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2 16:05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18일 서울 전역에 때아닌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측 이래 3월 중순 서울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지난 17일 밤부터 서해상을 거쳐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3월 중·하순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대설특보가 확대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기상관측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1999년 이래 가장 늦은 시기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것으로 기록됐다. 이번 눈은 지난 17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서 11.9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도 의정부시 13.8cm, 포천시 13.5cm, 이천시 13.1cm, 가평군 12.9cm 등 많은 눈이 쌓였다. 이번 폭설은 늦은 오후 수도권과 호남 지역을 시작으로 차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주도 산지에는 오는 19일 새벽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폭설이 계속되면서 출근길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도심 전체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17.9k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주말 날씨는 전국적으로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가 지속되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 서해안은 아침까지, 전북 서부는 오후까지, 전남권 서부는 밤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제주도 밤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과 제주에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9일까지의 예상 적설량은 ▲전북과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 5~20cm(많은 곳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5cm 이상) ▲제주 산지 10~30cm ▲중산간 5~20cm ▲해안 3~8cm ▲대전·세종·충남·충북 5~10cm(많은 곳 충남, 충북 15cm 이상)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과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 5~20mm, 대전·세종·충남·충북 5~10mm, 제주 5~30mm, 울릉도·독도 5∼15mm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5도,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에 이어 대부분 지역에 폭설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눈은 수도권과 강원권은 오전 중에, 충청권과 경상권은 오후 6시 이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서해5도·강원 내륙 산지·대전·세종·충남 북부 내륙·충북 중북부 3~8cm ▲충남 서해안·충남 남부 내륙·충북 남부 5~10cm(많은 곳 충남 남부 서해안 15cm 이상) ▲서울·인천·경기 북부·전남 동부 남해안·경북 서부 내륙·경북 북동 내륙·산지·경남 서부 내륙 1~5cm(많은 곳은 10cm 이상) ▲제주도 산지 5~10cm ▲제주도 중산간 3~8cm ▲제주도 해안 1~5cm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8~3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3.5m, 서해 앞바다서 1.0~3.5m, 남해 앞바다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1.5∼5.0m로 예측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 날씨는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와 경기 북동부 3∼8㎝, 인천과 서해5도, 서울, 경기 북서부 1∼5㎝, 강원 남부 내륙, 강원 중·남부 산지 3∼10㎝다.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1∼5㎝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 서해 5도 5㎜ 내외, 강원 남부 내륙, 강원 중·남부 산지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전북 5㎜ 내외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2.5m, 서해 앞바다서 1.0∼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1.0∼4.0m로 예측된다. 일요일인 22일은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훨씬 내려간 –13~1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
가을 단풍이 미처 떨어질 틈도 없이 눈 폭탄이 쏟아졌다. 적설량 20cm를 훌쩍 넘는 폭설이 내릴 거라고는 기상청도 예상하지 못했다. 기상 전문가들도 “11월 서울 폭설은 200년에 한번 정도 나타날 수 있는 빈도의 기상이변”이라며 놀라워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이른 폭설에 뜻밖의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다. 사진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역 인근 가로수에 단풍과 눈이 내린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지난 27일부터 이틀째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스키를 타고 출근하는 ‘K 직장인’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근길 스키어 등장’ ‘의지의 K 직장인’ 등의 제목으로 경기 수원 광교의 한 도로서 찍힌 사진과 영상이 잇달아 게재됐다. 영상에는 서행하는 차들 옆으로 한 시민이 스키 장비를 착용하고 눈이 가득 쌓인 도로를 빠르게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시민의 정체는 전 국가대표 스키 선수이자 신갈고등학교 체육 교사 김정민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과 중국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SBS와의 인터뷰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다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그냥 스키를 타고 가는 게 빠를 것 같았다”며 “12km 거리를 대략 1시간30분에 걸쳐 도착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차보다 빠르다” “진짜 잘 타시네” “낭만 있다” “출근길에 웃음 주시네” “힘들 텐데 대단하다” “운동 알차게 되겠네” “여기가 스위스인가” “즐기는 자는 못 이긴다” 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커뮤니티에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28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어제(27일)에 이어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풍을 동반해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내륙·북동 내륙, 강원 내륙·북부 산지, 제주도 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강원 중·남부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서울·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북서 내륙 3∼8㎝(많은 곳 10㎝ 이상), 서해5도 1∼5㎝, 강원 동해안 1㎝ 안팎이다. 충북, 경북 북동 산지에는 5∼10㎝(많은 곳 충북 북부 15㎝ 이상), 대전·세종·충남, 경북 서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2∼7㎝, 전북 동부 3∼10㎝(많은 곳 15㎝ 이상), 전남 동부 내륙, 경북 북동·중북부 내륙은 1∼5㎝, 전북 서부 1∼3㎝,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1㎝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6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보됐으며 이는 평년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1.0∼2.5m, 서해 앞바다서 1.0∼4.0m, 남해 앞바다서 0.5∼3.5m로 일겠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밤새 내린 폭설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27일 오전, 서울 도심에는 20㎝에 육박하는 폭설이 쏟아져 내리면서 출근길은 말 그대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미끄러운 길 위에서 직장인들은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발을 옮기며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제대로 제설이 이뤄지지 않은 인도에서는 미끄러져 넘어지는 시민도 있었다. 1시간 조금 넘는 거리를 통근한다는 직장인 박모(31)씨는 “출근 시간이 평소보다 더 걸렸다. 제설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곳이 많아 미끄러워 빠르게 걷지 못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대중교통 역시 혼잡했다. 지하철과 버스에는 예상치 못한 폭설로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버스 정류장에서는 시민들이 질척이고 미끄러운 바닥을 조심스럽게 이동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지하철 역사에서는 여느 때보다 더 ‘콩나물시루’와 같았다. 출근길 승객들이 몰린 탓에 안전문(스크린도어)을 닫는 데 시간이 걸려 일부 열차가 지연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7호선 보라매역에서는 승강장 안전문 장애로 한 때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상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가게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