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0 15:15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소지섭이 17세 연하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지난 7일, 정식으로 법적 부부가 됐다. 소속사 51k(피프티원케이)는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일생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렀다”고 했다. 소지섭의 예식은 소규모 비공개 예식이나 스몰웨딩이 아니라 가족들끼리 식사하며 인사하는 것 정도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000만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와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로 놀랐을 팬들에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광주의 한 중견기업이 코로나19 여파로 고통받는 대구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공기청정기 수백 대를 기부했다. 지난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생활가전제품 판매업체 디케이가 1억2000여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500대를 기탁했다. 공기청정기는 대구로 전달돼 광주시와 대구시의 ‘달빛동맹’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광주 중견기업이 내민 손 “달빛동맹 더욱 끈끈해지길” 디케이 임직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실내서 생활하는 경제적 취약 주민들이 공기청정기 구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염려해 물품 지원에 나서게 됐다. 김보곤 디케이 대표이사는 “고객들에게 받은 깊은 감사와 사랑을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탁식을 계기로 광주와 대구 시민들이 마음의 거리는 줄이고, 달빛동맹은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광주 평동산단에 소재한 디케이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1차 협력업체로 시작해 자체 브랜드를 판매하는 지역 대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 소속으로 서울 관악구갑에 출마했다가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김대호 후보가 지난 8일 제명됐다. 통합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에 대한 징계안으로 ‘제명’을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리위는 김 후보의 징계 사유로 “선거 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나이 들면 장애인” 경고에도 또 막말 앞서 김 후보는 서울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30∼40대는 논리가 없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왔다. 통합당은 해당 발언을 한 김 후보에게 경고했지만, 김 후보는 지난 7일 “일단 장애인들은 대개 1급, 2급, 3급, 4급, 5급, 6급 다양하다.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고 발언해 또 다시 세대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통합당의 제명 결정으로 인해 김 후보는 후보직도 잃게 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에서 후보가 제명될 경우 후보자 등록이 무효가 돼 후보 자격을 상실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구자억 목사가 지난 8일 KBS1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출연해 자신을 ‘뽕짝 부르는 목사’라고 소개했다 구 목사는 “저는 뽕짝을 부르는 목사”라며 “<아침마당>에 나오기 전까지 욕을 많이 먹었다. 목사가 무슨 뽕짝이냐고 했다. 사람들이 손가락질했다. 처음 부임했던 교회에서는 찬송가를 왜 뽕짝같이 부르냐고 웃기도 했다. 그 일 때문에 교회에서 쫓겨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뽕짝을 부르며 각설이처럼 입고 다녔다니 욕하더라. 이제는 점잖게 양복을 입고 다닌다. 저는 굴하지 않고 제 스타일대로 찬송가를 부르며 전국을 누볐다. 그러니까 교회와 행사장서 출연 제의가 몰려왔다. 시간이 지나자 저의 뽕짝 스타일 찬송을 사랑해주시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KBS <아침마당> 출연 나훈아 ‘갈무리’ 열창도 또 “<아침마당>서 노래 부르고 나서 욕하시던 분들도 응원해주신다. 담임 목사님도 마음을 다스리는 게 귀한 사역이라며 제 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신간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를 발간했다.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라는 제목은 정치가 불신과 혐오의 대상이 된 가운데 정치적 소비자 운동이 세상을 바꾸는 데에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강준만은 정치적 소비자 운동에 주목했다. 정치적 소비자 운동은 상품 자체의 문제를 떠나 소비자의 이념·정치·윤리적 신념과 결부해 특정 상품의 소비를 거부하거나 지지하는 정치적 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소비자 운동과 구별된다.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정치적 소비자 운동에 주목 강준만은 저서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끝장내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정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유시민은 민주화가 된 세상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조직 보위론을 다시 꺼내든 것” 등의 표현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또 ‘조국 사태’를 언급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정책을 비난했던 배우 장미인애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장미인애는 앞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정책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현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장미인애의 발언에 비판과 조롱의 댓글을 달았다. 그는 각 댓글에 일일이 대응하며 설전을 벌였는데 시선은 냉담했다. 그런 가운데 장미인애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 정부 정책이 이해되지 않은 부분과 함께 정치적 발언 이후 쏟아진 댓글로 인해 지쳤다”며 심경을 드러냈다. 국내 활동 은퇴 선언 냉담한 시선은 여전 그러면서 “더는 대한민국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올렸다. 대중은 이를 두고 ‘은퇴 선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장미인애는 지난 3월 초에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해 청와대가 사과한 기사를 올리고 “국민이 마스크가 없는데 높으신 분들이 마스크를, 대단하십니다”라고 썼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장미인애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 4>로 데뷔했다. 영화 &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훈련 도중 후배 선수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임효준이 자신에게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린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상대로 ‘징계 무효확인 소송’을 벌이고 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임효준이 지난해 11월 연맹을 상대로 서울동부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징계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며 “지난해 12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현재 징계가 정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임효준은 지난해 6월17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센터서 체력훈련 중 훈련용 클라이밍 기구에 올라가고 있던 대표팀 후배 A씨의 바지를 내려 신체 일부를 노출했다. A씨는 성희롱을 당했다며 대표팀 감독과 선수촌에 신고했고, 대한빙상연맹은 CCTV 영상 검토 등의 조사 과정을 거쳐 “성희롱이 성립된다”고 판단해 지난해 8월 임효준에게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임효준은 징계가 부당하다며 재심을 신청했으나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지난해 11월 임효준의 청구를 기각했다. 동성 성추행 자격정지 징계 무효확인 소송 이에 임효준은 동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의 제13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원행 스님의 대표회장 임기는 2년이다. KCRP는 지난달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대다수 대의원의 위임을 받아 10명 내외 최소한의 대의원으로 3월26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서 총회를 진행했다”며 “이번 총회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스님이 제13대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으로 취임 원행 스님은 취임사에서 “이웃 종교와 함께 우리 국가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종교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종교 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 안정과 화합 그리고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행 스님은 이날 지혜 스님과 무공 스님에게 각각 임명장을 전달했다. 원행 스님은 “어려운 시기에 교구본사 주지 소임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산중 대중들과 화합해 교구를 잘 이끌어 주시고, 종단 행정에도 많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KBS 기자 출신 안형환 전 한나라당 대변인(18대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 새 상임위원에 김창룡 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함께 안 전 대변인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안형환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은 KBS서 17년간 재직한 기자 출신으로 정치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으며, 제18대 국회의원 재임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친이계’ 깜짝 발탁 KBS 17년 기자 출신 지난달 26일 임기가 종료된 김석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국회서 추천했다고 했다. 안형환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은 1968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목포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나와 1991년 KBS에 입사했다. 안 위원은 17년간의 KBS 기자 생활을 접고, 이명박정권 당시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해 2008년 국회의원이 됐으며 친이(친 이명박)계 인사로 분류됐다. 2010년 한나라당 대변인을 거쳐 2012년 대선 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림책 <구름빵>의 작가 백희나가 지난달 31일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심사위원회는 “백 작가는 소재와 표정, 제스처에 대한 놀라운 감각으로 영화 같은 그림책을 통해 외로움과 결속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며 “작품은 경이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이며 감각적이고 아찔하면서 예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백 작가의 기법은 팝업북뿐만 아니라 종이 인형과 종이 장난감 책이라는 오랜 전통과도 연결된다”며 “고도로 독창적인 기법과 예술적인 해법을 통해 이 장르를 개발하고 재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아동문학계 노벨문학상 한국 아동작가로는 첫 영예 또 “모든 이야기에는 아이의 관점과 우리 삶에서 놀이와 상상이 갖는 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은 ‘말괄량이 삐삐’를 탄생시킨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여사를 기념하고 아동문학의 발전을 위해 2002년 스웨덴 정부서 제정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해 65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금만 51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30일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아시아나항공은 박 전 회장에게 지난해 총 34억3900만원을 지급했다. 급여 1억68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 11억9200만원, 퇴직금 20억7900만원 등이 포함된 액수다.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통매각된 아시아나IDT는 퇴직금 10억78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 7억5300만원 등 총 21억2900만원의 보수를 박 전 회장에게 지급했다. 3개 회사서 65억 보수 퇴직금만 51억원 받아 박 전 회장은 금호산업서도 급여 6억6300만원, 상여 2억5300만원 등 총 9억1600만원을 받았다. 상장 3개사서 박 전 회장이 받은 보수의 총합은 64억8400만원이다. 비상장회사를 감안하면 지난에 박 전 회장이 챙긴 보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모든 계열사서 상무 이상 임원에게 퇴직 후 고문역이나 자문역을 2∼3년 요청하고 있다”며 “박 전 회장도 그룹 경영 일선서 물러나면서 고문역으로 보수를 받은 것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전남도청은 지난달 30일자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명창환 행정안전부 지역공동체과장을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명창환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순천고와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6년 지방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전남도청 관광정책과장과 식품유통과장, 안전행정국장, 순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행정안전부로 전출한 후에는 정부서울청사관리소와 주소정책과장, 지역공동체과장을 거쳤다. 1996년 공직 입문 행안부 근무 경력 전남서 재직한 20년 동안 뛰어난 기획능력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해 상·하급자와 소통·협업해 도정현안을 혁신적으로 추진한 공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역공동체과장 재임 당시 마을기업 육성과 사회적 경제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담당하며 중앙부처 인적 네트워크를 폭넓게 형성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청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명 실장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서 맡은 업무의 경험을 살려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함께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유치 및 의과대학 설립, 제28회 유엔기후변화협약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쌍방울은 지난 1일, 김세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올해 42세인 김 대표는 ‘정통 쌍방울맨’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2003년 쌍방울에 신입사원으로 입사, 18년간 기획·영업·마케팅·매장 관리 등 내의 패션 부문 일선 업무를 경험했다. 쌍방울의 대표이사 선임은 파격 인사로 풀이된다. 쌍방울 대표로 신입사원 출신이 발탁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의 명성 되찾을 것” 남영비비안과 시너지는? 쌍방울은 “올해 창립 57주년을 맞는 쌍방울이 과거의 낡은 이미지서 탈피해 젊은 감각과 제품 라인으로 리셋한다는 의지를 반영해 젊은 신세대 대표를 파격적으로 선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임 대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찍 대표 자리에 올라 어깨가 무겁다”며 “젊은 얼굴로 구성된 신임 문정율·이덕용 이사 등 이사진들과 함께 ‘젊은 쌍방울’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쌍방울그룹의 관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코로나19가 확산인 상황서 최근 가수 가희가 자녀와 발리서 근황을 전해 논란을 빚으며 사태 진압에 나섰다. 가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얼마 전 아이들과 오랜만에 바다에 간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이 시국에 무슨 바다냐고 애들 핑계댄다고 말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를 뭔가 정신머리 없는 사람으로 만드셨 던데, 기사도 났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글을 지웠지만, 며칠이 지나고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에 남아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온 세계가 매우 힘들다. 모두가 공포에 떨고 모두가 가족을 지키려는 마음 하나로 살아간다. 모두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을 찾아 잠시라도 바깥바람을 쐬며 아이들이 웃고 즐겁게 놀 수 있길 바라며 산다”고 코로나19로 인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여긴 발리다. 저의 집 앞 놀이터가 바다고 공원이 곧 바다고 산이 곧 바다인 곳이다. 한국서 ‘잠시 용기 내서 아이들과 집 앞 공원에 왔다.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고 했어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고승민이 과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자신을 고승민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자신의 SNS에 “고승민과 2017년 8월28일부터 사귀기 시작했고, 2017년 11월11일 임신한 걸 알았다”며 장문의 폭로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임신 초음파 검사 사진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A씨는 “2017년 11월11일 임신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A씨는 “(당시)18살이었고, 시기가 너무 중요한 만큼 부모님들과 상의 끝에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근데 걔는 바로 여자 소개를 받아서 저 몰래 연락하고 지냈고, 전 (고승민이) 대만 전지훈련 갔을 때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당황스러워 친구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 연락을 고승민이 다 훔쳐봤고, 고승민은 다른 야구부 친구들한테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본인의 잘못은 묻어버리고 네 잘못”이라는 얘기를 전했다고 했다. 전 연인 장문 폭로글과 사진 “수술 뒤 관계 맺으려 연락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한화솔루션의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한화그룹의 ‘3세 경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4일 한화솔루션은 서울 퇴계로 세종호텔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부사장은 한화솔루션으로 통합된 한화큐셀서 태양광사업 부문의 흑자전환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사내이사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석유화학·첨단소재 등 3개 분야를 합병해 올해부터 출범한 회사다. 재계에서는 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으로 후계구도와 책임경영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사내이사 선임 태양광사업 성과 인정받아 김 부사장은 전무 승진 4년 만인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한화솔루션과 그룹의 지주사인 ㈜한화 전략부문장을 겸직하며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주총에선 김창범 한화솔루션 이사회 의장도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어맨다 부시 세인트 오거스틴 캐피털 파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에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위촉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남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19회)에 합격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장, 사법연수원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했고,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임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으로 “공정한 사회 구현에 기여” 평가 인사혁신처는 “김 위원장은 40여년간 법조계서 사회적 약자 보호와 함께 공정한 사회 구현에 기여했으며, 헌법재판소 재판관 재임 시 헌법재판소공직자윤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도 있어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으로 적임자”라고 밝혔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정무직 공무원과 중앙행정기관 공직자 및 지방자치단체·교육청의 3급 이상 공직자 등의 재산등록, 등록재산의 심사와 공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등을 관할하는 기관이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대통령 위촉위원 7명과 정부부처 차관급 임명위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으로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명진 스님이 지난 23일 MBC 예능 <배철수 잼>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전 봉은사 주지이자 불교계 대표 ‘운동권 스님’으로 불리는 명진 스님은 71년 인생사를 재조명하며 큰 울림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서 명진 스님은 양수리서 한강을 횡단하다가 경찰까지 출동한 사연을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유인즉슨 50대에 수영을 처음 배운 명진 스님이 문득 ‘한강을 건너고 싶다’는 생각에 양수리부터 시작해 한밤중 한강을 왕복했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당시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경찰까지 출동해 신분 확인까지 했던 일화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명진 스님은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준급 스노보드 실력을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까지 꿰고 있는 모습으로 진짜 팬임을 증명했다. 예능프로 출연…인생사 재조명 운동권 학생과 만난 일화 공개 또 방탄소년단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을 소개하면서 “가사가 경전에 나오는 법문 같다”고 표현, 노래를 들은 MC 배철수 역시 “진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부산대 통계학과 2학년 신준영 학생이 총장 특별포상을 받았다. 신씨는 상금으로 받은 돈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신씨는 지난해 12월25일 오후 5시께 시내 한 테니스장서 심정지로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평소 테니스를 즐기던 신씨는 경기를 마치고 뒷정리를 하던 중 쓰러진 A씨를 보고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신씨는 “A씨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 몸이 먼저 반응해 군대 시절 배운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심폐소생술로 60대 남성 구해 아내 손편지로 뒤늦게 알려져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의식을 찾은 뒤 일주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의 선행은 A씨의 아내가 부산대 측에 감사의 손편지를 보내며 뒤늦게 알려졌다. A씨의 아내는 “신준영 학생의 발 빠른 대처가 너무 감사해 학교에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부산대는 지난 18일 학생특별포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위험에 처한 사람을 앞장서서 구한 일은 특별포상자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사임 후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4·15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1급) 후임에 이남구 감사원 공직감찰본부 본부장을 임명했다.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및 감찰을 담당하는 공직기강비서관에 전임 정부에선 주로 검찰 출신이 임명됐던 것과 달리 현 청와대는 민정라인 수장인 김조원 민정수석(전 감사원 사무총장), 김종호 전 공직기강비서관(현 감사원 사무총장)에 이어 이 신임 비서관까지 감사원 출신을 중용해 ‘탈검찰’을 가속화한 점이 눈에 띈다. 공직기강비서관 임명 공직감찰본부장 역임 공직사회의 저승사자로 통하는 감사원 출신이 공직기강을 다잡는 데 전문성이 있다는 점과 함께 현 정부와 검찰의 긴장 관계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비서관은 성균관대 농경제학과 졸업 후 행시 38회로 입직, 감사원서 24년을 근무한 ‘감사통’으로 사회복지감사국장, 공직감찰본부 본부장을 거쳤다. 2007∼2008년 청와대 파견 근무를 했다.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유 비서관은 과학기술분야 특채 출신으로 방위사업청 차장, 산업부 산업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