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지난 21일 4·7재보궐선거 준비를 위한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에 재선의 권칠승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 위원장은 ‘친문 직계’로 통한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대통령을 곁에서 보좌한 행정관 출신으로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당시 정무특보를 역임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당내 대표적인 친문 직계 인사로 꼽힌다.
문재인 보좌 ‘친문 직계’
검증위, 여성 위원 과반↑
권 위원장 외에도 민주당은 검증위 부위원장에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박상혁 의원을 임명했다.
위원에는 장인재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고송방 전 우리리서치 이사, 윤영미 교원공제 인사위원,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 김문미 한국여성의 전화 이사, 박선아 한양대 로스쿨 교수, 송진경 법무법인 한림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검증위는 총 9인으로 구성됐으며, 여성 위원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는 4선의 우상호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재선의 박주민 의원이 후보로 거론된다.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는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