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와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가 주니어 골프 대회에 함께 출전한다. 미국 <골프채널>은 내달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래니트빌 소재 세이지 밸리 골프클럽서 열리는 ‘세이지 밸리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출전 선수 명단에 카이와 찰리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세이지 밸리 주니어 인비테이셔널은 최정상급 주니어 선수 36명만 출전해 미국 주니어 대회서 특급으로 꼽힌다. 주니어 골프 랭킹 713위인 찰리와 2342위인 카이는 주최 측의 배려로 출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대학 입학 예정인 카이는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100만명이 넘고 최근 테일러메이드와 용품 지원 계약을 했다.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출전
주최 측 배려로 출전 확정
우즈는 테일러메이드의 앰배서더를 맡고 있다.
카이는 지난 17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서 아버지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골프를 쳤다. 최종일에는 우즈와 함께 다녀 주목받았다. 찰리는 최근 우즈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쳤다.
우즈는 또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와 트럼프 대통령 면담을 주선하는 등 트럼프와 친밀한 관계임을 드러내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세이지 밸리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명단에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악샤이 바티아(미국) 등이 포함돼 있다. 여자부 경기는 2022년 시작했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