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3 15:07
국민 간식 ‘초코파이’ 가격이 12.4% 올랐다. 신라면, 스팸, 팔도비빔면 등도 오른다. 이처럼 식품업계는 줄줄이 가격 인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고물가에 고환율까지 덮쳐 서민들의 지갑은 점점 홀쭉해지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상승이 10월 정점을 찍은 뒤 차차 안정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서울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고민 끝에 초코파이를 구매하는 모습. 일요시사=박성원 기자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봄은 길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로 잠시 숨통을 텄던 소상공인이 다시금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다. ‘코로나 후유증’이 다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유동성 증가와 인플레이션 탓에 올라간 금리도 소상공인을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쳐지자 이들은 “사중고에 시달린다”고 절규한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회장은 지난달 28일 세종시 고용노동부 청사 인근에서 열린 ‘최저임금 동결 촉구 대국민 호소 긴급기자회견’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으로 내년 최저임금의 동결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최저임금 당시 최저임금위원회는 윤석열정부의 첫 최저임금 선 결정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었다.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시간당 9160원 동결을, 노동계는 올해보다 18.9% 인상된 1만890원을 요구하며 팽팽히 맞섰다. 오 회장은 “소상공인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하면서 숨통이 트이나 싶었던 것도 잠시, 유동성 증가와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상승한 물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높은 이자 비용까지 겹쳐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 상황에 최저임금까지 상승한다면 소상공인은 ‘사(死)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