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30 16:40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직원들을 위로했다. 권 회장은 지난 17일 이메일과 유인물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가정과 회사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각 사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대응팀을 꾸려, 방역을 비롯해 여러 예방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답답함과 불편함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 연고가 있는 임직원 및 협력사 여러분께서는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임직원들에게 위로 메시지 “코로나 이겨내 결실 맺자” 권 회장은 “우리는 지난 6년간 오직 ‘생존’이라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위해 할 수 있는 자구노력과 체질 개선을 실천해왔다”며 “우리의 핵심인 조선3사(현대중공업, 미포조선, 삼호중공업)는 과거와 달리 많은 소통과 협력으로 조선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공적 마스크 특혜 논란의 중심에 선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 직접 의혹 해명에 나섰다. 조 회장은 지난 10일 한 매체를 통해 김정숙 여사와의 친분에 따른 특혜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조 회장은 "인천 인일여고를 나왔는데 김 여사와 숙명여고 동기 선후배 관계라고 하고 숙명여고 재단 이사장이라고 한다"며 “조선혜와 ‘지오영’을 완전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성토했다. 공영홈쇼핑 사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정계 유착 의혹에 적극 해명 김정숙 여사 동문 관계 부인 조 회장은 “남편이 공영홈쇼핑의 사장이라고 하는데 누구인지도 모른다며 ”손혜원 의원을 본 적도 없는데 갖다 붙이는 등 진실이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다. 공적 마스크 유통을 통해 혜택을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조 회장은 “약사회, 식약처가 빨리 공급해야 되니까 전체 약국의 시장 규모를 가장 많이 가진 곳이 지오영이고 우리가 2, 3회 배송을 하니까 금방 약국에 배송될 수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2위 업체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정은숙 변호사(법무법인 수륜아시아)를 내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정은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자는 20여년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법조인”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 20년 변호사로 활동한 법조인 이어 “풍부한 법률지식을 바탕으로 변론 실력이 뛰어나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부·단체의 자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법률 전문성과 함께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사고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선거 및 국민투표 관리, 정당 사무 처리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서 맡은 소명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립오페라단 ‘한 지붕 두 단장’ 사태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해임됐다가 최근 해임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낸 윤호근 국립오페라단장은 지난 10일 “임시 사무실이 마련되는 대로 출근하겠다”고 말했다. 윤 단장은 지난해 5월 자격요건에 미달한 A씨를 공연기획팀장으로 뽑았다는 이유로 지난해 5월 해임돼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6일, 윤 단장의 해임처분을 취소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법원 판결에 따라 윤 단장은 2심 확정 때까지 국립오페라단 단장 임기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법원 해임처분 취소 판결 2심 확정까지 임기 수행 현재 국립오페라단은 지난해 9월 임명된 박형식 단장이 이끌고 있다. 윤 단장이 승소하면서 국립오페라단에 단장이 2명 존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됐다. 문체부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윤 단장이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하면서도 항소는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태가 최종적으로 봉합되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 단장은 국립오페라단 단장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독일에서 지휘자로 활동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구리 이단상담소 신현욱 목사가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 지시로 특정 정당에 신천지 교인들이 대거 입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신 목사는 “여의도에 있는 국회와 연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제가 (신천지에)있을 때까지도 늘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저 이후에도 신천지와 어떤 정치권 커넥션은 계속됐을 것이라고 합리적 추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만희 교주의 특별지시로 신천지 교인들이 모 정당에 대거 가입했다”며 “그 인원을 정확히 모르지만 수천명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 진성당원으로 다 등록하라고 해서 몇 개월 동안 당비까지 납부하면서 투표권을 행사한다거나 선거 캠프에 들어가 아주 많이 지원을 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공문으로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라디오 출연 정치권 커넥션 주장 신천지 “일장적 주장…사실무근” 그는 “제가 (신천지에) 있을 때는 아주 노골적이었다. 제가 나온 이후에는 여러 가지 증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입대했다. 승리는 지난 9일 오후 1시35분께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곳에서 승리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한다. 승리는 성접대 및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당초 지난해로 계획했던 입대 시기가 연기됐다. 수사가 종료됨에 따라 지난 9일 입대가 결정됐다. 이날 승리를 비롯한 입소자 전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육군의 방침에 따라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를 거쳐 입영했다. 신교대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 후 체열을 체크하고 들어가는 방식이었다. 승리의 입대를 앞두고 대다수 취재진이 몰렸으나, 승리는 90도 인사를 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발언은 없이 입소했다. 기초군사훈련 받고 현역 복무 끝내 매듭 못 푼 버닝썬 사태 취재진 외에 승리의 입대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의 모습은 이날 찾아볼 수 없었다. 승리의 입대에 따라 재판 관할권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힙합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UCF의 미국 종합 격투기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로부터 뺨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지난 8일, 트위터에 ‘UFC 248 대회 현장서 박재범(Jay Park)이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박재범은 오르테가와 대전 예정이었던 파이터 정찬성의 소속사 사장이기도 하다. 헬와니 기자는 ‘정찬성이 화장실에 간 사이 오르테가가 다가와 박재범이 맞냐고 물어봤다. 박재범이 자신이 맞다고 대답하자 손바닥으로 박재범을 때렸다’고 전했다.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통역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성 화장실 간 사이 오르테가에 폭행 논란 지난해 12월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UFC 한국 대회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오르테가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무산됐다. 정찬성은 지난달 헬와니 기자와 인터뷰에서 “(오르테가는) 이미 한 번 도망갔다. 굳이 잡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박재범이 이를 통역했다. 오르테가는 이 말을 전해 듣고 정찬성뿐 아니라 박재범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에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지난 1월6일 총선 출마로 주형철 전 경제보좌관이 청와대를 떠나면서 경제보좌관직은 2개월간 공석이었다. 박 경제보좌관은 경남 마산고를 나와 서울대서 경제학 학·석·박사 학위를 모두 받았다. 미국 UC버클리대 객원연구원으로 일하다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청 경제보좌관으로 임명 마산고 출신 경제전문가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을 맡았고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로도 일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대외 통상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책연구원·대학교수·각종 정부 위원회 활동을 통해 다져진 전문성과 경험, 문재인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대통령 자문과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기철 대일전기 대표이사가 제10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강 회장은 지난달 21일 중앙회 이사회 승인을 받아 지난 9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강 회장은 이날 사무국 대회의실서 열린 제8∼9대·10대 회장 이·취임식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4년 5월 ‘아너소사이어티’ 36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너소사이어티는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10대 경남모금회 신임 회장 36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 약정을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후 강 회장은 모금회와 인연을 맺어 운영위원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창원시 마산 출신인 강 회장은 창신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하고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그는 창원상공회의소 상임위원과 국제로타리 3722지구 재단 위원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강 회장은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어둡고 그늘진 이웃들과 함께 소통하고 지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균형 잡힌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토크쇼 선구자였던 자니윤이 세상을 떠났다. 국민을 울게 한 그는 한국 코미디계의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일요시사>는 무명 배우서 토크쇼 MC, 한국관광공사 사장 내정설의 주인공까지, 다사다난했던 그의 인생사를 살펴봤다. 지난 8일 새벽,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요양병원서 자니윤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뇌출혈을 앓고 있었던 그는 숨지기 나흘 전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입원했다가 일어나지 못하고 결국 눈을 감았다. 본인의 뜻에 따라 그의 시신은 미국의 한 대학병원에 기증됐고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4년여 투병 끝에… 자니윤과 LA서 함께 봉사활동을 했고, 그의 투병생활을 돕는 등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지인 임태랑씨는 지난 10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서 “2016년 뇌출혈 이후 4개월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4년간 투병했다. 지난 4일 갑자기 혈압이 낮아져 입원했고 나흘 만인 지난 8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며 고인의 마지막을 떠올렸다. 임씨는 “시신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UC어바인에 기증됐다. 마지막까지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이 있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제28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임시총회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지난 1일을 시작으로 4년간이다. 김 회장은 대한건설회장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등을 맡아 건설업계를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별도 취임식은 갖지 않았다. 28대 대한건설협회장 협회 대의원 등 역임 현재 종합건설업체 한림건설 대표이사인 김 회장은 동양파일과 광릉컨트리클럽, 한림용인컨트리클럽 회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대한건설협회서 21∼22대 대의원, 23∼24대 경남도회장을 지냈다. 당시 적정공사비 보장, 건설 산업 규제 개선 등에 앞장섰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며 침체한 국가 경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건설 산업 부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신수요 건설시장을 개척하고 건설 산업 규제 혁신과 성장 동력 발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남 김해서 태어난 김 회장은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서 석&mi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예진(21·의정부시청)이 갑작스런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 선수 등록 규정 위반으로 ‘선수 등록 금지’ 1년 중징계를 받은 후 내린 결정이다. 김예진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은퇴 의사가 담긴 자필 편지를 올렸다. 이 편지를 통해 김예진은 “16년간의 쇼트트랙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너무 갑작스럽게 결정하게 돼 저 또한 많이 혼란스럽고 상처가 되지만 더 이상 이 운동을 할 자신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링크장 위에 있는 제 모습을 기대하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죄송하기만 할 따름이다. 앞으로 쇼트트랙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아 많이 아쉽고 힘들다”며 “조금만 이해해주고 좋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금 선수금지 1년 중징계 후 결정 김예진은 “제 꿈은 항상 쇼트트랙으로 이뤄져있었고, 쇼트트랙을 중심으로 살아왔다. 그래서 당장 무엇을 할지, 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고 무섭다”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가격리 조치를 어긴 사실이 드러났다.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나대한은 지난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서 열린 국립발레단 공연 <백조의 호수> 무대에 섰다. 이후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립발레단 측은 지난달 24일 강수진 예술감독을 비롯해 130명의 단원과 임직원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나대한은 자가격리 기간 중인 지난달 27일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다. 자가격리 중에 일본 여행 강수진 감독 “엄중 조치” 이 같은 사실은 SNS를 통해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면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했다. 나대한의 경우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지시가 있었던 건 아니기 때문에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여론의 질타는 피할 수 없었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강수진 예술감독 명의로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질러 예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석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현 부위원장·차관급) 후임으로 KBS 기자 출신의 안형환 전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낙점됐다. 오는 26일 김 위원의 임기가 만료되면 안 전 의원이 야당 몫의 신임 상임위원으로 내정될 예정이다. 안 전 의원은 KBS에서 정치·사회·통일부 등을 출입한 베테랑 기자 출신으로 제18대 국회의원(한나라당·서울 금천구)을 지냈다. 의원 시절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야당 몫’ 낙점 KBS 기자 출신 또 의원 시절 한나라당 대변인,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박근혜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상임위원직은 2016년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임명된 김석진 위원의 후임으로 야당 추천직이다. 당 추천직인 만큼 당내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국회 본회의서 가결이 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미래통합당이 반려동물 정책건의위원장으로 ‘원조 개통령’이라는 별명을 가진 반려동물 행동전문가 이웅종 연암대 교수를 임명했다.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오전 국회서 열린 반려동물 정책건의 전달식에 참석해 이 신임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심 원내대표는 “우리 당 공약개발 특위 중 반려동물 정책 담당으로 모셨다”며 “우리가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만들기 위해 어떻게 정책을 잡아야 하는지 좋은 말 많이 듣겠다”고 소개했다. 반려동물 정책건의위원장 ‘반려동물 돌봄 공약’ 책임 이 신임 위원장은 “천만 반려인 시대를 맞는 시점서 활성화해야 한다”며 “어린이와 반려동물의 안전한 소통을 위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복지를 마련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앞서 반려동물 진료비를 표준화하는 수의사법 개정, 동물보호센터와 펫시터 기능 확대, 학대 등 동물보호법 위반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동물보호법 개정안 등을 포함한 &ls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이하 GE)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신부전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향년 8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 미 경제매체 <CNBC>은 지난 2일(현지시각) 웰치 전 회장이 전날 집에서 부인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1935년 11월 미 매사추세츠서 태어난 웰치 전 회장은 1960년 화학 엔지니어로 GE에 첫발을 들인 뒤 1972년 부사장, 7년 뒤에는 부회장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1981년 4월에는 45세의 나이로 GE 역사상 최연소 회장에 올라 2001년까지 20년간 자리를 지켰다. 웰치 치하서 GE는 승승가도를 달렸다. 120억달러였던 시가총액은 한때 4100억달러에 육박했다. 그는 공격적인 경영으로 미 경제 전문지 <포춘>으로부터 1999년 ‘세기의 경영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웰치 전 회장은 대규모 구조조정에 주저함이 없었다. 전성기 일등공신…향년 84세 20년간 회장직 ‘승승장구’ 그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회장 취임 5년 만에 인력을 41만1000명서 29만9000명으로 줄였다고 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부산시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진제 스님은 지난달 27일 부산광역시청 접견실서 코로나19 피해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서는 해운정사 총무 신행 스님이 종정 진제 스님을 대신해 참석했으며 치유와 회복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성금은 마스크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해운정사 총무 신행, 재무 도원 스님 등 사중 소임자 스님과 오거돈 부산시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피해 지원 성금 1000만원 기탁 능원 스님은 “전 국민들과 부산 시민들이 힘겨워하는 요즘 조금이라도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진제 스님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선승으로, 2012년 대한불교조계종 제 13대 종정에 추대됐으며, 2017년 14대 종정에 재추대됐다. 20세에 석우 선사를 은사로 출가해 33세에 향곡선사에게 깨달음을 인가받아 경허-혜월-운봉-향곡 선사로 이어져 내려오는 부처님의 심인법을 이었다. 현재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2011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룹 빅스 홍빈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아이돌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해당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홍빈은 지난 3일 자신의 스트리밍 방송 커뮤니티를 통해 방송 중단 사실을 전하면서 “게임방송은 제가 실수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다시 생각하고 앞으로의 동향이 잡힐 때까지 방송하지 않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년 동안 제 게임방송을 함께 만들어주시고 재미있게 놀아주셨던 시청자분들께 감사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홍빈은 지난 1일 해당 방송 1주년을 기념해 음주 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서 홍빈은 샤이니와 인피니트, 레드벨벳 등 아이돌 그룹 동료나 선후배의 무대를 비하했다. 그런 모습을 비판하는 시청자들에겐 손가락 욕설까지 서슴지 않았다. 샤이니·레드벨벳 등 선후배 거론 손가락으로…성의 없는 사과 문제 홍빈은 사과하는 과정서도 성의 없는 태도로 뭇매를 맞았다. 그는 사과 방송 중 “실수가 맞다. 어떤 그룹을 비하하려고 했던 의도는 아니었다. 그냥 원래 방송하던 대로 했는데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로 국민의 시선은 연일 질병관리본부로 향한다. 하지만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이다. 지난 1월20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정 본부장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브리핑에 나서고 있다. 24시간 가동되는 긴급상황센터서 대응책 마련을 위해 구성원들과 총력을 쏟는다. 그런 상황서 그의 대응은 침착하다. 확진 환자가 늘어나는 상황서도 다수의 국민이 질본의 이성적인 대응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다. 중국서 발병한 코로나19의 한국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방역당국인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매일 초비상 상태를 유지하며 확산을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질본을 대표해 매일 언론 앞에 브리핑을 하는 이가 있다. 바로 정부의 야전사령관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다. 정 본부장에 대한 질타보다는 걱정과 격려의 목소리가 훨씬 크다. 이례적인 일이다. 불철주야 고군분투 지난 24일 정 본부장은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느냐”는 질문에 “업무의 부담이 크지만 잘 견디고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당 내용이 기사와 포털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소설가 권여선이 6번째 소설집 <아직 멀었다는 말>을 냈다. 제47회 동인문학상 수상작이면서 2016년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로 선정된 <안녕 주정뱅이>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집이다. <아직 멀었다는 말>에는 제19회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모르는 영역>을 포함해 8편의 작품이 실렸다. 이효석문학상 심사위원들은 <모르는 영역>에 대해 “권여선 특유의 예민한 촉수와 리듬, 문체의 미묘한 힘이 압권”이라고 말했다. 권여선은 소설을 쓸 때 익숙한 것보다는 모르는 영역에 더 주목한다. 6번째 소설집 내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 실려 21세 스포츠용품 판매원인 소희(<손톱>)부터 레즈비언 할머니인 데런과 디엔(<희박한 마음>)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인물들을 그렸다. 그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동료 작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학평론가 소영현은 권여선에 대해 “한국문학의 질적 성장을 이끈 대표적 작가 가운데 하나”라고 평했다. 그는 1996년 장편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