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00:01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잠자코 있던 원조 친윤(친 윤석열) 인사들이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의 부름을 받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정 쇄신을 하겠다고 공언한 것과는 달리, 측근을 통해 자신에게 인의 장막을 치겠다는 소리와 다름없어 보인다. 국정운영보다는 자신의 방패막이가 필요한 걸까? 해외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당분간 국내 현안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앞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한가득 쌓여있다. 민생 현안과 더불어 최근에는 대통령실의 개각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현재 대통령실은 후보군을 추리는 단계에 돌입했다. 원년 멤버 당초 개각 시기는 이달 말경으로 점쳐졌으나 검증이 필요한 만큼 몇 주가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각 대상엔 지난 22대 총선 직후 사의를 밝힌 한덕수 국무총리와 윤석열정부 출범과 동시에 임명된 장·차관이 거론된다. 대통령실은 최근 환경부 및 노동부 차관을 용산 비서관 출신으로 임명하는 등 몸풀기에 들가는 모양새다. 한 총리 외에도 이상민(행정안전부)·한화진(환경부)·이정식(고용노동부)·이주호(교육부) 장관이 교체될 전망이다. 개각 대상으로 언급된 조규호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임될 것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변은 없었다.” 28일(현지시각), 한국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양강구도 체계’를 형성했던 2030 엑스포 개최지는 결국 사우디 리야드로 결정됐다. 부산 유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 민간과 대기업들은 물론, 정부서도 결정일 막판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선전을 펼쳤으나 결국 ‘오일머니’ 앞에 꺾이고 말았다. 이날 한국 정부는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서 개최지 결정 투표에 앞서 부산 지지를 호소했으나 사우디에 밀리면서 차기 2035 엑스포를 기약하게 됐다. 표결 결과 부산은 165표 중 28표에 그쳐, 119표를 획득한 리야드에 개최지를 넘겼다. 투표 회원국의 2/3(110표) 이상을 받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에 들어가게 되는데 리야드가 9표를 더 득표하면서 결선투표도 이뤄지지 않았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가 불발되자 대통령실은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고 부산 유치를 응원해주신 부산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결정 투표 표결 직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제20대 대선이 치러진 지도 어느새 열 달이 지났다. 윤석열정부는 햇수로 집권 2년 차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정부 출범 때부터 불거진 인사 논란이 지금까지도 뜨겁다.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청문회 때부터 숱한 논란과 야당의 맹공에 직면했던 이들이 여전히 정부 요직을 지키고 있다. 이른바 ‘윤의 남자들’이다. 과연 올해는 어떨까. 백운비 백운비역리원 원장이 이들의 신년운을 내다봤다. <일요시사>는 이달 초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에 위치한 백운비역리원을 찾았다. 이날 백운비 백운비역리원 원장은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생년월일과 관상을 바탕으로 이들의 신년운을 살폈다. ‘인지재입’ 한덕수 백 원장은 한 총리의 관상에 대해 설명했다. 백 원장에 따르면 한 총리는 전형적인 선비형, 자(字)형이다. 타고난 운을 보면 ‘외유내강’으로 생산력·추진력·집착력의 삼강심이 대단하다고 한다. 실제로 한 총리는 학창 시절 수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호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뒤 서울 경기고등학교에서 유학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하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나라가 평화로우면 백성이 ‘나랏님’ 동향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공직에 있는 사람이 제 할 일을 잘하면 국민 역시 제 할 일만 잘하면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기준에 맞춘다면 현재 우리나라는 좋은 상황이 아닌 듯하다. 국무총리의 이름이 연일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으니 말이다. 지난 4월3일 윤석열 대통령(당시 당선인)은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지명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한 전 총리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전 정부 두루 중용 전북 전주 출신인 한 총리는 보수·진보 진영을 가리지 않고 두루 중용된 정통 경제관료다. 김대중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냈고 노무현정부 시절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명박정부에서도 주미대사를 지냈다. 한 총리의 지명은 여소야대 청문회를 돌파할 ‘묘수’로 여겨졌다. 국무총리는 국무위원인 장관 임명 제청권을 갖고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았다가 때 아닌 ‘무단횡단 입길’에 올랐다. 이날 현장에 있었다는 한 누리꾼은 한 총리를 무단횡단으로 국민신문고에 접수했다. 이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 도로교통법 위반(무단횡당)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관할을 맡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한 총리와 관련된 국민신문고 신고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인>에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 총리는 시민분향소를 찾았다가 유가족들의 항의에 결국 조문을 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날 한 총리의 방문은 사전에 유족 측에 알리지 않았는데 이에 반발한 유족들이 “정부의 공식 사과 없이는 조문을 받지 않겠다”고 반발하면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는 조문 30초 만에 발길을 돌리면서 “잘 알겠다. 수고하세요”라고 말했다. 분향소를 지나 반대편에 정차 중이던 관용차를 타기 위해 한 총리와 수행원들은 횡단보도를 건넜다. 문제는 당시 횡단보도의 신호가 ‘초록색 불’이 아닌 빨간색 불이었다는 점이다. 당시 한 총리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5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안타까운 비극 앞에서 총리가 할 말이냐”고 질타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감능력 제로다. 참사를 겪고 바로 곁에 있던 친구 둘을 잃고 고통에 얼마나 짓눌렸으면 그 어린 학생이 안타까운 선택을 했을지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생존자들이 얼마나 큰 심리적 충격을 겪고 있는지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음을 사과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직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책임을 회피하나’ 이런 생각만 하니 저런 말이 툭 튀어나오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생존자들에게, 희생자들에게, 유가족들에게 가해지는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2022년이 저물어가지만 이태원 참소 유가족들의 삶은 10월29일 밤에 머물러 있다. 지금이라도 최선을 다해 위로하고 경청하고 소통하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총리실은 “안타까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였다”면서 “한 총리의 발언이 왜곡돼 확대되며 유가족이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5일째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송노동조합 화물연대(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정부가 두 번째 칼을 빼들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철강 및 석유화학 분야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며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철회 및 조속한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4회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명분 없는 집단 운송거부가 장기화됨에 따라 산업과 경제에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오늘 2차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 석유화학 제품의 출하 차질은 곧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핵심 산업으로 확대돼 우리 경제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화물연대의 자발적 복귀를 더 기다리기에는 상황이 매우 긴급하고 엄중하다”고 2차 업무개시명령 발동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자 최선의 노력”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그 책임을 엄정하게 묻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요즘 여권은 ‘이태원 참사 책임론’으로, 야권은 ‘이재명 사법 리스크’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거센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정부 관계자와 구속 위기에 놓여있는 이 대표는 이제 물러서면 ‘죽는’ 싸움에 돌입했다.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자마자 여야는 기다렸다는 듯이 총구를 빼 들고 서로에게 사정없이 방아쇠를 당기고 있다. 비 온 뒤 땅이 더 울퉁불퉁해졌다.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일주일간 멈췄던 정쟁이 다시금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국가 애도 기간은 지난 5일이 돼서 끝이 났다. 애도 기간이 끝나기가 무섭게 정계는 다양한 주제로 치고받고 있다. 휴전이 끝나고 지난 일주일 동안 여야는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 받들어 총 대형 참사가 발생한 후 관련자들을 처벌하는 광경은 정계에 매번 있었던 모습이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당시엔 삼풍건설산업 이준 회장이 업무상과실치사상죄로, 뇌물을 받고 설계 변경 등을 승인해준 이충우 전 서초구청장 등은 뇌물수수죄로 처벌받았다. 이외 백화점 붕괴와 관련된 주요 인사 25명이 기소돼 모두 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세월호 참사 당시엔 사고 발생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날(1일) ‘이태원 참사’ 관련 외신기자 질문에 농담 답변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2일 “경위와 무관하게 국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공보실을 통해 출입기자들에게 “외신 브리핑 현장서 정부의 책임과 군중관리가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더 안전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관련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동시통역기 볼륨이 낮아 외국인 기자들이 통역 내용이 잘 들리지 않는다고 곤란해 하자 한 총리가 기술적 문제로 회견이 지체되는 점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지난 1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 브리핑 도중 <NBC> 스텔라킴 기자는 한 총리에게 ‘애초에 젊은이들이 거기에 간 게 잘못이냐? 이렇게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하는 사고에서 정부의 책임은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서 끝나느냐’고 질문했다. 통역기가 오류로 제대로 작동되지 않자 한 총리는 “이렇게 잘 안 들리는 것에 책임져야 할 사람의 첫 번째와 마지막 책임은 뭔가요?”라고 농담조로 반문하며 웃었다. 한 총리는 “젊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블링’ 등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3일, 정부가 ‘여름철 재유행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 저하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 및 18세 이상 기자질환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취약시설의 경우 요양병원 및 시설뿐만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접종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의무격리 7일은 유지하되, 현 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는다”며 “다만 유행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 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백신 접종, 주기적 환기처럼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 수는 4만명을 돌파(4만266명, 해외 유입 3만9868명, 국외 398명)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67명,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과학방역’을 기조로 해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직접적으로 타격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의 손을 들어주자 한 총리는 첫걸음을 떼자마자 식물 총리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이런 탓에 당정 사이에 대립의 불씨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내각의 조각이 거의 다 맞춰졌다. 우여곡절 끝에 한덕수 국무총리의 인준이 지명 40여일 만에 이뤄졌다. 당초 윤정부는 노무현정부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민주당 반발이 적을 것으로 예상해 한 총리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인준은 쉽지 않았다. 예상보다 거센 반발 끝에 임명될 수 있었다. 실세의 힘 우여곡절 속 총리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됐지만 한 총리는 첫 스텝부터 꼬인 모양새다. 임명 이후 국무총리실 2인자인 국무조정실장 임명을 두고서다. 국무조정실장은 국무총리실에서 국무총리 아래의 2인자로 총리와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총리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위치다. 한 총리가 국무조정실장으로 윤종원 IBK 기업은행장을 지목하자 즉시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큰 반발이 일었다. 가장 강한 반대 입장을 드러낸 인물은 윤핵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권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한 후보자 인준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본회의 표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친명(친 이재명)계 인사인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나친 욕심으로 협치와 신뢰의 버스는 이미 떠났다.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한 후보자의)임명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분명한 부결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같은 민주당의 부결 분위기는 앞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임명 재가 이후로 더 강해졌다. 지난 18일, 민주당은 정호영(보건복지)·김현숙(여성가족)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한 후보자에 대한 각종 논란들이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준했다가 비판 역풍을 맞을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또 윤정부 국정 초반부터 야당으로서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하는 의중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오후 4시에 본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
90%가 불법 프로그램? 한 국내 게임 이용자의 90%가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불법 프로그램 제작자의 폭로. 프로리그까지 있었던 게임이기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 언급된 상위 랭커들은 해명 방송을 하기에 급급. 이에 직접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배포했던 인물까지 등장해 양심선언하며 랭커들을 저격 중이라고 함. 한덕수 받고 한동훈 주고? 총리 인준권을 쥐고 있는 민주당 쪽이 한동훈을 인질로 잡아놓고 있다는 소문. 민주당 입장에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은 큰 문제는 아니지만, 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은 심히 신경 쓰고 있다고. 민주당은 새로운 정부의 힘 빼기와 동시에 한 후보자 낙마까지 한 번에 노리고 있음. 그러나 한동훈 청문회에서 민주당의 헛발질이 계속되며 여론을 살피고 있는 모양새. 나쁜 손버릇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의 손버릇 문제가 도마에 오름. 식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의 앞을 막던 아이를 밀었기 때문. 과거 대선후보 당시에도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를 밀어 한차례 손버릇이 나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음. 이런 탓에 일각에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다는 점을 토대로 계양아치라는 별명이 생겼다는 후문. 은밀한 움직임 국회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앞서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정부에서 모두 차관급 이상 고위직을 거친 데 이은 다섯번째 ‘중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청문회를 통과한다면 역대 3번째로 진보·보수정권에서 모두 총리에 오른 인물이 된다. 그 비결은 40년간 쌓아온 입지전적인 관직 경력에 있다는 게 중론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1949년 6월18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6남3녀 중 5남으로 태어났다. 김대중정부 출범 이전에는 서울 출신으로 알려져 있었다. 1990년대까지 만연했던 호남 차별 탓에 한때 본적을 숨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부름받은 백전노장 호남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한 후보자는 서울 소재의 경기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이후 1967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하면서 이른바 ‘KS 라인(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에 합류했다. 한 후보자는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70년 제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첫 발령지는 관세청이었다. 1977년에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1979년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했다. 상공부로 근무하던 1982년 다시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한덕수 윤석열정부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고액 수임료 논란’이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법률가도 아닌 전직 고위관료가 김앤장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국민들이 궁금해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한 후보자의 김앤장 18억원에 대해 국민들이 의아해한다”며 “월 3500만원이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 도덕과 양심의 기준에 맞는지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사청문 태스크포스(TF)는 문재인정부 인사검증 7대 기준을 기본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 검증 원칙과 기준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게 될 것”이라며 “제대로 된 검증이야말로 국민들이 야당에게 바라는 역할이다. 검증의 그물을 더 촘촘하게 짜겠다”고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실제로 민주당은 당내 TF팀을 꾸려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TF팀은 민형배 의원이 단장을 맡고 고민정·김수흥·최기상 의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추가로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논란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일, 국무총리에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총리 지명을 받은 한 전 총리는 이날 “경제와 지정학적 여건이 매우 엄중한 가운데 국무총리 지명이라는 아주 큰 짐을 지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매우 무겁고 큰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 총리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강대국간 전략적 경쟁과 북한 능력 증진은 많은 어려움을 주는 상황이어서 국익 중심 외교와 자강력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염병 대응 과정에서 일어나는 경제, 특히 중소·영세상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이것이 거시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세계적 부품 산업 공급에 차질을 빚어 인플레이션으로 민생을 더 어렵게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 후보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불철주야 24시간 애쓰시는 전국 의료진과 간호 종사자 분들에 정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리고, 정부도 이런 노력을 총괄 주도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경제와 안보가 하나로 뭉쳐서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