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진중권 황장수 사망유희 [일요시사 온라인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지난 18일 황장수 미래경영소장과의 '사망유희' 2차 토론 중 갑작스럽게 토론장을 박차고 나갔다. 이날 진중권 교수와 황장수 소장은 오후 7시부터 대선주자 검증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토론 장면은 인터넷 방송 '곰TV'를 통해 생중계됐고 진 교수와 황 소장은 초반부터 날선 공방전을 벌였다. 특히 이날 황 소장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딸이 호화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며 필라델피아의 한 콘도 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진 교수는 "네거티브"라며 "토론에 와서 왜 그런 이야기를 하나. 여기가 폭로 기자회견이냐"고 반박했다. 진 교수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황 소장은 집요하게 관련자료를 들이밀었고 급기야 진 교수는 "지금 네거티브하러 나온 거냐. 토론을 하려면 논박을 할 수 있는 주제를 갖고 나와야 하지 않느냐"며 "그 사람이 내 딸이냐. 왜 내가 해명해야 하느냐"고 발끈했다. 결국 토론은 시작 50여분 만에 진 교수가 "판타지 소설을 쓰는데…만약 이런 식이라면 토론 못하겠다"고 마이크를 집어 던지고 자리를 떠나면서 마무리됐다. 토론을 생중계한 곰TV 측은 트위터에 "오늘 토론은 100분을 채우지 못
[일요시사] 오는 26일 제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일 마감이 채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간 야권단일화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연일 세간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특히 문재인-안철수 두 진영은 여론조사 질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두 후보 중 '누가 적합합니까'와 '누가 경쟁력있습니까'라는 문항을 놓고 문 후보 측은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 측은 '경쟁력'을 묻는 조사에서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자들은 안 후보보다 문 후보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을 조사 대상에서 포함할지 여부를 놓고도 양측의 밀고 당기기가 예상된다. 문 후보와 안 후보간 줄다리기는 흡사 10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몽준 후보 간의 야권단일화를 연상케 한다. 당시 단일화에선 여론조사 문항과 시점 그리고 역선택 방지 등이 중요한 이슈로 작용했었다. 먼저 여론조사 문항에서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은 '이회창 후보에 대항할 후보'란 표현을, 정몽준 후보 측은 '이회창 후보에게 경쟁력 있는 후보'란 문항을 고집했었다. 결국 양측은
▲안철수 펀드 [일요시사 온라인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대선 비용 마련을 위해 내놓은 '안철수 국민펀드'가 13일 출시 2시간 만에 20억원을 모았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출시한 안철수 국민펀드는 낮 12시 현재 모금액이 20억 3097억원으로 투자자는 1977명으로 1인당 투자 금약은 약 100만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안철수 국민펀드의 펀드 목표액은 280억원으로 이는 제 18대 대선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인 약 560억원의 절반에 해당한다. 금리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담쟁이 펀드와 같은 연 3.09%이며 모금기간은 목표액을 달성할 때까지다. 특히 안 후보 측은 안철수 국민펀드 조성은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되며 안 후보가 상환을 보증한다고 설명했다. 또 안철수 국민펀드는 안 후보와 투자자 간 개인 대 개인의 채권채무 관계이므로 공무원, 교사 등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상한액은 제한이 없다. 안철수 국민펀드의 상환일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비용 보전은 대선일(12월19일) 이후 70일 이내 이뤄진다는 점에 비춰 내년 2월 27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 후보가 대
[일요시사=온라인팀] 김태호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은 9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간 후보단일화 논의에 대해 "국민을 홍어X으로 생각하냐"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본부 회의에서 "대선이 불과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단일화를 하는 것은 국민을 현혹시키는 일"이라며 "이렇게 해도 국민이 속아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국민을 '홍어X'으로 생각하는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안철수 단일화야 말로 대국민 사기극"이라면서 "국가지도자가 국정철학과 원칙이 분명해야 하고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자질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하는 데 불과 대선을 40일 남기고 후보 등록을 2주도 안 남은 상황에서 국민에게 공감을 얻겠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후보에 대해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대해 검증을 묘하게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안 후보에 대해 "사이버 공간에서 노력해서 현실감각에 대한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대호 기자(사진=뉴시스)
[일요시사]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이 1일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이상은 회장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차분하게 답을 이어갔다. 이 회장은 '왜 차용증 없이 돈을 빌려주려 했나'는 물음에 "차용증이 있었다"고 답했다. 또 '돈을 빌려줄 당시 이 대통령과 상의했냐'는 질문에는 "상의한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6억원을 현금으로 빌려준 이유는 뭔가'라는 물음과 '6억원의 출처가 다스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안에 들어가서 이야기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을 상대로 조카이자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에게게 빌려준 6억원의 출처와 자금의 성격, 현금으로 6억원을 전달한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다 앞서 소환된 시형 씨는 특검팀 조사에서 내곡동 사저 부입 매입 자금과 관련해 영부인 김윤옥 여사의 논현동 땅을 담보로 농협 청와대 지점에서 6억원을 대출받고, 큰아버지인 이상은 회장으로부터 6억원을 빌려 마련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 회장은 중국 출장
▲묻지마 폭행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지나가던 행인은 물론이고 이를 말리던 주민과 경관까지 폭행해 구속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29일 주민과 경찰관을 폭행한 A(56)씨를 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밤 8시25분께 거제시에서 술에 취해 지나가던 행인에게 아무 이유없이 시비를 걸었고 이를 말리던 50대 여성을 발로 차 상해를 입혔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지난 3월에도 같은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6일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아버지 시대에 이룩한 성취는 국민께 돌려드리고 그 때의 아픔과 상처는 제가 안고 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3주기 추도식에 참석, 유족인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이제는 아버지를 놓아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후보는 "아버지에게는 그 당시 절실했던 생존의 문제부터 해결하고 나라를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이자 철학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검찰이 26일 정수장학회가 입주한 빌딩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고흥 부장검사)는 이날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을 다룬 <한겨레신문> 기자를 MBC 측이 고발한 것과 관련, 정수장학회가 입주해 있는 서울 중구 정동의 K빌딩을 압수수색했다.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25일 오전 10시 10분쯤 대통령의 자녀로서는 처음으로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청을 방문했다.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 사건 특검팀은 피의자 신분으로 이시형 씨를 소환했고 이시형 씨는 주변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흰색 승합차를 타고 출석했다. 이날 이시형 씨는 내곡동 땅 매입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조사실로 직행했다. 반면 김윤옥 여사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특검팀은 이시형 씨를 상대로 대통령 내외가 살 집을 왜 아들인 자신의 명의로 계약했는지와 땅값 12억원을 어떻게 마련하게 됐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문재인 민주통합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야권 단일화 후보 자리를 놓고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의 격차를 불과 2.6%포인트(P) 차이로 좁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0~21일 실시한 대선주자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는 지난번 조사보다 2.0%P 상승한 37.4%를 기록해 3.6%p 하락한 안 후보(40.0%)를 오차범위 내로 추격했다. 문 후보는 또한 다자대결에서도 앞선 조사보다 1.8%p 상승한 24.9%의 지지율을 보이며 25.6%의 안 후보와 박빙의 격차를 보였다. 또 42.8%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의 격차를 조금씩 좁히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박 후보와의 양자대결 국면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높다. '박근혜-안철수' 간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1.2%p 하락한 48.7%의 지지로 0.3%p 하락하며 43.4%를 기록한 박 후보를 앞섰다. 반면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0.4%p 상승한 46.4%로 0.5%p 감소하며 45.4%에 그친 문 후보를 앞질렀다. 하지만 양 후보간 격차는 불과 1.0%p로 이는 오차범위 내 수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
'혼조' '박빙' '접전' 등 제18대 대통령 선거판을 규정하는 단어들이다. 때문에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던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달리 여론조사 결과 역시 뒤죽박죽 요동치고 있다. 여기에 언론마저 우리나라 양대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과 리얼미터의 조사결과를 취사선택해 연일 보도하면서 유권자들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그 결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과연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을까? 한국갤럽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가 요동치기 시작한 출발점을 꼽으라면 바로 추석이다. 추석 직전인 9월28일부터 20여일이 지난 10월 17일 사이 양대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한국갤럽은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추석 직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리얼미터는 안 후보의 우세를 점쳤다. 그러다가 추석 이후 한국갤럽은 안 후보가 박 후보를 역전했다고 한 반면 리얼미터는 박 후보가 안 후보보다 앞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언론은 이들의 결과를 연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유권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양자대결 구도 뿐만 아니라 문 후보와 안 후보
[일요시사 온라인팀=박대호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8촌 누나 이 모(87)씨가 실종 8일째인 23일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 지난22일 경북 청송군 파천면 어천리 속칭 '덤버들' 주변에서 이 씨의 가방을 발견한 경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이 주변에서 이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 인근의 폐쇄회로(CC) TV를 수거해 정밀 분석 중이며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포항에 거주하는 숨진 이 씨는 지난 15일 가족과 함께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산에 갔다가 실종됐다.
[일요시사 온라인팀=박대호 기자]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시 즉각적인 임진각 타격을 선포한 가운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북으로 선전전단을 살포할 계획이 우리 군과 경찰의 차단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우리 측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북민연)은 당초 22일 오전 11시 30분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을 날려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북한 인민군 서부전선사령부는 지난 19일 '공개통고장'을 통해 "삐라 살포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 실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우리 국군은 자주포와 견인포 등 화력을 증강했고 공군은 F-15K와 F-16K 등초계전력을 집중 운용했다.
[일요시사 온라인팀=박대호 기자]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시 즉각적으로 임진각을 타격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22일 오전 8시를 기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의 관광객 출입이 통제됐다. 북한 인민군 서부전선사령부는 지난 19일 '공개통고장'을 통해 "삐라 살포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 실행될 것"이라면서 경고했다. 이는 우리 측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북민연)이 22일 오전 11시30분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을 북으로 날려보낸다고 밝힌 것에 대한 엄포로 보인다. 우리 군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하 자주포, 견인포 등 화력을 증강하고 F-15K와 F-16K 등 공군 초계전력을 집중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한편 북민연 측은 예정대로 북한의 3대 세습 반대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을 대형 풍선에 매달에 북측으로 날려 보낼 계획이다.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남기춘 새누리당 정치쇄신 특별위원회 클린정치위원장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남 위원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난 오찬 간담회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동생 지만 씨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에 대해 "그냥 집에 처박혀 있는 게 낫다"고 밝혔다. 또한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이 박 후보가 제안한 이사장직 사퇴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총이 있다면 다시 빼앗아 오면 되는데"라는 등 강경한 발언을 이어갔다. 우선 최근 조순형 전 의원이 박 후보의 올케 서향희 변호사에게 '법률구조공단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서 변호사가 법률구조공단에 가면 사건이 엄청 늘어난다"며 "세상 사람들이 가만히 두지 않는다. 그냥 집에 처박혀 있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어 5·16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군부가 부일장학회(현 정수장학회)를 강탈하는 과정에 대해선 "헌납 과정에서 강압성이 있었던 것은 현재로선 인정된 상태"라며 "법률적으로 보면 취소할 수 있는 법률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취소권 행사 기간이란게 있다"며"취소한 때부터 3년, 법률 행위로부터 10년인데 이 기간이 모두 지났으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공시시효 만료
▲추재엽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추재엽 양천구청장이 당선 무효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11일 서울남부지법 합의 11부(부장판사 김기영)는 추 구청장이 받고 있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3월을, 위증 및 무고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하고 추 구청장을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추 구청장은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 당시 과거 자신이 보안사 수사관으로 근무하던 1985년 민간인 유지길 씨를 불법으로 연행한 뒤 구금, 고문하는 등 강압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려고 한 재일교포 김병진 씨를 '간첩'으로 지목, 자신의 홈페이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와 명예훼손죄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재판부는 이날 "추 구청장이 고문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됨에도 이런 사실이 없다고 위증했고,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자신이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다른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처벌해 달라는 것은 무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권침해에 해당하는 고문 사실을 은폐·축소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에데 사과나 보상이 없었다"며 "피고인에 대한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육군 22사단이 철계경계근무 소홀도 모자라 상부에 허위보고하는 등 지난 2일 귀순한 북한 병사와 관련한 우리군의 허술한 대응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 경계 철조망을 넘어 귀순한 병사가 직접 우리 군의 생활관 문을 두드리고 귀순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귀순 병사는 당일 오후 8시경 비무장지대(DMZ) 북측 철책과 전기 철조망을 통과해 오후 10시30분경 우리 군의 철책을 넘었다. 이 병사는 불빛을 따라 소초로 이동했으며 우리 병사가 머무는 생활관까지 이동하는데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군은 이날 오후 11시19분경 우리 장병 3명이 생활관 문을 두드린 귀순 병사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병사가 귀순을 목적으로 우리 군 병영을 찾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만약 귀순이 아니라 침투 등 작전이 목적이었다면 최전방 사단에서 상상할 수 없도 상상하기도 싫은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GOP와 철책까지의 거리는 10m이며 GOP 간 거리는 30~300m 사이다. 우리 군은 야간에 GOP에 병사 2명을 투입해 야간 경계근무를 서고 있지만 귀순 병사가 우리 군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치쇄신특위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당무를 거부한 적 없고 열심히 일해왔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최근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당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임명되면 사퇴하겠다고 밝히며 당무를 보이콧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은 바 있다. 안 위원장은 한 전 고문과 관련한 입장에 대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박 후보에게 건의했으니 잘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안 위원장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치쇄신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위원들과 한 번 더 이야기 해보겠다"며 "후보가 모든 것을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열심히 깨끗한 나라, 깨끗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후보의 진정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창 민주당 탈당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송호창 의원(초선, 경기 의왕과천)이 민주통합당을 탈당하고 현역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안 후보는 9일 "송호창 의원께서 현역의원으로 당을 떠나는 힘든 결정을 내려주셨다.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호응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며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송 의원의 영입을 공식화 했다. 이어 안 후보는 "정권교체와 정치혁신 모두 이뤄내겠다"며 "사람의 선의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그 선의들이 모여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 역시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초중학교를 다니는 제 아이들 미래 때문"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낡은 정치세력에게 맡긴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 의원은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는 우리의 소명"이라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께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우리는 결국 하나가 될 것이다. 그것이 정치개혁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박근혜 후보가 공들여 영입한 한광옥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날 안 위원장은 "새로 영입한 분들이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된다면 저와 쇄신위 상당수가 사퇴할 것"이라고 밝혀 최근 불거진 새누리당내 인적 쇄신론 바람과 함께 어떤 결과로 결론지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록 이날 안 위원장은 한 전 상임고문을 특정지어 언급하지 않았지만 박 후보의 행보에 정면으로 반대의 뜻을 보였다. 안 위원장은 "그 동안 저와 쇄신위는 열성을 다해 깨끗한 정치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후보와 당, 국민을 위해 정치쇄신을 이어가고 싶다"며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안 위원장은 "새로 영입한 인사가 비리에 연루된 자라면 쇄신위를 통해 정치를 쇄신한다는 것을 누가 믿겠냐"고 반문하며 한 전 상임고문을 겨냥했다. 또 "제가 아무리 쇄신을 외쳐도 그러한 분이 당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면 진정성만 의심될 뿐"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한 전 상임고문은 지난 2003년 당시 대검 중수부장으로 있던 안 위원장에 의해 뇌물 수수 혐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