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6:24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미국으로 떠났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현재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인 박 전 장관은 17~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문재인정부 시절 제2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반도체 주권국가>라는 책을 펴냈다. 반도체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그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어젠다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제3지대가 생겨난 건 당연한 현상이에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이 짚은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다. 제3의 선택지가 간절해진 상황이라는 것이다. 박 전 장관은 이 같은 대한민국 정치를 일으키는 데 기여하길 희망한다. 그는 <일요시사>와 만나 윤정부를 향해 미래 먹거리 사업에 관한 조언을 아낌없이 건넸다. 다음은 박 전 장관과의 일문일답. -2021년 미국으로 간 뒤 오랜만에 소식을 접한다. 그동안의 근황이 궁금한데? ▲하버드 케네디스쿨서 선임연구원으로 지내면서 ‘반도체의 무기화와 패권 국가의 전략’이라는 프로젝트를 맡았다. 서강대학교 특강과 출판, 그리고 남편의 전시회가 있어서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 -많은 국민이 반도체가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이 지난 27일, 양향자 의원(무소속, 국민의힘 반도체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과학기술 패권국가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양 의원은 1985년 삼성전자 연구보조원으로 입사 후 2014년 상무에 올랐으며, 이후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등을 거쳐 현재 무소속으로 제21대 광주 서구을에서 지역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 의원은 이번 특강을 통해 “현재 세계는 반도체 패권 전쟁 중으로서, 강대국들은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기술 영토를 확장해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핵심 산업으로, 기술 선점과 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메모리반도체 기술 격차 확대와 시스템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적극 노력해야 한다. 또 이 같은 기술을 보호하는 사이버보안의 중요성 역시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술과 보안을 같이 강조했다. 특강 후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우리나라가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과학기술의 역할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