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4 16:55
[기사 전문] FHD(1920X1080)와 HD(1280X720), 여러분은 어떤 화면으로 영상을 보고 싶으신가요?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FHD라고 답하실 텐데요. 하지만 올해 9월 30일자로, 우리는 HD 화질밖에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망 사용료’ 때문입니다. 망 사용료란 쉽게 말해 ‘네트워크 망을 사용하는 데에 부과되는 요금’입니다. 이는 단순히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서 지불하는 ‘망 접속료’와는 다른데요. ‘망 사용료를 부과한다’는 것은 ‘기존에 지불하던 망 접속료에 더해,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만큼 돈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뜻이죠. 당연히 전송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트래픽)이 많아질수록 지불해야 하는 돈도 커집니다. 이때 돈을 지불하는 쪽은 콘텐츠 제공자인 ‘CP’(구글,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 왓챠, 넷플릭스, 디즈니코리아 등), 돈을 받는 쪽은 네트워크 망을 제공하는 ‘이동통신사’(KT, SKT, LGU+ 등)에 해당합니다. 현재 글로벌 CP와 국내 이동통신사가 망 사용료를 두고 격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전쟁에 참여한 CP는 바로 구글과 넷플릭스, 각각 국내 트래픽 발생량 1위와 2위에 달하는 이른바 ‘공룡’ 기업입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구글의 결제정책 변경이 국내 미디어·콘텐츠 업체에 일대 후폭풍을 가져오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아무런 수수료 부담 없이 자사 결제 링크를 써오다 구글이 이달부터 이를 금지시키자 국내 업체들이 도미노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업체들이 구체적인 인상 배경과 인상 폭에 대한 상세한 설명 없이 ‘구글플레이 결제 적용’만을 근거로 삼고 있어 영문을 모르는 소비자들만 부담을 떠안는 모양새다. 구글의 새 앱 마켓 결제정책이 지난 1일부터 적용된 가운데 국내 콘텐츠 플랫폼들의 가격 인상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구글은 이날부터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구글플레이’에 새로운 결제정책을 적용해 앱 개발사들에게 구글플레이 인앱결제 또는 인앱결제 내 제3자결제 방식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일방적 횡포? 아웃링크 방식의 외부결제 방법은 금지된다. 인앱결제 방식은 최대 30%, 제3자결제 방식은 최대 26%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구글의 새 결제 정책 발표 이후 OTT(동영상 스트리밍), 음원 스트리밍 등 콘텐츠 플랫폼들은 구글플레이 인앱결제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격이 인상된다고 공지해왔다. 인앱결제가 아닌
[기사 전문] <트루먼 쇼>란 영화가 있다.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의 탄생부터 모든 삶이 TV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그의 모든 일상은 드라마가 되고 광고가 된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은 오직 트루먼 자신만 모른 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인데, 만약 우리도 자신이 모르게 우리의 일상이 도청된다면 어떨까? 만인의 검색 엔진, 구글은 그 엄청난 정보력과 기술력 덕분에 항상 무성한 의혹에 둘러싸여 있다. 가장 뜨거운 의혹은 바로 ‘구글 도청설’이다. 구글이 사용자의 일상 대화를 엿듣고, 음성을 수집하여 대화 내용과 관련된 광고를 띄운다는 것이다. 3년 전, 한 유튜버의 영상이 사람들의 의혹에 불을 지폈다. 유튜버는 ‘강아지 장난감’을 반복해서 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전 그의 핸드폰에는 이와 관련된 광고 창이 일절 뜨지 않았지만, 실험 후에는 강아지 장난감 광고로 도배되어 있었다. 시청자들은 경악했다. 이후 자신도 비슷한 현상을 경험했다는 의견이 빗발쳤고, ‘구글 도청설’은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이슈화되었다. ‘구글 도청설’의 근거는 무엇이었을까?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우리는 ‘개인정보 제공’란에 동의해야 한다. 동의 항목 중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