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02 00:01
우리나라 국방부에서는 군인사법상 순직을 총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순직 일형은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 또는 임무 수행 중 사망한 경우를 말합니다. 그 외에 직무수행, 교육 훈련 또는 폭행 등으로 사망한 경우 대부분 2형으로 분류하며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무수행이나 교육 훈련, 혹은 자해로 사망한 경우 3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개인의 중과실 또는 위법행위가 원인이 될 경우를 일반사망으로 분류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오늘 할 이야기는 바로 국방의 의무를 책임졌지만, 일반사망으로 분류된 용사들의 이야기입니다. 취재: 차철우/김민주/남정운 사진: 고성준/박성원 촬영&구성&편집: 김희구/김미나/임동균 일러스트: 정두희 <khg5318@ilyosisa.co.kr>
박병화 등 최근 출소한 성범죄자들의 거취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한국형 제시카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고위험 성범죄자들을 학교 등 시설로부터 일정 거리 내에선 살 수 없게 하겠다는 것인데요.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법 이름이 ‘제시카’라는 점입니다. 과연 제시카 법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2005년 2월24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제시가 런스포드(9세)양이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제시카양의 실종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수사를 진행했지만, 실종 20일이 그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3월19일 경찰은 제시카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던 중 새로 갈아엎은 듯, 주변과 색이 다른 흙을 발견합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땅을 파헤쳤고 그곳에서 발견된 쓰레기봉투에는 싸늘하게 식은 제시카양이 들어 있었습니다. 범인은 제시카 옆집에 살던 존 쿠이(46세). 잠자고 있던 제시카를 납치한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여러 차례 성폭행했으며 그 장면을 녹화하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수사망이 좁혀오자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존 쿠이는 제시카양을 3일간 옷장에 감금해두다가 “집에 보내준다”며 속여 쓰레기봉투에 들어가
Q.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 국민들은 계속 묻고 있습니다. 정치는 어디다 쓰는 건지, 정치를 무엇에 쓰는 것인지 묻고 있습니다. 특히나 현재 ‘4고’ ‘6고’ 이렇게 이야기하는데요. 고유가, 고물가, 그리고 고금리, 고환율, 이거에다가 떨어지는 것들도 따지면 주가 폭락, 코인 폭락…서민들의 삶이 너무 힘들잖아요. ‘정치 참 쓸모없다’ 이렇게 느끼고 있는 국민들에게 “정치는 쓸모 있는 겁니다. 그 쓸모 있는 정치 민주당이 하겠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러 나왔습니다. Q. 현 야당 대표에게 필요한 자질은? 첫 번째는 지금 민주당에 요구되고 있는 미래와 혁신. 두 번째는 170석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 정무적인 감각, 그리고 전략적 판단이 가능해야 된다. 세 번째는 어쨌든 우리 당을 바라보는 많은 지지자들의 걱정은 ‘계파 간의 갈등은 그만 좀 해라’라는 겁니다. 이 계파 간의 갈등에서 통합과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 이 세 가지가 지금 당대표의 조건이 돼야 된다. Q. 민주당의 혁신은 어떤 방식으로? 실제로는 민주당의 진보를 재구성하는 게 가장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보수는 재구성이 됐습니다. 새로운 얼굴, 새로운 내용으로 보수가 지난 선거에
[기사 전문] 길고 길었던 유명 유튜버 보겸과 세종대 윤지선 초빙교수의 재판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사람의 악연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가톨릭대학교 시간강사였던 윤 교수는 자신의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을 통해 “보겸이 사용하는 인사말은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게재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후 일부 언론에서 보겸을 여성 혐오자로 낙인찍었고 그 충격으로 인해 보겸은 4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또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성형수술을 감행하는 등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보겸은 윤 교수가 사과를 거부하자 지난해 7월,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의 갈등은 법정 공방으로 번졌는데요. 그리고 약 1년에 걸쳐 재판이 끝났습니다. 지난 22일, 재판부는 윤 교수가 “허위인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 사회적 가치 내지는 평가를 훼손시켜 명예를 훼손한 것에 해당한다”며 “보겸을 여성 혐오자로 인식하게 하는 경멸적인 표현에도 해당해 인격권도 침해하고 있다. 위자료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즉, 재판부는 보겸이 여성의 성기를 비하는 목적으로 ‘보이루’를 만들거나 사용한 적
[기사 전문] 인간의 뇌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철수 집에서 영희네 집까지 거리를 계산하거나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서는 기억해야 합니다. 또 아름답거나 슬픈 것들을 보면서 감정을 느끼죠. 그런데 이렇게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우리의 뇌가 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안 하려고 하는 것’을 하지 못하는 것인데요. 제가 너무 어렵게 얘기한 것 같아서 좀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바로 ‘뇌는 부정의 개념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잘 모르시겠죠? 그럼 한 가지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여러분 지금부터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 어때요? 감이 오셨나요? 한 번 더 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피라미드를 생각하지 마세요.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할수록 오히려 피라미드, 스핑크스 같은 것들이 더 뚜렷하게 떠오르지 않으셨나요? 그렇습니다. 우리의 뇌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할수록 오히려 강조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게 중요하다’는데요. 그래서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인지 알아봤습니다. 영상에 등장한 사람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가인 사이먼 시넥입니다. 그는 사람에게 ‘하길 바라는 바를 말해야지, 하지 말라고
[기사 전문] 국내 음반 시장을 떠도는 괴담이 하나 있다. 바로 음원사이트 순위를 조작하는 음원 사재기. 그러나 음원 사재기는 조작된 편집 영상을 바탕으로 한 사기였다. 많은 소속사들이 이 같은 사기행각에 속았고 영탁의 소속사 대표도 당했다. 그런데 대중의 비난이 가수 영탁을 향하고 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그래서 영탁의 음원 사재기 논란을 취재한 <일요시사> 함상범 기자를 만나 직접 들어봤다. 총괄: 배승환 취재: 함상범 촬영: 김희구/김미나 기획&구성&편집: 강운지/김희구 <khg5318@ilyosisa.co.kr>
[기사 전문]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세종대학교 철학과 윤지선 교수는 온라인 수업 중 접속한 외부인으로부터 욕설과 음란물 테러를 당했습니다. 세종대 측과 윤지선 교수는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여성혐오주의자들의 집단공격 범위가 온라인은 물론이고 제가 재직하는 대학교 정문에서 화상 강의 현장으로까지 침범하고 있다”고 SNS에 글을 남겼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째서 윤지선 교수를 공격하는 걸까요? 그 원인에 대해 윤지선 교수는 MBC라디오를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윤 교수 MBC라디오 인터뷰 중 "최근 유튜버 보겸의 남성 팬들이 제가 2년 전에 썼던 논문의 각주 부분에 보겸이 나와 있다는 제보를 했고 그것을 통해서 2020년 1월말 보겸이 저에 대한 저격 영상을 게시하면서 이 모든 사태가 출발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사태의 원인이 된 논문을 살펴봤습니다. 우선 논문의 제목은 '관음충의 발생학: 한국 남성성의 불완전변태 과정의 추이에 대한 신물질주의적 분석'입니다. 요약본을 살펴보면 '디지털 성범죄 시스템을 추동시키는 관음충이라는 특정 군집 구성체가 어떠한 젠더와 조건을 중심으로 발생과 생장, 증식을 거듭하는지를 추적함을 의미한다.
[기사 전문] 일제강점기였던 1917년 1월4일. 황해도 은율군에서 한 사내아이가 태어납니다. 아이는 두 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랍니다. 집안은 가난했었고 형, 누나와 함께 밀죽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아이는 살기 위해 돈을 벌어야만 했고, 대중목욕탕 심부름꾼부터 모자가게 점원에 이르기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는 인생의 일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15살이 되던 해, 친척의 소개로 평양 기성 의학강습소에 급사로 취직하게 됩니다. 책이 귀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등사기로 찍어낸 의학 교재로 공부해야 했고. 아이가 급사로서 맡은 일은 매일 등사기로 수천 장의 교재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매일 수천장씩 등사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교재의 내용이 눈에 들어오게 된 것이죠. 심지어 어느 순간부터는 머리로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어려운 용어도 있었지만, 옥편을 이용해 가며 독학을 이어나갔습니다. 아이는 "나도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의사고시에 도전하게 됩니다. 주경야독으로 의사고시에 매달린
[기사 전문]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대구 달서구에선 도룡뇽알을 주우러 갔던 다섯 아이가 인근 야산서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20만명이 넘는 경찰병력이 수색하는 데에 동원됐지만, 아이들을 찾지 못했고, 11년이 지나서야 유골로 발견됐다. 우리는 이 사건을 개구리소년 사건이라 부른다. 올해는 개구리소년 사건 30주기로, 아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가 설치됐다. 그리고 여기, 지난 20년간 개구리소년의 넋을 기리며 추모제를 지내온 사람이 있다. Q. 추모제는 언제부터 진행했나? A. 개구리소년이 11년 반 만에 유골로 발견됐다. 그래서 그 해 12월4일 도화사에서 추모제를 지냈다. 2004년에는 장례위원장을 맡아 개구리소년 장례를 치르고 지금까지 쭉 이어오고 있었는데,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진행하지 못했다. Q. 개구리소년에 집착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개구리소년 사건이 전개되지 않으면 나도 없다. 91년 7월에 개구리소년 부모를 만나고 3년10개월 동안 전국을 다니며 또 다른 실종아동 부모들을 만났다. 그러던 중 11년 반 만에 개구리소년 아이들이 유골로 발견됐다. '제2의 개구리소년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실종아동 관련 법안이 통
시청자 여러분 혹시 보호종료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양육권자가 부재한 미성년자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보육원에서 지내게 되는데요. 그리고 만 18세가 되면 보호종료 아동으로서 사회에 나가게 됩니다. 이때 보호종료 아동들에게 주어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약 500여만원의 자립정착금입니다. 직장을 구할 때까지 의식주를 해결하는 사회 초기자금으로 정부에서 지급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일요시사>가 만나본 박민우씨의 경우 자립정착금은커녕 보호종료 연령인 만 18세가 되기도 전에 보육원을 나서야 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 영상 내용 중... 제가 4살인가, 5살 때부터 보육원에서 살았던 것 같아요. 어머님이 저를 데리고 어떤 시설로 끌고 갔는데, 저는 가기 싫다고 막 울고 떼쓰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중략) 보육원을 나선 보호종료 아동들은 대부분 자립생활관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박민우씨의 경우 이 생활마저 쉽지 않았습니다. 무료여야 할 자립생활관에선 월세를 요구했고 결국 박민우씨는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 영상 내용 중... 자립생활관은 국가에서 100% 운영하는 시설로서 아이들에게 절대 돈을 받아 쓰면 안 됩니다. 어떤 벼룩의 간을 빼앗
[기사 전문] 지난 24일, 경북 구미의 진평동의 한 빌라. 여성 A씨(39)는 창문 밖으로 자신의 딸 B(6)양을 던진 뒤 투신했다. 인근 상가 주인이 떨어지는 B양을 받으려 했지만, 손끝을 스쳤고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뒤이어 뛰어내린 A씨 또한 골절상을 입었다. 모녀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가족 간의 다툼을 원인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사 전문] 올해 30살이 된 김씨는 여느 때처럼 SNS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한 외국 여성으로부터 메시지를 받게 된다. 당황스러웠지만 엘리스의 사진을 본 김씨도 호감을 느꼈고 친구를 수락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약 2주간 메신저 대화를 주고받으며 서로에 대해 알아 간다. 이때 “과거 약혼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엘리스의 말에 김씨는 측은함과 진솔함을 느꼈고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발전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엘리스는 자신과 친구가 되어준 걸 고맙게 생각해 선물을 준비했다며 약 3000만원 상당의 명품 의류 사진을 보냈다. 그러면서 김씨의 주소로 배송했다고 밝혔는데, 하지만 3일이 지난 후 엘리스는 김씨에게 보낸 선물이 터키 관세청에 묶였다며 약 120만원의 관세를 요구한다. 김씨는 아무 의심 없이 120만원을 엘리스에게 송금했다. 그러나 2일 후 두바이 관세청에서 관세 600만원을 요구한다며 메시지를 보내왔고, 이상함을 느낀 김씨는 엘리스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본다. 하지만 카메라가 망가져 영상통화는 할 수 없다며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 녹화한 영상 편지가 대신 답장으로 왔다. 김씨는 조금 더 확인해 보고자 엘리스가 사는 샌프란시스코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요시사의 아나운서 김소정입니다. 매년 음력 1월1일은 민족 대명절 중 하나인 설날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만큼 이번 설은 좀 더 뜻깊은 명절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런 의미로 일요시사에서는 시청자 여러분께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로 설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1. 서울역에서 만난 시민들의 귀성계획과 열차 빛 버스 운행계획 2. 명절을 맞이하는 광명전통시장의 모 3. 올바른 차례 지내기 4. 연령별 적당한 세뱃돈 5. 명절에 듣기 싫은 소리와 듣고 싶은 말 중략... 힘든 한 해를 보낸 만큼 이번 설에는 듣기 싫은 말보단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말 한마디라도 더 건네길 추천해 드립니다. 그럼 <일요시사> 시청자 여러분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에 더 재밌고 유익한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기사 전문] 아이돌의 무대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직캠. 가끔 레전드 짤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모습을 소장하는 목적으로 촬영한다. 때로는 해당 가수의 음원 홍보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EXID의 하니 직캠을 예로 들 수 있다. EXID가 데뷔하고 3년이 지난 시점에 엄청난 화제를 일으켜 음원 차트를 역주행시켰다. 그런데... 팬덤 문화로 자리 잡은 '직캠'이 앞으론 불법이 될지도 모른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지난해 12월11일,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 9명이 발의한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살펴보면 현행법상 영화관 등에서 상영되는 영상저작물과 달리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실현되는 저작물에 대해서는 저작권법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를 보호하기 위해 저작재산권자의 허락 없이 녹음 또는 녹화하거나 공중송신하는 행위를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정확하게는 직캠을 금지하는 것이 아닌 몰래 찍는 '밀캠'과 몰래 녹음하는 '밀녹'을 금지하는 법안이다. 이 같은 '밀캠'금지 법안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일부 아이돌 직캠을 검색해보면 보기 민망할 정도로 특정 신체 부위를
[기사 전문] 요즘은 누굴 만나도 밥 먹는 것 빼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커피 한잔하고 싶어도 오직 포장만 가능하다. 같은 카페라도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된 업종만 취식 가능하다. 방역 당국이 유독 카페에 야박한 건 ‘커피라는 품목이 생계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생계에 위협받는 카페 점주님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핀셋 방역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4인 가정에 아이 돌보미가 방문하면 따로 식사해야 한다. 지방에서 큰 집으로 모이면 직계가족은 가능하다. 서울 거주자 3명과 강릉 주민 2명이 만나면 서울 거주자는 처벌받는다. 식당에서 부부 네 쌍이 모임을 하면 4인씩 두 테이블을 이용하면 괜찮다고 한다. 단, 교류 하지 않는 경우만. 5명이 등산을 할 때는 시차를 두고 해야 하고 정상에서 모이거나 교류가 있으면 안 된다. 택시에 손님 4명을 태우는 건 가능하다. 방역 지침이 지금의 기준을 갖게 된 이유는 업종마다 환경과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사업자 기준으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당국의 방역지침을 무시하는 게 아니다. 분명 K-방역과 이를 지킨 훌륭한 시민들의 힘으로 하루 확진자 10명 미만일 때도 있
[기사 전문] 우리는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다시 잠드는 순간까지 수백, 수천 가지의 정보를 접한다.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여러분도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중이다. 그리고 정보를 얻으면 얻을수록 우리의 상식은 더욱 풍부해진다. 하지만 우리가 얻고 있는 정보는 모두 사실일까? 대부분의 정보는 관찰, 이론, 실험을 통해 증명되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그런데 어떤 정보들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으면서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포장되어 우리에게 다가온다. 우리는 이것을 사이비 과학 또는 유사과학이라고 부른다. 선풍기 괴담 밀폐된 장소에서 선풍기를 틀고 자면 저산소증이나 저체온증으로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유사과학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선풍기는 산소 농도를 낮추지 않으며 저체온증 사망의 경우 체온이 31도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 삼겹살을 먹으면 좋다? 의학적 근거가 없다. 의사들은 차라리 물을 마시면 기관지 섬모나 폐포를 마르지 않게 해서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아침 사과는 금, 밤 사과는 독 사실무근이다. 당연하게도 수면 한 시간 전부터는 어떤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위와 장에 부담을 줘 건강에 좋지 않다
[기사 전문] 지난해 11월, 스스로 생을 마감한 구하라씨의 친모가 20년 만에 장례식장에 나타나 재산상속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국민의 공분을 샀었죠. 구하라씨의 친오빠 구호인씨는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은 친모에게 상속 자격이 없다”며 소송을 걸었고 해당 사건을 계기로 제2, 제3의 구하라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하라법’ 발의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구하라법은 어떤 내용이며 우리 사회에 제2의 구하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살펴봤습니다. 지난 21일 재판부는 친부에게 구하라 재산의 60%를, 친모에게는 40%의 상속을 주문했습니다. 현행 민법상 상속권이 박탈되는 경우는 5가지가 있는데요. 피상속인에게 위해를 가하여 사망케 하거나 살해하는 경우, 유언을 위조하거나 강요하는 등 상속에 직접적으로 관여했을 경우에만 상속권을 박탈합니다. 구하라법은 부양의무를 게을리한 자 또한 상속권을 박탈하는 내용이 추가된 법안인데요. 따라서 이번 분쟁 소송에서는 구하라법이 통과되더라도 적용받지 못하며 현행 민법상 친모가 재산을 상속받을 확률은 100%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이전부터 계속되고 있었는데요. 지난 10월에는 암으로 숨진 딸의 생모가 28년 만에 나
[기사 전문] Q. 채널의 간단한 소개 -현재 총 4개의 채널을 운영하면서 총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정보람, 임종호입니다. 대표 채널은 앞에 나와 있는 미니어처 요리를 주제로 하고 있고요. 다른 채널은 전 세계를 타깃으로 영어 자막을 사용해서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먹방, 일상 브이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Q. 미니어처를 선택한 이유 -유튜브를 시작할 때, 유튜브의 유 자도 몰랐었거든요. 어떤 소재로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제가 잘하는 키즈 스피치, 이런 것들부터 분장, 여러 가지를 하다가 6개월 동안 아무 수익이 없었거든요. 어떤 영상들이 제일 잘나가는지 새벽 2시, 4시까지 굉장히 열심히 노력했어요. 나중에 찾은 게 인형 놀이가 수요가 매우 많고 조회 수도 높더라고요. 그래서 인형 놀이를 해봐야 겠다해서 하고 있습니다. Q.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 2007년, 2008년부터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었어요. 파워블로거였는데 블로그 홍보를 해야겠다 싶어 네이버에서 주최하는 블로그 브랜딩 강의가 있었어요. 거기 갔는데 강사님께서 블로그 브랜딩에 관해서 얘기하시다가 잠깐 유튜브 언급을 하셨어요. 3개월 유튜브 운영을 해봤는데 5년 동안 블로그 운영한 것보다
[기사 전문] 지난달 11일 금천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아이들이 먹을 급식에 정체 모를 액체를 넣은 이른바 ‘금천유치원 용액사건’ 을 기억하시나요? 당시 해당 유치원의 박모 교사는 아이들의 급식뿐만 아니라 동료 교사의 음료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를 넣는 모습이 포착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박 교사는 “맹물을 넣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그런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 약병으로부터 검출된 성분은 맹물이 아닌 모기 기피제와 계면활성제라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모기 기피제와 계면활성제를 먹을 경우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박 교사는 어째서 이런 행동을 했는지 떠들어봤 살펴봤습니다. 모기 기피제는 살충 효과는 없으나 피부에 분사해 모기가 사람을 찾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빈약 병에서 검출된 모기 기피제는 DEET라는 물질로 70% 농도를 피부에 사용할 경우 극소수의 사람에게서 신경계 이상과 뇌장애 부작용이 발견됐습니다. 시중에 사용되는 제품은 30% 정도의 농도로 희석한 제품이라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복용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전문가 문의를 권장하고 있습니
[기사 전문] 각종 예능을 통해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친숙한 이미지인 일본 출신의 방송인 사유리가 뜬금없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소식이 뜸하던 연예인이 실시간 검색에 등장할 때마다 비보를 전해 안타까움을 샀었는데요. 사유리는 어떤 소식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는지 <일요시사>가 살펴봤습니다. 지난 16일 사유리는 본인의 SNS를 통해 "2020년 11월4일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41세인 사유리는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혼모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는데요. "난소 기능이 48세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자연임신도 어렵고 지금 당장 시험관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 "그때 진짜 눈앞이 무너지는 것 같이 느껴졌어요" 평소에도 아이를 가지고 싶었던 사유리는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서 아이를 가졌습니다.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은 이유에 대해서 “한국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은 결혼한 사람만 가능하고 모든 게 불법이었다”고 전했는데요. 또 가장 힘들었던 점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결혼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혼모라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린 이유에 대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