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2017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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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2.06 10:49:44
  • 호수 1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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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빡빡한 일정 ‘스타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새로운 임원진과 금년도 사업방안을 발표했다. 새 임원진은 김응룡 회장을 필두로 5인의 부회장단과 21인의 이사진, 그리고 2인의 감사진으로 구성됐다.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과 양해영 KBO 사무총장이 부회장을, 이순철(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회장), 양준혁(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마해영(프로야구 해설위원), 장채근(홍익대학교 야구부 감독), 이성열(유신고 야구부 감독) 등이 이사를 맡는다. 감사는 이성우 경상북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과 최경욱 광교회계법인 회계사가 선임됐다.

협회는 올해 사업방안도 제시했다. 고교야구의 경우 올 시즌 개막은 오는 3월25일. 전반기 주말리그부터 시작해 ▲5월3일∼15일 제71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5월20일∼6월18일 후반기 주말리그 ▲6월29일∼7월11일 제72회 청룡기 고교야구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임원진 구성 및 사업안 확정

이어 ▲7월18일∼7월31일 제51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8월8일∼8월21일 제45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9월6일∼9월15일 제5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고교야구대회가 열린다. 올 시즌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2018년 프로야구신인드래프트’는 예년과 달리 한 달 늦어진 9월 실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천안흥타령기 전국 초등학교야구대회(5월6일∼5월11일) ▲제46회 전국소년체전(5월26일∼5월30일) ▲제64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6월7일∼6월16일)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7월17일∼7월24일) ▲2017 유소년야구대회(U12)(7월22일∼7월31일) ▲제47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8월19일∼8월28일) ▲2017 전국중학야구대회(U15)(9월20일∼9월29일) ▲제98회 전국체육대회(10월20일∼10월26일)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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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속 기사> 야구학교 야구팀 봉사활동 주선 '화제'

아마야구 전문 보도매체인 ㈜한국스포츠통신이 운영 중인 온라인 포털사이트 ‘야구학교(www.ilovebaseball.co.kr)’가 야구팀의 봉사활동 및 자매결연을 주선해 화제다. 야구학교는 그동안 각급 학교의 엘리트 야구팀들은 물론, 사회인 야구팀들과 유소년 야구팀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야구팀들이 해당 지역의 노인요양소와 불우이웃을 돕는 봉사활동과 연계한 자매결연을 주선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24일 남양주에 위치한 ‘이경복베이스볼아카데미’ 소속의 유소년야구팀 ‘허스키스(Huskies)’ 유소년 야구선수들은 남양주 덕소 소재의 노인요양보호시설인 성림케어덕소센터를 방문해 세배행사 및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성림케어덕소센터 백종덕 이사에 따르면 현재 동 센터에선 복봉투를 제작해 지역의 인사들에게 판매한 후 그 수익금을 다시 설날에 세배와 봉사활동을 하러 오는 학생들에게 요양원에서 요양 관리중인 노인환자들로 하여금 세뱃돈으로 나누어 주게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복봉투 한 매당 1000원. 동 센터에선 치매 어르신의 회상치료 후원과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 기부문화의 확산 등을 목적으로 하는 치매관리 열린강좌 및 동화아틀리에 생명콘서트, 명사들의 동화아틀리에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경복 감독은 남양주 수석동에 1322m²(약 400평) 규모의 야외 훈련장과 661m²(약 200평) 규모의 실내 훈련장 시설을 갖추고, 학기 중 주말과 방학 중 평일 엘리트 초중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본기와 자세, 체력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특별한 광고나 마케팅이 없어도 선수들과 학부모들은 입소문을 듣고 찾아와 지도를 요청하고 있다. 특히 상급학교 진학 예정인 엘리트선수들이 오랜 훈련공백기를 극복하게 위한 방안으로 이곳 베이스볼 아카데미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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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악명 높은 보이스피싱 총책 탈옥한 ‘김미영 팀장’ 포착

[단독] 악명 높은 보이스피싱 총책 탈옥한 ‘김미영 팀장’ 포착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정훈씨의 최근 행적이 확인됐다. 지난해 탈옥에 성공한 이후 1년여 만이다. 박씨와 함께 탈옥에 성공했던 인물은 총 3명이다. 이들은 올해 초까지 말레이시아로 여러 차례 밀항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박씨는 최근 필리핀 카비테 부근 한 시골 마을로 주거지를 옮겼다. <일요시사>는 지난해 초부터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정훈씨의 탈옥 가능성을 제기했다. 외교·수사당국은 현지 담당자가 철저하게 관리 중이라며 ‘소극 행정’으로 대처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 꼴이다. 1년이 지난 현재, 박씨는 필리핀 서부 지역 한 시골 마을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못 잡나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는 필리핀 카마린스 수르 교도소에서 탈옥한 이후 올해 초까지 총 세 차례 이상 말레이시아 사바주로 밀항을 시도했다. 이들이 밀항을 시도한 곳은 필리핀 남서부 잠비앙가와 민다나오 다바오 시티다. 잠비앙가의 경우 여행경보 4단계인 흑색 경보(여행금지) 발령 지역이다. 외교부의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없이 흑색 경보 지역을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제26조 등 관련 규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잠비앙가는 우리나라 국민이 여행할 수 없는 곳인 셈이다. 박씨와 송모씨 등 ‘탈옥 멤버’들은 다바오 시티에서 두 차례 밀항을 시도했으나 실패해 잠비앙가로 이동했다. 잠비앙가에서 술루 제도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이동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술루 제도로 이동하던 박씨 일당들은 필리핀 반군에 억류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박씨가 밀항을 시도한 잠비앙가를 비롯해 남부 민다나오 지역에는 이슬람 반군들이 주둔해 있다. 지난해 10월 말에도 무력 충돌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당시 민다나오 마긴다나오델수르주의 파갈룽간시에서 필리핀 최대 반군단체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의 두 지휘관과 수하 병력이 총기와 흉기로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1970년대부터 분리주의 무장투쟁을 벌여온 MILF는 2014년 정부와 평화협정을 맺었다. 이를 통해 정부가 민다나오섬에 설치한 이슬람 임시 자치정부인 ‘방사모로 과도당국(BTA)’과 ‘방사모로 무슬림 민다나오 자치지역(BARMM)’ 구성에 참여했다. 잠비앙가·민다나오서 ‘뒷돈 도주’ 시도 이슬람 반군에 억류 후 풀려나 마닐라로 MILF는 2019년 9월부터 평화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무기 반납을 시작했지만, 무장 해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여전히 총기를 보유한 MILF 병력은 수천 명 이상이다. 박씨는 반군들에게 마약 및 보이스피싱으로 벌어들인 돈 수천만원을 뇌물로 전달한 이후 풀려났다. 지난 5월 초 박씨는 송씨와 헤어진 후 필리핀 루손섬 카비테주 카비테 시티로 이동했다. 지난달 말에는 카비테 시티 외곽 한 시골 마을에 자신의 현지 부인인 A씨까지 불러 정착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그간 마닐라 타기그에서도 부촌으로 꼽히는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에 거주했다. 현지인들은 보니파시오를 BGC 또는 글로벌 시티로 부른다. 필리핀의 청담동으로 불릴 만큼 고층 빌딩, 고급 주거지, 쇼핑 거리 등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보니파시오의 경우 냉장고와 에어컨 정도만 구비돼있는 콘도 한 유닛의 월세가 필리핀 돈으로 13만~15만페소(약 304만~351만원)에 달한다. 필리핀은 주차장도 주인이 따로 있기 때문에 주차장을 포함하면 월세도 10만원에서 15만원 정도 더 늘어나게 된다. 같은 도시에 위치한 원룸 형식의 콘도 월세도 5만5000페소(약 128만원)에 달한다. 한 사정기관 관계자는 “경찰도 관련 첩보를 파악해 현지 수사당국과 공조 중이다. 아직 정확한 집 주소나 확실한 거주지를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이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 넘게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 왔다. 수억 비트코인에 차명 주택 부동산 소유 현지 부인이 조력해 “지속적 현금 조달” 특히,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 그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게 “박씨가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하고 있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했다. 국내 정보기관은 박씨 일당의 움직임이 수상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2023년 12월과 지난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필리핀 교정당국에 박씨의 탈옥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박씨가 탈옥한 것을 두고 필리핀 교정당국은 해당 교도소에 CCTV가 설치돼있지 않아 탈옥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일부 훼손된 철조망을 찾아냈다고 한국 정부에 설명했다. 한 사정기관 관계자는 “외교부와 경찰, 법무부 국제형사과 등이 일부 파견을 가 현지에서 한국 범죄자들을 관리하는데, 공문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범죄자와 면담을 하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그저 공문만 보내는 것으로는 범죄자들의 탈옥을 막을 수 없다. 당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안 잡나 박씨는 A씨의 도움을 받아 오래된 교도소의 취약점을 파악해 탈옥을 계획했다. 사전에 철저히 ‘탈옥 계획’을 구상하고 보안이 허술한 교도소에 잡혔단 뜻이다. 말레이시아로의 밀항 준비도 A씨가 현금 조달을 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A씨는 박씨가 교도소에서부터 환전한 수억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관리해 왔다. 박씨와 같은 교도소에 있었던 한 제보자는 “환전한 비트코인 외에도 A씨가 박씨의 차명 소유 자택 부동산 등 수십억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hounder@ilyosisa.co.kr>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