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송윤아가 불륜을 언급한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
송윤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배우님 궁금한 게 있어요. 진짜 불륜 아니에요?”란 댓글을 남기자 이에 답글을 적고 심경 토로했다.
송윤아는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겠지요”라며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게 살아도 안 되고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송윤아는 “님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라며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하시길 바라요. 이 질문은 지워주시겠어요? 제가 지워도 될까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다만 송윤아의 답글에도 불구하고 해당 질문을 남긴 네티즌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
남편 설경구 관계 묻자
“나쁜 일 안 했다” 일침
일각에서는 이 네티즌이 악의적인 감정을 갖고 송윤아와 설경구에게 상처를 주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비치고 있다.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했던 송윤아는 수많은 부침이 있었다.
1996년 첫 번째 결혼을 했던 설경구는 4년 간의 별거 끝에 2006년 7월 이혼했다.
이후 2007년 송윤아와 정식교제를 시작해 열애 2년 만에 결혼했지만, 송윤아와 전 부인과 지인이었던 관계라는 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설경구는 2013년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대중은 여전히 그들을 사나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당시 설경구는 “설명할 길이 없는데 재혼과 동시에 퍼즐이 우연히 맞춰졌다. ‘(송윤아와) 동거를 했다’ ‘전처와 (송윤아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웠다’ ‘재혼 직전 이혼을 해줬다’ 등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내가 해명을 안 하니까 사실이 되더라. 지나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송윤아에게 미안하다. 평범하게 살 여자가 남자 잘못 만나 상처를 안고 살게 됐다”고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