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연애 부실 조사
S 그룹 부속 병원에서 근무한 계약직 의료 직원과 부서장이 불륜 관계라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징계를 받았지만, 6개월 만에 허위로 드러나 공분.
지난 2024년 12월12일 해당 그룹의 부속 의원의 인사팀장은 부서장과 여직원 사이의 불미스러운 사이라는 소문을 듣고 경영진에게 보고했다고.
이에 경영진은 사실 확인 없이 조사한 인사팀장의 말을 듣고 인사 조치를 내려 20년 근무한 부서장은 거주지와 무관한 지역으로 좌천되며 보직을 해임.
피해 여직원은 계약직 신분으로 반년 넘게 인사팀과 맞서 진실을 밝힘.
마침내 조사보고서에서 동료 직원들이 추측성 허위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나자 사측은 사건을 무마하려 합의를 요구.
피해자 측은 이를 거절했다고.
1일 1망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의 ‘노상원 수첩’ 발언 후폭풍이 가시기도 전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에게 “사모님 뭐하시냐”라고 소리침.
박 의원의 부인은 7년 전에 별세.
이후 곽 의원이 박 의원에게 사과했지만 상황을 지켜보던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수습할 생각에 두 눈 ‘질끈’ 감았다고.
당직자들 사이에선 “국회 일정 처리도 바쁜데 의원 개인 뒤처리까지 해야 하느냐”며 “조심할 때도 되지 않았냐”는 불만 폭주.
4개월 만에 재방송
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총리 등에게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단 의혹이 있다”고 주장.
이 의혹은 이미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지난 5월 제기했고, 친민주당 유튜브 채널에서만 확산돼.
일각에선 “사실이었으면 언론이 크게 보도했을 사안 아니겠느냐”면서 “민주당 김의겸 전 의원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관련 허위 주장을 하다가 망신을 당했는데, 아직도 버릇을 못 고쳤다”는 비판 제기.
머리 아픈 특검
검찰 수사관과 특별검사팀 파견 검사들이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반발.
한 수사관은 대검찰청에 ‘전국수사관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 파견 검사들은 친정인 검찰로 복귀하겠다고 선언.
특검팀 내부에서는 수사할 사안이 산더미인 상황에서 인력 부족까지 겹치면 의혹 규명에 어려움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 지속.
특검 VS 특검
특검으로 파견된 검사들이 특검 관계자들과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함.
특히 변호사 출신 특검 관계자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검사들 내에서는 ‘수사는 검사들이 다 하는데 아무것도 안 하는 변호사들이 수사 내용을 밖으로 흘리면서 수사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불평하고, 변호사들은 ‘사건 수임해서 돈 벌 기회를 두고 특검에 왔는데 수사가 진척되지 않는다’는 불평하고 있다고.
상담 기록 반출 의혹
연간 2만여명 이상 이용하는 상담센터의 상담 기록이 외부로 반출됐다는 의혹이 제기.
해당 센터의 상담사들은 내담자의 개인 번호로 연락하고, 상담이 끝난 후 개인 휴대폰에 상담 내용을 저장하는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한 내담자는 “상담 내용은 비밀 보장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데, 외부로 유출됐다면 큰일”이라며 문제를 제기 중.
‘케데헌’ 우는 기획사
대형 가수들이 케데헌에 밀려 나가 떨어지는 중.
미국 빌보드 차트를 점령할 정도로 크게 흥행한 상황이라 국내에서는 ‘언터처블’이 되는 모양새.
바람이 식을 때쯤을 노려 공격적으로 프로모션 하던 가수들도 좀처럼 맥을 못 추는 중.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의 끝이 안 보인다는 점. 컴백 시기를 조절해야 하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