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1.02 17:18
선린인터넷고와 경희대를 거쳐 한국프로야구 빙그레 이글스(한화 이글스 전신)와 삼성 라이온즈서 8시즌 동안 명포수로 활약한 박선일 감독. 선수 시절 자신의 족적을 남긴 후, 현역서 은퇴하고 모교인 경희대 야구부의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경동고 코치를 거쳐 강원도 원주고에서 첫 감독직을 맡아 김재현(SK와이번즈) 등 현재 프로야구서 활약 중인 여러 제자들을 양성했다. 서울 사당초 야구부의 감독으로 올해 11년째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 감독을 만나봤다. -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로 선임됐다. ▲최근 초등학교의 엘리트 야구부가 많은 침체를 겪는 이유 중 하나가 리틀야구 등 클럽 형태의 다른 유소년 야구 분야보다 야구대회의 수가 현저히 적고, 그나마도 6학년 선수들을 위주로 출전하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아주 중대하고 심각한 문제다. 이를 해결해보고 싶었다. - 더 구체적인 상황은? ▲보편적으로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야구에 입문하는 시기가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다. 그 선수들이 공식 시합에 출전하려면 적어도 2∼3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되면 초등학교 야구부에 있을 필요가 없다. 리틀야구나 다른 클럽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서울 사당초등학교 야구부는 올 시즌 전학생들을 중심으로 좋은 선수들이 준비돼있는 상태다. 야구에 갓 입문한 저학년 선수들부터 한창 야구에 빠져 있는 고학년 선수들에 이르기까지 조화롭다. 언제나 해맑은 모습으로 재미있게 훈련을 소화해내는 사당초 야구부. 그 선수들에게서 우리나라 유소년 야구의 모범적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다음은 올 시즌 기대되는 사당초 야구부의 유망주들이다. ▲강성(6학년, 147cm․42kg, 우투우타) = 내야수다. 주로 유격수를 맡는다. 작은 체구에도 스피드가 뛰어나다. 주루플레이의 센스가 좋고 내야수로서 포구와 송구의 기본기가 훌륭하다. 정교한 타격을 바탕으로 출루율이 높은 선수다. ▲노형주(6학년, 155cm․55kg, 우투우타) = 올 시즌 사당초등학교의 핵심 선수다. 투수를 맡으며, 팀의 에이스 역할이 기대된다. 투구의 밸런스가 뛰어나고, 침착한 성격으로 타자와의 승부 시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멘탈을 가지고 있다. ▲전성원(6학년, 152cm․52kg, 우투우타)
지난해 세계적인 청년봉사단체인 청년회의소(Junior Chamber International)의 한국 내 지부 중 하나인 ‘마포서서울청년회의소’는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협약을 맺고 ‘제1회 JCI배 서울시 중학교 야구대회’를 후원했다. 아울러 동 대회의 초대 우승팀인 서울 홍은중학교 야구부를 자매결연 지부인 일본의 ‘쿄토청년회의소(JCI, Koyto, Japan)’와 공동으로 일본에 초청, 2박3일 일정의 경기 및 오사카돔구장의 관람을 지원했다. ‘청년회의소’혹은 ‘JC’라고 불리는 JCI는 1915년 미국의 세인트루이스에서 처음 시작된 청년자선단체다. 우리나라는 1951년 평택에서 발족돼 지역의 각종 사회적 문제점과 자선, 그리고 봉사활동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JCI의 지부 중 하나인 마포서서울청년회의소는 국내 초중고 스포츠행사와 대회,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이나 배움이 간절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부방 등을 오랫동안 운영해왔다. 현재 용산 전자랜드에서 미국의 IT장비업체인 HP(Hwelet-Packard, HP)의 관련 장비들을 공급하는
대전고 동문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야구부를 거친 김의수 감독은 우리나라 고교야구사의 굵직한 족적을 남긴 공주고등학교 야구부 창단 감독인 고 김영빈 감독의 아들이다. 현재 경기도 야탑고 야구부서 유격수로 활약 중인 아들 김우진까지 3대에 걸쳐 야구와 인연을 맺고 있다. 김영빈 감독은 공주고 야구부의 창단 감독으로, 1977년 당시 인구 3만5000명에 불과하던 읍 단위의 고등학교 야구부를 맡아 제11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공주고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공주고 우승의 주역 선수 중 한 명이 현재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다. 김영빈 감독은 이후 대전고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 1987년 제42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서 대전고 야구부가 우승하는 영광을 안겨줬다. 이때 우승 주역이 최우수투수상을 수상했던 구대성과 김의수 현 감독이었다. “옛 영광 되찾는다”전국대회 우승 목표김의수 감독은 원광대 졸업 후 비교적 젊은 나이에 대전 유전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었다. 천안 남산초와 대전 신흥초, 충남중 야구부의 감독을 거쳐 모교인 대전고 감독을 맡게 됐다. 충남중 야구부 감독 재임 당시 전국중학교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1918년 관립 대전중학교로 개교해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대전고등학교는 충청도 지역의 모든 수재들이 거쳐간 지역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다. 정관계, 법조계와 의료계 등 사회 각 분야서 활약하는 수많은 인재 중에 대전고 동문 출신 인사들이 많다. 1945년 창단돼 7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야구부 또한 구대성(한화 이글스)과 정민철(한화 이글스), 한대화(해태 타이거스), 강석천(한화 이글스), 정구선(한화 이글스), 윤규진(한화 이글스), 고동진(한화 이글스) 등 걸출한 선수들을 양성해왔다. 그러나 대전의 최고 명문고라는 타이틀은 때로 야구부 운영에 어려움으로 작용해 여러 가지 부침을 겪기도 했다. 최근 국제고등학교로 전환하려는 대전고의 시책으로 2015년 야구부의 해체 위기까지 거론되는 등 시련이 있었다. 대전광역시 유일한 고교팀 위기 딛고 새롭게 진화 중 대전은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야구 인프라가 초라할 정도로 부족하다. 초등학교 야구팀이 2개(유천초, 신흥초)이고, 중학교 야구 팀도 2개팀(충남중, 한밭중)에 불과하
서울 신일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를 거쳐 실업야구 현대 피닉스서 선수생활을 마친 최장원 감독. 영일초등학교와 언북중학교, 이수중학교 등에서 코치생활을 역임한 후 2005년 이수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수초에서 올해로 13년째 감독을 맡고 있는 최 감독은 신망과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로 정평이 나있다. 다음은 최 감독과 일문일답. - 동계훈련서 많은 성과가 있었나? ▲해마다 겨울철 동계훈련에는 시즌 동안 훈련과 시합을 병행할 수 있는 기본체력을 배양하는 것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러닝 등 유산소운동과 피지컬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유소년 선수들이 가져야 할 기초체력을 보완하는 데 힘쓰고 있다. - 현재 이수초 야구부의 선수 현황은? ▲올해 6학년이 되는 선수 8명, 5학년 7명, 4학년 11명과 3학년 2명 등 모두 28명의 선수로 구성돼있다. 졸업 후 이수중학교와 선린중학교, 성남중학교, 덕수중학교, 영동중학교, 휘문중학교 등지로 진학한다. - 감독 본인의 이력과 경력은? ▲서울 쌍문초등학교서 야구에 입문해 신일중학교와 신일고등학교, 홍익대학교와 실업야구 현대 피닉스서 현역으로 선수생활을 했다. 포지션은 투수였다. 은퇴 이후에는 영일초등학교 야구부의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이수초등학교는 1978년 개교 이래 1989년 야구부를 창단, 30년 가까운 야구부의 역사를 가진 서울지역 명문 야구부다. 조선영 교장 이하 모든 교직원들의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아래 넓은 학교 운동장을 야구부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환경적인 영향으로 오랫동안 서울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초등학교 야구의 강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계훈련 중인 이수초 야구부를 찾아가봤다. 다음은 올 시즌 이수초 야구부의 유망주들. 30년 가까운 야구부 역사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서준혁(6학년, 155cm‧55kg, 우투우타) = 올 시즌 이수초에서 투수와 포수를 병행하며 타순서도 3번과 4번을 맡는 핵심적인 선수다. 야구의 기본적인 재질이 뛰어나고 기본기가 잘 갖추어져 있다. ▲윤한선(6학년, 150cm‧45kg, 우투우타) = 외야수로서 중견수를 주로 맡는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하는 수비와 주루플레이의 센스가 좋다. 콘택트 능력이 동반되는 정교한 타격을 갖고 있다. ▲정지안(6학년,
2011년 5월 부임한 박철홍 감독. 날카로운 눈매와 저돌적인 외향의 이미지, 그리고 직선적인 말투와는 달리, 감독으로서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교 연령대의 선수들을 지도하는 그는 뛰어난 지략과 덕망을 갖춘 지도자다. 야구계 선후배와 동료 야구인들 사이에 신망이 높은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와 서울지역 중학교 감독자 협의회 회장을 맡아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박 감독을 만나봤다. - 동계훈련은 잘 다녀왔나? ▲전남 영암지역으로 갔었다. 기후가 온화하고 경기장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해마다 영암으로 동계훈련을 간다. - 선수 시절 ‘실업야구 선동열’이라 불릴 만큼 대단한 활약을 했다. ▲화계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고, 이후 신일중학교와 신일고등학교, 그리고 고려대학교를 거쳐 실업야구 ‘포스콘’서 두 시즌을 뛰었다. 1994년 LG 트윈스에 2차 지명 3순위로 입단했다. 그 당시 입단 동기들이 인현배, 최동수, 박정현, 서용빈, 신윤호와 고졸 선수였던 김재현이었다. 그해 LG 트윈스가 리그 우승과 코리안시리즈 우승을 했다. 지금까지는 LG 트윈스의 마지막 우승 멤버다.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대치중학교는 휘문중학교와 더불어 강남구에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는 중학교다. 입시학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이 지역은 고등학교는 물론 중학교들조차 명문대 입시에 많은 합격자들을 배출하는 인기 높은 지역이지만, 야구부를 비롯한 운동부들에는 오히려 지역적인 위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남구에 실제로 거주하는 학생들은 엘리트 야구선수나 운동선수로의 진로를 꺼려하는 경향이 타 지역보다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대치중 야구부가 전국적인 명문 야구부로 성장한 배경에는 역시 선수들이 있다. 다음은 대치중 야구부의 유망주들이다. ▲최우인(3학년, 190cm‧90kg, 우투우타) = 투수와 외야수를 병행. 올 시즌 대치중의 에이스로 평가 받는 선수다. 중학생으로는 믿기 어려운 최고 구속 140km를 기록했다. 출중한 체격조건서 나오는 힘이 뛰어나 장타력을 갖추고 대치중의 4번 타순까지 소화한다.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최고 구속 142∼143km까지 나올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2015년 11월 제주국제대학교 야구부 투수코치로 재직하던 중, 배명고 김경섭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배명고 수석코치로 보직을 옮긴 이석구 감독. 2016년 고교야구 청룡기 대회에서 배명고를 4강으로 이끈 이 감독은 선수 시절 천부적인 재질을 타고난 천재 야구선수로 유명했다. 은퇴 후에는 훌륭한 인품에 더한 좋은 선수와 강팀을 양성해 내는 지도자로 야구계 안팎의 높은 신망을 받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야구계 낭인생활을 정리한 후, 원당중에서 다시 감독직을 수행하는 이 감독을 만나봤다. -동계전지훈련은 어디로 갔다 왔나. ▲부산 기장의 드림볼파크로 갔다. 작년 2016년 세계여자야구대회가 열렸던 곳이다. 우리는 근처의 야구장에서 훈련하며 드림볼파크 구장서 연습경기를 하는 식으로 동계전지훈련을 가졌다. -시즌을 앞두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모든 초중고의 시즌 개막도 프로야구와 마찬가지로 4월 중순 이후에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렇게 하면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의 많은 팀들이 전지훈련을 가지 않은 채 12월과 1월은 자체적으로 체력훈련을 하고, 2월부터 기술적인 훈련에 들어간 후 3월에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4월부터 시즌에 돌입할 수 있다. 이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1983년 설립된 경기도 고양의 원당중학교는 2012년 4월23일 야구부를 창단했다. 지난해 말 당시 배명고 야구부의 수석코치로 재직 중이던 이석구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다음은 원당중 야구부 유망주들이다. ▲현동규(3학년, 175cm․70kg, 우투우타) = 포수이고, 주장이다. 포수로서의 자질과 기본기가 고등학생 포수 수준을 능가한다. 특히 포구와 송구의 실력이 빼어나고 팀의 4번타자를 맡을 만큼 장타력을 갖춘 타격솜씨도 훌륭하다. 올 시즌 원당중학교 야구부의 핵을 이루는 선수다. ▲신동민(3학년, 182cm․75kg, 우투우타) = 올 시즌 원당중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할 투수다. 신체조건에서 알 수 있듯이 우완의 정통파 투수로 투구 시 밸런스가 좋고 공 끝이 살아있는 강속구를 던진다. ▲오광민(3학년, 176cm․60kg, 좌투좌타) = 좌완 투수와 1루수의 역할을 수행한다. 좌완투수 출신인 이석구 감독으로부터 잠재력이 출중한 왼손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신동민과 더불어 올 시즌 원당중 마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새로운 임원진과 금년도 사업방안을 발표했다. 새 임원진은 김응룡 회장을 필두로 5인의 부회장단과 21인의 이사진, 그리고 2인의 감사진으로 구성됐다.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과 양해영 KBO 사무총장이 부회장을, 이순철(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회장), 양준혁(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마해영(프로야구 해설위원), 장채근(홍익대학교 야구부 감독), 이성열(유신고 야구부 감독) 등이 이사를 맡는다. 감사는 이성우 경상북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과 최경욱 광교회계법인 회계사가 선임됐다. 협회는 올해 사업방안도 제시했다. 고교야구의 경우 올 시즌 개막은 오는 3월25일. 전반기 주말리그부터 시작해 ▲5월3일∼15일 제71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5월20일∼6월18일 후반기 주말리그 ▲6월29일∼7월11일 제72회 청룡기 고교야구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임원진 구성 및 사업안 확정 이어 ▲7월18일∼7월31일 제51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8월8일∼8월21일 제45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9월6일∼9월15일 제5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고교야구대회가 열린다. 올 시즌 선수들을 대상으로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전라남도 남해안의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마주하고 있는 여수지역은 오랜 시간 동안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초중고, 특히 중학교 야구부들에 인기가 있는 동계 전지훈련지역이다. 근처에 위치한 광양의 제철소 단지와 더불어 순천지역과 연계한 여천 화학단지로 유명한 이곳은 거주민들의 소득수준이 높고, 야구에 관한 인프라는 물론 사회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겨울철 이곳을 찾은 전지훈련 팀들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기후 조건상 부산보다 아래쪽에 위치한 관계로 한겨울에도 눈이 오는 경우가 드물다. 다도해상에 위치한 앞바다의 바람이 거세지도 않다. 기온은 항상 영상을 웃돈다. 진남체육공원 내에 위치한 진남야구장과 오랜 전통의 여수중학교 야구장은 훌륭한 훈련 및 시합 장소를 제공한다. 특히 여수중학교의 야구부 합숙소는 짧은 기간 동안 전지훈련을 치르는 서울 및 수도권의 중학교 팀들에 개방되기도 한다. 현재 잠신중학교, 이수중학교, 언북중학교, 단월중학교 등이 현지의 여수중학교, 전라중학교 등 10개 팀들과 리그전을 형성한 ‘2017 우수중학교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7일, 서울특별시체육회관 내의 회의실서 2017년 제1차 이사회를 개회했다. 협회는 이날 2016년 결산 보고안을 승인한 것 이외에 지난해 생활체육 부문의 야구연합회와 소프트볼협회 등과 통합된 이후 통합야구협회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협회 산하에 분야별로 스포츠공정위원회, 기술위원회, 국제위원회, 기록위원회, 심판위원회, 선수위원회, 규칙위원회, 홍보위원회를 구성한 후 각 상임위원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키로 했다. 국제위원장은 김영웅 한국포니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공정위원장은 권기일 변호사, 기술위원장은 이명섭 전 대한야구협회 이사 등을 선임했다. 사무처장은 나진균 전 서울특별시체육회 이사, 사무국장은 이호상 전 서울특별시야구연합회 사무국장 등이 임명됐다. 협회는 상위기관인 서울특별시체육회의 여비지급 규정 등을 준용한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협회 내규의 제 규정을 도입, 적용키로 했다. 온라인상의 홈페이지 통합작업을 통하여 협회 홍보 및 대회운영 전반의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9월 통합된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의 대의원 총회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류호산장학재단 이사장인 류창수 회장은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머지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강원도 지역은 초중고는 물론 대학의 엘리트 야구팀들에 국내의 겨울철 동계전지훈련 장소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강릉을 중심으로 속초와 동해, 경북 포항에 이르기까지 동해안 지역은 여름철에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온난한 기후 조건이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낙후돼있던 야구관련 인프라가 조성되며, 한 달 이내의 짧은 기간 동안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각급 학교의 야구팀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겨울철 동해안 지역은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난하다. 해안지역 특유의 바닷바람도 그다지 쌀쌀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 1월의 기후조건은 국내의 남해안이나 제주도 지역과 비교해도 야구훈련을 하는 데 손색이 없을 정도다. 2월에는 지리적 특성상 눈이 많이 오는데, 이러한 특징으로 많은 팀들이 1월에는 강원도의 동해안 지역에 체류하며 훈련하다가 2월에 접어들면 경남과 전남의 남부 쪽으로 장소를 옮겨 프리시즌 대회에 참가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전략으로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속초에는 설악산
강원도 지역은 우리나라서 야구가 가장 낙후돼 있는 곳이다. 지역 연고의 프로야구단도 존재하지 않고, 국내 72개 팀이 존재하는 고등학교 엘리트 야구부도 단지 4개 학교에만 존재할 뿐이다. 강릉의 강릉고, 속초의 설악고, 원주의 원주고와 춘천의 강원고가 바로 그 팀들이다. 4개 학교 팀들만 존재하기 때문에 매 시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 때는 타 지역의 팀들과 같은 조에 편성돼 주말마다 장시간의 원정경기를 가져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다. 2016년 시즌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선 3개팀이 존재하는 인천지역과 같은 조에 속해 인천의 인천고, 동산고, 제물포고 등 강원도의 4개 팀들과 인천의 3개 팀들은 인천의 LNG야구장과 속초의 설악야구장을 주말마다 오고 가며 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강원도 제일의 명문고인 강릉고 야구부는 4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강원도 야구의 한 축을 이뤄왔다. 지역의 명문 고등학교로서 동문들의 후원과 황재남 교장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지난해 6월, 감독으로 부임한 우리나라 고교야구의 최고 명장인 최재호 감독은 강릉고 야구부의 영예를 꽃피우기 위해 인프라 조성과 선수 수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일문일답.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해마다 1월과 2월은 모든 학교 야구부들의 동계훈련 기간이다. 이 기간 중 서울과 수도권의 많은 학교들은 국내외 등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낮은 기온과 눈이 많이 오는 기상 조건이 야구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지역의 고등학교 야구팀들은 경남 창원으로 한달 동안 전지훈련을 가는 배재고와 제주도서 역시 한달 동안 전지훈련을 갖는 신일고를 제외하고 모두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각 고등학교별 전지훈련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국] 서울의 덕수고와 배명고, 서울고, 충암고 등 서울지역 4개 고등학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으로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약 50일 정도의 기간으로 전지훈련 중이다. 대학교 팀으로는 연세대와 제주국제대 등이 같은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치르는데, 이들은 미국 현지 클럽팀들 중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강팀들과의 리그전을 병행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서울의 장충고는 남태평양의 사이판서 약 한달 동안의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대부분 해외로 전지훈련 지방서 땀흘리는 학
송인식 감독은 대전고를 졸업하고 바로 국군체육부대 상무야구단을 전역했다. 1985년 대전고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듬해에는 감독대행으로 청룡기대회 준우승을 했다.(당시 구대성 선수가 1학년) “그때 우승을 하지 못한 미련과 아쉬움을 잊지 못해 지금 이 순간까지 야구 지도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충남중, 우신중, 청원중, 대전고, 청주고, 성지고 감독을 거쳤다. 프로선수 출신도 아니고, 대학 출신도 아닌 평범한 야구인으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것. “이제 나이(54세)도 있고 지도자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중등야구 시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중학교 지도자를 택했죠.” 철저한 기본기술 기초체력에 중점 현재 수많은 제자들이 프로팀에 몸담고 있다. 그래도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제자들에게 더 애정이 끌린다고. 야구만 가르치는 스승보다는 인성을 가르치고, 후에 사회인으로 세상을 슬기롭고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제자를 배출하는 게 그의 소신이다. “선수들이 너무 착합니다. 그래서 걱정입니다.” 율곡중 야구부는 아직 이렇다할 성적은 내지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리에 위치한 율곡중학교 야구부는 지난 2014년 8월 창단했다. 창단 4년째를 맞아 서서히 자리 잡고 있는 명문으로 거듭날 야구부다. 율곡중 야구부는 연일 강추위에도 학교 야구장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율곡중 야구부는 작년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로 힘든 한해를 보냈다. 작년 9월 송인식 감독이 부임, 팀을 재정비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부임이 늦어 금년 신입생을 3명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여러 어려움을 호소하는 송 감독의 얼굴에는 굳은 각오와 의지가 넘쳐 보인다. 다음은 율곡중 야구부의 기대주들이다. 창단 4년째 서서히 자리 선수들 얼굴에 의지 넘쳐 ▲남정완 = 율곡중 야구부의 최고 기대주는 남정완 선수다. 팀에서 주장과 4번 타자를 맡고 있다. 뛰어난 컨택 능력으로 지난해 타율 4할을 기록했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팀원들을 이끌어간다. ▲김민서= 좋은 체격조건과 투·타 양면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마운드에선 130㎞가 넘는 직구를 던지고 있고, 타격에서도 클린업트리오로서 상대팀 투수에게 위압감을
경기도 광주시 야구발전을 위해 태전 유소년 야구단 감독으로 부임한 이정구 감독은 이제 갓 7개월차의 만32세 젊은 신임 감독이다. 서울중대초-서울이수중-서울충암고를 거쳤다. 짧은 기간이지만 미국 LACC독립리그 투수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후 일산백마초-강릉경포중-원주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다음은 이 감독과의 일문일답. -엘리트 학교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 학원 스포츠로 오게 된 이유는? ▲원주고에서 나와 강릉 경포중학교서 인스트럭을 하고 있을 때 전화 한 통화를 받았다. 경기도 광주에 유소년팀이 있는데 한 번 맡아볼 생각이 없느냐는 제의였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다음날 경기도 광주로 가서 바로 계약을 맺었다. 그 이후 코치 생활을 하면서 습관처럼 다이어리에 늘 나만의 야구를 꿈꿨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그 꿈이 현실이 됐다. 학원 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태권도장을 운영하시는 작은 아버지를 보면서부터다. 종목은 다른지만 매력을 느끼게 됐고 많은 것을 눈으로 보고 배웠다. -대한야구교육개발원 소속의 유소년 야구팀이라고 얘기를 들었다. ▲대한야구교육개발원은 경기도 광주시 야구발전을 위해 세워진 법인회사다. 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