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0:01
[일요시사=사회팀] 예나 지금이나 ‘미’에 대한 관심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국내 최고의 미의 축제로 불리며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점차 권위를 잃고 있다. 올해 참가자들의 ‘성형’과 ‘뒷돈’으로 잇단 파문을 일으키며 ‘돈으로 만든 미인대회’로 전락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대중들의 눈밖에 난 이유가 단지 올해만은 아니다. 1957년 시작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올해로 57회를 맞았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18∼23세의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지성과 미를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을 뽑는 행사다. 한국의 대표 미인이 선발되는 대회인만큼 80년대에는 생중계가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외모 지상주의와 여성을 상업화한다는 끝없는 비판에 케이블로 옮기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잊을만 하면 터지는 사건·사고로 50년 전통을 가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위신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20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한 한 참가자와 심사위원 간에 ‘뒷돈’이 오간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주최 측은 “일부 심사위원을 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보자가 탈락한 것은 심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졌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궤변만 늘어놓아 비난을 받았
[일요시사=사회팀] 강원도가 또 다시 누드 해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다른 지자체들은 국민의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꺼리고 있다. 그런데도 강원도가 ‘누드 카드’를 다시 꺼내자 네티즌들은 설왕설래를 벌이고 있다. 지난 22일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2013년 여름해변 운영분석 및 결과 보고회에서 누드 해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선진국형 해변운영과 더 많은 피서객유치를 목적으로 8년 만에 다시 추진하는 강원도의 누드 해변 조성 계획은 2014년 희망하는 시·군 중에서 대상지를 선정한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누드 해변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무단출입을 통제시설을 설치하고 나무를 심어 주변 경관을 정비하는 등 인프라 구축 작업을 통해 2017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노출’차별화 추진 환동해본부는 동해안 해수욕장을 총괄하는 곳으로 2005년에도 고성과 강릉에 누드 해변 조성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강원 고성군은 종전 군 휴양지를 여성전용 누드 해변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으나 여론의 들끓는 비난에 무산됐다. 같은 해 강릉시와 제주도도 누드해변 추진방안을 검토하다 반대여론에 부딪혀 취소됐었다. 북유럽부터 시작된 누드 해변은 전 세계적으로 1300곳이
[일요시사=사회팀] “말재주가 없어 인터뷰가 어렵다”던 박민경은 이내 자신이 만든 미술작품까지 보여주며 수다쟁이가 됐다. 세련된 외모에서 풍기는 도도함과 달리 넉살좋은 그를 만나봤다. “재밌었다.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배우의 가장 큰 사명인 거 같아요” 평범한 미대생이었던 박민경은 호기심에 참가한 2002년 제17회 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서 포토제닉상을 받았다. 연예인은 특별한 사람만 한다고 생각해 수많은 소속사의 캐스팅 제의를 거절했다. 몇 년 후 지인의 부탁으로 우연히 찍은 CF를 계기로 연예계에 입성한 그는 지금 배우 박민경을 꿈꾸고 있다. 모델서 연기자로 “미용실 갔다가 추억으로 ‘예선만 나가보자’ 했는데 상을 받았어요. 수상하고 그만 두려고 했는데 친구가 각종 미인대회를 참가해보라고 권유했죠. 상을 받고 나니까 많은 소속사들로부터 계약하자는 제의가 들어왔는데 생각이 없어서 거절했어요. 그러다가 광고업종에서 일하는 언니의 부탁으로 모델을 한 번 했는데, 그게 계기가 됐어요. 생각보다 페이가 좋더라고요(웃음). 그때부터 뷰티모델 잡지 종류들은 다 한 번씩 찍어본 것 같아요.” <끌레도르> <후지제록스>
[일요시사=사회팀] 예부터 ‘부모는 산에 묻고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하지 않던가. 연예인이기 전에 한 아이의 부모로서 사랑하는 자식을 가슴에 묻을 수 밖에 없었던 그들. 절망적이었던 과거를 딛고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연예인들이 있다. 배우 이광기는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 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아들을 잃었다. 2009년 이광기의 외아들인 이석규군은 감기 증상을 보여 개인 이비인후과에서 목감기 처방을 받았다. 다음 날 탈진증세와 구토가 지속돼 찾은 병원에서 폐렴판정을 받았다. 당시 함께 실시한 신종플루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왔으나 이군은 격리 병실에 입원됐다. 이후 호흡곤란이 심해지면서 중환자실에 이송된 이군은 심장마비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입원한 지 이틀 만에 사망했다. 한푼 두푼 모아 환아 진료비로 이군은 SBS <스타 주니어 쇼 붕어빵> 가족특집에 출연하며 관심을 모았다. 당시 기러기 아빠로 알려진 이광기는 외국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가족들과 캠핑을 가는 등 행복한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아들 이군을 떠나 보낸 후에도 지속적으로 미니홈피에 아들 사진을 올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안타깝게 했다. 신앙생활을 하며 슬픔을 달래던 그
[일요시사=사회팀] 샤이니의 팬 A씨는 사진 속 웃고 있는 샤이니 민호가 좋아 그의 얼굴이 그려진 교통카드 케이스를 만들어 매일 갖고 다닌다. 그런데 A씨는 혼자 갖기 아쉬워 다른 팬들에게도 케이스를 팔았는데, ‘불법’이란다. ‘직접 찍은 사진’의 줄임말인 ‘직찍’은 주로 팬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촬영해 올린 사진을 의미한다. 휴대폰과 카메라 등 스마트기기가 보급화되며 최근에는 직찍 전문 사이트도 생겨났다. 직찍과 직캠(직접 찍은 동영상)의 발전은 직찍러, 직캠러이라는 신조어를 등장시키며 연예인과의 새로운 소통의 창을 만들었다. ‘노출’영상도 고화질의 수준급 카메라 실력을 갖춘 직찍러들은 직찍 전문 사이트에서 공식적으로 모집하기도 한다. 하루 방문자 수가 6000명이 넘는 한 직찍 전문 사이트의 경우 9명 이상의 직찍러들이 활동중이다. 직찍러들은 각자 할당된 연예인의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며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한다. 그러나 ‘직찍’은 엄연한 ‘불법’이다. 개인 소장 등 사적 이용을 위한 경우는 합법이지만 이를 인터넷에 올리는 경우 불법행위에 속한다. 이런 직찍과 직캠이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10대 청소년의 우상인 아이돌 연예인
[일요시사=사회팀] 축구계의 ‘말썽쟁이’ 이천수가 폭행시비에 휘말린 지 4일 만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욕설과 폭행으로 얼룩진 과거를 접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그가 이번 폭행사건에서 결백을 주장하자 대중들은 그를 믿었다. 이도 잠시. 금세 거짓으로 드러나자 팬들과 네티즌들은 분노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축구 선수 이천수가 술집에서 손님을 폭행하고 맥주병을 깨뜨리는 등 난동을 부려 논란이 됐다.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는 “이천수가 손으로 테이블 위의 빈 술병 20개를 쓸었고, 얼굴을 2대 때렸다. 휴대전화 액정도 이천수가 집어던져 파손됐다”고 진술했다. “역시 이천수”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진술에 이천수는 구단을 통해 동행한 부인을 보호하기 위해 술병을 깬 사실은 인정하나 폭행은 절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온라인 게시판에 그의 무죄를 증명하는 폭행사건의 목격담이 올라오며 이천수의 결백에 힘이 실렸다. 사건 이틀 후인 지난 16일 경찰 조사 결과에서 이천수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피해자) 김씨를 때린 사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데 이어 술자리에 이천수의 아내가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를 옹호하던 구단과 대중들에게
[일요시사=사회팀]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5명의 상큼 발랄 소녀들, 트랜디가 <캔디보이>로 데뷔했다. ‘롤러춤’으로 가요계의 대세를 꿈꾸는 당찬 신인 ‘트랜디(Tren-D)’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나봤다. 지난 13일 MBC의 한 가요프로그램에서 신인 가수 트랜디의 <캔디보이> 첫 공중파 데뷔 무대가 있었다. 타이틀 곡 <캔디보이>는 유럽 복고풍의 디스코 음악으로 ‘롤러춤’을 선보인 이들의 무대는 신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였다. 그러나 무대에서 내려온 이들은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떨렸다고.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는 하나도 안 떨렸어요. 근데 무대에 올라서 준비하고 있는데 다리가 덜덜 떨리고 있는 거에요.”(루루) 70∼80년대 연상 “끝나고 나서 좀 울컥했어요. 올라가기 전에는 떨고 있는지 몰랐는데, 무대에서는 재밌게 하고 내려오니까 기분이 얼떨떨 했어요.”(엘리) 알록달록한 헤어스타일의 트랜디는 만화 캐릭터가 콘셉트다. 개성있는 멤버들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한 소속사의 아이디어다. 팀의 리더인 루루는 말괄량이 삐삐, 씩씩한 랩퍼소녀 타미는 빨간머리 앤, 수줍음이 많은 4차원 나율은 들장미 소녀, 당찬 소녀 엘리는
[일요시사=사회팀] TV 속에서 사라진 스타들의 ‘인생 2막’소식이 간간이 들린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들이 연예계를 떠난 이유와 연예인이 아닌 제2의 삶을 살아가며 인생의 반전을 맞이한 스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특이한 할머니 분장으로 90년대 인기를 누린 개그우먼 정재윤. 1987년 MBC <개그 콘테스트>에서 최연소자로 입상하면서 방송계에 데뷔한 정재윤은 리포터, MC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다 98년 결혼과 동시에 방송계를 떠났다. 그런 그가 지난 3월 한 방송에 출연하며 피부미용관리사로서의 삶이 공개됐다. 방송에 출연한 그는 어린 나이에 시작해 힘들었던 방송생활과 이른 결혼으로 빈 그의 자리를 후배들이 채워 방송인으로서의 삶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과거와 연예인 최초로 제1회 피부미용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미용관리사로서의 삶을 고백했다. 피부미용관리사 에 대한 경력사 협회 자격증, NGO 국제발관리협회 자격증, 한국네일협회자격증 등 8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그는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향장미용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현재 호서전문학교 피부미용학과 겸임교수 및 방송의상예술학부 특임교수를 맡고 있다. 피부미용 전문가로서 새로운 인생
[일요시사=사회팀] Mnet <슈퍼스타K3>가 배출한 실력파 밴드 버스커버스커는 1집 데뷔앨범 <벚꽃엔딩>을 시작으로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쳤다. 매력있는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은 그들이 최근 폭로성 발언과 말실수로 구설수에 올랐다. 9월 26일, 버스커버스커의 브래드가 미국 음악전문 웹사이트 노이지(NOISEY)와의 인터뷰에서 Mnet의 부당한 대우를 폭로했다가 논란이 되자 한국에 대해 인식이 부족했다며 “내 인생에 있어 <슈퍼스타K>의 지원과 공헌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는 상반된 변명을 해 네티즌들을 당황하게 했다. 개념없는 말말말 며칠 지나지 않은 지난 3일 그룹 버스커버스커가 2집 앨범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부산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었다. 이 날 버스커버스커 멤버인 김형태는 브래드가 “할머니들 사랑해요”라고 말하자, “브래드, 두 유 노우 은교(은교 알아)?”라고 농담을 던져 구설수에 올랐다. <은교>는 70대의 노시인과 그를 동경한 17살 소녀의 금지된 사랑을 다룬 소설로 지난해 4월 영화로 제작되며 인기를 끌었다. 외국인 멤버인 브래드는 tvN <섬마을 쌤>에 출연 중으로 섬마을에
[일요시사=사회팀] “그 분들과 함께 제 앨범이 나올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인순이, 임창정, 버스커버스커의 컴백으로 가요계에 풍성한 가을소식이 전해지던 지난 9월 신인가수 라언이 타이틀 곡 <떠날 수 없어>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처음) 믹싱 CD를 받았는데, 눈물이 났어요. 뮤직비디오가 나온 날 또 울었죠.” 지난 8월 KBS <인간의 조건>에 미모의 피아노 선생님이 등장했다. 개그맨 김준호의 피아노를 지도한 그는 신인가수 라언이다.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그는 CF, 연극배우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팔방미인이다. 그런 그가 모든 타이틀을 내려놓고 <떠올릴 수 없어>로 가요계의 문을 두드렸다.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저만의 ‘네이밍’이 없다는 게 많이 아쉬웠어요. ‘내 음악을 들어봐 주세요’라고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슬픈 경험담 <떠날 수 없어>로 가요계 도전장 CF, 연극배우 등 다양한 이력 가진 ‘팔방미인’ 그는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며 ‘클래식 피아니스트’를 꿈꿨다. 클래식 음악만이 익숙했던 그에게 ‘가수’로서의 시작은 클래식 외의 음악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저는) 클
[일요시사=사회팀] 국내 한 대기업에서는 사내교육을 통해 직원들에게 인맥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다. 사람과의 유대관계를 의미하는 인맥. 인맥은 단순한 관계를 뛰어넘어 하나의 능력이다. 스타들 또한 예외가 아니다. 수천 명의 인맥을 자랑하는 스타들의 ‘황금 인맥 쌓기’노하우가 궁금하다. 지난 6월 tvN <화성인 바이러스> 연예인 특집 3탄에 김현욱 전 KBS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남일에 참견하다 잃은 돈만 5억원인 ‘백만평 오지랖남’으로 출연한 그는 50개가 넘는 축구, 야구, 교회모임과 청와대 행사를 통해 전직 대통령부터 해외 재벌, 기업인과의 황금 인맥을 공개했다. 이 중엔 홍콩 호텔 재벌인 마하쉬, 기업 순위 30위권 안에 드는 대기업 대표도 속해 있다.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가 4500여 개라 밝힌 그는 한 달동안 인맥관리에 쓰는 비용만 100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정말 오랜만에 전화를 거는 사람들은 본인이 누군지 모를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다 안다. 무슨 일이냐고 하는 순간 감동을 받는다”며 “밤늦은 시간에도 지인들이 계속 연락와 자꾸 자다 깨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끌 수 없고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낸
[일요시사=사회팀] 30살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로맨스로 떠들썩했던 배우 백윤식과 방송기자 K씨가 열애 소식이 알려진 지 2주 만에 헤어졌다. 이별에도 매너가 필요한 법인데, 이들의 이별은 매너가 영 ‘꽝’이다. 뒷담화로 얼룩진 ‘공인’들의 이별 과정은 대중에게 불편함을 준다. 지난 9월은 스타들의 열애 소식이 유난히 많았다. 그 중 영화배우 백윤식의 열애설은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백윤식은 1970년 KBS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영화 <부활의 땅>을 시작으로 <범죄의 재구성> <타짜> 등에 출연하며 명품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영화 <관상>에서 김종서 역을 맡으며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1년4개월 만에… 지난 9월13일 한 언론은 “백윤식과 한 지상파 방송국 K기자가 지난해 6월부터 만남을 갖고 있다”며 열애 소식을 알렸다. 백윤식과 K기자의 나이차는 무려 30살이었다. 그러나 당시 인터뷰에서 K기자는 “나이 차이는 전혀 느끼지 못한다”며 주위의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열애 소식이 알려진 지 2주 만에 이들의 ‘황혼 로맨스’
[일요시사=사회팀] 사극공주로 불리며 다양한 작품에서 강인한 여성의 매력을 보여준 배우 홍수현이 MBC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현대극으로 돌아온 홍수현은 ‘미주’역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고민이 담긴 현실을 보여줄 예정이다.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청순하면서도 기품이 넘치는 인현왕후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홍수현이 MBC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계약직 은행원으로 변신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송미주’ 역을 맡은 홍수현은 취업준비생인 정재민(이상엽 분)의 오랜 여자친구로 신중하고 독립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다. 짝사랑은 그만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찍을 때 ‘우리는 사랑도 못 받고 외톨이다. 우리끼리 좋아하는 걸로 할까?’라고 장난처럼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이 이뤄진 것 같아요.” 지난 6월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짝사랑하는 슬픈 운명의 인현왕후와 동평군을 연기했던 홍수현과 이상엽은 이번 작품에서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이번 작품에서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남녀의 모습을 보여줄
[일요시사=사회팀] 큰 눈과 밝은 미소가 매력적인 배우 가득희. 데뷔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신인배우’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색을 찾고 있다는 배우 가득희를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인생은 무계획이 계획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언제 핸들을 꺾을지 모르죠.” '쉽지 않은 배우의 길을 걷지 않았으면' 하는 부모님의 반대에 연기의 꿈을 접었다. 연기자가 되기를 포기했지만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연기를 하고 싶다는 열정은 변함이 없었다. 연극 동아리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직장인 연극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연기내공을 쌓았다. 더이상 연기자의 꿈을 지체할 수 없었던 그는 24살에 서울예술대학 연극영화를 전공하며 꿈을 향해 한 발짝씩 내딛었다. 일찍부터 연기자를 준비하는 친구들과 달리 늦게 시작했지만 그는 차분히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그는 2008년 700:1의 경쟁률을 뚫고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늦깎이 연기자 “KBS 공채 탤런트 모집이 5년 만에 있었어요. 그 때 제 나이가 20대 중반이었으니까 사실 어린 나이는 아니었죠. 다들 미쳤다고 했지만 저는 마지막 기회라고
[일요시사=사회팀] ‘이 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 수 있나요∼다른 사람은 몰라도 사랑없이 난 못 살아요’라는 노랫말처럼 사랑을 찾는 이들이 많다. 사랑에 목마른 청춘남녀를 위해 ‘중매쟁이’가 된 방송들. 데이트 상대부터 결혼 상대까지 소개해주는 기특한 방송들이 있다.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젊은이들을 보며 “요즘 애들은 창피한 줄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과거에도 자신의 짝을 찾는 젊은이들은 많았다. 방송계는 이런 젊은 싱글남녀의 애정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중매쟁이’를 자처했다. 70년대부터 시작한 중매 프로그램들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시도를 하며 90년대에 이르면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수많은 중매 프로그램에서 일회성으로 끝나는 ‘보여주기식 사랑’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은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의심을 떨쳐버리지 못하면서도 TV 속 사랑쟁탈전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제는 중매 프로그램이 외모와 화려한 스펙만을 중요시하는 프로라는 오명에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지만, 건전한 데이트를 권장했던 과거 중매 프로그램의 첫 등장은 뜻밖의 재미와 신선함을 주었다. 처음엔 건전 갈수록 노골 중매 프로그램의 원조는 MBC <청춘만세>다. 77년 1월에
?[일요시사=사회팀]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신인이나 무명 때 적금통장 만들면 못 뜬다’는 징크스가 있다. 출연기회가 많지 않은 신인 개그맨이 매달 아껴서 적금을 하다보면 월 납입액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 다른 부업을 하게 되어 연습을 게을리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그들만의 징크스가 있다. 미신으로 치부되면서도 거듭되는 결과에 무시할 수 없는 연예인들의 징크스를 알아봤다. 영화배우 신하균은 ‘군복’과 관련된 징크스가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영화 <고지전>에 출연하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군복을 입고 찍은 영화는 성공한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그가 군복을 입고 출연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웰컴 투 동막골>은 각각 579만, 643만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베스트 10에 올랐다. 무시할 수도 없고… 신하균은 그를 영화배우로서 빛나게 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처음으로 군복을 입었다. 2000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북한 초소병 역할로 이름을 알린 그는 이후 영화 2001년 <킬러들의 수다>, 2004년 <우리형>, 2
[일요시사=사회팀] “쿵쿵 심장이∼” 볼살 통통 귀여운 외모. '교생쌤'을 좋아하는 풋풋한 마음으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실력파 가수 앤씨아를 소개한다. 배우 정만식이 노래를 부른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은 만16세 소녀 앤씨아(NC.A)다. 가요계에 가수 이소은 선배가 있어 본명 임소은을 포기하고 NC.A라는 이름을 택했다. NC.A(앤씨아)는 ‘뉴 크레이티브 아티스트(New Creative Artist)’를 줄인 말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도전하는 아티스트가 되라는 의미에서 소속사 대표가 지어준 이름이다. 그녀는 싱어송라이터 이름에 걸맞게 앤씨아는 도전하는 싱어송라이터가 꿈이다. 어렸을 때부터 홈 레코딩을 해서 스스로 작사 공부도 해왔다는 그는 악기 연습과 작곡 공부를 하고 있다. “부모님 몰래, 집에서 홈 레코딩을 했어요. 녹음 프로그램이랑 마이크 등 싼 장비를 구입해서 녹음했죠.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녹음을 해서 친구들에게 들려주니, 완곡을 듣고 싶다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드라마나 노래 가사를 응용해서 작사도 시작했습니다.” 다른 가수와 다른 목소리로 승부 유리상자도 인정…타이틀곡 작곡 앤씨아는 자신의 타이틀곡인 ‘교생쌤’을 어떻게 생각할까. 실제로
[일요시사=사회팀] 귀여운 외모에 섹시한 춤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하는 신인이 등장했다. 제2의 엉덩이춤으로 카라의 뒤를 이을 4인조 걸그룹 베스티(BESTie). 팬들에게 ‘친한 친구’같은 가수가 되는 것이 이들의 목표이다. 4인조 걸그룹 베스티(혜연, 유지 다혜, 해령)는 지난 7월 ‘두근두근’으로 데뷔한 신인이다. 그러나 무대 위 이들의 표정에서는 신인같지 않은 여유와 노련함이 보인다. “두 번째 데뷔 맞아요. 다시 데뷔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죠.” 다혜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EXID(이엑스 아이디) 출신으로 이미 데뷔한 경험이 있다. 이엑스 아이디는 지난해 신사동 호랭이가 데뷔시킨 걸그룹이다. 학업, 연기활동 등 각자의 길을 선택했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고 싶었던 이들은 베스티에 합류했다. 5년의 연습생활 과거 활동을 같이 했던 세 사람과 달리 나중에 합류한 다혜는 부담이 컸다고 했다. “처음 멤버들과 같은 팀이 됐을 때 부담이 컸어요. 이런 경우도 없다고 들었기 때문에 이목이 쏠려있는 상태에서 나 혼자 신인인 것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멤버들 사이에서 이질감을 느낀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어요. 멤버들이 경험에서 얻은 노
[일요시사=사회팀] 연예인 홍석천의 이름이 경찰 SNS에 등장해 팬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커밍아웃’ 이후 그가 하는 모든 행동에 비난과 조롱을 일삼았던 사람들도 이번에는 그를 칭찬했다. 도대체 홍석천은 무슨 일을 한 것일까. 지난 2일 홍석천의 선행이 경찰청 SNS를 통해 알려졌다. 길에 쓰러진 취객을 돕기 위해 경찰지구대에 도움이 요청했다는 것이다. 경찰청 온라인 소통계는 SNS에 “오늘 새벽 자정이 넘은 시각 저는 소내 상황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급한 목소리로 연예인 홍석천이 지구대에 뛰어 들어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홍석천이 ‘큰 길가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고 적었다. 투철한 시민정신 홍석천은 경찰지구대에 도움을 요청한 후 취객에게 계속 말을 걸며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 칭찬글이 화제가 되자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어젯밤 취객을 도와드린 일로 과하게 칭찬받아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막내경관님이 진심 끝까지 도와주셔서 가능했어요. 고생하셨어요”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개그맨 정범균도 홍석천과 같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선행을 베풀어서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4월 마포대교 난간에서 투신
[일요시사=사회팀] “명절 때는 남편들을 수용소에 가두고 싶다.” 얼마 전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한 말이다. 이처럼 명절연휴가 끝나면 스트레스 받았다는 아내들의 볼멘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남편들도 ‘명절후유증’ 때문에 힘들다며 하소연한다. 긴 추석연휴가 끝났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명절이 기쁘고 즐겁기보다 오히려 파김치가 되어 지치는 등 ‘명절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도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큰 명절이 지나면 많은 사람들이 ‘명절 후유증’을 겪는다. 그러나 한국과는 이유가 다르다. 미국의 ‘명절후유증’은 가족들과 보내지 못해서 생긴다. 한국사람들은 1년에 한두 차례 있는 ‘가족모임’ 때문에 힘들다. 여자에겐 전쟁 우리나라에서의 ‘명절후유증’은 주로 명절을 보내며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낀 주부들이 겪는다. TV를 보며 쉬는 남편들과 달리 음식을 준비하는 아내에겐 명절이 지옥이다. 오죽하면 1년 중 남편이 제일 미울 때가 언제냐는 설문조사에 ‘명절’이라고 답했겠는가. 평소보다 많은 가사노동과 ‘나몰라라’하는 남편 때문에 여자들의 ‘명절연휴’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