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훈련차 출전한 2019 맥도날드 퀸즐랜드 챔피언십서 메달을 추가했다.
김서영은 지난 16일 호주 브리즈번 아쿠아틱센터서 열린 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서 58초59를 기록, 일본의 오하시 유이(58초58)에 단 0.01초 차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첫 50m 구간을 27초65로 통과한 김서영은 나머지 50m 구간을 30초94로 주파했다.
이어 자유형 100m 결승에 나선 김서영은 55초50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호주의 해리스 메그(55초3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훈련차 출전한 대회서…
호주 챔피언십 메달 추가
자유형 100m서 첫 50m 구간 기록은 26초90, 막판 50m 구간 기록은 28초60이었다.
지난 14일 혼계영 200m, 계영 200m서 은메달을 딴 김서영은 전날 자유형 200m 은메달에 이어 이날도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전국체전이 끝나고 부족한 부분을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있다. 주종목인 개인혼영이 아닌 접영과 자유형에 출전했는데, 두 종목 모두 즐기면서 잘 뛰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접영 100m 결승서 0.01초 차이로 2위를 기록해 아쉬움이 남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경기였다. 나만의 페이스를 잘 찾아가고 있다고 느꼈다”며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훈련을 점검하는 과정 자체가 나에게 긍정적인 힘을 주는 것 같아서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