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이 LIV골프 데뷔전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장유빈은 프로 2년 차인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서 6관왕을 차지하며 정상의 위치에 섰고, 최근 한국 선수 최초로 LIV골프와 계약했다.
큰 기대를 받고 대회에 나선 장유빈은 사흘 내내 고전했다. 장유빈은 지난 9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개막전 ‘LIV골프 리야드(총상금 25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출전 선수 54명 가운데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총 54명 중 49위 머물러
국내 6관왕 아쉬운 성적
장유빈이 속한 ‘아이언헤드GC’ 소속 선수들도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렀다. 웨이드 옴스비(호주)가 7언더파 209타 공동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데니 리(뉴질랜드)는 5언더파로 공동 33위, ‘주장’ 케빈 나(미국)는 1오버파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가 차지했다. 지난해 LIV골프로 이적한 메롱크는 첫 우승을 달성했다. 메롱크는 이적 전 DP 월드투어서 4승을 달성한 바 있다. 욘 람(스페인)과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나란히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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