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05:01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제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 5일부터 열렸다. 언제나 그랬듯 국정감사장은 국회의원에게 있어 독보적인 활약상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자리이다. 때문에 국정감사 현장은 늘 치열하고 날선 공방전이 되기 쉽다. 올해는 박빙의 '빅3' 대선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렇다. 국정감사 13일째인 23일. 김영주 선진통일당 의원이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일요시사>는 민생과 함께하는 김 의원을 '오늘의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도로교통공단내 임원 중 경찰출신자 비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단 내 경찰출신자 25명 중 8명이 경찰시절 비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주 선진통일당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에 근무 중인 경찰출신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명(32%)이 경찰로 근무할 때 비위를 저지른 적이 있고 이중 4명은 비위행위로 인해 경찰직에서 해임됐다. 김 의원은 "해임을 받은 비위경찰관의 채용은 신중했어야 했다"며 "도로교통공단이 퇴직 경찰의 안식처이자 비위 경찰의 피난처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단의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밖으로의 대통합'을 부르짖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행보가 '안으로의 내실다지기'로 급변한 모양새다. 일례로 박 후보 캠프는 지난 11일 논란을 감수하고 100%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의 위원 13명 중 9명을 뉴라이트계열 인사로 구성하는 강수를 뒀다. 이 같은 갑작스런 변화 뒤엔 어떠한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일요시사>가 파헤쳐봤다. 지난 8월20일 새누리당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가장 먼저 '대통합'을 약속했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최근 수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박 후보가 앞으로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포기하고 '보수층 끌어안기'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 쏟아졌다. 박 후보가 지난 11일 100%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에 보수 우익 성향의 뉴라이트 인사들을 대거 참여시킨 것이 그 대표적인 증거다. 중도층 포기 보수층 규합 뉴라이트는 여러 보수단체 중에서도 과격하고 극단적인 성격으로 많은 중도층이 거부감을 나타내는 단체다. 하지만 뉴라이트의 뛰어난 조직력만큼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뉴라이트의 역할이 컸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한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제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 5일부터 열렸다. 언제나 그랬듯 국정감사장은 국회의원에게 있어 독보적인 활약상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자리이다. 때문에 국정감사 현장은 늘 치열하고 날선 공방전이 되기 쉽다. 올해는 박빙의 '빅3' 대선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렇다. 국정감사 11일째인 19일.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일요시사>는 민생과 함께하는 김 의원을 '오늘의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19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법원이 '희대의 살인범' 오원춘을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한 것에 대한 위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특히 국회 법사위 소속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서울고법 등에 대한 법사위 국감에서 오원춘을 감형한 것은 국민감정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부적절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오원춘의 인육 사용 여부가 감형 요소가 되는지 묻고 싶다. 재판은 판사의 고유 권한이라지만 (국민 여론과 다른) 비상식적인 판결을 누가 인정할 수 있겠나"라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또 "항상 판사에 대해 존경심을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대선주자들이 치열한 대권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상대를 이겨야 웃을 수 있는 레이스에서 최후에 웃게 될 자는 누가 될 것인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야 각 정당의 경선 이전부터 대선예비주자들을 검증해 온 <일요시사>는 새누리당의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박근혜 후보와 야권후보단일화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문재인(민주통합당)-안철수(무소속) 후보의 면면을 세세히 검증 중이다. 이번호에서는 열아홉 번째 순서로 그들의 '가족사'를 살펴봤다. 우리나라의 역대 정권은 늘 친인척비리로 골머리를 앓았다.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접어들면서 대통령후보들의 가족 및 친인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또 후보들의 집안 환경과 그 가족을 살펴보면 베일에 가려져 있는 후보들의 진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피는 못 속인다"는 옛말이 대선 후보들에게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이다. 박근혜 <4남매 중 둘째, 미혼> "다사다난한 가족사, 그래도 가족은 나의 보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직계가족으로는 아버지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어머니 육영수 여사, 이복언니인 박재옥씨,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제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 5일부터 열렸다. 언제나 그랬듯 국정감사장은 국회의원에게 있어 독보적인 활약상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자리이다. 때문에 국정감사 현장은 늘 치열하고 날선 공방전이 되기 쉽다. 올해는 박빙의 '빅3' 대선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렇다. 국정감사 10일째인 18일. 황주홍 민주통합당 의원이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일요시사>는 민생과 함께하는 황 의원을 '오늘의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농협중앙회 직원들이 기본급의 700%까지 상여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황주홍(민주통합당) 의원이 18일 국정감사에 앞서 농협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농협 임원 연봉은 금융지주 대표가 2억7000만원, 생보 대표 2억5000만원에 기본급의 80%까지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부장급이 포함되는 M급은 연봉이 1억200만원이며 직원들도 기본급의 700%까지 상여금을 받을 수 있다.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 농협은행의 비상근 사외이사의 연봉은 4800만원이다. 손보와 생보사는 4200만원, 증권과 자산, 선물사는 3600만원이다. 황 의원은 "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제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 5일부터 열렸다. 언제나 그랬듯 국정감사장은 국회의원에게 있어 독보적인 활약상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자리다. 때문에 국정감사 현장은 늘 치열하고 날선 공방전이 되기 쉽다. 올해는 박빙의 '빅3' 대선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렇다. 국정감사 8일째인 16일. 설훈 민주통합당 의원이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일요시사>는 민생과 함께하는 설 의원을 '오늘의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국세청이 지난해 받지 못한 세금 18조4129억원 가운데 강남 3구에서만 2조7233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설훈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중부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국세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남 3구를 관할하는 강남삼성·반포·서초·역삼·송파세무서의 체납액은 총 2조7233억원으로 이는 서울시 전체 체납액의 43%에 달한다. 또 노원·성북·도봉·강서·양천·강동세무서의 체납액 8076억원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아울러 종합소득세 단위별 체납액 중 '10억원 이상' 구간의 체납액은 1조233억원으로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제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 5일부터 열렸다. 언제나 그랬듯 국정감사장은 국회의원에게 있어 독보적인 활약상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자리이다. 때문에 국정감사 현장은 늘 치열하고 날선 공방전이 되기 쉽다. 올해는 박빙의 '빅3' 대선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렇다. 국정감사 9일째인 17일. 홍의락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식경제위원회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일요시사>는 민생과 함께하는 홍 의원을 '오늘의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합선이나 누전 등으로 대형화재 가능성이 높은 소외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이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홍의락 민주통합당 의원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1동 구룡마을은 지난 2006년부터 한전 전력량계를 설치해 임시전력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설치된 계량기는 8개 지구에 9개다. 이중 4개는 계약 전력 75kW이상의 자가용 전기설비로 분류돼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기안전공사의 전기안전점검대상은 아니다. 또한 강남구 개포4동 재건마을은 정상적인 전기사용 계약없이 한전에서 설치한 변압기 4개소에서 직접 연결해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충남 아산)은 지난 8월30일 선진통일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에 전격 입당했다.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을 피할 순 없었지만 원내 제1당의 국회의원이 된 그에게 거는 지역주민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의원의 새누리당 행에 대해 대선 캐스팅보트인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새누리당의 '비장의 카드'라는 분석도 있다. 이 의원의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정치입문 전에는 청와대, 국무총리실,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등으로 공직생활을 했다. 그런데 행정공무원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았다. 국회의 정책적 결정이 필요한 현안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 당시엔 입법부에 대한 불만과 서운한 감정이 교차했다. 그래서 국가와 사회, 민족과 지역민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직접 문제 해결을 하는 의정활동을 하고자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 - 지난 18대 국회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비결은 무엇인가. ▲ 정치 입문 후 지금까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입법 활동, 정책 활동 등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추석 직후 '친박계 2선 퇴진론'을 시작으로 촉발된 새누리당의 다(多)갈래 내부갈등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진짜 갈등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경고음이 들려온다. 박근혜 후보로선 당 내분을 막지 못한다면 다가오는 대선에서의 승산이 없어 보인다. 밖으로 대통합에 나섰던 박 후보가 이제 안으로의 대봉합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다. 따라서 <일요시사>는 박 후보가 내놓을 대봉합 카드를 미리 예측해봤다.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4일 개최된 새누리당의 비공개 의원총회는 '친박실세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당초 주제는 경제민주화였지만 참석자들 대부분은 격앙된 목소리로 작심한 듯 "이대로 가면 대선에서 필패한다"며 친박 실세들의 실정을 비판했다. 쇄신요구? 지분요구? 심지어 참석 의원들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제외한 당 지도부와 선대위원, 당직자 등의 총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는 지경에 이르렀다. 당내 쇄신파 김성태 의원은 "이대로 가다가는 2002년 이회창 대선 패배의 아픈 경험을 반복할 것"이라며 "우리 전체 의원들과 구성원들은 머리를 삭발해서라도 야권 단일화 프레임을 극복해야 한다. 후보도 몸빼(일바지 또는 왜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BBK사건으로 지난 2007년 대선정국을 뒤흔든 김경준씨의 옥중 자서전 <BBK의 배신>이 지난 9일 전격 출간됐다. 김씨는 이번 자서전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뒷이야기들을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무엇이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발휘할까? <일요시사>가 꼼꼼히 살펴봤다. BBK사건으로 징역 8년에 100억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현재 충남 천안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경준씨가 지난 9일 <BBK의 배신>이라는 제목의 옥중 자서전을 펴냈다. 김씨는 자서전을 통해 "2007년 대선을 앞둔 이명박 대통령 측에서 'BBK 가짜편지와 기획입국설'이라는 정치공작을 만들어 냈다"고 재차 주장해 정치권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억울한 김경준? 우선 BBK사건이란 지난 17대 대선이 한창 진행 중이던 때 김씨가 설립한 BBK의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으로부터 시작됐다. 김씨는 BBK의 주가조작 사건이 불거지자 이 대통령이 BBK의 실소유자라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미국에서 살고 있던 김씨가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당당히 조사를 받겠다며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대선주자들이 치열한 대권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상대를 이겨야 웃을 수 있는 레이스에서 최후에 웃게 될 자는 누가 될 것인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야 각 정당의 경선 이전부터 대선예비주자들을 검증해 온 <일요시사>는 새누리당의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박근혜 후보와 야권후보단일화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문재인(민주통합당)-안철수(무소속) 후보의 면면을 세세히 검증 중이다. 이번호에서는 열여덟 번째 순서로 그들의 '멘토'를 살펴봤다. 멘토(mentor)란 경험이 풍부하고 신뢰할 만한 친구, 상담자 겸 스승으로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조언자를 뜻한다. 어떤 멘토를 만나는가에 따라서는 한 사람의 인생이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때문에 대선주자들이 얼마나 훌륭한 멘토를 만나고 있는가는 중요한 검증대상이다. 국가를 운영함에 있어 난관에 봉착했을 때 훌륭한 멘토에게 길을 묻고 멘토와 함께 의논한다면 보다 빨리 해결의 열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박근혜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경제민주화의 전도사"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멘토로 원로자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추석 직후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자대결 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에게 모두 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와 안 후보 간의 단일화 경쟁이 사실상 이번 대선의 결승전으로 떠오른 이유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박 후보가 앞으로 야권단일화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렇다면 박 후보가 단일화 저지를 위해 내놓을 비책은 과연 무엇일까? <일요시사>가 미리 살펴봤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최근 기상시간을 새벽 4시까지 앞당겨 강행군에 돌입했다. 싸늘한 추석민심에 화들짝 놀란 까닭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추석이 끝난 직후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신뢰수준 95%, 오차범위 ±2.5%p) 박 후보는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라 불리는 40대 표심을 잡는데 일단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전통적인 표밭인 PK(부산·경남)지역마저 흔들리고 있는 양상이라 박 후보의 위기감은 극에 달했다. 다자대결 필승 양자대결 필패 일부 여론조사에선 박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기도 했지만 추석민심을 잡기 위해 과거사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대선후보들 간의 '인재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 초박빙의 판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번 대선의 승패는 바로 '중도층'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인재 모시기 경쟁은 어느새 '묻지마 인재영입'으로 변질되는 모양새다. 각 캠프의 인사면면만 보면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여야의 무차별적인 묻지마 인재영입 백태를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이번 18대 대선에서 각 후보들의 주요 슬로건 중 하나는 바로 '통합'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된 이후 가장 우선적으로 대통합 행보를 펼치며 '100% 대한민국'을 강조했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용광로 선대위를 공언하며 당내 비노 계파는 물론 시민사회까지 총망라하는 선대위 구성을 예고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역시 "정치를 새롭게 하고자 하는 모든 분과 손을 잡고 세상을 바꿀 용의가 있다"며 중도층 끌어안기에 나섰다. 대선화두 '통합' 이처럼 '통합'이 이번 대선의 주요화두로 떠오른 것은 바로 중도층 공략 때문이다. 지지율 격차 10% 미만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이번 대선에서 보수와 진보진영 모두 이미 끌어올 표는 다 끌어왔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제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 5일 열렸다. 언제나 그랬듯 국정감사장은 국회의원에게 있어 독보적인 활약상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자리이다. 때문에 국정감사 현장은 늘 치열하고 날선 공방전이 되기 쉽다. 올해는 박빙의 '빅3' 대선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렇다. 국정감사 5일째인 11일. 이재오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일요시사>는 민생과 함께하는 이 의원을 '오늘의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경찰이 인권에 대한 배려 없는 강압적인 수사를 해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형사정책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관이 민원해결과정에서 불친절한 태도를 보였다는 응답을 한 사람은 40.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9%는 '경찰이 노골적으로 귀찮아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응답했다. 경찰서에 들어갔을 때 느낌에 대해서는 '죄인취급 받는 느낌' 36.9%, '불안하고 좋지 않은 느낌' 15.4%, '겁이 났다' 12.0% 등의 응답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이재오 의원은 "권위적이고 고압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제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 5일 열렸다. 언제나 그랬듯 국정감사장은 국회의원에게 있어 독보적인 활약상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자리이다. 때문에 국정감사 현장은 늘 치열하고 날선 공방전이 되기 쉽다. 올해는 박빙의 '빅3' 대선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렇다. 국정감사 삼 일째인 9일. 강동원 무소속 국회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일요시사>는 민생과 함께하는 강 의원을 '오늘의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국내 통신사들의 보조금 등 마케팅 비용 규모가 연간 수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강동원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보면 국내 통신 3사의 마케팅비용은 지난 2010년에는 7조2000억원, 2011년에는 6조3000억원이었다. 강 의원은 원가보상률을 기준으로 볼 때 통신사들은 여전히 많은 초과이윤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동통신사들의 초과이윤을 판단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원가보상률이다. 원가보상율이 100%이라는 것은 적정이윤을 얻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09년 이후 이동통신 서비스의 원가보상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대선주자들이 치열한 대권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상대를 이겨야 웃을 수 있는 레이스에서 최후에 웃게 될 자는 누가 될 것인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요시사>는 새누리당의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의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문재인 후보, 비정치권 주자로 안철수 후보를 유력 대선주자로 선정해 세세히 검증하고 있다. 앞서 출생과 정치입문·병역·정치권 지지기반·배우자·재산·화법·학력·롤모델·취미·별명·저서·친구·고향·건강까지 살펴본데 이어 열일곱 번째로 그들의 '슬로건'을 살펴봤다. 정치권에서는 오래전부터 '잘 만든 슬로건 하나가 열 정책보다 낫다'는 이야기가 회자된다. 단 한 줄의 메시지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도 자신의 정책적 방향은 물론이고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까지 유권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슬로건은 '단 한 줄의 승부'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대선에서 단 한 줄의 승부 슬로건 대결에서 승리하게 될 후보는 누구일까? <일요시사>는 각 후보의 슬로건을 살펴봤다. 박근혜 <박근혜가 바꾸네> "무엇보다 쇄신이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지난 9월24일 과거사와 관련해 사과입장을 전격 표명했다. 박 후보는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단 한번도 과거사와 관련해 '사과'라는 말을 쓴 적이 없다. 심지어 홍일표 전 대변인은 박 후보에게 보고 없이 사과라는 표현을 썼다가 대변인직에서 물러나기까지 했다. 박 후보의 이번 사과가 파격적인 이유다. 박 후보의 파격적인 사과 뒤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일요시사>가 들여다봤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지난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깜짝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 아닌 대선후보로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거사와 관련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추석 전 박 후보가 과거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은 많았지만 시기는 예상보다 빨랐다. 내용 역시 파격 그 자체였다. 파격적 사과 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치에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음은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래야 할 민주주의 가치"라며 "그런 점에서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한때 5·16을 구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지난 25일 "박근혜 후보가 국민 통합ㆍ화합을 위해 사회간접자본을 통한 성장 위주의 국정운영 방향에 있어 큰 틀의 변화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당 최고위원이기도 한 이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잇따라 출연, "박 후보가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게 통합이고 오래전부터 해 온 구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아가 "박 후보는 '100% 대한민국, 국민대통합'을 주창한 후보답게 필요할 때 노무현ㆍ김대중 정권에서도 활약한 훌륭한 인재들을 과감하게 발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지역ㆍ이념ㆍ정권 등을 초월해 (인재등용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박 후보의 전날 '과거사 사과'에 대해 "박 후보가 한마디 사과를 했다고 해서 '종결이다, 해결됐다'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대통합위원회를 만들어 아픈 상처를 함께 치유하는 과정이 진행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후보의 사과에 대해 인혁당 사건 피해자 유가족들이 '진정성이 없다'는 반응을 보인 데 대해 "(박 후보가) 앞으로 계속 노력을 통해 아픔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선거는 단체전이다. 각 후보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후보자를 돕는 주변 인물들의 면면도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측근들의 '사고'에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다. 후보자의 대권행보를 돕기는커녕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는 박근혜의 사람들.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분석해봤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지난9월24일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계된 과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박 후보는 이날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의 5·16과 유신, 인혁당사건 등에 대해 "헌법가치를 훼손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인정했다. 끝을 모르는 지지율의 폭락과 여론의 압박을 견디다 못해 선택한 최후의 방법이었다. 측근 헛발질 분통 터지네 박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자녀가 부모를 평가한다는 것, 더군다나 공개적으로 (부모의) 과오를 지적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아시리라 믿는다"며 자식으로서 국민 앞에서 아버지의 역사적 과오에 대해 인정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기자회견 직전 신임 대변인으로 내정된 친박계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의 '막말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월21일 내곡동 사저 특검법에 대해 전격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검법을 수용하기까지 고심을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가족을 수사대상으로 하는 특검인 데다 고발 당사자인 민주통합당이 특검 추천권을 갖고 있어 위헌 논란까지 일었다. 그렇다면 이 대통령이 특검을 자신있게 수용한 배경은 무엇일까? 그 노림수를 <일요시사>가 집중 분석해봤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이 지난 9월3일 여야의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바로 전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전격 회동을 가졌던 이 대통령으로서는 뒤통수를 맞은 격이었다. 게다가 특별검사를 대한변협이나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관례를 깨고 고발인인 민주통합당이 추천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합의함으로써 정치적 중립이 훼손될 뿐만 아니라 위헌적 소지도 있다는 반발이 뒤따랐다. 수용 배경은? 때문에 이 대통령은 지난 9월6일 특검법안이 정부로 이송된 후 한 차례 심의를 보류한 뒤 처리시한인 보름이 끝나는 시점이 돼서야 특검을 수용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그만큼 이 대통령에게 이번 특검의 수용은 어려운 문제였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