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한국판 커트 코베인과 코트니 러브.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밴드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을 두고 팬들이 붙인 별명이다. 하지만 이들의 말로는 좋지 못했다.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한 지 약 1년이 지나고 이혼 사유가 최민환의 성매매와 강제추행 등 사생활 문제라는 것이 밝혀지며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아이돌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밴드그룹 FTISLAND(이하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한 지 10개월이 지났다. 율희는 이제야 최민환 사생활에 관해 폭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찰은 해당 폭로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지만 최민환은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꿈 같은 공개 연애 최민환은 지난 2007년 밴드 그룹 FT아일랜드의 드러머로 데뷔했다. 뛰어난 드럼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뮤지컬 <광화문연가> <궁> <요셉 어메이징>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기도 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최민환은 지난 2017년 3월, 당시 아이돌 그룹 라붐 멤버인 율희와 연애를 시작했다. 이들의 연애가 공개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6박7일간 한 살 갓난아기, 시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갔다가 사소한 의견 다툼으로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한 여성의 글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제가 이혼당할 정도로 남편에게 잘못했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이날 “정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을 쓴다. 제가 문제가 있다면 바뀌어 보려고 노력하려고 하니 조언 부탁드린다”고 운을 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최근 시어머니와 한 살 아기를 데리고 여행을 갔다. 6일 동안 아기도 케어해야 하고 시어머니까지 관광을 시켜드려야 했던 A씨 내외는 제대로 여행을 즐길 수가 없었다. 남편은 A씨에게 시어머니가 여행을 마치는 날, 호텔을 하루 연장해서 관광을 다니자고 요청했다. 몸과 마음까지 지쳐 있던 A씨는 집으로 가고 싶었지만 남편이 ‘우리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며 재차 연장을 요구했고 결국 동의한 후 다음 날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일정을 짰다. A씨는 ‘이왕 연장하는 김에 못한 여행이나 하고 가야겠다’는 기대에 차 있었다. 일은 다음 날 아침에 터졌다. 남편이 “너무 졸립다. 20분만 더 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은 늘 관심의 대상이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말처럼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산다. 특히 결혼, 이혼 등 연예인의 사생활은 대중의 관심도가 높다. 하지만 최근 연예면 기사에 언급돼야 할 인물이 사회면에 등장하는 사례가 왕왕 나타나고 있다. ‘제발 사회면에만 나오지 마라’. 많은 팬들의 염원이다. 학교폭력, 마약, 성범죄, 음주운전 등 각종 사회문제가 연예계서도 터져 나오면서 마음을 졸이는 팬이 늘었다. 과거 열애설이나 결혼설에 팬덤이 들썩였던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오히려 결혼은 과거에 비해 축복해주는 분위기다. 화려한 시작 문제는 결혼 이후에도 안심(?)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최근 데뷔 이후 별다른 구설수 없이 깨끗한 이미지로 인기가 높았던 가수 겸 배우들이 사회면 기사에 등장했다. 남편이 사건에 연루되면서 해당 배우는 필연적으로 기사에 함께 언급되고 있다. 남편에 비해 대중 인지도가 더 높은 만큼 파급력도 더 큰 상황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지난 5일 배우 성유리의 남편 프로골퍼 안성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씨는 특정 암호화폐 업체로부터 코인 여러 개를 빗썸에 상장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사망, 폭력, 이혼. 명절에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지만, 누군가는 명절이기 때문에 떠오르는 단어다. 학교나 회사 등에 가지 않고 집에만 머무르니 발생하는 사건·사고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명절에는 더욱 이웃을 살펴야 한다. 이때 발생하는 사건은 면밀히 지켜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렵다.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기 때문이다.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도래했다. 가족과의 재회가 기쁨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설날이 추석과 함께 가장 기피하거나 두려워하는 날로 꼽힌다. 기본적으로 설날은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만 해도 너무 많아서 주부의 스트레스 요인이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해 운전하는 것도 힘들다. 고향이 가깝거나, 거주지가 고향이어도 예외는 아니다. 명절증후군 남녀차별 주부가 아니더라도 명절 스트레스가 심한 건 마찬가지다. 미혼이나 취준생들 사이에선 ‘명절날 이런 말 듣기 싫어 BEST 3’가 정해져 있을 정도다. 듣기 싫은 말에는 “앞으로 계획이 뭐니?” “어느 학교, 어느 직장에 갈 거니?” “전부,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 등이 있다. 명절에는 자신의 연봉이나 자녀의 학업 능력으로 비교를 당하기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대중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송중기가 돌아왔다.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를 통해서다.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결혼한 연인 송혜교와 이별한 후 첫 작품이다. 개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송중기는 <승리호>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다한다. 겉은 까칠하지만, 순수한 내면을 가진 태호를 준수하게 표현한다. 주인공으로서 또 한 번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는 송중기를 만나 속내를 들어봤다. 지난해 최대 기대작이었던 영화 <승리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반도>와 더불어 <승리호>는 2019년 기대작 0순위 작품이었다. <반도>는 여름에 개봉해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넘겼지만, 투입된 예산이 더 컸던 <승리호>는 간판을 올리는 것을 미뤘다. 0순위 기대작 여름 개봉을 예정했다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자 다시 추석으로 연기했다. 극장가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승리호>는 겨울 대목도 포기하고 올해로 바통을 넘긴 뒤 결국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250억원 가량의 제작비를 충당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으로 인해 내린 결정이었다. 영화계 안팎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