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6·1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4125명을 선출하는 초대형 선거다. 지방선거는 4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선거임에도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았다. <일요시사>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그동안 국민과의 접촉면이 적었던 후보들을 집중 조명했다. 선거 때마다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도 성남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대선 기간 내내 화두였던 대장동 사건의 본거지기도 한 성남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후보가 내리 3번 시장으로 당선됐다. 성남은 지방선거 이후에도 국민적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숱한 사건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는 “민주당 성남시장 재임 시 발생한 대장동·백현동·고등동 3대 특혜 의혹 감사를 위해 성남시 외부 개방형 감사관에 감사원 출신을 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 후보와의 일문일답. -자신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서울대 의대에 다니다가 민주화운동으로 학교에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6·1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4125명을 선출하는 초대형 선거다. 지방선거는 4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선거임에도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았다. <일요시사>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그동안 국민과의 접촉면이 적었던 후보들을 집중 조명했다. ‘충청을 잡는 쪽이 이긴다’. 충청은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진보와 보수 등 이념에 휩쓸리지 않는 이른바 중도 표심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 지방선거에서도 이 같은 공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여야는 충청도민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충남 당진시는 2012년 군에서 시로 승격돼 올해로 승격 1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당진시는 어떤 변화와 마주했을까?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는 “지난 8년간 인구는 줄고 기업은 떠나가는 등 당진시가 쇠퇴했다는 시민의 목소리가 많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다음은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와 일문일답. -자신을 소개해주신다면 ▲당진에서 태어나서 당진시청에서만 30년을 근무한 오리지널 당진맨이다. 당진시청에서 근무하면서 600여개의 기업을 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6·1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4125명을 선출하는 초대형 선거다. 지방선거는 4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선거임에도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았다. <일요시사>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그동안 국민과의 접촉면이 적었던 후보들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 1월13일 경기도 수원시가 특례시로 승격됐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의 법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재정적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는 지방행정체계의 새로운 모델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장으로 선출되는 후보는 초대 수원특례시장이 된다. 수원의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 20일 오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의 사무실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수원시 장애인단체의 정책전달·지지선언 일정이 한창이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긴 상황에서도 이 후보는 장애인단체 관계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했다. 행사 이후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지지자의 요구에도 일일이 응했다. 지지자의 손을 꼭 붙잡고 응원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일 15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6·1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4125명을 선출하는 초대형 선거다. 지방선거는 4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선거임에도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았다. <일요시사>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그동안 국민과의 접촉면이 적었던 후보들을 집중 조명했다. 4년에 한 번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 앞에는 ‘깜깜이’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반향 없는 메아리에 불과하다. 후보의 공약이 아니라 진영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교육감 선거를 두고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최근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관심을 받고 있다. 보수진영 단일후보와 민주 진영 단일후보가 1대1로 맞붙는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양측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 여기에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등장한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무게감이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리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임 후보는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원, 장관, 국립대 총장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임 후보가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온 것을 두고 의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돌아왔다. 쏟아지는 의혹들에 대한 본격 수사가 시작되면서 이 위원장도 위기설에 휩싸였다. 이 위원장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세를 입증할 수 있을지, 아니면민주당 분열의 원흉이 될지 곧 결판난다. 한동안 칩거를 이어가던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전격 복귀한 시점은 대선이 끝나고 두 달이 지나서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위원장의 복귀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정치적 이미지가 일찍부터 소진될 수 있는 탓이다. 안전한 길 전격 복귀를 타진한 이 위원장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도 분당갑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을 택함으로서 안전한 길을 걷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인천상륙작전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의 인천 계양을 출마를 두고 도둑이 출마했다고 비아냥거렸다. 현재 이 위원장의 지지율은 기대에 못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이 같은 반응에 민주당은 물론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그러자 이 위원장과 민주당 지도부는 인천에 총출동해 유능한 일꾼론 프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정말 지긋지긋하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논란이 터진 후, 지난 18일 민주당사에서 만난 민주당 관계자는 이같이 하소연했다. 그는 “당 차원에서 아무리 조심해도 의원들의 개인적인 일탈을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는 변명도 덧붙였다. 이번 성비위 의혹으로 다시 한 번 ‘선거 앞 위기’에 봉착한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유독 성비위 의혹이 터진 전례가 많다. 그것도 지방선거 주자들의 ‘낙마’로 이어진 뼈아픈 의혹들 말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골머리를 썩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방선거 유권자들은 아직 민주당의 역사 깊은 성비위 의혹들을 잊지 않았고, 표심에 반영하고 있는 중이다. 다시 발칵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는 사건은 2018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력 사건이었다. 당시 안 전 지사의 정무 비서직을 수행하고 있던 김지은씨는 제19대 대선 경선 때부터 안희정 캠프에서 일을 시작했고, 2017년 충남도지사 수행비서(7급)으로 특별 채용된 인물이다. 안 전 시장의 측근이 었던 그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8개월간 지속적으로 성폭행 및 성추행당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 등 임신 전부터 ‘아이를 키워주는 화성’이 저의 이번 지방선거 콘셉트입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모들의 어려움을 시에서 나눠 짊어지겠다는 의미입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후원회장’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 후보’ ‘시의원 출신 시장 후보’ 등 다양한 타이틀을 달고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성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구혁모 전 화성시의원의 말이다. 구 후보 캠프 관계자는 23일, <일요시사> 취재를 통해 “구 후보는 지역정치(화성시의회 의원)는 물론 중앙정치(국민의당 최고위원 및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연구위원)까지 경험이 있는 데다, 전국 기초단체장 선거 역대 후보들 중 최연소(38세)로 그만큼 열정적이고 젊은 정신으로 무장돼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누르고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으로 공수가 교체되면서 어느 쪽으로 향방이 흐를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선거 결과에 대해 구 후보 캠프에서는 “조심스럽지만 3~4p 근소한 차이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승리를 예상하는 배경에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차철우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1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이하 국힘)은 대선 승리를 이어가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지방선거라도 이기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경기도지사 선거에 대한 관한 관심이 뜨겁다. ‘미니 대선판’이라 불리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싸우고 있는 인물들을 <일요시사>가 차례로 취재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힘의 김은혜 후보, 민주당의 김동연 후보가 그 마지막 순서다. 지방선거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일컬어지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며 선거운동에 치열하게 임하고 있다. <일요시사>는 양 후보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고 다른 대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두 후보와의 일문일답. -본인만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혜) 저는 기자, 청와대 대변인, 대기업 임원을 역임하면서 지금 국민들의 가진 계신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해왔으며, 결과적으로 항상 성공적인 솔루션을 제시해왔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그 경험이 밑바탕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검찰 내부의 물갈이가 시작됐다. 검찰 권력의 중심이 이른바 친문(재인)에서 친윤(석열)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개혁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검찰이 인사 이동과 함께 다시 칼잡이로 변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임명했다. 문재인정부에서 4차례에 걸쳐 좌천됐던 한 장관은 윤석열정부에서 화려한 날개짓을 시작했다. 당초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고위직으로 거론됐던 그는 윤 대통령의 파격 지명으로 장관에 발탁되면서 윤정부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좌천 4번 화려한 재기 윤 대통령의 임명 재가 당일 취임식을 진행한 한 장관은 “사회적 강자도 엄정히 수사할 수 있게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임 일성을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의 일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며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뿐”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발 빠르게 움직였다. 취임 하루 만에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이 부활했다. 한 장관은 취임식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사라졌던 합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다문화 아시안 스포츠동호회 회원들을 대표해 카켄드라 카트리 회장 등 30여 명이 21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경기도 화성시의 한 식당에 모인 회원들은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해마다 증가해 어느 덧 8%에 이르렀으며, 대한민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경기도의 안산시와 화성시”라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다문화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정한 교육 기회와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마련해줄 분은 임태희 후보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립대 총장, 3선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실장 등 풍부한 행정 경험과 교육 현장 경험을 갖춘 임 후보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공정한 경기 교육을 실현해주기 바란다”며 “다문화 자녀들도 학교와 사회에서 자유롭게 평등한 환경 속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 내 기독교연합회 회원,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경기도 체육인 40여명, 경기도 전 지역 교육장 120명, 경기도교육청 퇴직 일반직 공무원 511명, 대학교수 17명, 경기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문화예술인 1만명, (사)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경기도지회 회원들이 임 후보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우범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는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21일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로 ‘원팀’ 정신을 이었다. 이날 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전북대 구정 앞 현장 연설에서 “원팀으로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자”고 호소했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민주당 변화의 중심에 전북이 있다. 가능성 있고 경쟁력 있는 우범기 후보가 그 변화의 증거”라며 “전주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달라”고 당부했다. 박용진 의원도 “지역에서 성장하고 지역발전을 고민하고 기획할 수 있는 적임자가 우범기”라며 “전주 대변혁을 이끌 수 있는 우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우 후보는 “전주 대변혁의 길을 두 분 의원님과 함께 걷겠다. 1000년 역사 전주의 위상을 회복하고 대도약 할 수 있는 길을 반드시 개척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전주와 전북의 바람이 충청권, 서울, 경기, 인천, 강원까지 북상해 압승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내 민주당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이민영 기자 =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읍·고창, 환노위)이 22일, 보건복지부 소관 ‘2022년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정읍시가 선정돼 총사업비 180억(국비 126억, 지방비 54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2022년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할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모를 진행했으며, 윤 의원은 전북도와 정읍시, 전북대학교 약학대학과 등 관계자를 수시로 만나 이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는 제약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GMP 실무실습 교육수행으로 제약 분야 전문 미래인력을 양성하고, 권역 내 현장 실무형 교육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센터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2022~2025) 국비 126억원, 지방비 54억원 총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 정읍시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일원에 국제 기준을 갖춘 첨단 인력양성센터와 전문 교육장비를 구축하며, 올해는 설계 및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착공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전북도와 정읍시는 전북대학교를 중심으로 정읍시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일원에 국제 기준을 갖춘 첨단 교육시설 구축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영접했다. 박 장관은 지난 20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를 찾아 미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내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반갑게 맞으며 상견 인사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박 장관과 악수하는 순간 오른 손은 악수를, 왼손은 박 장관의 몸을 가볍게 접촉하며 동맹국의 대표로서 따뜻하고 다정한 우정을 표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정부 첫 외교부 장관으로서 첫 국빈인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악수하면서 문재인정부에 이어 새 정부로써 한미동맹의 확실한 계승을 의미하는 첫 스킨십(악수)을 가졌다. 이는 영접국으로써 취하는 우호적 정서를 전하는 의전행위의 첫 장면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서 먼저 한국(20~22일)을 방문하고, 다음 일본(22~24일)을 이어 방문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곧바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으로 향했다. 그곳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함께 대기 중이었다. 한미는 공급망 동맹과 기술동맹을 바탕으로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갖고 정상 간의 만남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한 후보자 인준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본회의 표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친명(친 이재명)계 인사인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나친 욕심으로 협치와 신뢰의 버스는 이미 떠났다.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한 후보자의)임명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분명한 부결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같은 민주당의 부결 분위기는 앞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임명 재가 이후로 더 강해졌다. 지난 18일, 민주당은 정호영(보건복지)·김현숙(여성가족)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한 후보자에 대한 각종 논란들이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준했다가 비판 역풍을 맞을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또 윤정부 국정 초반부터 야당으로서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하는 의중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오후 4시에 본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사)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경기도지회(회장 전동욱) 회원들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다. 이들 외에도 경기도 체육인 40여명, 경기도 전 지역교육장 120명, 도교육청 퇴직 일반직 공무원 511명, 대학교수 17명 등이 임 후보 지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의 임태희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한 뒤 ▲학교 급식 조리사 처우 개선 ▲경기도 내 고등학교·대학교 조리학과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요리대회 개최 등을 당부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편향적이고 획일적인 경기도 교육의 현 상황을 타개할 유일한 희망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 교육이 지난 13년간 혁신 학교라는 이름으로 실행했던 것들이 지금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교육했는지, 어떤 역량을 키웠는지 판단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임태희 후보가 아동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청소년의 밝은 미래 보장, 경기도의 교육, 아동 급식, 학교 급식 조리사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mylee063@ilyosi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김길성 국민의힘 서울시 중구청장 후보가 지난 19일, 약수동 하이츠아파트 앞 거리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지난 민선 7기 4년 동안의 중구는 감정적이고, 졸속 행정으로 인해 발전은커녕 퇴행의 길을 걸었다”며 “청와대 행정관, 용인도시공사 사장 등 다양한 곳에서 중구청장이 되기 위한 역량을 기른 저에게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완벽한 파트너십을 이뤄 중구 발전을 실현시킬 적임자는 저”라며 ▲세운지구 재개발 ▲남산 고도제한 완화 ▲역세권 종합개발 등 중구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은 “더 이상 중구의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서 꽂은 낙하산 인사들에 의해 좌지우지돼서는 안 된다”며 “초·중·고를 모두 중구에서 졸업한 중구 사람 김길성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김길성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4개 영역에 12개 주요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세운상가 재개발, 약수-청구-신당 역세권 종합 발전 계획 추진 등 사람이 돌아오는 중구, 남산 고도제한 완화, 전통시장 현대화 등 잘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9일,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조희연 선대위)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출정식 이후 집중유세를 시작했다. 조 후보는 “아이가 아침에 유치원과 학교로 향하는 순간부터 집으로 돌아와 잠드는 순간까지 공교육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험과 능력을 갖춘 교육감 후보는 조희연이 유일하다”며 “우리 교육이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새 정부에서도 흔들림이 없기를 바란다면 조희연을 선택해달라. 대한민국 교육을 미래 교육으로 이끄는 견인차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찬조 연설자로 나선 김남연 장애인부모연대 활동가는 “조희연 교육감은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시는 분들에게 멱살 잡혀 떠밀려가면서도 우리 장애학생의 부모들과 함께 무릎을 꿇으셨던 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윤정 생태문명원 원장도 “조희연 교육감은 제일 처음 청소년기후행동의 손을 잡아준 사람”이라며 “(조희연 교육감은)미래 교육을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조희연 선대위는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교육을 위해 희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내달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 “법인카드를 제 아내가 쓴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에)문제가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의전 담당 공무원에게 사적 도움을 받았다는 게 문제”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제 불찰이라고 전에 사과도 드렸지만 어쨌든 의전 담당은 지사 의전을 담당하고 배우자는 공식행사에서 의전만 해야 되는데 사적인 도움을 받았으니 잘못된 게 맞다”며 “진상규명에는 협조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이 사적인 도움을 몇 차례 준 게 있긴 하지만 그 의전 담당 공무원은 남경필 (전)지사 때 있던 공석에 공개 경쟁해서 채용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자기 업무를 하고 출퇴근해서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인데 개인적인 인연 때문에 도움 준 월급을 갖고 ‘국고 손실’이라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이재명 후보도 어제 흔쾌히 동의했고 저도 기꺼이 동의한다. 대찬성”이라며 최근 거론되고 있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서 “불체포특권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의 모든 특권을 폐지하는 게 좋지 않을까. 여기에 여야가 동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없는 죄를 있다고 덮어씌우고 또 수사를 피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는 프레임을 저쪽(국민의힘)에서 계속 만들고 있는 것 같다”며 “이재명 후보가 죄가 없는데 왜 체포를 두려워하겠느냐”고도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 못할 것”이라며 “불체포특권이 사라지는 걸 반대할 분들은 그쪽에 훨씬 더 많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불체포특권을 제한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해당 국회법 개정안에는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48시간 이내에 기명투표로 표결해야 하며 표결되지 않을 경우 가결된 것으로 본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20대 대선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19일,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민생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전주 남부시장 내 상가를 방문해 시장 상인들 및 도민들을 만나며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그는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도지사 후보로서 노력하겠다”며 “선거운동 기간에도 꾸준히 민생 현장과 경제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북경제 살리기와 민생회복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전북도의회에서 김성주 민주당 의원과 광역 및 14개 기초단체장 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개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전라감영 정문 앞에서 민주당 전북 선대위 유세단 출정식에 참석해 관련 사항을 점검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도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필승을 다졌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진안, 장수, 무주를 찾아 유세에 나선 김 후보는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전북, 민생 우선의 도정으로 더 큰 전북을 만들겠다”며 “선거운동 기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