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발언이 연일 화제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일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 출연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조국 사태’ 등을 주제로 논쟁을 벌였다.
두 사람은 날카로운 말을 쏟아내며 대립했다.
이날 토론회서 유 이사장은 언론에 대해 언급하면서 “보도의 품질이 너무 낮다. 독자들이 미디어가 일방적으로 자기들이 말하고 싶은 걸 쏟아낸다고 생각해 적개심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3년’ 문정부 비판
유시민과 날선 대립
그러자 진 전 교수는 유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거론하면서 “알릴레오 시청자는 기자들 리스트를 만든다. 제대로 일하고 있는 기자들을 만들어 좌표를 찍으며 공격한다”며 “기자의 가족 신상까지 파내서 기레기라고 비난한다. 이러한 신상털기는 집단화, 조직화, 일상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최근 조국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정부를 비판하는 등 맹공을 퍼붓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권 3년차에 접어들면서 문재인정부와 박근혜정부의 데자뷔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지영 작가는 진 전 교수의 행보에 “진중권씨 정말.…큰일이고 솔직히 마음이 아프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