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24 17:50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항체-약물 접합체(ADC) 시장에서 앱티스가 독자적인 ‘앱클릭(AbClick®)’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부터 연구 중심 파트너사들과 연결되는 앱티스는 ADC 개발에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아에스티 자회사인 앱티스는 3세대 링커 플랫폼 기술인 ‘앱클릭’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ADC 기술의 약점으로 꼽히던 생산 품질과 약물의 유효성에 한계를 극복해 항체 내 약물 접합 위치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균일한 항체-약물 비율(DAR)을 확보해 품질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돌연변이 항체 제작 과정이 필요 없어 개발 효율성도 좋아졌다. 동아에스티가 ADC 시장 진출을 하면서 앱티스를 자회사로 맞이했고,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앱티스에 손을 내미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앱티스의 협력 전략은 파이프라인 확장과 CDMO 시장 진출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나뉜다. 앱티스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기술 기반의 파트너사들과 손을 잡았다. 와이바이오로직스, 프로젠, 아이디언스 등과 협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젊고 힙(Hip)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힙지로'로 불리는 을지로가 KCC의 컬러로 물들고 있다. KCC(대표 정재훈)는 ‘셔터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을지로 일대 상업시설의 셔터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셔터가 닫히면 예술작품이 보이고, 열리면 삶이 시작된다’는 메시지 아래,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그래피티 작가 6명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은 '숲’을 주제로, 도심의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점의 셔터를 캔버스 삼아 각자의 개성을 살린 컬러를 입힌 작품을 선보였다. 국내 작가로는 김카이아, 류지, 이원경 작가가 참여했고, 해외 작가로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보얀, 드롤 작가가 참여했다. 김카이아 작가는 케이크에 촛불을 밝히고 소원을 비는 순간처럼, 매일 열고 닫는 셔터에 기원의 의미를 담았다. 류지 작가는 행복을 주제로 숲을 정물화 기법으로 표현해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보얀과 드롤은 꽃과 숲을 모티브로 삼아 풍부한 상상력과 화려한 색채로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KCC의 수성페인트 ‘숲으로 올인원’이 사용됐으며,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샌드 골드(Sand Gold)’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부산에서 근무 중이던 여경 5명이 싸이 콘서트 ‘흠뻑쇼’ 무단 관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5일부터 이틀 간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 안전 관리를 위해 근무 중이던 여경들이 무단으로 관람을 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지난 21일, <KNN> 단독 보도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흠뻑쇼를 무단으로 관람한 여경 5명에 대해 감찰에 들어갔다. 매체는 “5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컸던 만큼 구청과 경찰 등 유관 기관의 인력 지원까지 더해졌다”며 “지원 근무를 나갔던 경찰이 공연장 안으로 무단으로 들어가 공연을 관람하다 적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들은) 교통 근무하던 여성 경찰관 5명이었는데 이들은 마치 일반 관람객인 것처럼 근무복 위에 바람막이를 입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도 했다. 이들은 입장객들에게만 배부되는 팔찌가 손목에 둘러져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한 공연 관계자로부터 적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최고기온이 35도가 넘나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있는데 이날 근무복 위에 바람막이까지 입은 것은 경찰 신분임을 속이기 위한 게 아니었겠냐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지난 21일,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500kg을 서울시 중랑구 망우본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망우본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홍관의 BoB 센터장, 김주한 BoB 총동문회장, 이주영 BoB 13기 수료생, 김진겸·이주오·이정헌 BoB 14기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쌀’ 500kg은 지난 6월 열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 14기 발대식 행사에서 기부받은 것이다. 유준상 원장은 “쌀 한 톨이 모여 밥상이 되고, 밥상에서 희망이 피어난다고 믿는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망우본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사랑의 쌀을 기부하신 한국정보기술연구원 관계자와 BoB 관계자 및 교육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쌀은 취약 계층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그동안 각종 행사를 통해 지원받은 쌀을 다문화 가정, 장애인 단체, 자립 준비 청년,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사회 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박에 24만원의 비용을 받고 있다는 제주도의 한 펜션 위생 상태가 도마에 올랐다. 휴가 극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하루 숙박비 치고는 저렴하지 않은 데다 곰팡이가 피어 있는 복도, 먼지가 가득한 창틀, 주방의 지저분한 식기 상태가 도를 넘었다는 불편글이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재되면서부터다. 20일, 보배드림엔 ‘1박 24만원 제주도 숙소 클라스 좀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 올라왔다. 지난 16일,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인근의 숙소에서 1박을 했다는 글 작성자 A씨는 “전날까지 3일 동안은 지인들과 좋은 곳에서 자러 그런지 이 곳이 더 더럽고 냄새가 심했다”고 주장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해당 펜션 주차장 한켠 화분엔 담배꽁초들이 지저분하게 방치돼있었다. 그는 “숙소 들어가자마자 아주 곰팡이 냄새가 진동했다. 주차장 담배 꽁초는 아이 보기 민망할 정도로 듬뿍 쌓여 있었다”며 사진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관상목이 들어가 있어야 할 화분에 담배꽁초들이 잔뜩 들어가 있었으며 한쪽엔 불꽃놀이용 폭죽도 세워져 있다. 그러려니 하는 마음으로 인근의 외부에 있는 세탁기를 확인했는데 곰팡이가 붙어 있어 불쾌감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 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제안서는 9월 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 종합 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 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 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이다.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대한항공-LIG넥스원 전략적 기술 협력 전자전기(Block-I) 체계 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 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 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 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군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너무 어이없어요. 아들 군대 통장에 있던 돈이 빠져 나갔어요.”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들의 마음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제 갓 군에 입대해 이병을 단 자식의 경우는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 아들의 군대 통장에서 아들이 송금한 적도 없는 돈이 빠져나갔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 같은 내용의 피해 호소글이 게재됐다. 이병의 모친이라고 자신을 밝힌 A씨는 “(그 동안) 글만 보다가 회원 가입하지 않고 글을 쓰기 위해 가입했다. 이제 이병을 겨우 단 아들”이라며 “지난 17일에 ‘내 통장에 있던 돈을 누가 다 빼 가서 없어. 돈 좀 보내주면 안 돼? 월급받은 거 있었는데 하나도 없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아들은 내달 휴가를 나가야 하는데 월급 전이라서 당장 휴가 나갈 차비조차도 없다는 상황이다. 아들이 돈을 송금한 적도 없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것이었다. ‘군대에서 받은 월급을 다 쓰고 돈이 부족했나’고 생각했다는 그는 아들로부터 금융거래 내역서를 받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한형기 전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 1차) 아파트 조합장에 대한 서울 양천구 목동 재건축 단지 PM(Project Management) 계약 비리 의혹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14개 양천구 목동 소재의 A 단지에 한 전 조합장이 PM 계약으로 100억원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해당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이하 재준위)에 따르면, 한 전 조합장은 이 같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재준위 측에 요구해 왔다. 이를 석연치 않게 여겼던 재준위는 그의 요구를 단칼에 거절했다. 재준위가 손절하다시피 하자 한 전 조합장은 이후로는 A 단지에 얼굴도 비추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PM은 기획부터 인허가, 설계, 시공은 물론 분양, 준공까지 모든 재개발 단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조합이나 시공사, 설계사, 건설사와 금융기관 등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도 한다. 뿐만 아니라 사업 수익성 분석이나 위험 요소 대응, 조합원 간 의견 조율, 공사비 절감 전략 등 사업 전반의 총괄 주체로 통한다. 한 전 조합장은 서울 반포동 소재의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광복절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15일, 망원 한강공원 주차장 5자리를 레저용 의자, 레저용 박스 등으로 점유했던 한 SUV 여성 차주가 입길에 올랐다. 19일, “널리 알려 달라고 하셔서 사연을 소개한다”는 온라인 자동차 사이트 ‘보배드림’ 회원은 한강공원 주차장으로 보이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상 주목할만한 부분은 라인 안에 자동차가 주차돼있는 게 아닌 레저용 의자 등 캠핑용품들이 칸칸마다 놓여져 있다는 점이었다. 글 작성자 A씨는 “한국인가? 중국인가? 이런 식으로 주차 5자리를 찜하고 있다. 상식이 있는 건지”라며 “퇴근 때가 되니 한강공원에 차들이 한참 몰려 와서 주차 자리 찾고 있는데 역대급 파워 아주머니가 주차 자리를 점령(하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금요일 오후 퇴근 시간쯤 망원 한강공원이다. 주말에 붐비는 공용 주차 자리에 무려 5칸이나 점령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지켜봤더니 아예 차량에서 내려 선글라스 쓰고 캠핑 의자에 앉아 가족인지, 친구들 모임인지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라리 여기가 중국이라도 이해할까 말까인데 불금이라 차는 점점 주차장으로 계속 밀려 들어오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이번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에 약 1만3000여명의 복구 인력을 공급,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달 24일, 강호동 회장을 포함한 농협 임직원들이 경기도 가평군 침수 피해 농가 복구를 시작으로, 충남·전남·경남·광주 등 피해 지역에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며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범농협 임직원 등 약 1만3000여명의 인력이 수해 복구 일손으로 참여했다. 강 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너무 크다”며 “농협은 피해 복구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의 재해 일손 돕기는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에도 큰 힘을 발휘했다.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 물자, 영농 지원 등 전방위적 대응과 더불어 범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고향 주부 모임·농가 주부 모임 등 4000여명이 복구 현장에 투입돼 잔해 정리, 급식, 세탁 봉사 등으로 산불 피해 농가의 지원에 앞장섰다. 농협의 일손 돕기는 재해 농가에 대한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농협은 1년 중 가장 많은 일손이 필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여천NCC가 공동 대주주 DL 자금 지원 거부에 부도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 재계에 따르면, 여천NCC의 50%의 지분을 보유한 DL은 추가 자금 지원을 거부하고 워크아웃 신청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7월 말 이사회에서 여천NCC에 대한 1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대여를 승인했다. 특히, 합작 이후 25년간 4조4000억원에 이르는 누적 배당금 가운데 절반인 2조2000억원을 벌어들인 DL이 1500억원의 자금 지원을 거부하고 워크아웃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DL그룹과 이해욱 회장의 무책임함에 대해 ‘모럴 해저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합작 계약에 따라 증자 또는 자금 대여를 한쪽 주주 단독으로는 불가능하며 여천NCC 이사회 승인이 필수적이다. 현재 여천NCC 이사는 총 6명으로 한화와 DL이 3명씩 지명하고 있는데, DL 측 반대로 인해 한화 단독으로 1500억원의 자금 대여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DL이 계속 자금 지원을 거부할 경우, 오는 21일 디폴트(채무불이행, 부도)가 불가피하다. 한화 “회생시켜야” DL “‘워크아웃’ 강행” 악화된 석유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6일, 지인을 흉기로 휘둘러 사망하게 한 마포구 살인사건 피의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마포경찰서는 7일, 살인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서울 마포구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지인으로 알려진 3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사건 당일, 아파트 단지 인근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벌였다. 이후 식당 밖으로 나가서 계속 언쟁을 벌이던 중 A씨가 흉기를 꺼내 B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했던 식당은 삼겹살과 함께 술 등을 함께 파는 고깃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당한 B씨가 급히 식당을 빠져나온 후 도망쳤으나 A씨는 200m가량 쫓아가 추가로 흉기를 휘둘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부상을 당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날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B씨와의 관계 및 계획 범죄 등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청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전국의 주요 KT플라자 20곳에서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해 순차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청력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난청의 조기 진단을 유도하기 위해, 사회 공헌 프로그램 ‘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는 국내 최초의 청력계 국제 공인 교정기관 인증업체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원 창업기업 ‘오디에스오’가 제작했다. 특히 KT는 고령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KT플라자에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령층의 청력검사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는 8월부터 약 6주간 1차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 10곳의 KT플라자에 시범 설치되며, 이어서 비수도권 10곳의 KT플라자에서도 6주간 이용이 가능하다. 청력검사는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 화면의 안내에 따라 헤드폰을 착용하고 간단한 과정을 진행하면, AI 분석을 통해 검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KT 가입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KT플라자를 방문해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의 청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오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 일원에서 일본 주요 여행사 사장 및 임원단을 초청해 지역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부산 팸투어(FAM tour)’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부산의 이색적인 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장 등 대한항공 임원을 포함해 일본 3대 대형 여행사인 JTB·HIS·킨키니혼투어리스트(KNT)와 일본 자유여행객(FIT) 및 단체여행 전문 대리점 사장 및 임원 총 9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운대, 청사포 등 부산 전역 주요 명소와 관광지를 중심으로 시찰하고, 특색 있는 지역 먹거리를 직접 맛보며 부산의 매력을 경험했다. 또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연계 상품 개발과 부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행사 마지막 날엔 이준승 부산 행정부시장과의 오찬간담회를 진행해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부산 관광 자원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부산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R&B 여성 듀오로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애즈원’ 멤버 이민(47)이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이민이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브랜뉴뮤직은 “경찰이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추측(보도)을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본명은 이민영으로 미국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2세로 알려져 있다. 애즈원의 또 다른 멤버인 크리스탈과 함께 미국 LA의 한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던 중 캐스팅돼 국내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3년, 2세 연상 회사원 출신의 한국인 남성과 결혼했다. 지난 5월엔 KBS2 TV 예능프로그램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애즈원은 지난 1999년에 데뷔해 ‘Day By Day’(1집, 1999), ‘원하고 원망하죠’(2집, 2001)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세를 탔다. 또 ‘너만은 모르길’(1집, 1999), ‘Mr. A-Jo’(3집, 2003)로 기존의 서정적 R&B 스타일에서 탈피해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의 곡을 소화해내기도 했다. <haewoong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5일, 신세계백화점 폭발물 협박범은 다름 아닌 중학생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폭발물 허위 협박범은 서울이 아닌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연합뉴스>는 제주 서부경찰서가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중학교 1학년 A군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후 12시36분께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 게시판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 어제 1층에 진짜 폭약을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경찰은 디시인사이드의 협조를 받아 글 작성자의 IP(인터넷 프로토콜) 주소 등을 추적한 끝에 사건 발생 약 6시간 뒤인 오후 7시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의 A군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경위 및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죄질이 무거운 만큼 법률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행 형법 제283조(인터넷 협박죄)에 따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형사 처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어제 진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5일, 인터넷 커뮤니티 글로 백화점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2시36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한 디시 회원이 “오늘 오후 3시에 폭발물이 폭파된다. 절대 가지 말라”는 협박글을 게재했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측은 백화점 내부 이용객 및 직원 3000여명을 긴급 대시피키고 외부인 통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협박글을 올린 디시 회원이 누구인지, 실제 폭발물을 설치했는지의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경찰특공대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한 뒤 백화점 내부로 진입해 1층부터 폭발물을 탐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모든 고객과 직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상태”라고 밝혔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거라면 게시자가 누군지 특정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경찰은 웹사이트나 플랫폼 운영사에게 해당 게시글 작성자의 IP(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를 추적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IP 주소로 특정 시간대에 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드시던 국물 데워 드리지 않아요. 혼자 오신 손님, 대화 걸지 마세요. 이리 와라, 가라 하지 마세요. 주문은 그냥 말씀하시면 됩니다. 영업 시간, 휴무일, 입구에 써 있어요.” 허기를 배를 달래기 위해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 빈 식탁에 앉아 ‘어떤 음식 메뉴들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주변을 살핀다. 식당 한쪽 내벽 위에는 “1인 1메뉴 주문해주세요. 고기 국수가 어떤 음식인지 모르시면 뒤편에 설명을 읽어 보세요(시계 왼쪽). 김치는 매콤한 김치로 종류는 한 가지입니다. 안 매운 거 없어요”라는 손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그 옆쪽에는 “제주도에서 안 왔고 제주도 사람 아니에요. 반말하지 말아 주세요. 곧 고등학생 학부모입니다. 수저는 둘 중 하나만 사용하시길 부탁드려요. 식사 후 빠른 이동 조치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여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천안 모 음식점 안내문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위의 문구가 담겨 있는 사진 한 장을 올리며 불쾌했던 당시를 떠올렸던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사진 외에는 그 어떤 내용도 추가하지 않았다. 그날의 불쾌감을 최대한 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안정호 대표는 4일 김민수(사진)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로 루이비통 코리아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이와 같은 파격 인사는 시몬스가 리빙 업계를 넘어 럭셔리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또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인재 영입에 적극 앞장서 온 시몬스의 미래 경쟁력 확보 행보와도 맥을 같이 한다. 7846억원 매출 1조7484억원까지 ↑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 두루 경험한 실무 전문가이기도 해 김 대표는 지난 8년간 루이비통 코리아 재직 당시 부사장과 총괄대표를 차례대로 지내며, 7846억원(2019년)이던 매출을 1조7484억원(2024년)까지 2배 이상 끌어 올린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다. 앞서 샤넬코리아 영업총괄, W 호텔 서울과 SK 워커힐 호텔에서 인사 담당 등을 두루 경험한 실무 전문가이기도 하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AI(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포용이 중요한 사회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예비 노인 세대(55~64세)의 AI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사용법 교육이 아닌, 디지털에 대한 긍정적 태도 형성과 사회적 관계망 강화가 핵심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서대는 사회복지학부 이인정 교수 연구팀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디지털 정보 격차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예비 노인 1061명을 대상으로 AI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고령자 기술수용모델(STAM)에 기반한 예비 노인의 AI 인식 예측 요인’을 주제로 진행된 이 연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고령층을 포용하기 위한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 기초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AI 인식 수준 향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활용 능력도 영향을 미쳤으며, 챗봇 상담, 음성 인식 비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 실제 경험이 친숙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사회적 지지와 관계망, 즉 사회적 자본이 AI 수용에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