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제조기’ 박상현(40)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박상현은 지난달 15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 7467야드)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임성재, 배용준과 동타를 이룬 후 연장 승부서 둘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상금 3억원을 추가한 박상현은 KPGA 코리안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 고지에 올랐고,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KPGA 코리안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무서운 집중력 2005년 데뷔해 올해로 19년째 투어 활동을 하는 박상현은 아직 한 번도 최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8년 상금왕을 차지한 적은 있지만, 대상을 차지하지 못했다. 5년 전의 아쉬움이 남아 있는 박상현은 이날 우승 뒤 목표를 전면 재수정했다. 아시안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KPGA 코리안 투어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이날 박상현은 선두 임성재에 3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함정우(29)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승을 신고했다. 함정우는 지난달 8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2위 최진호(39)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1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KPGA 코리안 투어 정상에 오른 함정우는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획득했다. 이 대회서 다승을 거둔 선수는 호스트인 최경주(2011· 2012년)가 유일했는데, 함정우가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함정우는 통산 3승 중 2승을 페럼클럽서 차지하며 이곳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함정우는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고 흔들렸다. 7번 홀(파4) 첫 버디를 시작으로 12번 홀(파5) 버디, 15번 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잡아냈다.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JSA뉴스] 그라운드 ‘개그캐’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석민. 삼성 라이온즈 시절 핵심 프랜차이즈 선수이자 왕조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그가 은퇴한다. 거액에 NC 다이노스로 이적했지만,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 사태로 그동안 쌓은 이미지를 실추한 박석민의 좌충우돌 야구 인생을 되짚어봤다. NC 다이노스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8)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NC 구단은 최근 “박석민이 최근 구단에 20년간의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6살 때부터 동네 야구부 형들에게 야구를 배웠다. 이범호와는 고등학교 선후배인데, 대구고 감독이 “이범호가 노력형이라면 박석민은 천재형”이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천재형 2009년에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서 PD가 45년간 야구를 본 할아버지에게 PD가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때 맹활약하던 이범호 고교 시절 이야기를 부탁했는데, 할아버지는 “이범호도 잘 했지만 질문과 상관없는 박석민은 진짜 천재”라고 수차례 말했을 정도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4년 신인 드래프트서 1차 지명을 받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박석민은 2015시즌 종료 후 NC와 4년 총액 96억원에
[JSA뉴스] 대한축구협회가 내년 1~2월 카타르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서 우승할 경우, 선수들에게 1인당 50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 14일 종로구 축구회관서 이사회를 열고 주요 국제대회 포상금 지급액을 확정했다. 아시안컵 우승 격려금은 1인당 5000만원이다. 한국은 1956년 홍콩서 열린 초대 대회와 1960년 서울서 열린 2회 대회서 2연패를 달성했지만 이후 아시아 정상에 서지 못했다. 내년 1월 대회에서 무려 6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클린스만호, 64년 만에 우승 도전 ‘항저우 금’ 22명에 각 2000만원씩 선수와 별도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선임 계약시 맺은 조건에 따라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달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대표 선수 22명에게는 2000만원씩 균등해 격려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때는 선수 1명에게 1500만원이 지급됐다. 한편,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했던 여자 선수들에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급하는 배당금 규정에 따라 1인당 미화 3만달러(약 390
[JSA뉴스]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8∼9일 평창동계훈련센터서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추진을 위한 체육단체 합동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전국의 시도체육회장, 시도별 시군구체육회 대표 회장, 시도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단체연합회 임원진 등 100여명이 참석,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대한체육회장을 포함한 체육단체 핵심 관계자들은 체육 정책의 근본적 변화와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데에 뜻을 함께했다. 전담행정 조직 필요성 역설 단체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 발제자인 손석정 대한체육회 교수정책자문단 고문 및 체육계 전문가들은 스포츠의 위상 확대에 걸맞은 전담행정 조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여러 부처에 산재돼있는 스포츠 관련 업무가 일원화돼 행정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방체육회의 재정난 해소 및 체육인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체육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달러)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6승째다. 김효주는 지난달 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의 추격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회 1라운드서 7언더파로 1위에 오른 김효주는 2라운드서 3타를 더 줄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3라운드에서는 5타 차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았고, 마지막 라운드서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상금은 27만달러다. 김효주는 올해 꾸준한 성적을 거두면서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과 8월 프리드 그룹 여자 스코티시 오픈서 우승 경쟁에 나섰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2회 포함 8차례 ‘톱10’에 드는 꾸준한 활약을 하면서 평균타수(69.79타),
‘무명’ 루크 리스트(미국)가 연장 접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스트는 지난달 9일(한국시각)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골프클럽(파72)서 열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서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쳐 밴 그리핀(미국) 등 4명의 선수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서 리스트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13m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2타를 줄이고 먼저 경기를 끝낸 리스트가 연장전까지 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였다. 하지만 우승 경쟁을 펼치던 그리핀과 헨리크 노를란더(스웨덴) 등이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치고 나가지 못하면서 리스트에게도 기회가 왔다. 연장 접전 끝에 정상 등극 장거리 퍼트 결정적 한방 연장전에 돌입한 선수는 리스트를 포함해 그리핀, 노를란더, 루드비크 아베리(스웨덴), 스콧 스털링스(미국)까지 다섯 명이었다. 리스트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홀까지 거리가 멀어 버디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연장전에 나온 선수 중 두 번째로 퍼트를 한 리스트는 먼 거리를 굴러 홀까지 빨려 들어가는 결정적인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퀸’에 올랐다. 이예원은 지난달 8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지난 4월 KLPGA 투어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서 첫 승을 올렸다. 넉 달 뒤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서 연장전 끝에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3승을 기록했다. 파죽지세 올 시즌 KL PGA 투어 3승은 박지영에 이어 이예원이 두 번째다. 이예원은 불과 6개월 만에 3차례 우승과 생애 첫 메이저대회 왕관까지 보태면서 순식간에 KLPGA 투어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 순위와 대상 부문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우승 상금 2억1600만원과 대상 포인트 70점을 획득했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과 대상 부문 1위 자리
[JSA뉴스]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KT와 경기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1차전을 패한 후 4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0월 초 정규시즌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LG는 정규시즌이 끝나고 한국시리즈까지 3주가량 훈련을 하며 준비했다. 플레이오프서 2연패 후 3연승 리버스 스윕, 마법 같은 여정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KT를 투타서 압도하며 승리했다. 1994년 우승 이후 무려 29년 만에 숙원인 한국시리즈 우승 한풀이에 성공했다. 염경엽 감독은 넥센, SK 사령탑 시절 이루지 못한 ‘우승 감독’이 됐다. 5차전서 선발 투수 켈리가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박해민이 3회 1사 2·3루서 2타점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박해민은 4회 슈퍼 다이빙캐치로 실점을 막아내는 호수비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해민은 이날의 승리 후 5차전 MVP를 수상했다. LG는 5회에도 점수를 뽑으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톱타자 홍창기가 투수 고영표의 다리에 맞고 굴절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24~2028)’ 내 ‘체육수업 시간 최대 확보’ 추진 방침에 대해 적극 환영했다. 이번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에는 대한체육회와 체육계가 건의해왔던 사항 중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서 ‘체육교과’ 분리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 확대(102시간→136시간) 등 학교급별 체육수업 시간 확대의 내용이 반영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7월29일 학교체육진흥포럼을 개최, 2022 개정 교육과정 개편 관련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의 체육활동 시간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국회·교육부·일부 시도교육청·교육 관계 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바 있다. 다만, 고등학교 체육교과 관련 대한체육회와 체육계가 건의해 왔던 필수이수학점 확대(10학점→12학점)가 반영되지 않았으나, 이번 계획서 교육부가 “체육 필수이수학점(10학점)이 학교에서 충실하게 운영되도록 문체부와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단기적으로는 체육계도 이에 협력하되, 장기적으로는 향후 시행될 고교학점제의 추이를 검토해 필수이수학점 확대를 단계적으로 관계당국에 건의
[JSA뉴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3 야구 디비전리그’가 개막했다. 승강제 시스템을 채택해 각 리그 성적을 토대로 상하부 리그 팀 간 승강이 이뤄지는 야구 디비전리그는 엘리트 야구와 생활체육 야구의 상생 기반 마련과 지역 스포츠클럽리그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3년간 진행돼 왔다. 2020년 전국체전의 기원인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 100주년을 맞아 출범한 야구 디비전리그는 최대의 동호인 야구 축제로 거듭났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매년 개최 리그 수와 참가 동호인 수가 늘어나는 등 한국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출범 4년 차인 올해는 D3 전국리그까지의 확대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야구 디비전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의 경쟁력과 수준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39개 리그, 892팀, 2만여 동호인 참가 D6 시군구리그부터 D3 전국리그까지 진행 또 지역 스포츠클럽리그 활성화에도 야구 디비전리그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동호인 야구 인프라 개선과 디비전리그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
[JSA뉴스] 전북 전주의 관문인 호남제일문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가 경기 관람은 물론 스포츠 체험, 힐링, 나들이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외에도 북부권 일대에 복합스포츠타운을 만들어 전주의 새로운 대표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전주의 관문인 호남제일문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가 수준 높은 경기관람과 스포츠 체험, 힐링, 나들이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 된다. 전주 북부권인 이 일대가 복합스포츠타운과 연계해 전주의 새로운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체류형 국가대표 여행지인 남부권 전주한옥마을과 현재 대규모 관광명소화 사업이 추진 중인 동부권 아중호수와 중부권 덕진공원, 젊음과 문화로 가득한 서부권 서부 신시가지 등 권역별 핵심 관광거점이 모두 갖춰져 전주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최근 호남제일문 인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장 브리핑을 통해 “관광객 수용이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채우기 위해서는 한옥마을에 국한하지 않고 아중호수, 덕진공원, 신시가지를 비롯해 북부권에도 새로운 관광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며 “호남제일문이 위
[JSA뉴스] KBO(총재 허구연)는 지난 4일, 용산 어린이정원 야구장서 ‘야구로 통하는 한·미 어린이 티볼 한마당’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과 미국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 행사다. KBO는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들이 우호를 쌓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이뤄진 24가족 총 48명이 참가했다. 한국 측에서는 국가보훈부의 국가유공자들로 구성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소속 12가족이, 미국 측에서는 주한미국대사관 소속 12가족이 참여했다. 각 참가자들에게는 응원 구단의 유니폼과 모자, 티볼용 글러브와 티볼 공이 제공됐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행사 주한미국대사관 12가족 참가 ‘한미 어린이 티볼 한마당’ 참가자들은 KBO 재능기부위원들과 함께하는 티볼교실, 가족 캐치볼 대회, 가족 홈런왕 선발대회 등 야구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 이후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팀을 이뤄 티볼 경기를 가졌다. 또 장종훈, 김동수, 장원진, 강성우 KBO 재능기부위
‘엄마 골퍼’ 박주영(3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주영은 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박주영은 이번 대회 출전 전까지 278개 대회서 우승이 없었다. 그리고 279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서 마지막 날 1위로 나서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14년 만에 ‘278전 279기’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것. 279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주영은 지난 9월3일 KG 레이디스 오픈서 260경기 만에 우승한 서연정의 최다 출전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박주영의 우승으로 KLPGA 투어에선 자매 챔피언이라는 이색 기록도 나왔다. 박주영의 언니는 KLPGA 투어서 6승을 따낸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박희영이다. 2타 차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박주영은 전반에는 버디만 1개 골라내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으나 추격자들이 따라오지 못하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들어선 장수연이 14번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유해란(22)이 마침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유해란은 지난달 2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최종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2위 리네아 스트롬(스웨덴, 16언더파 197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4만5000달러(약 4억6700만원).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인 유해란은 국내서 통산 5승을 쌓은 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LPGA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한 유해란은 이 대회 전까지 19개 대회 중 16차례 컷 통과, 5차례 ‘톱10’을 기록하는 등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20번째 출전한 이 대회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특히 사흘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더욱 뜻깊었다.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해 올 시즌 루키로 데뷔한 유해란은 올 시즌 20개 대회 만
마다솜(삼천리)이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9월 MVP를 수상했다. 마다솜은 9월에 열린 5개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서 우승 1회, 톱10 3회를 기록해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194포인트를 획득하며 월간 MVP에 선정됐다.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월간 MVP에게는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고, 연말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을 시상한다.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서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맛봤던 마다솜은 이후 대회서도 톱10의 성적을 유지하며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마다솜은 “한 달 동안 좋은 샷 감을 유지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는데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월간 MVP에도 선정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 남은 대회도 좋은 성적을 낼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승 1회…톱10 3회 꾸준했던 정상권 기량 위믹스 포인트에서는 김민별(하이트진로)이 1위 자리에 올라섰다. 김민별은 지난주 대보 하우스디 오픈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1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최종 라운드서 김민별은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해
타인의 볼인 줄 알고도 경기를 이어간(오구 플레이) 후 나중에 자수해 물의를 빚었던 ‘장타 퀸’ 윤이나(22)가 내년에 다시 필드에 설 길이 열렸다. 대한골프협회(KGA)는 지난 9월26일 공정위원회를 열어 윤이나에게 내려졌던 출장 금지 3년 징계를 1년6개월로 감경하기로 결정했다. KGA 공정위는 윤이나가 협회의 징계 결정에 순응하고, 징계 이후 50여시간의 사회봉사활동과 미국 마이너리그 골프투어 13개 대회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진지한 반성이 있고, 구제를 호소하는 5000여건의 탄원서와 국내 여론 등을 고려했다고 감경 이유를 밝혔다. 안도의 한숨 이에 따라 윤이나의 징계는 다음 해 2월18일 종료된다. 윤이나는 지난해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경기 중 자신의 것이 아닌 공으로 경기를 치르고 신고하지 않았다. 뒤늦게 자진 신고했으나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다. 이에 대회 주관사인 대한골프협회는 지난 8월19일 KGA 대회 출전 정지 3년의 징계를 내렸다. 이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도 윤이나에게 출전 정지 3년을 결정했다. 내년 2월 징계 풀릴 듯 5000건 탄원 여론 반영 2021년 프로로 데뷔한 윤이나는 점프투어 4개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 PGT)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사무국서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의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은 내년 3월부터 태국 푸껫에 위치한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서 총상금 65만달러(약 8억6000만원)로 열린다. 프라판 아사바 아리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 회장은 “KLPGA 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여성 골퍼들이 골프계서 주목받고 있는데, 재능 있는 여자 선수를 육성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년은 한국과 태국의 수교 66주년이 되는 해로, 이 대회를 통해 스포츠 및 문화교류의 관계를 기념하고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즐겁고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내년 3월 첫 대회 열려 총상금 65만달러 규모 김정태 KLPGA 회장은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이 양국의 스포츠 및 문화교류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 골프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 여자골프와 세계적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태국 골프가 앞으로도 함께 발전해나
지난 8월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2급서 4급으로 하향 지정됐다. 코로나가 독감 수준이라는 걸 공식화한 것이다. 자산시장에선 이를 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수혜를 얻었던 산업군의 입장에선 굳이 달갑지만은 않은 소식일지 모르겠다. 향후 부진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혜 업종이었던 골프산업은 정점을 찍고 하향하는 이른바 ‘피크아웃(peak out)’ 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지난 9월에 발표한 골프장경영협회의 조사 자료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100개사 골프장들의 내장객은 6.7% 감소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 24.5%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급등한 그린피로 해외 골프투어가 확대됐고 경기침체까지 맞물린 현상으로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다각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에 인건비를 비롯한 판관비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금융비용이 급등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반면 회원권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본격화된 이후 시세 하락이 있었으나 지난해 11월29일을 이후부터는 줄곧 상승 추세
“그렇게 따지자면 잉글랜드가 네덜란드보다 골프 비슷한 놀이는 더 먼저 있었다고 해야죠.” 바닷가를 등지고 다시 박물관 건물로 향하면서 엔젤라 관장은 금발 머리를 쓸어 올리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네덜란드서 골프가 시작됐다는 얘기를 일축하면서 잉글랜드의 골프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잉글랜드서도 독자적으로 행해진 ‘캄부카’라는 놀이가 있었다. 런던 인근의 서쪽에 위치한 글로스터 성당은 앵글로색슨족이 서기 7세기경에 세웠는데 그 성당의 뒤뜰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공치기를 하곤 했다. 일종의 필드 하키 형식으로 진행된 놀이였고 주로 상류 사회나 귀족, 왕실서 즐긴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사람들은 그 성당의 동쪽 뒤뜰에 위치한 거대한 창문을 가리켜 ‘위대한 동쪽 창문’이라고 불렀다. 그 창문은 성 요한, 성 마리아등 성당과 관계된 인물이 대형의 스테인드글래스로 새겨져 있었다. 시작은 어디? 수많은 창문 그림 중 아래쪽에는 둥그런 모양의 창문에 막대기를 들고 공을 치려는 사람이 새겨진 스테인드글래스가 특이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 주변의 전투 장면이 새겨진 스테인드글래스는 1350년 제작됐고, ‘크레시 전투의 창문’으로 불렸다. 골프와 비슷한 형상을 묘사한 창문의 그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