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지은 전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국제대변인 직책에 임명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4일 정무직 당직자 인사를 발표하고 국제대변인에 최 전 이코노미스트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외신 담당 대변인을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외신 담당 당직자를 두긴 했었지만 직책은 부대변인이었다.
낙선했지만…
당 최초 외신 담당 대변
민주당 관계자는 “국제 담당 대변인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외신을 대상으로도 브리핑을 할 필요가 있고 당 위상을 키우는 의미서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국제대변인을 맡게 된 최 전 이코노미스트는 서강대 경제학 학사,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정학과 국제개발학과 석사 졸업 후 옥스퍼드대학교서 국제개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정규직 이코노미스트로 입사한 이후 세계은행에 영입됐다.
부산 출신인 최 전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총선서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