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1 09:43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종효 신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24일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그는 “시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광주, 정의로운 광주를 위해 행정을 혁신해 나가겠다”며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본격 추진, 광주형일자리 자동차 공장 준공 등 핵심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역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부시장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순천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광주시 기획조정실장·경제산업정책관,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감사담당관·사회통합지원과장 등 중앙과 광주시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광주시 요직 두루 거쳐 청와대 행정관 이력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도 지낸 이력이 있다. 김 부시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코로나19 대응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먼저 시청 17층에 설치된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를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대응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양동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등으로 방역활동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계종 원로의원 보선 스님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올해, 더 이상의 갈등을 멈추고 북미 대화를 지속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냈다. 보선 스님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신을 2월20일 트럼프 대통령과 주한미국대사를 비롯해 통일부장관과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발송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어 “지난해까지만 해도 희망적이었던 북미, 남북관계가 답보 상태이며 특히 남북한 모든 교류는 단절돼 기본적인 지원 사업조차 거부되고 있다”며 “솔직히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불자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현재 경색된 남북 북미 관계를 타개하는 데 힘을 보태려 이처럼 서한을 보낸다”고 의도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서신 발송 서신대사 탄생 500주년 기념 그는 “남북 간 이산가족 상봉, 종교·학술·문화 교류, 환경 분야 협력, 백두산 묘향산 금강산 방문사업, 어린이와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 지원 등 인간이 삶을 영위하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교류는 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 등기임원직서 잇따라 물러나고 있다. 꾸준히 제기돼온 과다 겸직 논란서 벗어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말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된 신 회장은 2013년 대표이사직서 물러났지만 사내이사직은 계속 유지해오던 상태였다. 롯데쇼핑 주주총회에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지난해 말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서 물러났고 롯데건설 대표이사직도 내려놓은 상태다. 연이은 계열사 이사직 사임 전문경영 강화? 뒷말 제거? 이로써 신 회장이 계열사 중 대표이사를 맡은 곳은 롯데지주, 롯데제과, 롯데케미칼로 줄었다. 아직 사내이사직을 맡고 있는 곳은 롯데칠성, 캐논코리아, 에프알엘코리아 등 3곳이다. 신 회장의 잇단 계열사 등기임원 사퇴는 과다 겸직 논란을 벗고 전문경영 체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 상장, 부동산 개발업, 주류업 등 허가 관련 사안에 혹시 모를 논란을 피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고도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신 회장은 그동안 국민연금 등으로부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맛있는참’을 생산하는 금복주가 코로나19 사태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10억원을 쾌척했다. 지난달 24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된 송금은 대구 지역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금복주는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기업이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긴급하게 기금을 조성했다.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민들의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기금을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지역 향토 기업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이원철 금복주 대표이사는 “시민들과 함께 빨리 피해를 복원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 기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복주는 지난 2005년부터 금복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장학사업과 사회복지 문화사업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금복주는 ‘소주왕 금복주’ 제품을 수도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DJ DOC의 리더 이하늘이 1년4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하늘의 매니지먼트사 슈퍼잼 레코드는 지난 24일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았다.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지난 2018년 10월10일 11년 열애 끝에 17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지인들만 초대한 스몰웨딩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지난 2009년 한 방송을 통해 ‘모과’라는 연인의 애칭을 공개했다. 1년4개월 만에… 막 내린 결혼 생활 이어 2013년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를 통해 결혼 계획을 언급, 꾸준히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온 바 있다. 아울러 SBS <불타는 청춘>서 “결혼 결정을 내리기까지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을 수 있게 내가 길을 열심히 만들겠다”고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둘의 결혼 생활은 16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소속사는 “이하늘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성폭행 및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지난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윤진용)는 같은 달 12일 정 전 회장을 유사강간, 강제추행, 업무상 횡령,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정 전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내달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정 전 회장은 과거 서울의 한 고등학교서 선수들을 지도할 때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챙긴 혐의와 함께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정 전 회장이 돈을 받을 때 총무 역할을 한 박모씨도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는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2월부터 정 전 회장을 조사했다. 선수 학부모들 상대로… 성폭행·횡령 혐의 구속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해 8월 그를 영구 제명 조치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정 전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이후 경찰이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남 창원서 사상 최초로 여성 부시장이 탄생했다. 창원시 제2부시장으로 여성인 정혜란씨가 위촉된 것이다. 창원시는 지난 24일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제2부시장 채용시험과 관련해 법령 절차를 거쳐 정씨를 임용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8일에 응시자 4명에 대한 면접시험을 실시했고 창원시인사위원회를 거쳐 같은 달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후 최종 합격자에 대한 신원 조회를 거쳐 2월 말 제2부시장으로 임용할 전망이다. 개방형 직위로 지정 절차 거쳐 후보자로 정씨는 마산여고,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마창진지회장, 마산YMCA 창원시평화인권센터 운영위원장 등 지역 사회단체서 활동한 경력도 있다. 정씨에 대해 지역에서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성격에 소통을 중시하는 합리주의자라는 평가가 많다. 그는 시민운동과 사회활동에 전념하면서 개인 영달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의 사상 첫 여성 부시장 임명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포근한 감성으로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창원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음지의 종교’ 신천지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에 신천지 교인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후부터다. 교주, 총회장으로 불리는 이만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신천지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이만희는 최근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국민 앞에 섰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때아닌 유명세를 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실제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된 31번 확진 환자의 등장 이후 증가세가 커졌다. 특히 대구·경북의 경우 신천지발 확진 환자가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코로나 확산 진원지 됐다 지난달 18일까지 코로나19의 확진 환자 수는 30명대에 머물렀다. 1월20일 국내서 첫 번째 확진 환자가 나오고 한 달가량 하루 1명꼴로 늘어난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대구서 31번째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양상이 바뀌었다. 지역감염이 시작되자 확진 환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31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열흘도 채 안 돼 확진 환자 수가 1000명(2월26일 기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유남규 전 여자대표팀 감독과 훈련 중 나눈 대화를 몰래 녹음해 이를 대한탁구협회에 냈다가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된 여자탁구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경징계를 받았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12일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3시간 가까운 마라톤 회의 끝에 전지희에게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 처분을 내렸다.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5장 22조에 따르면 견책은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두 사람을 모두 불러 직접 소명 기회를 줬다. 이 자리에서 전지희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장호 변호사는 “전지희가 유 감독과의 대화를 비밀 녹음한 형태가 됐다. 이를 탁구협회와 제3자에게 내면서 일종의 유포가 됐다”며 “감독과 선수 간 대화를 개인적으로 녹음했다는 것은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행위다. 동기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탁구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봤다”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전지희는 지난해 말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던 유 감독의 지시 내용을 허락 없이 녹취했고, 부당하다고 느낀 듯 파일을 대한탁구협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수백억대 임금을 체불하고 도피했다가 지난해 구속 기소된 전윤수 전 성원그룹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근로기준법 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집행 면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전 회장에게 징역5년, 20억8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전씨의 아내이자 성원그룹 전 부회장인 조모씨에게는 징역3년, 집행유예5년을 선고하고, 9억8000만원 추징을 명했다. 재판부는 “전씨와 조씨는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가운데 부당하게 자신들의 급여를 타내고, 계열사에 배당될 이익을 취득했다”며 “회사 파산으로 주주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고, 지금껏 피해가 복구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전 전 회장은 2007년 10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성원그룹 근로자들의 임금과 퇴직금 등 207억원 상당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됐다. 체불 200억…회사는 파산 징역 5년 21억원 추징 명령 앞서 2006년 8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성원그룹 해외 현지법인 등을 통해 회사자금 26억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새 책을 냈다. 새 책의 제목은 <너 어디에서 왔니>.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의 첫 권으로, 한국인의 탄생 이야기다. 총 12권이 나올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한국인 이야기>는 이 전 장관이 2009년 <중앙일보>에 50일간 매일 연재한 내용이다. 당시 이 전 장관의 나이는 77세로, 그로부터 10여년이 흘렀다. 암 투병하면서도 집필 한국인의 탄생 이야기 이 전 장관은 “희수(77세)에 잉태해 미수(88세)에 얻은 늦둥이가 이 책”이라고 표현했다. 이 전 장관은 몇 해 전 암 수술을 받으면서도 이 시리즈의 수정작업을 이어갔다. 그는 “채집 시대로부터 이어져 온 한국인의 문화 유전자,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생명 기억과 그 무한한 시원의 에너지가 한류의 원동력이며 21세기 생명화 시대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1962년 <경향신문> 연재물을 모아 낸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주목받은 후 60여년 동안 100여권의 책을 냈다.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g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겸 방송인 이광수가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향후 일정 소화가 당분간 어렵게 됐다. 이광수의 매니지먼트사 킹콩 BY 스타쉽에 따르면 이광수는 지난 15일 개인 일정으로 이동하던 중 신호위반 차량에 접촉사고를 당했으며, 오른쪽 발목 골절상을 진단받았다. 병원에 입원해 수속 절차를 밟고 치료를 받은 이광수는 지난 18일 예정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녹화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소속사 측은 “예정돼있던 스케줄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리며, 당분간 경과를 지켜보며 회복을 위해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통사고 부상 향후 일정은? <런닝맨> 분량 “문제없다” <런닝맨> 제작진 또한 “예정된 녹화에 이광수가 참여하지 못했다. 향후 녹화 참여 여부는 회복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이광수가 참여한 녹화분이 적지 않게 남아있어, 3월초에서 중순까지는 방영에 있어서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광수는 <런닝맨> 이외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지 않고, 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성우 스님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41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이사장 임기는 2023년 2월28일까지다. 성우스님은 “본교 출신으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에 늘 애정을 품고 있었지만, 이번에 갑작스럽게 미력한 소납이 이사장의 소임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법인 임원님들과 서울·경주캠퍼스 총장님, 의료원장님 이하 모든 교직원 여러분과 더불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의 발전만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위해 헌신” 2023년 2월까지 임기 이어 “특히 개교 114주년을 맞이하는 동국대학교를 비롯해 의료원, 유치원, 초중고 및 수익사업체에 이르기까지 산하 각 기관의 실질적인 발전과 대내외적 위상 제고를 위해 한 치의 사심도 없이 오로지 공심으로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우 스님은 1981년 동국대 불교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우스님은 1976년 금산사서 월주스님을 은사로 출가, 1981년 동국대학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보수통합 신당인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 박완수 의원(창원의창)이 당의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이번 보수진영의 통합은 지난 2017년 대통령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분열된 이후 3년여 만이다. 박 사무총장은 창원 의창을 지역구로 둔 초선 의원으로 창원시장과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창원시장 시절인 2009년 창원지검장을 지낸 황 대표와 인연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책 맡은 ‘황의 남자’ 황교안 대표의 최측근 박 사무총장은 황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데다 내년 총선 공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이들 두 자리에 모두 초선 의원을 앉힘으로써 혁신을 꾀하는 동시에 황 대표 본인의 친정체제를 더욱 확고히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그동안 보수정치권이 분열된 사이 오만하고 무능한 집권 여당에 의해 의회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국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했다. 박 사무총장은 “그와 같은 세력들에게 정권을 내어주고 반민주적 폭정을 저지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보수의 분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미래통합당은 정치적 이해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정훈(형사8단독 재판장·사법연수원 33기) 부장판사가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의 형사재판을 진행할 새 재판장으로 배정됐다. 지난 18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최근 법관 인사이동에 따라 광주지법으로 자리를 옮긴 김 판사가 전씨 재판을 맡는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 동부지법, 서울 중앙지법, 전주지법 등을 거쳤다. 지난해까지 전씨 재판을 진행했던 장동혁 전 판사는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는데 이 때문에 전씨 재판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전임 재판장은 총선행 벌써 세 번째… 김 판사는 그 동안의 재판 기록을 검토한 뒤 향후 일정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전씨 재판은 세 번째 재판장을 맞게 됐다. 앞서 검찰 기소 당시 전씨의 형사재판을 담당했던 재판장은 정기 인사로 자리를 옮겼으며, 두 번째 재판장인 장 전 판사마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신종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서 우리 농산물과 손 소독제 등을 후원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후원 물품은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날 김광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은 영등포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여파로 무료급식이 중단된 이웃을 위해 우리 농산물 등을 후원했다. 김 회장은 직접 독거노인들을 찾아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금융지원으로 사회공헌 김 회장은 “무료급식이 중단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유난히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며 “건강하게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협금융은 어려운 시기에 손 내미는 따뜻한 금융의 역할을 계속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 및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은행과 보험, 증권 등 자회사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개인사업자 등에게 여신 지원과 보험금 납입유예 등 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시인 최영미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서 진행된 시집 <돼지들에게> 개정증보판 출간 기자간담회서 ‘돼지’에 대해 언급했다. <돼지들에게> 속 돼지는 2005년 시집 초판이 나온 이후 오랫동안 관심의 대상이 됐다. 최영미는 이날 기자간담회서 해당 인물의 신상을 어느 정도 설명했다. 그는 “2005년, 그 전쯤에 어떤 문화예술계 사람을 만났다. 그가 시 <돼지들에게>의 모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예술계서 권력 있고 한 자리를 차지한 인사” “기사가 딸린 차를 타고 온 사람” 등으로 묘사했다. 2005년 초판 이후 관심 지속 “권력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 이어 “성희롱까지는 아니지만 여성에 대한 편견이 담긴 말을 듣고 매우 불쾌한 감정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지만 보도를 원치 않는다고 했다. 또 “그 사람은 이런 시를 쓰도록 동기를 제공한 사람이고, 첫 문장을 쓰게 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최영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지난 11일, 20호 최기상(50) 전 부장판사를 끝으로 4·15 총선 인재영입 작업을 마무리했다. 최 전 판사는 이날 입당식서 “오늘 사법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가슴에 품고,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법이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 뛰어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가 드러난 지 3년이다. 그동안 법원 안팎으로 수많은 개혁논의가 있었지만 실제로 바뀐 것은 없다”며 “국민들은 여전히 법원에 대한 불신을 거두지 않고 있다. 법 개정에 앞장서야 할 국회는 나서지 않고 있고, 법원은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 전 판사에 대해 “판사 재임 중 총 4년간 헌법재판소에 파견돼 헌법재판 경험을 쌓아 온 헌법 분야 전문가”라며 “4대강 보 침수 피해자 재판, 이명박정부 당시 민간인 불법사찰 피해자 재판 등에서 국가에 피해를 받은 소수자와 약자를 보호하는 소신 있는 판결을 내려왔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사법개혁 의지 드러내 우리법연구회서 활동 최 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정상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정상조 위원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로 불린다. 정 위원장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지식재산 강국으로” 특허법·저작권 전문가 강민석 대변인은 “정 위원장은 특허법·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관련 왕성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온 권위자”라며 “정부 정책에 참여한 경험도 풍부해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기본법에 따라 구성되는 대통령 소속 국가 지식재산 정책 심의기구로, 국무총리와 민간위원 한 명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전임 민간 위원장은 구자열 LS그룹 회장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LG그룹 내부서 손꼽히는 재무통으로 분류되던 정도현 전 LG전자 사장이 희성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정 전 사장은 지난달부터 부회장 직함으로 희성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1983년 LG 기획조정실에 입사 후 ‘LG의 살림꾼’으로 불리며 30여년간 그룹 살림을 도맡은 인물이다. 정 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LG 기획조정실 입사 후 로스앤젤레스 지점, 사업조정팀, 사업개발팀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4년에는 LG 재경팀장을 거쳐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30여년간 LG 재무회계 담당 지난해 말 퇴사 1월부터 출근 2011년 LG전자 사내이사에 오른 뒤 2014년에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 재무·회계부문 각자 대표이사로 사업의 한 축을 담당했다. LG그룹 방계 회사로 알려져 있는 희성그룹은 1996년 LG그룹 계열사였던 희성금속 등 6개사가 계열 분리되면서 공식 출범했다. 현재 주축 계열사인 희성전자(전자부품 생산)를 필두로 LT소재, LT정밀, LT메탈, LT삼보, 희성촉매, 희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