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인천 소재의 한 자동차 수리업체가 고객 차량을 무단 운행하고 불법 주차까지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9일 A씨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자동차 수리업체에 차량 수리를 맡겼다. 이날 오전 11시25분경 수리가 완료됐다는 안내를 받은 그는 차량을 인도받기 위해 대기했다. 하지만 업체 직원이 차량을 센터 밖으로 끌고 나가면서 바로 인도받지 못했다. A씨는 “간단한 테스트 주행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아무런 설명 없이 차량이 운행되는 것을 보고 당황스러웠다. 추운 날씨 속에서 15분 넘게 차량을 기다려야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차량이 들어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수리센터 대기실로 들어가 문의하려 했지만, 데스크 직원이 다른 고객과 대화 중인 탓에 기다렸다. 이후 상황 설명을 들은 다른 직원의 조치로 A씨는 1시간10분가량을 기다린 끝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A씨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 업체 직원들이 자신의 차량을 식당가 근처에 불법 주차한 사실을 알게 된 것. <일요시사>가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수리업체 직원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4일 오늘의 날씨는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끼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특히 강원도엔 초속 15m, 강원 산지에선 초속 19m의 강풍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3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차량 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unghwa@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한강 다리 위에서 투신을 시도하려는 여성을 막았다는 시민들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11시경, 시민 A씨는 건대입구 방향으로 향하는 청담대교 위에서 난간에 앉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여성을 목격했다. 그는 상황의 심각성을 직감하고 즉시 차량을 갓길에 정차했다. 이후 난간을 넘어 여성의 팔을 붙잡자마자, 여성은 몸부림치며 뛰어내리려 했다. A씨는 침착하게 그녀를 자극하지 않고 112에 신고했다. 곧이어 다른 차량 운전자들도 멈춰서 도움의 손길을 더했다. 여성 시민 1명과 남성 시민 2명이 추가로 합류해 함께 여성의 팔을 붙잡고 안전하게 지키며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버텼다. 여성은 말을 거의 하지 못한 채 멍하니 눈물만 흘리는 상태였고, 극도로 쇠약해 보이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신고한 지 약 5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소방보트 2대가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 이어 소방차가 반대편 방향에 도착했다. 중앙분리대를 넘어 건너온 4명의 소방대원이 합류하고 나서야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해당 사연은 A씨가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그는 “주말
[일요시사 취재 1팀] 김철준 기자 = 서울 곳곳에 남아있던 판자촌과 달동네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주택 공급을 위해 개발하려 하고 있지만 오랜 기간 삶의 터전을 갑자기 빼앗긴 주민들의 원성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무허가 건축물이라 낮은 보상금에 개발 이후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점에 주민들은 눈물 흘리고 있지만 서울시는 물러나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2017년 서울에 있는 모든 판자촌 개발계획을 세운 후 첫 삽 뜨기를 앞두고 있다. 서울 곳곳에 남아있던 판자촌의 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셈이다. 계획이 수립된 지 4년이 지났지만 거주민들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까지 이주·철거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 최대 판자촌’이라 불리는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은 최고 25층, 3520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곳은 2011년 서울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개발 방식을 놓고 갈등이 이어지다 2016년에서야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가구 수를 늘린 변경안을 확정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이주·철거 작업을 마치고 내년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도 최고 20층 1600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3일 오늘의 날씨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면서 밤부터는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에 5㎜ 미만의 비 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5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1.0∼2.5m, 서해 앞바다서 0.5∼2.5m, 남해 앞바다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0∼3.5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 대비 10도 내외로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된다.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unghwa@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하루아침에 전 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한 피해자들이 믿을 건 경찰뿐이었다. 금방 끝난다는 경찰의 말을 동아줄처럼 여겼다. 하지만 시간은 하염없이 흘렀다. 피해자들은 이제 경찰을 믿지 않는다. 대신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늑장 수사 절대 아닙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일요시사> 보도(1502호 <단독> ‘빌라 사기’ 동대문경찰서 늑장 수사 내막) 이후 직접 전화로 해명했다. 동대문구 분양사기 사건에 대한 동대문경찰서의 빠른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 현장을 다룬 기사였다. 동대문구 용두동 현장서 분양사기 피해를 본 이들은 지난 10월11일 서울경찰청에 모여 목소리를 냈다. “부도 났다” 피해 인지 사건은 지난해 5월 처음 수면 위로 올라왔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의 신축 빌라를 분양한 공인중개사가 분양대행을 맡은 또 다른 공인중개사로부터 “부도가 났다”고 통보받은 게 시작이었다. 용두동 1차 현장은 80~90%가량 공사가 진행됐고 2차 현장은 땅만 매입한 허허벌판 상태였다. 용두동 1차 현장은 15세대, 2차 현장은 13세대로 총 28세대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른바 선분양을 받은 이들은 계약금과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이하 환수위) 등이 노태우 일가 세무조사에 관해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과정서 불거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300억원 메모 사건에 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지난달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을 고발한 5·18기념재단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세기의 이혼 흑역사 불러 재단이 지난 10월14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조세범 처벌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지 한 달여 만에 본격 수사가 시작된 것이다. 노태우 일가를 둘러싼 부정 은닉재산 의혹 등 실체 규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노 전 대통령이 조성한 비자금 규모는 약 4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추징된 금액은 2628억원에 그친다. 재단 측은 지난 10월14일 대검찰청에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소송 항소심 과정서 법원에 증거로 제출된 김 여사의 ‘선경 300억’ 관련 메모에 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트랜시스서산지회가 단속반을 편성해 조합원들이 잔업과 특근을 못하도록 감시하고 위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 같은 노조 지도부의 한남동 주택가 시위 강행으로 비롯된 내부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서산지회(이하 현대트랜시스 노조)가 영업 이익의 두 배에 달하는 무리한 성과금 지급을 요구하며 한 달 이상 벌였던 파업을 종료하고 지난 10월11일부터 정상 출근 중이지만, 잔업과 특근은 계속 거부하고 있다. 잔업 및 특근 불가로 인한 임금 손실은 통상 월 급여의 약 20~30%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합원 대부분은 지난 10월 파업 당시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따라 이미 1인당 약 500만~600만원의 임금 손실을 경험한 바 있는 만큼 파업을 철회한 상황에서 잔업과 특근 거부가 무의미하다는 주장이 조합원들 가운데 점차 힘을 얻고 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44조제1항에 따르면, 사용자는 쟁의 행위에 참가해 근로를 제공하지 않은 근로자에 대해선 그 기간 중의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 과거에는 노조 집행부가 사측과 교섭 과정서 타결 조건으로 파업에 따른 임금손실을 보전해달라는 이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산업 용병의 월급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중소기업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의 인건비(숙박비 포함)가 평균 302만원으로 조사됐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1인당 평균 인건비는 263만8000원(기본급 209만원, 상여금 4만1000원, 잔업수당 42만5000원, 부대비용 8만2000원)이다. 263만8000원 숙식비(38만6000원) 포함 시 302만400원까지 오른다. 숙식비를 제외한 외국인 근로자의 인건비 수준은 같은 조건 내국인 근로자 대비 93.6% 수준으로 파악됐다. 숙박비 포함시 내국인보다 많은 받는 이들은 57.7%로 조사됐다. 외국인 근로자 기본급은 2022년 195만4000원, 2023년 207만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잔업수당은 2022년 52만8000원, 2023년 48만1000원, 2024년 42만5000원으로 감소했다. 응답 기업 92.2%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가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주말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이 영하권에 접어들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이 끼겠다.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에 0.1mm 미만의 비가, 경기 북동 내륙과 강원 영서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6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2.5m, 서해 앞바다서 1.0∼3.5m, 남해 앞바다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0∼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1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며, 강원도·수도권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3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 정도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1.5m, 서해 앞바다서 0.5∼2.0m, 남해 앞바다서 0.5∼1.5m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갤럭시 S24 오닉스블랙 256기가 팝니다. 미개봉 자급제고 제조년월 2024년 11월입니다. 직접 오셔야 합니다.” 국내 대표 로컬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가입자들의 직거래를 표방하고 있다. 특성상 전국을 무대로 하는 온라인 거래보다는 대면 거래로 직접 제품을 눈으로 확인한 후 계좌이체나 입금하는 방식으로 ‘중고 사기’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견고하게 지어진 성이라도 작은 틈은 존재하는 법. 사기꾼들은 그 좁은 틈을 용케 찾아내 ‘저렴한 가격’과 ‘비대면 거래’로 구매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구매자와 직거래를 약속을 잡았다가 갑자기 사정이 생겼다면서 현금 이체로 비대면 거래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구매자 입장에선 판매자의 아파트 호수와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아야 물품을 취득할 수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선입금해야 하는 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당근서 65만원 사기당할 뻔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보배 회원 A씨는 “갤럭시 S24 미개봉 제품이 싸게 올라와서 사겠다고 했더니 특정 시간에 자기 아파트로 오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약속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기존 3000명서 450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유권자 56%가 ‘잘된 일’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11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유권자 중 56%가 ‘잘된 일’이라고 응답했다. ‘잘못된 일’이라고 답한 유권자는 35%였으며,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9%다. 갤럽은 “6월과 비교하면 긍정론이 10% 감소하고 부정론은 그만큼 증가했지만, 9월 추석 직전과는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서 잘된 일이라는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는 전체 유권자 60%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연령별로 살펴봐도 50대를 제외하고는 전 세대서 잘된 일이라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50대는 잘된 일과 잘못된 일 각각 46%로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계와 의료 공백 등에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유권자 66%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하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29일 오늘의 날씨는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곳곳에 눈 또는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는 낮부터 밤사이, 경남 서부 내륙에는 자정~새벽까지 가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1~5㎝ ▲서해5도 1㎝ 미만 ▲강원도 1~5㎝ ▲대전, 세종, 충남, 충북 1~3㎝ ▲전북 내륙 1~5㎝ ▲전남 동부 내륙 1~3㎝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1~5㎝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 독도 1~3㎝ ▲제주도 산지(30일 이른 새벽까지) 3~8㎝ 정도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서해5도 5㎜ 내외 ▲경기 남부 서해안 5~10㎜ ▲강원 내륙·산지 5㎜ 내외 ▲대전, 세종, 충남 5~10㎜ ▲충북 5㎜ 내외 ▲대구,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 독도 5㎜ 내외 ▲제주도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6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2.5m, 서해 앞바다서 1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지난 27일부터 이틀째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스키를 타고 출근하는 ‘K 직장인’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근길 스키어 등장’ ‘의지의 K 직장인’ 등의 제목으로 경기 수원 광교의 한 도로서 찍힌 사진과 영상이 잇달아 게재됐다. 영상에는 서행하는 차들 옆으로 한 시민이 스키 장비를 착용하고 눈이 가득 쌓인 도로를 빠르게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시민의 정체는 전 국가대표 스키 선수이자 신갈고등학교 체육 교사 김정민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과 중국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SBS와의 인터뷰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다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그냥 스키를 타고 가는 게 빠를 것 같았다”며 “12km 거리를 대략 1시간30분에 걸쳐 도착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차보다 빠르다” “진짜 잘 타시네” “낭만 있다” “출근길에 웃음 주시네” “힘들 텐데 대단하다” “운동 알차게 되겠네” “여기가 스위스인가” “즐기는 자는 못 이긴다” 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커뮤니티에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회사 영업직은 영업 성과를 위해 술자리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 때문에 많은 영업직 사원들이 음주를 강요당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자리일 수 있지만, 체질상 알코올 한 방울도 입에 대지 못하는 영업맨들에게는 고통으로 다가온다. 이 같은 업계의 고질적인 관행으로 인해, 최근 술을 못 마신다는 이유로 회사로부터 권고사직 통보를 받았다는 한 영업직 사원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술 못 마신다는 이유로 권고사직 통보받아 본 적 있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9월2일, 모 회사의 해외영업부서로 이직했다. 주 거래처인 중국 업체들과의 거래를 담당하고 있는 그는 중국 유학 및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해왔다. 영업직 특성상 거래처와의 미팅에서 술자리가 불가피했지만, A씨는 술을 제안받을 때마다 정중히 사양하고 음료수로 대체했다. 업무 성과도 준수하게 냈다. 그러나 최근 떠난 중국 출장에서 A씨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미팅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A씨의
[일요시사] 김명삼 대기자 =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약 3주간 새마을금고 중앙회(회장 김인)에 대한 정기 합동 감사에 나선 가운데, 새마을금고 중앙회(이하 중앙회)의 표적식 억지 감사에 대한 민원이 국회에 제출됐다. 28일 금융권과 민원인 등에 따르면, 중앙회는 지난 1월 경기도 소재의 성남수정새마을금고에 대한 정기감사를 이례적으로 3주간 실시하면서 지난 8년간 약 350억원의 담보대출 이자를 납부한 신용도 높은 업체의 담보 감정 결과를 문제 삼아 중앙회 차원의 재감정을 실시했다. 그러나 오히려 감정가보다 담보 물건의 가치가 훨씬 높은 결과로 도출되자 이번에는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등의 이유로 거래법인의 대출 연장을 제재했다. 이 과정서 성남수정새마을금고 여신 담당 일부 직원들은 중앙회로부터 징계면직을 당해 현재 관련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감사팀은 감사가 끝난 뒤 내부 규정 여신업무방법서를 입맛대로 변경해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등에 소급 적용했다. 법률에서도 소급 입법 적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중앙회의 일방통행식 규칙 적용의 잣대가 원칙에 벗어난다는 비난이다. 또, 감사 과정서 거래 고객의 비밀번호를 암호 패턴이라는 임의적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28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어제(27일)에 이어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풍을 동반해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내륙·북동 내륙, 강원 내륙·북부 산지, 제주도 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강원 중·남부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서울·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북서 내륙 3∼8㎝(많은 곳 10㎝ 이상), 서해5도 1∼5㎝, 강원 동해안 1㎝ 안팎이다. 충북, 경북 북동 산지에는 5∼10㎝(많은 곳 충북 북부 15㎝ 이상), 대전·세종·충남, 경북 서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2∼7㎝, 전북 동부 3∼10㎝(많은 곳 15㎝ 이상), 전남 동부 내륙, 경북 북동·중북부 내륙은 1∼5㎝, 전북 서부 1∼3㎝,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1㎝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6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보됐으며 이는 평년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1.0∼2.5m, 서해 앞바다서 1.0∼4.0m, 남해 앞바다서 0.5∼3.5m로 일겠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서울시(시장 오세훈) 기대작으로 불리는 ‘한강버스’가 지난 25일 전격 공개되며 한강 수상교통 시대를 알렸다. 하지만, 한강버스가 대중교통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붙는다. 이날, 경남 사천에선 ‘한강버스 안전 기원 진수식’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 수상교통의 시대가 드디어 개막된다. 한강버스를 통해 시민들께는 새로운 대중교통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서울만의 독특한 정취를 선물해 드릴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한강을 세계서 가장 즐기기 좋은 강으로, 한강버스는 서울 시민이 매일매일 쾌적하게, 편리하게, 편안하게,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상 교통수단으로 반드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의 ‘수상 교통수단’ 비전에도 불구하고 “속도 면에서 경쟁력이 있을까?” “대중교통 수단? 괜히 세금 낭비하는 거 아니냐?” “과연 실효성이 있겠느냐?” “지하철 타는 것만큼 쉽지는 않을 듯” “한강 물 꽁꽁 어는 겨울에는 운행 안 하고?” 등 우려 목소리도 감지된다. 실제로 오 시장 역시 한강버스의 운행 속도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밤새 내린 폭설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27일 오전, 서울 도심에는 20㎝에 육박하는 폭설이 쏟아져 내리면서 출근길은 말 그대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미끄러운 길 위에서 직장인들은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발을 옮기며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제대로 제설이 이뤄지지 않은 인도에서는 미끄러져 넘어지는 시민도 있었다. 1시간 조금 넘는 거리를 통근한다는 직장인 박모(31)씨는 “출근 시간이 평소보다 더 걸렸다. 제설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곳이 많아 미끄러워 빠르게 걷지 못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대중교통 역시 혼잡했다. 지하철과 버스에는 예상치 못한 폭설로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버스 정류장에서는 시민들이 질척이고 미끄러운 바닥을 조심스럽게 이동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지하철 역사에서는 여느 때보다 더 ‘콩나물시루’와 같았다. 출근길 승객들이 몰린 탓에 안전문(스크린도어)을 닫는 데 시간이 걸려 일부 열차가 지연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7호선 보라매역에서는 승강장 안전문 장애로 한 때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상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가게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27일 오늘의 날씨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다시 떨어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첫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강원 동해안을 제외하고 중부지방과 전북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3~8㎝ ▲서해 5도 1~3㎝ ▲강원 내륙·산지 5~15㎝ ▲강원 중·북부 동해안 1㎝ 내외 ▲충북 5~10㎝ ▲대전·세종·충남 1~5㎝ ▲전북 동부 3~10㎝ ▲전남 동부 내륙 1~5㎝ ▲전북 서부 1~3㎝ ▲경북 북동 산지 5~10㎝ ▲경북 서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2~7㎝ ▲경북 북동·중북부내륙 1~5㎝ ▲대구·경북 중남부내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1㎝ 내외 ▲제주도 산지 5~15㎝다. 눈이 많이 올 경우 ▲경기 동부 10㎝ 이상 ▲강원 내륙·산지 20㎝ 이상 ▲전북 동부 15㎝ 이상 쌓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6도,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1.5∼5.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