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부산시가 더불어민주당 박성훈 수석전문위원을 신임 경제부시장으로 임명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직은 유재수 전 경제부시장 면직 이후 공석인 상태였다.
박 위원은 부산 출신으로 청와대와 국회 등에서 풍부한 활동경험을 갖고 있으며 40대로 민선 2기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기획예산처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 사법고시(43회)에도 합격하고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과 세제실,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일했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BH·국회 활동경험 다수
지난 3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경제부시장 대상자를 물색하던 중 부산시 2020년 국비 확보 과정서 박 위원이 큰 역할을 하는 것을 보고 경제부시장 임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번 부시장 인사에 이어 2·3급 실국장 인사와 4급 과장 및 5급 팀장 인사도 최소화해 이번 달 안으로 조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간 임시조직 형태로 운영해온 일부 테스크포스(TF) 조직도 행정변화에 맞게 정식직제로 정비하고 각 부서의 2020년 업무보고도 연내에 마무리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준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