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 취재2팀] 36년간 홀로 남겨진 영유아 119명을 돌본 국내 최장기 위탁모 봉사자 전옥례씨가 LG의인상을 받았다. 지난 27일, LG복지재단은 국내 350여명의 위탁모 중 최고령이자 35년을 넘게 활동한 유일한 종사자 전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위탁모 봉사는 부모나 가족이 키우지 못하는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입양 전까지 양육하고 보호하는 활동이다. LG복지재단에 따르면 1984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으로 이사한 전씨는 집 근처 동방사회복지회의 위탁모 활동을 우연히 알게 되면서 봉사를 시작했다. 이후 올해 코로나19로 해외에 있던 아들이 귀국해 자가격리를 하는 1개월을 뺀 35년 11개월 내내 쉼 없이 위탁모 봉사를 지속했다. 전씨는 “아이를 떠나보낼 때마다 마음이 아파 울다 보니 이제는 평생 흘릴 눈물이 모두 말라버린 것 같다”며 “아이들이 좋은 가정으로 갈 수 있도록 데리고 있는 동안만이라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나의 몫이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 36년 동안 199명 돌봤다 “눈물 모두 말라버렸다” 전씨는 특히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mi
[일요시사 취재2팀] 배우 이화선이 영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화선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영화 <색즉시공2> 이후 연예계를 떠나 카레이서로 활약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는 “<색즉시공2> 이후 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일로 찾는 게 아니라 밥 한 번, 술 한 번을 요구했다”며 “술도 못 마시는데 클럽에서 술 취해서 다녔다는 이상한 소문도 퍼졌다. 1년에 몇 천만원을 제시한 사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색즉시공2> 후 노출만 원해 “‘섹시아이콘’ 용기 없었다” 이어 “작품도 노출을 요구하는 것만 들어왔다. 섹시 아이콘으로만 소비하려 했기에 정면 돌파할 용기가 없었다. 그저 도망이었다. 연예계 사람들 모두 안 만났다”고 말했다. 이화선은 우연한 기회에 카레이싱 경기장에 놀러 갔다가 이세창으로부터 여성 카레이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모터스포츠에 집중했다. 거기선 아무도 나를 편견을 갖고 보지 않았다. 내가 노력한
[일요시사 취재2팀] 지난 28일, 울산지검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에 대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날 검찰은 “허위사실 공표 부분이 충분히 인정됨에도 법원이 무죄로 판단해 너무 낮은 형량이 선고됐다”며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항소 이유로 들었다. 이 의원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울산의 한 사무실에 100여명의 지지자를 모아놓고 상대 후보에 대해 의원직을 세습한다며 북한의 김정은 부자에 빗대 발언했다가 기소됐다. 경선운동 제한 규정 위반 허위사실 공표 혐의 무죄 검찰은 지지자가 모여 있는 곳에서 이같이 발언한 행위가 당내 경선운동 제한 규정을 위반한데다 해당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봐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1심 재판부는 이 의원이 당내 경선운동 제한 규정을 위반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서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기는 했지만, 상대 후보의 기자회견문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하는 취지로 의견을 표현한 것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수영문학상’을 받은 시인 이기리가 첫 시집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를 출간했다. 추계예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이기리는 1981년 김수영문학상 제정 이후 처음으로 비등단자로 상을 받아 시단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평이한 듯한 진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내공과 고유한 정서적 결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줬다”며 “최초로 등단하지 않은 신인 작가가 수상한다는 점에서 더 각별하다”고 밝혔다. 이기리는 첫 시집에서 담담하되 물러서지 않는 시선으로 과거의 상처를 돌아보고, 당시 어렴풋하게 떠올랐던 감정들에 형체를 부여한다. ‘김수영문학상’ 수상 최초 비등단 신인 작가 그리고 마침내 사라진 것들과 다가올 것들을 향해 아프지 않은 안부 인사를 건넨다.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라는 제목과 달리 시집 초반부의 시들에서 도드라지는 것은 차마 웃을 수 없는 어린 화자의 상황이다. 이기리는 자신을 향한 교실 안의 폭력과 차가운 현실을 더없이 구체적인 묘사로 그려냈다. 지워버릴 수도 있는 장면을
[일요시사 취재2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7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동부구치소 코로나 첫 사망자는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사건의 주범 윤창열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형집행정지로 출소해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입소 전부터 만성신부전과 당뇨합병증 등 중증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란만장한 삶 코로나로 마감 중증 기저질환…치료 중 숨져 윤씨는 지난 2001년 굿모닝시티 분양 사업을 시작하면서 법인자금을 빼돌리고 분양대금 3700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았다. 지난 2003년 구속기소 된 그는 징역 10년을 확정 받고 복역했다. 하지만 출소 이후 16억원대 사기 혐의가 드러나 지난 2018년 6월 징역 4년6개월의 형을 확정 받았고, 지난해에 추가 사기 범행으로 징역 6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종규 전 연합통신 사장이 지난 2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27년 경남 마산에서 출생한 고인은 마산상고와 경남 마산 출신인 김 전 사장은 1949년 연세대 상과를 졸업하고 조선은행을 거쳐 1952년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했다. 1954년부터 <한국일보>에서 외신부 차장, 편집국 부국장을 지냈다. 1963년 <동화통신> 편집국장에 재직하면서 3대 관훈클럽 총무가 됐고, 이듬해 <한국일보> 사장직을 맡았다. 언론계의 거목 영면하다 정부 요직·기업서도 활동 1968년 3월 언론을 떠나 주월남 대사(1968년), 주호놀룰루 총영사(1969년), 주이란 대사(1971년) 등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1974년부터 1980년까지 <서울신문> 사장을 맡았고, 한국외교협회 부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1984년 판문점남북체육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 등 광폭행보를 보였다. 현대중전기 등 기업체 사장을 지내다 1987년 7월 <연합통신>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족은 부인 박지성씨와 장녀 김영희(미국 거주)·장남 김진철(혜성산업 대표이사)&m
현대모비스는 코로나 시대 특화된 용품을 시장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오랜 차량 이용 시 필요한 용품들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현대모비스가 운전자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용품을 개발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차량 용품들은 기본적인 품질은 물론, 특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제는 차에도 마스크를 씌울 때! 차량용 공기청정기 최근 전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과 지속된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이전 어느 때보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다. 또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다 보니 나만의 독립된 공간에서는 마음 놓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는 바람도 굉장히 커졌다. 많은 소비자들이 집과 함께 대표적인 독립 공간인 차량 내 공기 청정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다. 차량 내 공간이 넓지 않다는 이유로 공기청정기의 성능과 기능보다 디자인적인 측면만 고려하는 이들이 많은데,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차량 내부는 외부의 공기 유입이 자연스러운 환경인 데다, 외부환경 조건
꽃뱀에 물린 뮤지컬 배우 한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폭로를 당한 뮤지컬 배우 A에 대해 대부분이 꽃뱀에게 물린 것이라고 판단한다는 후문. A를 고소하고 언론을 통해 폭로를 한 여성 B는 A에게 먼저 접근을 했을 뿐 아니라 나이도 다섯 살이나 속였다고. 다섯 살이나 많으면서 오빠라고 했다는데. A가 결별을 선언하자 갑작스럽게 고소한 이후 1년 동안 공개 연애를 해달라고 협박했다고. A는 작품에서 하차하는 것은 물론 정신적 타격을 너무 크게 입었다고. ‘단독’ 가로채기 SH 사장 시절 ‘구의역 발언’으로 논란이 된 변창흠 국토부장관 후보자. 구의역 발언은 이미 2018년 <일요시사>에서 최초 보도된 사안. 이를 알게 된 A 의원실이 논란이 된 회의록 자료를 정부에 요청한 뒤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할 예정임을 국회 언론사 반장들에게 엄포. 소위 말해 아이템에 침 발라놓은 셈. 회의록 내용을 알게 된 B 언론사는 타 의원실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뒤 ‘단독’을 달고 나감. 가만히 있다 ‘물 먹은’ A 의원실은 해당 언론사에 단독 빼라고 항의했다고. 결국 B 언론사 기사에선 단독이 빠졌지만, 국회 내에선 ‘상도덕 없다’ ‘같이 일 못하겠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음.
불도저 정신 한 유명 게임사에서 야근이나 열정을 강요하는 등의 문제가 많아 퇴사나 이직을 고려하는 직원이 많다고 함. 대표가 고집이 세고 독선적이라는 후문도. 그런 대표가 강조하는 것이 ‘불도저 정신’이라고. 최근 출시한 게임이 성공할 기미가 보이자 이에 따른 문제점들도 지적. 하지만 대표의 ‘불도저 정신’으로 대대적인 개선 없이 밀고 나갈 것이라는 추측. 시청 출신 비서진, 왜? 내년 재보궐선거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물망에 오른 박주민 의원. 올해 당 대표 출마 이후 낙선. 이후 의원 비서진을 서울시청 출신들로 대거 교체했다고. 일각에서는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그런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됨. 자성의 목소리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이 코로나 시국에 와인파티를 열어 구설에 오른 가운데 당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 다른 의원들도 기자들과의 오찬이나 저녁 일정을 전혀 줄이지 않고 있다는 것. 알고 보니 어용? 대기업 계열사가 차명 주식 계좌를 보유 중이라는 소문. 이 회사는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수년 전 이사회 감사위원 결정에서 파국이 예고됐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소액주주 6명이 회사 편을 들면서 무사통과로 감사위원을 선임한 전력이 남은 상태. 소액
[일요시사 취재2팀] 소설가 정진영이 신작 장편소설 <젠가>를 펴냈다. 정진영은 황정민, 윤아 주연 JTBC 드라마 <허쉬>의 원작 <침묵주의보>를 쓴 작가다. <침묵주의보>가 정진영의 11년 기자 경력을 토대로 우리나라 언론 조직의 실태를 담아낸 작품이라면 <젠가>는 지방 중도시를 거점으로 한 전선업체 내일전선에서 드러나는 부조리를 고발하는 작품이다. 정진영은 권력과 자본을 갖고 있으면서 업계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기업 내부의 속사정을 낱낱이 들여다 본다. 기업과 언론 간의 긴밀한 유착 관계, 공공연한 접대 문화와 위계를 이용한 상사의 성추행,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덮는 데 혈안이 된 사회 시스템 등 우리 사회 곳곳에 포진돼 있는 지뢰 같은 비리들을 영리하게 고발하고 있다. 드라마 <허쉬> 원작소설 이후 2013년 원전비리 사건 모티브 제목 <젠가>는 정교하게 쌓인 나무 블록에서 기둥을 하나씩 빼다 보면 결국 무너져버리는 보드게임 명에서 따왔다. 2013년 원전비리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당시 원전 부품 납품 과정에서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 부품들이 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채 수년 이상
[일요시사 취재2팀]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이 내년 4·7 보궐선거 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공보실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내년 4월 재·보궐선거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정 의원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정 의원은 임명 보도 이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4·7재보선은 당과 나라의 명운과 흥망이 걸린 건곤일척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충청권에서는 유일한 당내 5선 의원이다. “재보선, 건곤일척 승부처” 계파색 엷고 당내 사정 밝아 언론인 출신으로, 계파색이 엷고 당내 사정에 밝다는 평가다. 충청 출향민과 중도·부동표 흡수가 승리의 관건인 서울시장 선거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정 의원은 최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탄핵 사과’ 등 혁신 행보에 지지를 표시해왔다. 김 위원장 등 지도부를 향한 내부 비판에 대해서도 “단일대오의 힘으로 내년 선거를 돌파해내야 한다”며 결속을 강조해
[일요시사 취재2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그룹 비투비의 정일훈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일훈과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앞서 채널A는 정일훈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정일훈이 4~5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웠으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고자 현금이 아닌 가상 화폐로 대마초를 구입했다고 보도됐다. 대마초 상습 흡입 혐의 적발 수사망 피해 가상화폐 활용도 또 경찰 수사 도중 군입대를 해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금일 보도와 관련하여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비투비 멤버로 데뷔한 정일훈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5월에 입소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비투비는 육성재와 임현식이 군 복무 중이며 나머지 4명의 멤버인 서은광·이민혁·이창섭·프니엘은 비투비 포유를 결성해 최근까지도
[일요시사 취재2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왼손 투수로 뽑혔다. 미국 디 오클라호만은 지난 22일(한국시각) “류현진이 2020시즌 워렌 스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워렌 스판상은 최고의 좌완 투수로 꼽히는 워렌 스판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통산 750경기에 등판해 363승(245패)을 올린 그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왼손 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상을 아시아 투수가 받는 건 류현진이 최초다. 랜디 존슨(은퇴)과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나란히 네 차례씩 워렌 스판상을 차지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에도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르며 수상을 기대했지만, 패트릭 코빈(워싱턴 내셔널스)에게 밀린 바 있다. “MLB 최고의 왼손투수” 시상식은 열리지 않아 그러나 토론토 이적 첫 시즌이었던 올해도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치며 워렌 스판상을 거머쥐었다. 류현진은 2020년 12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류현진을 앞세운 토론토는 2016
[일요시사 취재2팀] 대성그룹은 김영훈 회장이 지난 22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이후 한국에너지대상 최고 훈격은 동탑산업훈장이었지만, 이번 김 회장의 은탑산업훈장 수훈으로 훈격이 격상됐다. 김 회장은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 등을 지내며 국제에너지분야 협력을 증진하고, 국가기후환경회의와 에너지정책 고위자문단 위원으로서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에너지 전환 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너지·기후변화 선도국가로” 동탑훈장 3년 이후 최고 훈격 이어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 해외 보급,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사업 등 국내외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에너지 전환을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현재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위치에서 민간분야의 입장을 정부에 개진하고 있다. 특히 환경친화적 에너지 정책 수립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민관협력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에너지 분야 최고의 영예인 에너지대상 은탑산
[일요시사 취재2팀] 김도곤 충남 청양군수가 ‘2020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행정발전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1일 청양군에 따르면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은 한국기자연합회와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심사위원회가 행정·의정·문화예술·사회봉사·기업 발전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군수는 먹거리 종합 계획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월 15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농가를 육성함으로써 한국 중소농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 150만원 이상 농가 육성 중소농 방향 제시 고평가 또 전국 유일 통합형 중간지원조직인 청양지역활성화재단을 설립해 농업·농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치를 구현하고 푸드 플랜과 공동체 복지를 융합한 점도 호평의 기반이 됐다. 김 군수는 “우리 군의 푸드 플랜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주목할 만큼 우수 사례를 쌓아가고 있다”며 “농가소득 증대와 미래지향적 공동체 만들기를 함께 도모하면서 전국적인 선도사례를 남기
[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지난 21일 4·7재보궐선거 준비를 위한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에 재선의 권칠승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 위원장은 ‘친문 직계’로 통한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대통령을 곁에서 보좌한 행정관 출신으로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당시 정무특보를 역임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당내 대표적인 친문 직계 인사로 꼽힌다. 문재인 보좌 ‘친문 직계’ 검증위, 여성 위원 과반↑ 권 위원장 외에도 민주당은 검증위 부위원장에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박상혁 의원을 임명했다. 위원에는 장인재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고송방 전 우리리서치 이사, 윤영미 교원공제 인사위원,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 김문미 한국여성의 전화 이사, 박선아 한양대 로스쿨 교수, 송진경 법무법인 한림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검증위는 총 9인으로 구성됐으며, 여성 위원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민주
[일요시사 취재2팀] 지난 21일 오텍그룹은 강성희 회장이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제6대 회장에 연임 당선됐다고 밝혔다. ‘보치아(Boccia)’는 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로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특수 구기 종목이다. 1988년 서울장애인 올림픽에서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된 바 있다. 강 회장은 2015년부터 제4대, 5대에 이어 제6대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에 3회 연속 당선됐다. 제6대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의 임기는 2021년 2월1일부터 2025년 1월31일까지다. 강 회장은 “보치아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감동의 스포츠”라며 “대한민국 보치아의 위상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보치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계를 극복한 감동의 스포츠” 2009년부터 보치아 국대 후원 강 회장은 2009년부터 보치아 국가대표를 후원하고 있다. 2012 런던 패럴림픽, 2016 리우 패럴림픽 개최 때도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해 패럴림픽 8연패를 달성하는 데 일조했다. 강 회장은 국내 최초의 보치아
[일요시사 취재2팀] 한국 수영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황선우(17·서울체고)가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는다. 대한수영연맹은 “최근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로 발탁된 황선우가 올해의 ‘대한민국 인재상’ 고등학생 부문 수상자 5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12월 중순 무렵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08년부터 매년 중앙 심사 결과를 통해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청년일반인 50명, 총 100명을 선정한다. 우수한 청년 인재를 발굴해 미래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함이다. 황선우는 지난 11월 17~20일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자유형 100m에서 48초25를 기록해 박태환이 가지고 있던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자유형 200m에서는 세계주니어신기록인 1분45초92를 작성했다. 한국수영 새 희망 대한민국 인재상 스윔스왬은 “아시아 선수 중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며 황선우를 주목했다. 황선우의 100m 기록은 ‘차세대 수영 황제’ 케일럽 드레셀(24&m
[일요시사 취재2팀] 이상종 광주 광산소방서 구조팀장이 ‘2020년 영웅소방관’에 선정됐다. 영웅소방관은 전국 소방공무원 가운데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등 눈부신 활약을 한 소방관 8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회, 에쓰오일 등이 공동으로 선정한다. 이 팀장은 1993년 소방에 입문해 구조·구급·화재진압 분야에서 두루 현장 경험을 쌓았다. 최근 3년간 3600여건의 재난 현장에 출동해 524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지난 5월 광산구 신촌동의 한 빌라에서 칼을 들고 위협하며 자해하려는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1993년 입문 27년간 524명 구조 상금 순직소방관 추모단체 기부 이 과정에서 그는 끊임없이 시민에게 말을 걸어 설득했다. 지난 6월에는 광산구 산정동의 한 아파트 화재에 출동해 갇혀있던 주민 3명을 무사히 구조하기도 했다. 비번일 때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나눔을 실천했으며 기부활동과 헌혈도 꾸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장은 “긴박한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관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일요시사 취재2팀] 조선대학교가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에 대해 표절로 잠정 결론을 내린 가운데 홍진영이 방송가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제작진은 15일 홍진영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의 핵심 멤버였던 홍진영은 약 한 달 동안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솔직하면서도 당찬 발언을 통해 인기를 끌며 예능 블루칩이었던 홍진영은 논문 표절 논란으로 인해 방송가에서 쫓겨나는 모양새다. 똑똑한 이미지를 만든 석·박사 학위가 오히려 그의 발목을 잡은 꼴이 됐다. 앞서 홍진영은 지난 2009년 석사 학위를 받은 논문 ‘한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방안’이 카피킬러 검사 결과에서 74%의 표절률을 보여 논문 표절 의혹을 받았다. 홍진영 측은 해당 논란이 불거진 직후 “표절이 아닌 인용”이라고 해명했다가 조선대 전 교수의 양심선언이 나오자 입장을 바꿔 고개를 숙였다. 날개 부러진 예능블루칩 식지 않는 대중의 분노 홍진영은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여론은 가라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