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이 내년 4·7 보궐선거 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공보실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내년 4월 재·보궐선거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정 의원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정 의원은 임명 보도 이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4·7재보선은 당과 나라의 명운과 흥망이 걸린 건곤일척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충청권에서는 유일한 당내 5선 의원이다.
“재보선, 건곤일척 승부처”
계파색 엷고 당내 사정 밝아
언론인 출신으로, 계파색이 엷고 당내 사정에 밝다는 평가다.
충청 출향민과 중도·부동표 흡수가 승리의 관건인 서울시장 선거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정 의원은 최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탄핵 사과’ 등 혁신 행보에 지지를 표시해왔다.
김 위원장 등 지도부를 향한 내부 비판에 대해서도 “단일대오의 힘으로 내년 선거를 돌파해내야 한다”며 결속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