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6분께 코엑스 2층에 입점한 한 식당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차량 20대, 인원 71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들어가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화재 발생 직후 코엑스 이용객들과 인근 상업시설 근무자들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로 오전 11시40분께부터 영동대로 코엑스~삼성역 편도 4차선 도로 하위 차로가 부분 통제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한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 최대 ICT 전문 전시회인 ‘2025 월드IT쇼(WIS)’ 등 코엑스서 진행되던 행사들은 이날 화재로 일시 중단됐으나, 오후 1시께부터 운영이 재개됐다.
코엑스 관계자는 <일요시사>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후 12시30분부터 참가 업체들이 들어가 (행사 재개를) 준비했고, 이후 참관객들도 모두 입장해 정상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kj457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