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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30일 17시06분

사건/사고

<이슈초점> 음주운전 김새론, 자필 사과문이 아쉬웠던 이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서 음주운전으로 변압기 파손 및 인근 상인들에게 피해를 안겼던 배우 김새론이 하루가 훨씬 지나서야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김새론은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늦게 입장을 전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제(18일) 오전 8시께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다”며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복구해준 분들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로 인한 피해는 회사와 함께 정리해나가는 중이다.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촬영 중이고 준비하던 작품 제작에 차질을 줘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를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 죄송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불미스러운 사건에 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내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새론의 다소 늦은 자필 사과문이 공개되면서 아쉬움을 성토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사과문에는 ‘사과’와 ‘반성’이라는 단어만 들어갔을 뿐 왜 술을 마신 후 대리기사를 부르지 않고 직접 핸들을 잡았는지, 발전기를 들이받은 후 내려서 상태를 확인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었다.

또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왜 병원 채혈을 요구했는지에 대한 이유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일각에선 “앞으로 자숙하겠다”는 단어가 들어가 있지 않은 점도 제대로 된 사과문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다.

말로만 그치는 사과와 반성이 아닌 실행으로 잘못에 대한 죄를 뉘우쳐야 한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그냥 방송 쪽에 얼씬도 하지 않고 더 이상 죄 짓지 않고 살면 용서가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다른 누리꾼도 “그래도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겠다는 말은 안 하는 걸 보니 누가 대신 써 줬나”며 “이젠 조용히 일반인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서울 청담동 도로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감지기를 통해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했다.

이날 사고로 도로변에 설치돼있던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신사동과 압구정 일대는 약 4시간30분 동안 정전됐다. 카드 결제 등이 되지 않아 주변 상권 일대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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