 등 치안활동의 주요 분야별 전망을 수록했다.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