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6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2.10.11 09:50:13
  • 호수 13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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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환
남·1989년 4월27일 미시생

문> 사회생활이 의도한 바와 다르게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어서 고민이 많으며, 1991년 2월 진시생인 여성과 인연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답> 지금은 시기상조일 뿐 결국은 성공을 이루게 되니 열심히 공부하세요. 귀하는 관운이 좋아서 학문이 바탕이 되야 합니다. 그리고 금전보다는 명예를 우선하세요. 관공직 또는 학계에 진출하며 부와 명예를 함께 이루게 됩니다. 아주 고지식하고 고집이 세나 옳고 그름에 판단이 빨라서 대인관계에서도 매우 원만합니다. 그러나 급한 성격부터 빨리 고치세요. 시행착오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운세의 속도가 빨라지고 정도가 높아져 목표 달성에 유리하며 주변 여건도 좋아집니다. 완벽주의며 완고하나 귀하에게는 장점입니다. 지금 상대 여성과는 좋은 인연이며, 행복이 계속 이어집니다.


연지영
여·1999년 5월29일 진시생

문> 계속 취업문을 두드리고 있으나 취직이 되지않아 걱정이 많습니다. 장래 진로를 정하는 일이 중요한 것 같아 여러 가지를 생각했지만  모르겠습니다. 미래가 궁금합니다. 

답> 미래가 밝습니다. 그리고 인품과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어서 성장에 아주 유리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너무 감정이 앞서고 다소 이기적인 것이 약간의 흠입니다. 언제나 나보다는 상대가 우선이라는 것과 이해가 우선이라는 것을 지표로 삼고 결점을 보완하도록 하세요. 귀하는 운세의 폭이 넓어서 인간관계에 폭을 넓혀 나가야 합니다. 언론사나 항공사, 방송사에 뜻을 두도록 하세요. 스스로 만족하게 되며 해외 진출 등 국내외에 다양한 발전과 함께 바쁜 인생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주의할 것은 건강입니다. 음주를 삼가고 소식하세요. 음식으로 인한 질병입니다. 결혼은 32세 때며 연분은 양띠 중에 있습니다. 



오철현
남·1983년 7월23일 묘시생

문> 제가 현재 군 부사관으로 재직하고 있으나 전역을 계획하고 있는데,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혼 문제와 금전 문제로 일이 자구 얽혀서 고민이 많습니다.  

답> 귀하는 현재 몸담고 있는 군직보다는 일반 사회운이 더 좋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전역을 하게 돼 성공의 길이 이어지게 되니 안심하도록 하세요. 교정직이나 마약 범죄 수사직 등과 좋은 인연이 되며 2년의 준비 과정으로도 충분합니다. 2023년에 전역하세요. 성격이 너무 급하고 승부욕이 아주 강해 주변과의 융화가 잘되지 않습니다. 사교와 친숙에 너무 거리를 두는 일이 없도록 하고 양보와 배려를 잊지 않도록 하세요. 또한 순간의 기분에 치우쳐서 금전 손실이 아주 많습니다. 결혼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많으니 서두르지 마세요. 내년에 연분을 만나게 됩니다. 양띠나 뱀띠 중에 있습니다. 


김소연
여·1982년 8월31일 인시생

문> 제가 친정 오빠의 사업을 도와주다 함께 무너졌습니다. 이제 빚에 쫓겨 시달리고 있으며 1979년 2월 미시생인 남편에게까지 악영향이 이어져 문제가 심각합니다. 

답> 귀하의 실패는 정해진 운명이므로 피해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친정과는 인연이 없어서 돈도 잃고 정도 멀어져 고립돼 안타깝습니다. 이미 잃어버린 돈과 귀하의 보증 부분은 친정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서 귀하 스스로 감당해야 할 과제입니다. 2026년까지 차츰 갚아나가고 2027년에 벗어나게 됩니다. 수입상품, 건강식품 등 특수 상품에 뜻을 두세요. 동업은 하지 말고 혼자 하세요. 다행인 것은 남편과는 좋은 인연이므로 어떠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가정은 유지하게 됩니다. 남편은 심성이 아주 착하고 귀하에 대한 애정이 변함없으며, 금전 문제로 귀하를 포기할 남편이 아닙니다. 남편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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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만장일치로 윤석열 파면⋯헌정사상 두 번째

헌재, 만장일치로 윤석열 파면⋯헌정사상 두 번째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심판 사건을 인용하면서 대한민국은 또다시 정치적 격변기를 맞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22분께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서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이는 탄핵소추안 가결 111일 만이자, 탄핵 심판 변론 종결 38일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이번 탄핵 심판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것이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행위가 헌법과 법률에 위배된다고 명시했다. 이날 차분한 목소리로 주문을 낭독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피청구인은 국회 권한 행사가 다수의 횡포라 판단했어도 헌법이 예정한 자구책을 통해 견제와 균형이 실현될 수 있게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청구인이 취임한지 2년 후 이뤄진 총선서 국정을 주도하도록 국민을 설득할 기회가 있었다”며 “결과가 피청구인 의도에 부합하지 않아도 야당을 지지한 국민들의 의사를 배제하려는 시도를 했으면 안 됐다”고 판단했다. 문 권한대행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청구인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계엄을 선포해 국가긴급권을 남용하는 역사를 재현해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리고, 사회·정치·경제 전반에 혼란을 야기했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초월해 사회 공동체를 통합시켜야 할 책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상실하고 일반인 신분이 됐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도 퇴거해야 한다. 다만, 사저 경호 문제 등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므로 즉시 관저를 비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헌재 파면 결정 이틀 뒤에 청와대 관저를 나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긴 바 있다. 이번 파면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경호와 경비를 제외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도 대부분 박탈당했다. 대통령 등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통상 최대 15년(10년+5년 연장)까지 경호를 받을 수 있으나, 임기만료 전 퇴임한 경우에는 최대 10년(5년+5년 연장)으로 줄어든다. 전직 대통령 예우 모두 박탈 정치권 ‘장미 대선’ 현실화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쳤다면 받았을 대통령 연금 수령 자격도 상실됐다.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친 전직 대통령은 대통령 보수연액(월급여의 8.85배)의 95%를 12개월로 나눠 받는다. 올해 윤 전 대통령 연봉은 약 2억6258만원(세전)이고, 이 기준에 따른 매월 연금액은 약 1533만원(연 기준 1억8397만원)이다. 이 밖에 기념사업 지원과 개인 사무실 및 보좌진 지원도 중단됐으며, 사후 국립묘지 안장 대상서도 제외된다. 공직 취임의 기회도 제한된다. 헌법재판소법 제54조 2항은 ‘탄핵 결정에 의해 파면된 사람은 결정 선고가 있은 날부터 5년이 지나지 아니하면 공무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한다. 따라서 윤 전 대통령은 파면 결정이 선고된 날로부터 5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윤 전 대통령에게 남은 건 형사재판 절차 뿐이다. 형사재판은 탄핵 심판 결과와 별개로 그대로 진행되는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은 오는 14일 첫 정식 공판을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상실함에 따라 대한민국은 ‘장미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헌법 제68조는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4일을 기준으로 하면 60일째 되는 날은 오는 6월3일이므로 이날까지 대선을 치러야 한다. 이에 따라 ‘오말육초’(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10일 탄핵 결정으로 파면됐고, 정확히 60일째인 5월9일에 조기 대선이 실시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선례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질 조기 대선도 60일째 되는 날인 6월3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대선 시점이 6월3일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선 60일째 되는 날에서 가장 가까운 수요일인 5월28일이 조기 대선일로 유력하다는 예상도 나왔다. 어느 날짜에 선거가 치러지든, 정치권에서는 당분간 극심한 혼란이 예상된다. 헌재의 파면 결정으로 탄핵 정국이 조기 대선 정국으로 급변했고, 이제 차기 권력을 향한 대권 경쟁이 본격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미 여야 잠룡들은 탄핵 정국 속에서도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물밑 경쟁을 벌여왔다. 여권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정권 재장출의 목표를 두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법 리스크를 덜어내며 독주 체제를 굳힌 바 있다. 이 외에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도 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힌다. 조기 대선으로 선출되는 차기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없이 당선 즉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 태세를 유지하겠다”며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gwon933@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