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2 10:46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개인재산을 지키고 그룹 출자 구조의 핵심고리를 유지하기 위해 옥중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김재호 부장판사)는 현 회장과 부인 이혜경씨가 “티와이머니대부 주식을 처분하지 말라”며 동양파이낸셜대부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해 2월 현 회장 부부는 티와이머니 주식 16만주(지분율 80%)를 담보로 동양파이낸셜로부터 78억8000만원을 빌렸다. 현 회장이 39억8000만원, 부인 이씨가 39억원을 각각 대출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정해진 기간까지 차입금을 갚지 못했다. 이에 동양파이낸셜이 이들이 제공한 담보인 티와이머니 주식을 전량 인수했다. 이로써 동양파이낸셜의 티와이머니 지분율은 10%에서 90%로 뛰었다. 동양파이낸셜은 티와이머니 지분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사재 지키려 옥중소송 ‘패소’ 현 회장 부부는 지난달 2일 동양파이낸셜이 보유한 티와이머니 주식을 처분해선 안 된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동양파이낸셜과 티와이머니는 기존 동야그룹 출자 구조상 지주사 역할을 한 핵심 계열사였다. 현 회장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고객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인 하영구 씨티은행장이 업계 예측과는 다르게 감독당국으로부터 경징계를 받았다. 지난 9일 금융감독원은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하 행장과 씨티은행에 경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최종 징계수위는 오는 26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는 5단계(주의·주의적경고·문책경고·직무정지·해임권고)로 구분된다. 문책경고 이상이 중징계, 주의적경고 이하는 경징계에 해당한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하 행장이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씨티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외부 직원에 의해 이뤄진 카드3사와 달리 씨티은행 내부 직원의 소행이라는 점 ▲은행에 이어 계열사인 씨티캐피탈에서도 고객정보가 빼돌려진 정황이 포착된 점 ▲유출된 정보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됐다는 점 등에서 사안이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하 행장이 자리보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금융사 임원이 문책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으면 퇴임 후 3년간 금융사 임원이 될 수 없다. 하지만 하 행장은 금감원이 고객정보 유출 건수별로 차등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예뻐서 안 웃긴다는 말은 옛말이다. 뚱뚱한 체형, 외모 비하 등을 통해 웃음을 이끌어내던 개그우먼들이 달라졌다. 김지민, 안소미, 맹승지, 홍예슬 등 미녀 개그우먼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개그우먼들은 뚱뚱한 체형, 못생긴 얼굴 등 외모 비하를 통해 웃음을 이끌어 냈다. 그만큼 흔히 '못생겼다'고 분류되는 개그우먼들이 '예쁘다'고 분류되는 개그우먼들보다 많았고, 그에 따라 '예쁜' 개그우먼들은 개그 코너의 '들러리' 역할을 전담해 왔다. 그러나 최근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미녀 개그우먼들이 저마다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감에 따라 이제는 "예뻐야 웃긴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종횡무진 활동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인물은 홍예슬. 홍예슬은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취해서 온 그대'와 '시청률의 제왕' 등에 출현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뛰어난 미모와 늘씬한 각선미, 여기에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방송이 끝날 때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모델 못지않은 얼굴과 몸매를 소유한 김나희에 대한 관심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대성합동지주가 대성산업 구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수혈한 데 이어 대성산업도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해 자체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 그런데 김영대 대선합동지주 회장이 '이자놀이'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대성산업에 자금을 대여하면서 차입 금리를 높게 받은 것. 이렇게 해서 대성합동지주는 매달 9000만원의 공돈을 벌어들이게 됐다. 대성합동지주가 부실 계열사 대성산업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 말 대성합동지주는 대성산업에 1000억원을 단기 대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또 다른 계열사인 대성산업가스는 금융기관으로부터 1000억원을 차입했다. 이 돈을 대성합동지주가 대여하고 다시 이를 대성산업에 빌려줬다. 해당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그룹 차원의 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성종합지주는 앞선 지난달 20일 합작사인 프랑스 에어리퀴드로부터 대성산업가스 지분 100%를 확보한 뒤, 대성산업가스 지분 40%를 1980억원 규모에 골드만삭스PIA,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등에 매각했다. 대성산업가스는 이들을 대상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은 '관피아' 척결을 위한 칼을 빼들었다. 첫 번째 타깃은 '철피아.' 지난 30년 동안 철도분야에서 성장한 삼표그룹이 수사 대상 1호로 지목됐다. 철도 부품 납품 관련 비리 정황을 포착한 것. 압수수색에 총수 일가 출국금지까지 내려졌다.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가 삼표그룹을 덮쳤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민관 유착 고리가 노출됐다. 검찰은 오랜 기간 쌓여온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달 21일에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전국 고검 및 지검 검사장 22명이 참석한 검사장회의를 열어 민관유착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검찰은 '관피아'(관료+마피아) 관행을 척결하기 위해 전국 18개 검찰청에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다. 특히 기업 범죄와 고위공직자 수사를 전담하며 대검 중앙수사부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 산하에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특별수사부와 금융조제조사부 등 3개 부서가 민관유착 비리 수사를 전담하도록 했다. 다른 지역 검찰청도 실정에 맞는 특별수사본부에서 관할기관과 단체의 관피아 비리를 집중적
[일요시사=경제팀] 한종해 기자 = 정태수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겸 SPC그룹 대외협력실장이 취임 1년3개월 만에 사임했다. 후임 대표는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 겸 비알코리아 대표가 맡게됐다. 지난 2일 SPC그룹은 “지난달 30일 정태수 대표가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와 그룹 대외협력실장직에서 물러났다”며 “정 대표는 당분간 등기이사직을 유지하며 고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막중한 책임을 내려놓고 파리크라상 등기이사의 직무만 수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IBM 출신으로 KT에서 전략투자실장, 서비스개발본부장(전무)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SPC그룹 계열사인 비알코리아 총괄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파리크라상 대표는 지난해 3월 선임됐다. 골목상권 논란에 최저 성장률 기록 업계에서는 정 대표의 사임을 최근 파리크라상의 실적 부진과 연관 지어 보고 있다. 파리바게트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은 현재 SPC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골목상권 이슈로 인해 성장 정체기를 맞았다. 파리크라상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63억원, 전년
[일요시사=경제팀] 한종해 기자 = 송원그룹 창업주 고 김영환 회장의 뒤를 이어 장녀 김해련 부회장이 회장에 취임했다. 송원그룹은 고 김 회장이 1974년 설립한 한국전열화학공업을 모태로 하며 9개 계열사를 거느린 매출 54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고 김 회장은 지난 3월 별세했다. 김해련 회장은 지난 3일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신임 회장 취임식 및 새 비전 선포식에서 “공존, 공영, 공익 등 사회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고 김영환 회장님의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며 “이를 위해 1000여명의 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송원그룹은 2020년 그룹 비전으로 ‘새로운 성공, 도약 1. 3. 5. 7’을 선포하기도 했다. 2020년까지 매출 1조, 신사업 3000억, 상장회사 5개, 세계 최고의 제품 7개를 달성하겠다는 의미다. 2020년 그룹 비전 선포 “도와 달라” 세부적인 계획으로는 ▲2020년까지 신규사업에서 3000억 매출을 창출해 그룹 매출을 1조원으로 확대하고 ▲현재 태경화학, 태경산업, 백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삼양식품이 운영 중인 대관령 삼양목장이 지역 주민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목장 운영으로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면서 지역 상생에는 관심이 없다는 게 이유다. 목장 운영은 제쳐두고 관광객 몰이에만 급급하다는 것. 한때 4000마리가 넘었던 젖소는 현재 400마리도 채 남지 않았고 대선 공약이던 '대관령 자연순응형 휴양단지' 조성은 삼양목장의 반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대관령 삼약목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됐다. 1970년대 초 박 전 대통령은 놀고 있는 산지를 개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때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는 지금의 에버랜드자리인 용인 산간지대가, 조중훈 고 한진그룹 회장에게는 현대 제주 삼다수를 뽑아내고 있는 제주도 제동흥산 자리가, 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은 대관령 삼양목장이, 국제 로비스트 한모씨에겐 지금 꿩사냥터로 유명한 서귀포 중문단지 옆 100여만평의 척박한 땅들이 각각 맡겨졌다. 1972년 개발 2002년 개방 박 전 대통령은 전 명예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축산입국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대관령 땅을 국가에서 50년간 1년에 평당 100원을 받고 장기 임대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국유
[일요시사=경제팀] 한종해 기자 = 정몽진 KCC그룹 회장 일가가 삼성 덕분에 활짝 웃었다. 최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속도를 내자 삼성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삼성에버랜드 2대 주주인 KCC 주가가 급등한 덕분이다.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지난달 23일 종가 기준 정 회장의 보유 주식가치가 1조912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연초 8557억원보다 27.5%나 뛰어오른 수준이다. 정 회장 일가가 대주주인 KCC는 삼성의 핵심 비상장 계열사인 삼성에버랜드 지분 17%를 보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2대주주다. 최근 시장에서 삼성SDS 상장 추진 발표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입원 등으로 삼성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확산되어 삼성에버랜드의 2대주주인 KCC에 투자자들이 몰려들었고 KCC 주가는 연초 45만8000원에서 58만4000원으로 급등했다. 삼성 덕분에 대박 ‘펑’ 지분가치 1조원 돌파 이에 따라 정 회장의 부친인 정상영 명예회장의 보유 지분가치는 연초 2481억원에서 3105억원으로 정몽익 사장은 1168억원에서 5415억원으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코리아는 한솔 영업본부장을 신임 사장에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솔 신임 사장은 27년 이상 사무기업계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11년 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코리아에 합류하기 전까지 후지제록스에서 23년간 영업 및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했다. 특히 그는 MDS(Managed Document Services) 판매의 여명기부터 함께한 솔루션 영업 전문가로, 한국 MDS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적임자라는 본사의 판단에 따라 선임됐다. 코마구치 카츠미 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대표는 "한솔 본부장의 비즈니스 경험과 국내 시장에 대한 노하우는 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가 한국에서 더욱 크게 성장하고 위상을 강화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신임 사장은 “성장을 위한 제2의 출발이라는 각오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은 물론 고객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IT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업계의 무한 경쟁에 대처해야 하는 한국 시장에서 교세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an102
[일요시사=경제팀] 한종해 기자 =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대웅제약과 대웅의 지분을 모두 산하 재단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대웅제약이 지난달 29일 밝혔다. 기부 주식은 대웅제약 주식 40만4743주(3.49%)와 대웅 주식 107만1555주(지분 9.21%)로, 28일 종가 기준 665억원 규모다. 같은 날 대웅제약 29만555주(2.49%)도 대웅재단에 출연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윤 회장이 공익재단에 기부한 주식 규모는 700여억원에 이른다. 이 주식은 기존 대웅재단과 새로 만들 석천대웅재단, 사내근로복지기금 등으로 기부된다. 윤 회장은 “국가의 발전과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발전보다 우선해야 하고,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어야 영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회사를 경영해왔다”며 기부 동기를 밝혔다. 향후 경영권 승계에 업계 관심 집중 윤 회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부산에서 약국을 개업한 후 지난 1966년 대웅제약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하면서 제약업계에 발을 들였다. 78년 대한비타민을 대웅제약으로 변경한 후 성장을 거듭했다. 대웅제약의 지난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5925억원으로 제약사 1위다. 매출은 682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이 부임하자마자 사고를 쳤다. 백화점 본사 직원들을 아들 결혼식 '도우미'로 사용해서다. 앞서 신헌 전 사장이 납품 비리 논란 속에 불명예 퇴임한터라 비난이 더욱 거세다. '정도경영'이라는 취임일성이 무색하다. 롯데백화점이 잇단 'CEO 리스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4월 롯데홈쇼핑 납품 비리 의혹이 터진 직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조직을 수습하기 위해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를 롯데백화점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지난 1981년 롯데그룹 공채로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지난 2012년 면세점 대표로 부임하기 전까지 31년간 백화점에서만 근무한 유통 전문가다. 이 사장은 롯데백화점의 위기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꼽혔다. 취임 직후 사고 그리고 지난달 28일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이 '정도경영'을 외치며 취임했다. 정식 선임은 오는 6월1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옛 직장인 호텔롯데 대표에서는 물러났다. 금융감독원 임원변동공시를 보면 호텔롯데는 면세사업부 대표를 맡아 온 이 사장을 지난 2일자로 해임해 13일 등기를 마쳤다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가요계 스타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작은 거인' 이선희와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활동을 재개했고 엠씨더맥스, 지오디,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남성 그룹들도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의 곁을 다시 찾았다. 록밴드 넥스트의 신해철과 서태지도 복귀를 알려왔다. 여기에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남진과 '최초의 섹시 댄스가수' 김추자를 비롯해 계은숙, 혜은이 등 1960∼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도 복귀를 선언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언니·오빠들이 돌아왔다"며 환영 일색이다. 음원차트가 들썩이고 있다. 2000년대를 주름잡던 '알앤비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와 '국민 그룹' god(윤계상, 데니안, 김태우, 손호영, 박준영) 등 두 그룹이 가요계에 컴백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god는 무려 1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정상에 등극했고 주간 내내 그 자리를 지켰다. 실시간 차트 1위 누적시간은 77시간이었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콘서트 티켓 3만장은 예매 오픈 30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팬들은 즐겁다 지난 20일 자정 발표된 플라이투더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부영그룹이 직원 연봉을 1000만원 이상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현장 근로자의 처우도 대폭 개선한다. 이는 이중근 회장의 결정에 따른 것인데 극심한 건설·부동산업계 사정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조치가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업계는 또 다른 '속내'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문을 보이고 있다. 재계 '짠돌이'로 소문난 이 회장이기에 의심은 더욱 깊어진다. 이 회장은 최근 거액의 배당잔치를 벌였다. 부영그룹이 모든 직원의 연봉을 1000만원씩 올리고 현장 근로자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부영그룹 측은 "직원 임금 수준이 동종 업계에 비해 낮다는 판단에 따라 이중근 회장이 신입사원부터 부장급까지 모든 직원 연봉을 각각 1000만원씩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우 개선 차원 이와 더불어 공사현장과 영업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 제공하는 식사 역시 한끼에서 세끼로 늘리도록 하는 등 직원 복지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부영은 다른 건설사와 달리 현장 식당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현장 직원은 회사 지정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임대 주택만을 공급한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주택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수도권 최대 케이블 업체인 씨앤앰의 매각 작업이 시작됐지만 제대로 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CJ와 SK 등 주요 인수 후보들이 발을 빼고 있고 매각 측과 인수 측 가격 차가 최대 1조원가량 벌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씨앤앰이 '물량 밀어내기'로 공정위 조사까지 받고 있어 매각이 내년 이후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수도권 최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씨앤앰의 인수·합병(M&A)전이 시작됐다. PEF(사모투자전문회사)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펀드(MKOF)는 지난해 말 매각주관사를 골드만삭스로 선정하고 씨앤앰 매각 작업을 본격 시작했다. 시작은 했는데… MBK는 당초 지난해 초 씨앤앰 매각을 시작하려 했다. 하지만 SO 권역제한 규정이 예상과 달리 하반기에도 풀리지 않고 최대 원매자로 예상됐던 CJ그룹이 오너 일가의 비리와 관련해 수사를 받자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그러던 지난 2월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시행됐다고 밝히면서 SO 간 M&A가 가능하게 됐고 씨앤앰은 방송시장 최대 화두로 급부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한화건설이 서울 성북구 정릉동 539-1 일원에 재건축한 '정릉 꿈에그린'을 내달 선착순 분양한다. 정릉 꿈에그린은 지하5층, 지상 12~20층 아파트 8개동에 전용면적 52 m² ~109 m² 총 289가구로 이 중 52 m² 3가구, 59m² 4가구, 63 m² 7가구, 84m² 109가구, 109m² 25가구, 총 1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길음역 이용이 가능하며,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이용 시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인근에 정수초교, 숭덕초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길음뉴타운 인근과 성신여대, 한성대 등에 위치한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성북구는 2008년 이후 분양물량이 적고 일부 주거지가 노후되어 신규 분양수요가 높은 편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정릉 꿈에그린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되어 희소성이 높을 뿐 아니라 첨단 기능을 갖춘 새 아파트로 인기가 높을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han1028@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팀] 한종해 기자 = 롯데카드가 사상 유례 없는 대규모 고객 정보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박상훈 전 사장을 억대 연봉의 고문직에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박 전 사장을 1년 기한의 비상근 고문으로 위촉했다. 박 전 사장의 연봉은 현직 때의 40% 수준으로 2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는 ‘전관예우’라는 입장이다. 롯데카드 측은 박 전 사장은 비상근 고문이라고 밝힌 뒤 “비상근 고문은 경영권에 실질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며 “롯데그룹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분에 대한 예우”라고 전했다. 하지만 대기업의 관행 상 전관예우를 적용한다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크나큰 물의를 빚고 물러난 유책CEO에게까지 이런 처우를 보장해준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과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정보유출 물의 전 임원 억대 연봉 고문 위촉 게다가 당시 동반퇴진한 심재오 전 KB국민카드 사장과 손경익 전 농협카드 사장은 어떤 자리도 맡고 있지 않아 박 전 사장과 확연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
[일요시사=경제팀] 한종해 기자 = 길환영 KBS 사장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기’ 모드에 들어갔다. 청와대의 보도 간섭 의혹으로 불거진 퇴진 여론에 대해 사실상 정면돌파를 선언한 것이다. 길 사장은 지난 21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사퇴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제작거부, 보직사태, 파업 등의 행위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길 사장은 “자리에는 연연하지 않지만, 온 신념을 바쳐서 KBS를 정상화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폭력 선동에 무너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외압설’과 관련해서는 “김시곤 전 보도국장이 언급한 청와대의 보도 개입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기사를 바꾸거나 고치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 청와대로부터 기사와 관련한 전화를 받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노조 “물러나라” 사퇴 촉구 제작 거부 투쟁 무기한 연장 앞선 지난 16일 김 전 보도국장은 기자협회 총회에 참석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건강에는 왕도가 없다. 다 가진 재벌 총수들도 어쩌지 못하는 게 있다. 바로 '건강.'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심장 질환으로 재벌 총수들에게 '건강 주의보'가 내려졌다. 총수들이 고령이거나 투병 중인 기업들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총수의 건강 악화는 경영공백뿐만 아니라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경영권 분쟁의 위험을 안고 있는 등 중대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픈' 회장님을 조명해봤다. 재계 1위 삼성그룹 수장이 쓰러졌다.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밤 10시56분께 호흡곤란과 급성 심근경색으로 위급한 상황을 보여 인근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직후 심장마비가 발생해 심페소생술을 받았다. 몇 분만 늦었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조치로 심장기능을 회복한 이 회장은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스텐스 시술 후 건강 회복 중 11일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고 다음날 아침 인공 심폐기인 '에크모'를 떼고 기능이 약해진 심장과 장기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체온을 32∼34도 수준까지 낮춰 24시간 정도 유지하는 '저체온 치료'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방송인 서세원씨가 부인 서정희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정희씨 측에서는 남편의 처벌을 원하고 있는 상황. 서세원 측은 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서정희 측은 신체적인 위협을 받았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연예계 소문난 잉꼬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추측이 무성하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가 갈림길에 섰다. 방송인이자 영화감독 그리고 목사인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정희는 남편 서세원에 대해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냈다. 지난 10일 강남경찰서는 "서세원-서정희 부부가 지난 10일 오후 6시께 거주 중인 서울 청담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로비에서 말다툼을 벌였다"며 "서정희가 언쟁 도중 서세원이 자신을 밀어 넘어뜨렸다고 주장하며 주위에 있던 보안요원에 도움을 요청해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곧바로 파경 서세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으나 지병인 당뇨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풀려났다. 서세원은 언론 보도 후 "입원하지는 않았고 경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짤막한 입장만 밝힌 뒤 14일 밤 10시35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