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6 운동권’ 대표 주자다. 1990년 김대중 전 대통령(DJ)에게 발탁돼 20대라는 이른 나이에 정치에 입문한 그는 제15·16·21·22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4선 중진에 올랐다. 지난 총선에선 상황실장을 맡아 민주당의 조타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제는 수석 최고위원으로서 ‘민주당 재집권 플랜’ 밑그림을 위해 속도를 내야 할 때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보다 더 심각하다.” 윤석열정부를 바라보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의 한 줄 평이다. 의료 대란부터 민생, 안보, 김건희 여사 문제까지, 무엇 하나 쉬운 게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는 아직 3년이나 남았지만 민주당은 “이대로는 안 된다”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8·18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민주당의 재집권 의지는 더욱 확고해졌다. <일요시사>는 김 최고위원과 만나 윤정부에 대한 평가와 민주당 2기 지도부의 목표인 재집권 준비에 관해 질문했다. 다음은 김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이재명 1기 체제’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데 이어 이제는 수석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정부와 거대 야당이 서로를 겨냥해 ‘심판론’을 펼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울 영등포구을 역시 정부 견제론과 운동권 청산을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서 누가 출마할지 <일요시사>가 짚어봤다. 영등포구을은 재개발과 재건축이라는 현안이 산적한 곳이다. 여의동, 신길동, 대림동이 포함된 영등포을의 지역주민들은 한결같이 지역발전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구 특성상 진보와 보수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지역주민을 만족시킬만한 공약이 필요하다. 선거에 나설 후보들은 쌓여 있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꺼낼 것으로 보인다. 의혹 투성이 국민의힘의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서울 여의도 지역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국회의사당 주변인 동여의도의 스카이라인과 연계해 최대 170m까지 높이 제한을 풀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발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우세 지역인 신길동의 관건은 인구수 증가다. 신길동은 신길뉴타운이 들어섰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이 교통 불편 등을 호소하고 있어 앞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저자의 책에서는 목소리가 들렸다. 마치 오디오북 같았다. 저자가 책을 읽어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는 고조가 크지 않은 목소리로 반복해서 말했다. 애도받을 권리와 애도할 권리에 대해. 떠난 자와 남겨진 자의 권리에 대해. 사단법인 나눔과나눔은 서울시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를 지원한다. 김민석 팀장은 나눔과나눔에서 장례 지원, 언론 대응, 상담 응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직원이 4명이라 나눔과나눔에서 진행 중인 모든 일에 관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죽음 뒤에 지난해 9월 나눔과나눔 사무실이 있는 건물 지하 커피숍에서 김 팀장을 만났다. 텀블러에 커피를 채우고 아이패드를 보면서 기자와 이른바 ‘상견례’를 했다. <일요시사>가 취재하려는 내용이 무엇이고, 어떤 내용의 자료가 필요한지 등을 설명하고 자문을 구하는 자리였다. 이날 취재진에 각인된 단어는 ‘애도’였다. 나눔과나눔은 애도받을 권리와 애도할 권리가 모두에게 보장되는 사회를 만든다는 목적으로 운영되는 단체다.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공영장례 지원은 그 수단이다. 이를 위해 4명의 직원은 서울시립승화원에 마련된 공공추모장소인 ‘그리다’로 매일 출근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13일 ‘북한발 코로나19 대량 발생’에 대해 모처럼 만에 여야가 힘을 합쳤다. 이날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태영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발생한 북한 코로나 발생과 관련해 “코로나 대량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대북 지원은 북한의 신속한 수용이 원활하도록 서비스 및 물자 공여자를 명시하지 않는 익명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동선언문을 통해 “어제 오전 북한은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 처음으로 북한 내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대량 감염 사태를 공식화하고, 비축된 예비 약품을 민간에 풀고 지역 간 이동을 전면금지하는 봉쇄조치를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의 대량 발병으로 고통 받고 이를 극복한 우리 대한민국이 같은 민족이자 헌법상 우리 국민인 북한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코로나 문제에 대처하는 것은 법률상으로나 인도적으로도 지극히 온당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 발생 대북 지원은 인도적 지원”이라며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우리 정부가 국제기구로 보내고 있으나 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빙속 김민석이 8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민석은 이날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오벌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서 1분44초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김민석은 이날 11조 경기서 세계기록 보유자인 키엘트 누이스(네덜란드)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인코스 스타터였던 김민석은 전체 9위 기록인 300m를 23초75에 주파하면서 메달 청신호를 밝혔다. 400m 구간에선 25초38, 700, 구간에선 49초13으로 통과했다. 마지막 400m 구간에서도 크게 속도가 떨어지지 않은 채로 1분44초24로 결승선을 갈랐고 이 기록은 3위에 랭크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누이스도 저력의 질주로 1분43초21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토마스 크롤(네덜란드)은 1분43초5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50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네덜란드는 빙속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김민석도 이들에 비해 단신(178cm)이라는 핸디캡을 넘어서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거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김민석의 이번 동메달 획득은 주최국
[JSA뉴스] 2021/2022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김민석(성남시청)이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지난 14일 새벽(한국시각)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에서 열린 2021-2022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둘째 날 남자 1500m 디비전A에서 1분46초15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ISU 월드컵 시리즈 1500m 우승으로 김민석은 월드컵 랭킹포인트 60점을 확보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향해 한 발을 내디뎠다. 2021/2022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대회는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에서의 1차 대회(11.12~14)를 시작으로, 2차(11.19~21,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3차(12.3~5,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4차(12.10~12, 캐나다 캘거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021/2022 ISU 스피드스케이팅 1차 1500m 1위…베이징 출전권 바짝 1차부터 4차 대회까지의 성적을 종합, 종목별로 발표하는 SOQC(Special Olympic Qualification Classification) 랭킹순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정해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