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4:26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 PGT)가 제노플랜코리아(이하 제노플랜)와 공식 유전자검사 서플라이어 협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제노플랜은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에게 적합한 건강관리를 실현할 수 있는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최신 유전자 분석 기술을 이용해 개인별 건강 최적화와 질병 예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투어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제노플랜코리아의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제노플랜은 KLPGA 공식 유전자검사 서비스 카테고리의 배타적 권리가 부여되며 KLPGA 투어 대회장서 로고 노출 혜택이 주어진다. 또 브랜딩, 광고, 홍보, 프로모션 목적으로 KLPGA와 제노플랜의 결합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유전자검사 서비스 제공 결합 로고 사용 권리도 강병규 제노플랜 총괄대표는 “제노플랜의 첨단 유전자 분석 기술로 KLPGA 회원들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와 운동 능력 개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수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KLPGA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국내 여자 골프 무대서 다승왕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시즌 3승을 달성한 선수가 4명에 달한다. 특히 최근 우승을 추가한 박지영과 배소현이 다승왕 싸움을 한층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박지영은 지난달 25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97야드)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황유민(10언더파 278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승자는? 박지영은 지난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이후 약 3개월 만에 승리를 추가하면서 2년 연속 3승, 개인 통산 10승째를 거뒀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상금 2위(9억5610만2717원), 대상 포인트 2위(374점), 평균 타수 1위(69.6875타)로 올라서면서 타이틀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날 박지영은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4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했고, 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6번 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고속도로 사고는 고속 주행인 데다 발생 시 뒤따라 오는 차량들로 인한 2차 사고 위험이 크다. 이런 연유로 고속도로 곳곳에는 구난형 특수 자동차인 일명 ‘사설 레커차(이하 견인 차량)’가 항시 상주하고 있다. 물론 이로 인해 2차 사고 예방과 현장에 있는 사고 차량을 최대한 빠르게 수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를 빌미로 사고 당사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고 차량을 견인하는 사례가 많아 사설 견인 차량과 사고 차주 간의 갈등이 빈번히 발생한다. 최근 서울톨게이트 하이패스 구간서 사설 견인 차량 차주가 동의 없이 사고 차량을 강제로 견인당한 후, 돌려받지 못하고 협박까지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글을 작성한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30분경 서울톨게이트 1, 2차로 하이패스 구간서 상대 차량의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A씨는 1차로서 119 구급전화 신고 및 보험 견인 1회 요청 후 2차 사고 피해를 우려해 갓길로 대피했다.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견인 차량이었다. 1분 뒤엔 A씨가 요청
[일요시사 취재1팀] 최윤성 기자 = 최근 일부 지자체서 황톳길을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쇄도하면서, 맨발 길 조성작업이 최우선 정책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도봉구청은 이달 황톳길을 조성하고 서울시 최초로 쿨링포그를 설치했으나 작동하는 건 볼 수 없었다. 황톳길 조성에 일부 주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고 있지만, 좋지만은 않은 시선도 있다.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어싱(Earthing)’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구청이나 시청에 황톳길을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황톳길은 2년 새 17개서 48개로 늘었고, 서울 25개 구 중 18곳이 맨발 걷기 관련 조례를 만들었다. 서울 도봉구도 지난 19일, 창동 지역 초안산근린공원에 왕복 134m의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어싱족 유행 도봉구는 이 황톳길에 서울시 최초로 황토의 질감을 유지하기 위한 바닥 분사형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폭 2m, 왕복 134m로 조성된 황톳길에는 황토족욕장과 황토볼장 등이 마련됐고, 토사·낙엽·빗물 등 이물질 유입 차단을 위한 캐노피도 설치됐다. 이 외에도 이용 편의를 위한 세족장, 앉음벽 블록, 신발장 등이 설치됐다. 앞서 도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법 왜곡죄를 발의했다. 과거 박근혜정부 당시 최순실 특검의 법 왜곡 행위로 이득을 봤던 쪽은 민주당이었다. 법 왜곡 행위는 삼성 재판을 통해 다수 드러났고,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10일, 이건태 의원을 대표로 내세워 이른바 ‘법 왜곡죄’로 통하는 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 왜곡죄는 ‘검사가 수사·공소 등을 할 때 법률을 왜곡해 적용하면 처벌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쌍방울그룹과 북한에 800만달러를 보내는 것을 공모하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1심서 징역 9년6월형을 선고받았다. 방탄법? 이 부지사 측은 “재판이 대단히 검찰 친화적인 방향으로 편파 진행됐다”며 반발했고, 민주당은 제20대 국회부터 계속 발의됐던 법 왜곡죄 법안을 다시 발의했다. 법안서 규정하는 법 왜곡 행위는 ▲고의적인 수사 해태 및 불기소 ▲증거은닉·조작·불제출 ▲증거 해석·사실인정·법률 인정 왜곡 등이다.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최순실 특검은 각종 증거조작을 저질렀다가 재판을 통해 드러났던 바 있다. 특검 수사에 출석했던 일부 참고인들은 재판에
육진홍 남·1986년 10월23일 신시생 문> 변리사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멀어지고 원인 모를 병 때문에 이제는 병원 생활이 너무나 힘이 듭니다. 진로와 건강 모두 중요해서 갈등이 심합니다. 답> 독립적인 관운이 있어서 변리사의 뜻은 곧 이뤄집니다. 더구나 특허와는 인연이 가깝고 운세가 밀접하게 상생해서 변리사의 길은 더할나위 없는 천직이며 완벽한 성공의 길입니다. 지금은 운세가 저조하고 건강운까지 나빠서 짜증과 권태로움으로 지쳐있으나 포기하지 마세요. 귀하의 유일한 통로입니다. 내년에 본인이 원하던대로 이뤄져 축복과 행복이 함께합니다. 지금은 정신적 퇴보일 뿐 실제의 운세는 확고합니다. 건강은 선천운에 해당돼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온 불행이므로 평생토록 병고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러나 사회활동에는 지장이 없으며 수명은 70세 이상 장수하지 못하는 게 흠입니다. 고상례 여·1981년 5월3일 유시생 문> 저의 1978년 7월 인시생인 남편이 실직한 후 도박과 주색에 빠져 있습니다. 친정에서 이혼을 재촉해 현재 별거 중이나 아이들이 마음에 걸려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 남편은 희망이 없습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선수들의 활약으로 생긴 빛이 체육계의 어두운 이면을 끄집어냈다. 훤히 드러난 환부를 도려내기 위해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하지만 ‘고인물’ 인사들은 버티기에 돌입했다. 사방에서 날아드는 비판과 질타에도 자리를 지키겠다며 발버둥 치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스포츠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현주소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서 열린 현안질의 현장은 ‘축구협회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증인으로 참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이하 축협) 회장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여야 의원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정 회장과 홍 감독은 쏟아지는 질타에도 자진사퇴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청문회급 집중 질타 이날 현안질의에서는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축협 사유화, 주먹구구식 행정 등 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동네 계모임을 하거나 동아리 활동을 하더라도 정관에 따라 움직이는데 축구협회는 이보다 못한 조직”이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정 회장의 답변 중 가장 관심을 모은 부분은 ‘4선 도전’ 여부였다. 2013년부터 축협 회장을 맡아온 정 회장은
서울 논현동 논현초등학교 정문 앞에 힙한 카페가 등장, 인근 커피 및 야식 애호가 사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설레는 고향길 고속도로 휴게소서 즐기는 40여가지 추억의 군것질 거리와 전국의 간식 명물을 가까운 동네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오픈하자마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40여가지의 커피 및 음료도 저가로 즐길 수 있다. 간판 이름부터 특이한 ‘서울만남의광장커피’가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과 다양한 커피 및 음료를 저가로 판매하는 테이크아웃,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점포다. 퍼플오션 이 업종은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 메뉴로 경쟁이 없는 차별화된 퍼플오션 업종임을 내세우고 있다. 커피 및 음료 40여가지와 휴게소 메뉴 중 인기 있는 40여가지 먹거리의 만남으로 매출의 다각화를 이뤄 객단가가 높다. 특히, 커피와 소떡소떡, 커피와 맥반석오징어, 커피와 회오리감자, 커피와 호두과자, 커피와 찹쌀꽈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를 구성한 것이 장점이다. 이곳 점주는 “커피 및 음료와 디저트 및 간식을 세트로 주문하는 고객이 많아 판매 객단가가 높은 점이 점포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맛이
[일요시사 취재1팀] 최윤성 기자 = 재소자 포교와 사회 적응을 지원해 온 삼중 스님이 지난 20일 세수 82세 법랍 66년으로 원적에 들었다. 60여년간 재소자와 함께하며 사형제 폐지를 주장한 삼중 스님은 무기수, 사형수 등의 교화 활동에 힘썼다. 사형 집행 현장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사형수의 대부’로도 불렸던 삼중 스님은 재소자 포교에 진력했다. 60년 가까이 사형수들의 교화에 힘써 온 ‘사형수의 대부’ 삼중 스님이 지난 20일 오후, 경주의 한 병원서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하다 입적했다. 세수 82세, 법랍 66년. 삼중 스님은 심부전증으로 인해 이틀에 한번 혈액투석을 하면서도 재소자들을 위한 전법·교화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투병 생활 교화 활동 지난 1942년 서울 서대문형무소 뒤편 단칸방서 태어난 그는 6·25 전쟁이 일어나자, 홀어머니 밑에서 피란 생활을 했다. 이후 1958년 경남 합천 해인사를 찾아 주지 청담 스님에게 “왜 중이 되려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세상서 가장 착한 사람이 되고 싶고, 죽음이 없는 영원한 인생을 찾고 싶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여기서 경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고 화엄사, 용연사, 자비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스님은 특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식은 쌀밥과 김치다. 그래서 정부는 그 원료인 쌀과 배추를 적정량 확보·관리해야 한다. 과잉생산이나 과소생산을 미리 예측하고 치밀한 수급 정책을 펴야 한다. 그리고 쌀과 배추 농사를 짓는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도 잘해야 한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했던 “국내 쌀 수요 대비 과잉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보다 5~8% 하락할 경우, 정부가 과잉생산량을 모두 사들인다”는 내용이 골자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농가 피해를 줄이고, 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자는 취지다. 당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국회 재의결서 부결됨으로써 법안은 폐지됐다. 그러나 민주당이 올해 초 다시 ‘제2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재발의했고, 현재는 안건조정위 통과 후 농해수위 직회부 표결서 19명 중 12명 찬성으로 본회의에 직회부된 상태다. 직회부는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법률안이 법사위서 60일 동안 계류하면 소관 상임위원장은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본회의에 이를 직접 상정하는 제도다. 정부여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거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1인당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24 제16회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대회장 유준상)’가 내달 5일 오전 9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는 ‘나라 사랑’과 ‘국민 건강’을 모토로 하는 애국 캠페인이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며, (사)21세기경제사회연구원, (사)코리아사이버보안연합 주최,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사)더좋은나라전략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2024 제16회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대회인 데프콘 CTF 우승팀을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작전사령부, 신호기술연구소 등 다수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 및 교육생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마라톤 대회는 일반 달리기와 매니아 달리기로 구분해 진행된다. 일반 달리기에서는 ▲5.4km ▲10km ▲하프 코스(Half Course) 등으로, 매니아 달리기에서는 ▲10km ▲하프 코스(Half Course) 중에서 선택해 달릴 수 있다.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는 초·중학생들이 단체로 참가해 대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이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임직원 부모님을 서울 강서구 본사로 초청해 회사와 임직원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상호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27일부터 세 달간 총 3회에 걸쳐 임직원 60가족 총 18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부모님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이후 약 5년 만에 재개된 이번 부모님 초청행사는 임직원 부모님들을 본사에 초청해 회사에 대한 신뢰감과 친밀감을 높이는 한편, 임직원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 27일 열린 부모님 초청행사에는 임직원과 임직원 부모님 총 60여명이 참석해 자녀들의 근무 환경과 본사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최신 설비로 리모델링을 마친 종합통제센터(Operations & Customer Center·OCC)와 항공의료센터, 운항훈련원, 격납고 등 본사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진행되는 업무에 대해 잇따라 소개했다. 또 평소 자녀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둘러보며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지난 27일부터 세 달간 총 3회 걸쳐 임직원 및 임직원 부모 60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신라면 툼바 광고모델로 배우 고경표를 발탁하고 디지털 광고를 선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배우 고경표의 친근하고 재치있는 이미지로 ‘국물 없이 즐기는 신라면’ 신라면 툼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모델로 선정했다”며 “제품 주 타겟인 젊은 세대에게 호감도가 높은 배우인 만큼, 맛있게 매운맛으로 즐기는 ‘한국형 크림 파스타’ 신라면 툼바 특징이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광고 메인 카피는 ‘포크로 먹는 신라면’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신라면이라는 독특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광고는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포크로 맛있게 먹는 고경표의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보는 주변인에게 제품명 ‘툼바’를 재미있고 독특한 억양으로 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한편, 농심이 지난 23일 출시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제품으로 구현한 것이다. 신라면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생크림, 체다 치즈, 파마산 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더해 매콤하고 꾸덕꾸덕한 식감을 구현하고 버섯, 마늘, 청경채 등 건더기로 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을 찾아 우원식 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 우 의장을 만나 "지금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이 의료수급 문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민심이고 국민의 생각이다"며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 의장은 "의료계도 마찬가지로 전제조건 없이 국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감안해서 대화를하고 정부도 좀 더 유연하게 이 문제를 바라보면서 해결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표퓰리즘 공약이 판치는 선거 풍토가 바뀌지 않는다면 국가 재정은 물론 민주주의도 망가질 수밖에 없다. 전국구 선거처럼 정당 차원의 기싸움이 치열한 10·16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이하 혁신당) 조국 대표가 아무말 대잔치급 ‘현금 지원성 공약’을 내세우며 전남 곡성 및 영광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민주당 이 대표는 곡성·영광에 지방정부 예산을 활용한 ‘주민 기본소득’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을 붙여 유권자들에게 월 100만원 지급 방안 시범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이에 질세라 민주당보다 20만원을 더 올려 120만원의 행복 지원금 일괄 지급을 내걸었다. 조 대표는 전라도식 화법으로 “솔찬히(‘상당히’라는 뜻의 전라도 사투리) 쌈박한 공약”이라며 선거를 ‘매표 투전판’으로 전락시켰다. 이렇게 동네 군수 한 명 뽑는 선거를 앞두고 공약이라며 주민들에게 돈을 나눠주겠다는 것인데, 영광군과 곡성군이 유권자들에게 그런 돈을 뿌릴 만큼 재정이 풍부한 지자체가 아니라는 걸 알기나 하는지 알 수 없다. 이런 식으로 지역 유권자들을 우롱해서는 안 될 일이다. 실제로 통계청의 재정자립도 조사(지난 5월 기준)에서 22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잇단 구설수에 빠지지 않고 있다. 이번엔 공천 개입 의혹이다. 실제로 대화를 나눴던 텔레그램과 김 여사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제2부속실의 가동 날짜도 구체적이지 않다. ‘공사 중’이라는 대통령실의 입장을 제외하면 무엇하나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를 공식화한 건 오래되지 않았다. 이르면 이달 말에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감감무소식이다. 제2부속실만으로 김건희 여사를 컨트롤하기 어렵다는 불안감이 여당 안팎서 제기되면서 특별감찰관 임명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뒤늦게…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 착수를 공식화한 건 지난 7월30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정 브리핑 및 기자회견서 “(제2부속실을)설치 준비 중”이라면서도 “장소가 있어야 하는데 일단 마땅한 데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초 공사가 끝나고 서관 발령 등 인사가 마무리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약 2주는 지나야 정상적인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제2부속실장에는 장순칠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사회2비서관이 내정된 상태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의 일
‘인공지능의 대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지난해 6월, 나날이 발전하는 인공지능(AI)이 전지전능(Omnipotens)한 존재가 돼 “지금까지 인류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손 회장은 “인간의 지능을 넘어 넓은 분야서 대처할 수 있는 인공일반지능(AGI)이 10년 내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AGI가 인류 지혜 총계의 10배에 달해 “운수, 제약, 금융 등 모든 산업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는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을 인공으로 구현하려는 기계(컴퓨터)의 지능을 말한다. 그리고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공일반지능)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어떤 지적인 업무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가상적인 기계의 지능을 말한다. 그런데 AI나 AGI가 전지전능적(Omnipotent)인 존재만 되더라도 이미 AI나 AGI가 아니다. 전지전능적인 능력을 인공으로 구현하려는 AO(Artificial Omnipotent, 인공전능)가 된다는 의미다(AO는 필자가 만든 신조어다). 인간이 만든 기계의 지능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지난달 17일 공개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웹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가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9월 1위를 차지했다. 30일, 한국갤럽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11.5%) <흑백요리사>가 5.2%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흑수저’) 셰프들과 국내 최고로 평가받는 스타 셰프(‘백수저’)들이 치열하게 맞붙는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연자들의 제스쳐 및 심사 과정서 나왔던 대사들은 SNS와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심사위원인 안성재 셰프의 ‘재료가 이븐(고루 익힘)하게 구워졌다’ ‘채소의 익힘 정도가 적절했다’ 같은 심사평을 패러디한 게시글들이 올라오면서 인터넷 밈(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는 여러 문화의 유행과 파생, 모방의 경향, 창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은 ‘전 국민 25만원 지원’을 골자로 하는 민생 회복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을 국회서 통과시켰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왔고 본회의 재의결 끝에 폐기됐다. 과반 의석을 지닌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는 입법을 좌지우지할 수 있겠지만 대통령 거부권에 가로막힌 법안은 재의결 기준이 더 높아 국민의힘이 반대하면 통과할 수 없다. 민주당은 처분적 법률을 활용해 민생 회복지원금을 지급할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처분적 법률이란 행정부나 사법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국민에게 권리·의무를 생기도록 하는 법률을 말한다. 행정부의 고유권한인 행정처분을 국회가 행사한다는 점에서 삼권분립에 위배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지만 민주당은 21대 국회처럼 의석수를 기반으로 밀어붙이겠다는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25만원 민생 회복지원금은 언뜻 보면 매력적인 정책일 수 있다. 일회성 성격을 갖지만, 성별, 나이, 계층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현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 구성원이 8명인 대가족이라면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치인으로서도 장점이 많다. 복지 대상자를 선별하고 부당 수급자를 찾아내는 등의 행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언제부턴가 사회 전반엔 개인주의화로 인해 주변인의 어려운 상황은 외면한 채 제 갈길 가기 바쁜 요즘이다. 이 같은 분위기서 최근 지하철 안에서 의식을 잃고 실신한 여성이 승객들의 도움으로 큰 위기를 면했던 미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해당 사연을 공개한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버지께서 ‘이런 일이 있었고 너무 고마운 젊은이들이라 알려졌으면 한다. 젊은이들이 많이 보는 게시판 같은 곳에 미담으로 올려 특히 그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다’고 제게 말씀해주셨기 때문”이라며 사연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부산 사상역을 지나는 지하철 안에서 모친 B씨가 부친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 중에 발생했다. A씨는 “어머니와 아버지 두분께서 식사를 하러 가시던 중이었다. 앉아 계시던 어머니께서 갑자기 고개를 푹 떨구시더니 의식을 잃으셨다”며 급박했던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성분께서 괜찮냐고 물어보셨는데 의식이 없으니 근처에 있던 또 다른 여성분께서도 다가오셔서 두 분이서 맥을 짚어보고 어깨랑 팔도 주물러 주시고 119에 신고도 해주셨다”고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