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5 11:00
강의구 전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순직해병 특검에 출석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강의구 전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순직해병 특검에 출석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한국 축구가 ‘가위바위보도 져선 안 된다’는 한일전에 3연패라는 치욕을 경험했다. 안방에서 일본에게 우승 잔칫상을 차려줬고, 홍명보호는 기대 이하의 졸전 끝에 패배의 멍에를 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오후 7시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 대회 최종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최종 스코어 2승1패로 대회를 마친 한국 대표팀은 이날, 3전 전승으로 일본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이번에도 일본이 동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낸 순간이었다. 더 굴욕적인 것은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한일전 3연패라는 치욕을 안게 됐다는 점이다. 2021년 요코하마, 2022년 나고야에서 연달아 0-3으로 패배의 쓴맛을 본 대표팀은 이번에 안방에서조차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동아시아의 진정한 ‘호랑이’가 누군지 가리는 자리였다. 결과보다 더욱 뼈아픈 건 여전히 무엇 하나 눈에 띄는 것 없는 경기력이었다. 홍 감독은 중국, 홍콩과 대결에서 썼던 스리백 전략을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정부 장관 임명자를 이대로 강행하면 대한민국 전체가 이 대통령의 사유물이 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강선우 여성가족부,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출석한 가운데 인사청문회를 이어간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열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은 주적이 아니다”라고 발언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무위원으로서의 가치관이 의심된다”며 집단 퇴장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윤석열정부는 북한 도발에 역대 정부 중 가장 적극적이었다. 대북 확성기를 틀거나 삐라를 날리면서 군사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북한도 오물 풍선과 무인기를 날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물론 윤정부도 참지 않았다. 북한처럼 평양에 무인기를 날렸다. 이 비밀 작전은 국가안보실이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군 관계자로부터 국가안보실 지시로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날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6개월 전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언급했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라는 평가다. 안보실 중 국방·안보 파트는 1차장 소관이다. 나머지는 각각 외교와 경제를 담당한다. 지난해 안보실 국방·안보 파트 담당은 김태효 전 1차장이었다. 계속되는 군 거짓말 내란 특검팀은 지난해 10월 북한이 평양에 추락한 우리 군 무인기라며 공개한 사진 외에도 우리 군이 보낸 또 다른 무인기가 있다는 진술을 군 관계자로부터 확보했다. 이 관계자는 특검팀에 “백령도에서 날린 무인기 두 대 중 한 대는 평양에 추락했고, 나머지 한 대는 평양 인근에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그간 김명수 합참의장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확인해줄 수 없다”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한편 해병대 채 상병의 순직사건 초동 수사를 이끌었던 박정훈 해병대 대령은 이날 채 상병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해병대 채 상병의 순직사건 수사를 이끌었던 박정훈 해병대 대령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박 대령은 채 상병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해병대 채 상병의 순직사건 수사를 이끌었던 박정훈 해병대 대령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날 박 대령은 채 상병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해병대 채 상병의 순직사건 수사를 이끌었던 박정훈 해병대 대령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박 대령은 채 상병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몇 분들이 반대하셨지만, 22만 충남대학교 총동창회를 비롯해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실제 다수의 교수 집단들이 지지 성명을 냈습니다.” ‘자녀 조기유학’ ‘논문 표절’ ‘논문 중복 게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야당의 자진 사퇴 촉구 의사 질문에 대해 이 같은 답변으로 정면돌파를 시사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이 후보자는 ‘자진 사퇴 의향이 있느냐’는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역대 저와 같이 했던 총동창회 회장, 학생들이 모두 그(논문 표절 의혹) 사실이 아니라고 지지 성명을 낸 바 있다”도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서울교육단체협의회,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교육 관련 단체들이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교육부 장관은 교육의 공공성·평등성·민주성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과 국가 책임을 실현할 수 있는 비전과 실천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괜한 청문회로 힘 빼지 말고 이진숙 후보자 한 명 때문에 교육계 전체가 길거리에서 투쟁하는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학자적 양심에 따라 제자들을 양성해 왔다"며 논문 표절 의혹 등 여러 논란이 불거진 점에 대해 사과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최초 제보자인 강혜경(왼쪽)씨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문건일 변호사. 이날 김건희 특검은 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강씨는 명태균 PC와 미래한국연구소 여론조사 정리 자료 등을 들고 특검에 출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 대행은 “21일부터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께서 바라시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향후 5년간 정보 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 보호체계를 혁신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KT는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고객 보호 청사진을 밝혔다.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KT는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 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 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다. ‘선제적 보안’ 구축해 고객 보호에 앞장…가장 신뢰받는 통신기업 도약 이 같은 투자를 기반으로 KT는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 전담 인력 확충이라는 4대 정보 보호 혁신에 나선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나선다. K-Security Framework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6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50mm(최대 200mm이상) ▲대전·세종·충남 50~150mm(최대 200mm이상) ▲강원 내륙, 산지·충북 50~100mm ▲부산·울산·경남·경북 북서내륙 30~80mm ▲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60mm ▲서해5도 10~40mm ▲강원 동해안 5~40mm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겠고,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하천 범람, 침수 등에 유의하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둘째 날인 15일, 국민의힘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송곳 검증에 나섰다.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선거보전비 미반환, 위장취업, 보훈 전문성 부족 문제 등에 대한 공세를 퍼부으며 권 후보자에게 사퇴를 압박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권 후보자는) 꼬마 민주당(옛 통합민주당)에서 정계 입문하고 신한국당을 거쳐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까지 총 3선 의원까지 했다. 이번에 당을 바꿔 전문성 없는 보훈부 장관을 시켜준다니까 얼른 나섰다”며 “꿀 발린 데만 찾아다니면서 꿀 빠는 인생이라는 비아냥이 나온다”고 비꼬았다. 이 의원은 “선거보전비 미납 등 정책 검증 이전에 도덕성·준법성 문제가 상당히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물었다. 권 후보자는 “선거보전비 3억6000만원 중 9000만원은 바로 반납했고 나머지는 못했다. 당시 선거 부채로 인해 굉장히 힘들었고, 암 투병 도중 일어난 일이라 이런 결과가 일어났다”며 “또 (지난해 8월) 사면 복권받은 이후엔 반환 의무가 면제되는 것으로 착각해 내지 않고 있었고, 나중에 이 사실을 안 집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모비스의 사회 공헌 활동은 다양한 주제 만큼이나 임직원이 가족이나 동료들과 함께 하는 단체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다같이 지역사회 문제에 공감하고, 직접 이를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역 소방서와 협력해 길거리 소화전을 ‘꼬마 소방관’ 모습으로 도색하는 활동이 대표적이다. 이 활동은 노후화된 지상식 소화전을 밝게 칠해 시인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는 봉사활동이다. 지상식 소화전은 주로 인도와 도로의 경계지점에 설치해 화재 시 가장 먼저 진압 용수를 끌어올 수 있어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아주 중요한 시설이다. 지난해 200명 가까운 임직원과 가족들이 이 활동에 참여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100여명이 참여해 도심 속 노후 소화전을 눈에 잘 띄는 화사한 모습으로 바꿔놨다. 소화기 도색 활동과 함께 봉사 지역 내 취약 복지시설 등에는 화재 예방 물품과 소화기도 기증했다. 문화재 보존이나 관리 봉사 활동에도 많은 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성균관과 수원향교, 창덕궁 등에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특검 조사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가운데, 그의 강제 구인 요청을 이행하지 않은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이 경찰에 고발됐다. 고발인은 이 행위를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로 규정하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김경호 변호사는 1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가수사본부에 김 소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형법 제123조)와 위력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내란특검법 제22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서 그는 “법 위에 선 서울구치소장, 무너진 법치주의의 잔당들”이라며 법원의 적법한 구인영장을 무시한 김 소장의 태도가 국가 사법체계를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구치소장이 ‘전직 대통령 예우’라는 근거 없는 명분으로 법원의 구인영장을 거부했다”며 “이는 일개 공무원이 국가의 형사사법 시스템을 마비시킨 것으로, 법치주의의 심장을 겨눈 반란 행위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칼날 같은 법 집행의 최전선에 서야 할 교정 행정의 수장이, 자신의 권한을 윤석열 한 사람을 위해 휘둘렀다”며 “자신의 지휘권을 이용해 교도관들을 움직이고 법 집행을 막아선 행위는 명백한 ‘위력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