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코로나19의 가장 수혜 업종 중 하나는 족발전문점이다. 배달 주문이 폭증하면서 족발집은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족발은 객단가가 높아 점포 매출이 일반음식점보다 유리해 잘만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업종이기도 하다. 이러한 트렌드를 타고 맛과 위생적인 품질을 보증하는 검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바비큐 족발 배달전문점 ‘홍마루 족발’이 인기다. 홍마루 족발은 퀄리티와 맛, 합리적 가격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메뉴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신선한 족을 엄선해 한약재, 야채, 과일로 만든 비법 육수에 전통 방식의 특제 소스를 넣고 삶아 야들야들하고 쫀득쫀득한 맛을 낸다. 대표 메뉴인 ‘홍마루통구이’ 족발은 오븐에 구워 꼬들꼬들한 식감이 나는데, 이를 다시 특제 간장 소스에 절여 직화로 살짝 데워서 내면 앞다리살이 더 쫄깃하고 고소하다. 감칠맛 나는 간장 특제 소스가 알맞게 배어서 퍽퍽하지 않고 야들야들하다. 야들야들 홍마루 족발이 인기 있는 이유는 전통적인 족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바비큐 족발 메뉴로 다양한 특제 소스와 함께하는 트렌드를 접목해 젊은 층을 공략한 뉴트로 메뉴라는 점이다. 메뉴는 홍마루통구이 외에 홍마루소금구이, 보쌈구이, 홍마루불족
1인 정식 배달전문점 혼밥의 정석 ‘밥궁’이 코로나19 시대에 뜨고 있다.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먹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기본으로 하여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배달해주는 곳이다. 혼자 밥을 먹는 행위를 뜻하는 ‘혼밥’은 수년 전부터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리 잡아 왔다. 배달대행업체가 많이 등장하면서 배달시켜 먹는 문화가 확산되던 차에 코로나19로 각 가정이나 직장에서 혼밥을 배달시켜 먹는 트렌드가 완전히 정착됐다. 이제 혼밥·홈밥 배달전문점은 외식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듬뿍 이처럼 혼밥이 인기를 끄는 것은 인스턴트 식품을 먹는 것보다 갓 지은 즉석 밥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고, 가격 또한 직접 상차림을 해서 먹는 것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메뉴의 맛과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한 브랜드 점포들이 생겨나면서 혼밥 배달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대표적인 브랜드인 ‘밥궁’도 최근 등장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본사가 고객과 가맹점 모두로부터 인기를 끌 수 있는 브랜드로 설계하고 야심차게 내놓은 혼밥 정식 배달전문점이다. 밥궁은 양 또한 푸짐해 배불리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밥궁을 한번 시켜 먹어 본 고객들은 “마치
창업 업종을 고를 때 중요한 선택 기준 중 하나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업종이냐는 것이다. 특히 유행의 변화가 빠른 외식업의 경우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넘어가고 있는 업종을 선정하는 것이 창업 성공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스테디셀러 메뉴에 트렌디한 메뉴를 융합해서 새로운 업종이 탄생하면 성공 확률이 높다는 것이 창업시장의 불문율이다. 이는 일종의 퍼플오션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레드오션의 장점과 블루오션의 장점을 조합한 업종이다. 아이템이 대중성은 높지만 많은 사람이 이미 그것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기존의 시장(레드오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적용해 독창적인 새로운 시장(블루오션)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퍼플오션은 대중성과 독창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개척과 수익 창출이 용이해 가장 큰 장점이다. 수많은 창업가가 오늘도 이러한 퍼플오션 업종을 개발해서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최근 시장에서 반응이 서서히 뜨거워지고 있는 곱도리탕이 창업가들이 개발한 대표적인 퍼플오션 업종으로 꼽힌다. 대중적이면서 스테디셀러 메뉴인 ‘닭도리탕’에 소 대창과 곱창을 융합해서 탄생된 새로운 맛의 메뉴다. 맛있게 매운 닭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 창업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상권과 업종에 대한 기존의 창업상식이 무너지고 완전히 새로운 인식과 창업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도심 중대형 점포는 손님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호황기 누렸던 영화를 뒤로하며 창업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났고, 배달 및 테이크아웃을 중심으로 하는 중소형 점포가 급부상하면서 새로운 창업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특히 배달 음식의 대표주자인 치킨의 경우 마늘, 파, 고추 등 특정한 재료를 사용하거나 강정으로 만드는 등 틈새시장을 뚫고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주목받는 뉴 닭강정 배달전문점 뉴 프랜차이즈를 살펴본다. 닭강정은 닭고기를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 후 양념장에 조린 요리다. 닭의 살을 발라 양념에 버무린 요리로 뼈 없는 치킨이라고도 부른다. 양파즙으로 닭의 누린내를 제거하고, 단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식성에 맞추어 양념에 묻히기도 한다. 이처럼 최근에는 매콤 달콤한 고추장 양념 등 다양한 양념과 식재료에 버무린 음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전에는 시장터에서 팔며 국민 간식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신포닭강정, 가마로 닭강정 등 한식과 치킨이 융합된 우리의 맛 닭강정이 인기를 끌었다.
가성비가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다. 그중 하나로 토종 브랜드인 ‘마미쿡치즈버거’가 뜨고 있다. 이 업체는 건강 패스트푸드인 수제 버거류를 메인으로 판매하면서도 치킨과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는 카페 프랜차이즈다. 가성비와 퀄리티를 모두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점포가 전국적으로 속속 오픈하고 있는 중이다. 마미쿡치즈버거의 특징은 모든 메뉴에 신세대들이 아주 좋아하는 고급 모짜렐라치즈가 들어간다는 점이다. 100% 천연 치즈 1장이 통째로 들어가는데, 젊은 층 고객들이 리얼 버거와 치즈 맛에 열광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프레시 일반 햄버거가 대부분 90초대 냉동 가열하는 패티를 넣어 조리하는 데 비해 마미쿡은 프레시한 국내산 100% 생고기로 5~10분간 조리해 육즙이 살아 있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청정 스테이크 패티만을 사용한다. 고기 양도 많아 두툼하다. 게다가 빵은 본사에서 당일 배송으로 공급받은 냉장 생지를 매장에서 즉석으로 구워서 최고의 맛을 낸다. 기타 속재료도 신선한 것만 들어가는데 가격은 저렴해 고객들은 말 그대로 행복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대표 메뉴인 ‘마마통
코로나19 사태의 역사적 의의는 국면을 대전환 하는 데 있다. 따라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서 산업화에서 정보화 사회로 변하는 것과 비슷한 대변혁을 가져올 것이다. 이러한 때 프랜차이즈 산업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최근 40여년간 지속돼 온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의 황금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가맹본부는 현금을 더 많이 보유하고 신먹거리를 발굴해야 하며, 위기에 빠르게 대처하면서 몸을 낮춰야 생존할 수 있다고 본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의 프랜차이즈 전략을 살펴 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면에서는 다중 이용시설을 기피하고, 유통업에서는 핵심 경쟁력이 부동산에서 물류로 넘어고 있다. 방역과 경제 성장은 반비례하지만 방역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배달 전문 창업에 필요한 공동 주방, 공유 사무실 등 공유 경제는 성장 중이고, 위생 중시 풍조와 경기 저하로 인한 비용 절감 운영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중이다. 변화 국가 간 이동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기존의 세계화 물결은 주춤하고 있고, 더 큰 정부로의 대대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위기 극복 과정에서 정부는
건강 중시 트렌드는 메가 트렌드다. 게다가 코로나19가 더욱 웰빙 붐을 부추기고 있다. 얼어붙은 창업시장에도 웰빙 외식업 창업은 꾸준히 성장한다. 국민 음식인 치킨 중에서 그동안 후라이드치킨에 비해 다소 도외시됐던 구운 치킨과 숯불구이 치킨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기계가 발달하면서 과거처럼 사람이 직접 굽지 않아도 돼 창업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두 마리 숯불치킨을 저렴하게 파는 가성비 갑의 숯불치킨 배달 전문점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긴 세월 동안 정통 숯불치킨을 지향해 온 ‘숯불민족 두마리치킨’이 그 주인공이다. 오븐에서 1차로 구운 후 특수 제작된 참숯 스모그하우스에서 숯향을 입히고 2차로 구워 숯불치킨 본연의 맛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치킨이다. 캠핑에서 느낄 수 있는 바비큐 맛을 배달 주문해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맛볼 수 있다. 1·2차 구이 숯불소금구이, 숯불양념구이, 숯불데리야끼 등 메뉴가 다양하고, 각자의 취향에 따라 보통맛과 매운맛 중에 고를 수 있다. 가격은 일반 숯불치킨보다 저렴한 1만6500원밖에 안 한다. 숯불 향을 싫어하는 고객을 위해 일반 메뉴인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간장치킨 등도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러한 숯불
극심한 불황이 창업시장에 또 한 번 저가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중간 지대가 없어지고 대신 저가 시장이 살아나는 모양새다. 외식업계뿐만 아니라 유통업계도 저가 제품을 출시하면서 전 업종에서 초저가 열풍이 불고 있다. 박리다매로 불황을 탈출하려는 점주들의 자구책으로 가격 파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것이다. 저가 커피 업종이 대표적이다. 빅사이즈 메뉴를 앞세우고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저가 빅사이즈 메뉴를 파는 커피전문점의 원조는 ‘빽다방’이다. 2011년부터 직영점 위주로 운영되다가 2014년부터 본격 가맹사업으로 이어졌다. 빅사이즈 컵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을 1500원에 내놓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초기 ‘사라다빵’과 ‘옛다방커피’메뉴로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현재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다. 현재 850여개 점포가 성황리에 영업중이다. 박리다매 그 후 최근 몇 년간 커피전문점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메가엠지씨커피’ 역시 저가 빅사이즈 커피로 성공한 경우다. 에스프레소 2샷을 넣은 대용량 아메리카노 한 잔을 1500원에 판매해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전국에 1420여개 점포가
단순한 커피전문점 대신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특색 있는 메뉴를 취급하는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여전히 가장 많은 창업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업종이 커피전문점 등 카페다. 다만 경쟁력 있는 킬러 디저트 메뉴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업종이 수제 베이커리 카페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구수한 빵 냄새에 고객의 발걸음이 잦아들면서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빵은 이미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은데다 최근 다양한 종류의 빵이 소비자 구미를 당기면서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별한 맛 게다가 한동안 중대형 커피전문점으로 쏠렸던 중산층 창업 수요자들도 매출을 좀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메뉴를 갖춘 베이커리 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 즉,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중대형 커피전문점의 대안으로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등장한 ‘코로엔젤’은 천연발효빵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웰빙 빵과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는 수제 베이커리 카페다. 12시간 발효과정을 거친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사용해 발효버터만의 깊고 특별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본사 직영공장에서 최첨단 시설과 철저한 재료관리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영 구루들의 100년 경영전략 논쟁에서 포지셔닝파가 케이퍼빌러티파(능력 중시)에게 사실상 승리했다. 포지셔닝과 케이퍼빌리티 둘 다 좋아야 하지만 기업의 좋은 포지셔닝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것이 결론이다. 이에 더해서 최근에 이르러 빠른 변화에 적응하면서 끊임없이 혁신을 해나가야 한다는 전략론도 득세하고 있다. 이와 같이 포지셔닝을 잘 하고, 기업 역량 또한 우수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면서 성장해 나가야 장수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커피전문점 역시 이러한 포지션이 중요하다. 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 ‘커피베이’가 장수 프랜차이즈로 가기 위한 포지션 전략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변화 첫째, 커피베이는 가격 포지션과 점포 콘셉트가 좋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3000원 내외의 중간 가격대로 메뉴 구성을 하고 있다. 중간 가격대 포지션이 좋은 이유는 가장 수요가 많고, 한국의 사랑방 문화를 현대화 할 수 있어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저가 커피가 유행하고 있지만 일본에서 저가 커피 브랜드는 100% 사라지고 편의점 커피가 대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래가 불투명하다.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4
한솥도시락이 국내 기업 최초로, 유엔(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UN Food Systems Summit)가 주최한 ‘최우수 중소기업: 모두를 위한 좋은 음식’(‘Best Small Business: Good Food for All’ by the United Nations) 대회 결승 후보에 선정됐다. 지난달 16일 유엔 식량시스템 정상회의의 마 틸드 슈미트-렌 담당관은 한솥이 전체 출전자 중 150곳의 준결승 기업에 선정됐음을 통보했다. 한솥은 이날 결승진출 마지막 관문인 비디오 소개 영상을 최종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최초 이번 대회는 올해 9월 제76차 유엔 총회 기간 중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 시스템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우승기업 50곳은 7월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사전 정상회의(Pre-Summit)에 공식 참가할 수 있게 된다. 또 UN에 의해 최고의 식품 중소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지역사회, 국가, 전 세계를 위해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식품시스템에 기여하게 된다. 미화 10만달러의 상금과 전 세계 언론을 통해 글로벌 모든 지역에 홍보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솥의 참가를 추천하고 지원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는 뭘까. 음식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식할 때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단연 고기류라고 한다. 특히 나이가 젊을수록 고기를 좋아한다는 것이 음식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뭐니 뭐니 해도 고기를 든든하고 먹고 싶은 고객들이 많은 것이다. 문제는 고기가 다른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이다. 으레 회사의 회식 자리나 단체 모임 등에서 주로 고기 메뉴가 등장하는 것도 바로 한 번쯤 비싼 고기를 먹고 서로 화합을 다지기 위해서다. 푸짐 이러한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을 잘 간파하고, ‘가성비 짱, 가심비도 갑’인 완벽하게 정직한 맛집 배달전문 고기집이 등장해 서울 강남을 강타하고 있다. 바로 ‘제육갑짱’이 그 주인공이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에 등록되자 직장인과 가정에서 배달주문이 폭주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인기 비결은 뭘까. 제육갑짱은 우선 고기의 양부터 푸짐하게 가성비를 높였다. 가장 잘 나가는 메인 메뉴로 2인 메뉴 ‘불맛제육’이 2인분에 1만6000원, 3인분에 2만3000원인데 한 번 시켜본 고객들은 그 양이 너무 푸짐해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보통 고기집 식당에서 추가로
치킨시장의 역사는 닭을 통째로 튀겨낸 통닭치킨에서 1970년대 후반 최초의 체인형 치킨집 ‘림스치킨’을 시작으로 1980년대 미국 KFC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치킨전문점 시대로 이어진다. 이후 페리카나, 이서방, 처갓집 등 고추장과 케첩, 마늘 등으로 매콤 달콤하게 버무린 한국식 양념치킨이 골목마다 들어서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1990년대 후라이드치킨인 ‘BBQ’가 등장,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이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았다. ‘훌랄라숯불바베큐’ 등 바비큐치킨도 후라이드와 양념의 틈새를 비집고 나타났다. 2000년대 초반에는 ‘교촌치킨’을 필두로 한 간장치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동시에 거센 웰빙 바람으로 2000년대 중반 ‘핫썬치킨’과 ‘굽네치킨’ 등 오븐에 구운 치킨이 등장했다. 2010년대 들어서는 프리미엄 치킨카페 트렌드와 소비위축 등으로 두마리치킨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진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웰빙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한동안 기름에 튀기지 않는 구운 치킨이 웰빙 붐을 타고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의 추세는 단순히 조리 방식에 국한하지 않고 재료 자체를 건강에 좋은 무항생제, 저염, 저당 등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개념으로
햄버거 패티가 두 장 들어가는 수제 빅버거가 등장 수제버거 시장의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빅버거와 치킨을 배달주문으로 판매하는 ‘투탑버거(TWO TOP)’가 그 주인공이다. 크기와 양, 열량이 한 끼 식사로 충분한데 비해 가격은 저렴한 가성비 높은 메뉴다. 등장하자마자 고객 반응이 매우 좋고, 올해 돌풍을 일으킬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투탑싸이버거, 투탑핫싸이버거, 투탑불고기버거, 투탑불새버거, 투탑수퍼스타버거 등이 인기다. 패티뿐 아니라 치즈, 채소, 토마토 등 속재료도 풍부하게 들어가 햄버거 높이가 놀라울 정도다. 맛과 비주얼에 고객들이 절로 감탄한다. 먹는 양이 적은 여성고객의 경우 하나만 시켜서 둘이 나눠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 패티 한 장이 들어가는 메뉴도 양이 많아 보통 사람들이 먹기에 충분하다. 재주문율↑ 이 버거는 철판에서 구운 빵의 담백함과 치즈의 고소함, 소스의 감칠맛이 함께 진하게 나는 게 특징이다. 치킨 패티도 질기지 않고 촉촉해 담백한 육즙이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지고, 아삭아삭한 채소와 토마토 덕분에 감칠맛이 진하게 퍼진다. 여러 조합이 입안에서 함께 느껴지는데 어떤 식재료도 혼자 튀지 않고 적절하게 잘 섞이면서 감칠맛을 낸다
최근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한식 배달전문점이 인기다. 외식전문 기업들이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면서 비대면 언택트 외식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동네 밥집의 배달영업이 아니라 브랜드가 있는 프랜차이즈 회사의 배달영업이 확산되고 있는 점이 과거와 다른 모습이다. 특히 장사가 잘 안 되는 한식당들은 기존 설비를 이용해 창업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업종전환에 나서는 경우도 많다. 따끈한 완제품 수제 부대찌개 배달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부대찌개는 원래 매장에서 직접 끓여서 라면과 볶음밥, 공기밥과 함께 먹는 음식이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완제품을 집이나 직장에서 배달 주문해 먹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업그레이드 대표적인 브랜드는 수제 부대찌개 전문점 ‘낙곱새 부대장부대찌개’다. 이 회사는 25년 역사의 외식전문 기업으로서 매장에서 부대찌개 메뉴를 센 불로 조리해서 배달하면 매장에서 직접 끓여서 먹는 맛과 동일한 맛으로 집, 직장에서도 바로 먹을 수 있는 배달 시스템을 개발해서 소비자와 창업자 모두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매일같이 배달주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자본 창업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메뉴의 양이 많아 1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 창업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상권과 업종에 대한 기존의 창업상식이 무너지고 완전히 새로운 인식과 창업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도심 중대형 점포는 손님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호황기 누렸던 영화를 뒤로하고 창업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났다. 대신 배달 및 테이크아웃을 중심으로 하는 중소형 점포가 급부상하면서 새로운 창업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변화 코로나19 사태는 장기불황에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더욱 움츠러들게 해 매일 먹는 밥 한 끼도 싼값에 먹으려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고, 단돈 500원도 아끼려는 소비가 일반화되고 있다. 겨우 명맥을 유지해오던 자영업 시장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찬물을 끼얹은 꼴이다. 하지만 창업자들은 손 놓고 있을 수 없다. 변화와 혁신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시장 변화에 살아남으려는 시도가 하나 둘 생겨나는 이유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는 업종과 영업 방식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등장하면서 잔뜩 움츠러있던 창업시장이 희망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저가 배달전문점이 대표적이다. 저가 배달전문점은 지난해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렸던 시기에도 배달주문 증가로 창업이 활발히 일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그 추
코로나19 이후 한식 배달전문점이 인기다. 외식전문 기업들이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면서 비대면 언택트 외식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동네 밥집의 배달영업이 아니라 브랜드가 있는 프랜차이즈 회사의 배달영업이 확산되고 있는 점이 과거와 다른 모습이다. 이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배달 메뉴를 출시하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청년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이 차별화된 한식 배달전문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창업하려는 경향이 있고, 맛과 가성비, 간편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갖는다. 이에 가맹본부도 대중성과 독창성을 모두 갖춘 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이러한 청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면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가성비 한국인의 대중 음식 주꾸미가 코로나19 이후 인기 있는 배달 음식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낙지와 비슷하게 생기고 크기는 훨씬 작은 주꾸미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으로 오랜 기간 인기를 끌어 온 한국 전통 음식이다. 비타민과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탁월한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 다이어트, 두뇌 발달, 항암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해산물로도 유명해
창업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작년까지 코로나19 공포에 움츠려 있던 소비심리가 올해 들어 국민들이 코로나19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기면서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배달전문점과 홀 판매·배달 영업을 동시에 하는 점포는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성공창업 현장을 찾아가 본다. 전북 전주시 시신동에서 에그 샌드위치 배달전문점 ‘에그존’을 운영하고 있는 이혜경 사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두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다점포 창업자다. 통닭구이 전문점을 운영해오다가 바로 옆 가게에 에그존을 또 열었다. 낮 장사를 위해 배달주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업종을 선택했다. 차별화 그는 “두 딸(군인, 병원 행정직)에게 엄마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하나 더 점포를 여는 도전을 했다”며 “평소 딸들에게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요즘은 통닭구이 점포보다 에그존 점포 매출이 더 올라갈 정도로 에그존의 반응이 좋다. 에그 토스트, 샌드위치, 샐러드, 또띠아 등 메뉴가 최근 트렌드에 맞고 젊은 층의 배달주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창업 경험자로서 늘 느끼고 있지만 뭔가 특별한 게 아니면 성공할 수 없다”며
치킨시장의 역사는 닭을 통째로 튀겨낸 통닭치킨과 1970년대 후반 최초 체인형 치킨집 ‘림스치킨’을 시작으로 1980년대 미국 KFC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치킨전문점 시대가 열렸다. 그 후 페리카나, 이서방, 처갓집 등 고추장과 케첩, 마늘 등으로 매콤 달콤하게 버무린 한국식 양념치킨이 골목마다 들어서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1990년대 후라이드치킨인 ‘BBQ’와 ‘훌랄라숯불바베큐’ 등 바비큐치킨이, 2000년대는 간장치킨인 ‘교촌치킨’과 오븐에 구운 치킨인 ‘굽네치킨’이 득세했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은 무항생제 닭을 사용하는 웰빙치킨과 마늘, 파, 고추 등 특정한 재료를 사용한 치킨이 틈새시장을 뚫고 성장하고 있다. 풍부한 영양 가장 최근에 등장하고 있는 치킨은 우리나라의 전통 식재료인 깻잎을 소재로 만든 ‘깻잎치킨’이다. 깻잎은 ‘식탁 위의 명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고, 향긋한 냄새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국인 조상 대대로 즐겨 먹어온 음식 재료다. 특히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는 식재료로 애용된다. 깻잎은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주로 쌈 채소, 깻잎장아찌, 깻잎찜 등 다양한 밑반찬으로 활용되며, 무침 요리의 주재료나 찌개와 탕의 부재료로 활용되는
건강 중시 트렌드는 계속 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가 더욱 웰빙 붐을 부추기고 있다. 얼어붙은 창업시장에도 웰빙 외식업 창업만은 꾸준히 성장한다. 간편식 웰빙 음식이 뜨고, 국민 음식 치킨은 그동안 후라이드치킨에 비해 다소 도외시됐던 숯불구이 치킨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외식업 창업 트렌드 중 하나는 샐러드다. 웰빙 바람으로 샐러드 시장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즐기는 문화가 매년 꾸준히 확산됐다. 최근 들어 샐러드가 단순히 에피타이저나 디저트 또는 밑반찬 역할에서 벗어나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는 메뉴로 선호되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나 브런치 메뉴로도 많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다. 식탁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기지개 이러한 트렌드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배달전문 샐러드 카페 ‘그린스미스’다. ‘신선한 재료로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머무는 곳에 제공한다’라는 것을 슬로건으로 고객을 찾아가는 샐러드 카페다. 본사에서 완벽한 위생시설을 갖추고 매일 공급해주는 식재료와 영양분이 가득한 토핑, 맛있고 향긋한 드레싱이 차별화됐다. 기존 샐러드 전문점의 신선한 채소류뿐 아니라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