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 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서 24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지난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때려낸 김시우는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시우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이달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서 기록한 12위다.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
오베리, 통산 2승째 수확
기대를 모았던 김주형은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의 기록으로 공동 44위로 마감했다. 김주형은 4라운드에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대회 2라운드를 마친 뒤 컷 탈락했다.
우승은 스웨덴의 루드비그 오베리가 차지했다. 버디 8개, 보기 2개를 적어내 6언더파 66타를 친 오베리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거두며 11언더파 277타의 매버릭 맥닐리(미국)를 1타 차로 제쳤다. 오베리는 2023년 11월 RSM 클래식 우승 이후 1년3개월 만에 투어 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57억7000만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9언더파 279타를 기록, 패트릭 로저스(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4언더파 284타를 쳐 마이클 김, 앤드류 노박, 데이비스 톰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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