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열린민주당은 지난 20일,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하고 최강욱 당선인을 비대위원장에 임명했다.
최 당선자는 이날 이근식 당 대표와 정봉주·손혜원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최고위서 만장일치 추천을 받아 비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최 비대위원장은 “어깨가 무겁다. 최선을 다해 전당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당원의 열정을 조속히 정리하고 받아 안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열린민주당 비대위원장으로 임명
“최선 다해 전당대회 준비할 것”
현재 최 비대위원장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허위인턴확인서를 작성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는 지난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 업무방해 혐의로 공판에 출석했다.
최 비대위원장은 남원 출신으로 전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변호사,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경찰청 경찰개혁위원회 수사개혁분과위원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열린민주당 비례 2번으로 출마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