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2:56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돈뭉치 미스터리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최근 5000만원 현금 다발이 발견된 울산 한 아파트 화단서 또 다시 2500만원이 발견됐다. 주인은 묘연한 상황. 경찰은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지난 6일 울산 남구 한 아파트 환경미화원이 화단에서 검정 비닐봉지 안에 든 현금 2500만원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해왔다고 밝혔다. 5만원권 묶음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께 환경미화원 A씨가 5만원권으로 100장씩 다섯 묶음이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경찰은 환경미화원이 현금을 발견한 정확한 시점을 확인 중이다. 이 돈다발이 이틀 전에도 있었던 것인지, 누가 새로 가져다놨거나 버린 것인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금 주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돈다발을 묶은 띠지에 적힌 은행을 통해서도 인출자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돈 소유자를 찾게 되면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검찰로부터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검찰이 입수한 돈뭉치는 검찰이 만든 작품일 뿐”이라며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현금은 선친이 돌아가셨을 때 대략 8000만원, 장모님 돌아가셨을 때 대략 1억2000만원, 그리고 두 차례에 걸친 출판기념회 축하금 등으로 구성된 돈”이라며 “이 중 일부는 봉투조차 뜯지 않고 축의금, 조의금 봉투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검찰은 각각의 수십여개 봉투에서 그 돈들을 일일이 꺼내봤다. 봉투에 있던 돈을 하나씩 하나씩 전부 꺼내서 돈뭉치로 검찰이 만든 것”이라며 압수수색 당시에 담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축의금, 조의금 봉투→검찰 돈다발 조작이라는 글자와 함께 좌측에는 5만원권의 돈다발이, 우측에는 검찰 관계자들이 돈다발을 분류하는 장면이 담겼다. 노 의원은 “(돈뭉치로 만든 것은)명백한 증거조작이고 증거 훼손”이라며 “증거로 인정되려면 현상 그대로 보존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