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재계에 항공기 탑승주의보가 발령됐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모 항공사 1등석에 탑승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눈길이 쏠린 것은 서 회장 갑질 의혹의 근거다. 관련 내용을 보도한 한 언론사는 해당 항공사의 내부 보고서를 근거로 내세웠다. 1등석 단골 고객인 재계 주요인사의 행동에 제약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 20일, 재계가 발칵 뒤집혔다. 국내 규모 바이오제약 기업 셀트리온을 이끌고 있는 서정진 회장의 갑질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갑질 의혹이 제기된 곳은 항공기 1등석이었다. 서 회장은 이곳 1등석에서 폭언 등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괴롭히고 JT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 회장은 기내 승무원을 상대로 폭언과 갑질을 했다는 의혹의 시선을 받고 있다. 서 회장은 지난 16일 미국 LA서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1등석에 탑승했다. 서 회장은 당시 이코노미석에 있던 직원들을 1등석 전용바로 불렀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사무장이 규율을 이유로 이를 제지했고 서 회장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항의하는 과정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눈길이 쏠리는 점은 해당 매체가 서 회장의 갑질 의혹을 제기할 수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코스맥스그룹 이경수 회장의 두 아들 개인회사 믹스앤매치와 레시피에 눈길이 쏠린다. 특수관계자인 믹스앤매치는 코스맥스그룹과 거래를 했지만 사업보고서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있지 않다. 레시피는 업황 악화 속에서도 압도적인 성장과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승계의 발판으로 믹스앤매치와 레시피가 거론되는 상황이라 향후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일요시사>가 이들 회사를 추적했다. 국내 최대 화장품 ODM(생산자개발생산) 업체 코스맥스그룹은 현재 이경수 회장이 이끌고 있다. 코스맥스는 1992년 한국미로토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이후 2년 뒤 코스맥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코스맥스는 K-뷰티 바람을 타고 현재 세계 1위 화장품 ODM업체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다. 업계 위기 속 홀로 폭풍성장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코스맥스그룹은 코스맥스비티아이를 지배구조 최상단에 두고 코스맥스, 쓰리애플즈코스매틱스, 코스맥스바이오, 뉴트리바이오텍, 생명의나무F&B, 코스맥스파마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정리하면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코스맥스, 쓰리애플즈코스매틱스, 코스맥스바이오, 뉴트리바이오텍, 생명의나무F&B, 코
불확실한 미래에 힘겨워하는 현대인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준 ‘소확행’이 워라밸을 양분 삼아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퇴근 후엔 뭐할까? 고민하던 직장인에게는 유용한 배움을,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나홀로족에게는 새로운 열정을 지펴줄 소확행 아카데미를 만나고 싶다면 지금 홍대로 고고씽! 복합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에선 이미 상상마당 아카데미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수강생들의 열기로 후끈! 취미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 줄 프로그램,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평소 만들기를 좋아하거나 복잡한 마음을 바느질로 다스리고 싶은 분이라면 3시간만 투자하세요. 뜻밖에 인형이 내 손안에 뙇! 방구석 힙합퍼는 가랏! 실력파 힙합 프로듀서에게 비트 메이킹 노하우를 전수 받다 보면 당신도 어느 새…? 혹시 아나요? 언젠가 당신이 그 자리에 설지~ 명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거기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꽃 작품을 만드는 특별한 즐거움, 거기에 연인을 위한 연말 선물까지 득템~ 이제 뻔한 플라워 클래스 못 가겠죠? 강사의 육성이 느껴지는 제목처럼! ‘프로 글쓰기’를 통해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중장년 혹은 ‘확실한‘ 비전을 찾고 싶은 2~30대라면 도전해보세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프랜차이즈 치킨 bhc가 최근 제너시스BBQ(이하 BBQ) 고위 임원들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한 가운데 가맹점 단체서 “해바라기유 공급가 폭로는 BBQ가 아닌 bhc 내부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그동안 bhc 본사의 해바라기유 폭리 의혹을 제기해온 ‘전국bhc가맹점협의회’는 최근 “해바라기유 공급가 폭로는 BBQ가 아닌 bhc 전 임원으로부터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관련 증거인 녹취록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해바라기유 공급가를 폭로한 전 임원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9월, 전국bhc가맹점협의회는 집회를 열고 200억원대 광고비 횡령, 해바라기오일 납품가 및 공급가 차액 편취 사기혐의로 bhc를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했던 바 있다. 전국bhc가맹점협의회는 전국 bhc 가맹점 1400개 중 1100개 이상의 가맹점주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단체다. 당시 bhc 측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통해 문제가 없다는 게 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한국타이어의 대법원 상고 포기로 노동자 사망사건이 일단락됐다. 원흉으로 지목된 공장의 열악한 환경이 인정된 것. 열악한 근로 환경 탓에 질병에 시달렸다고 주장해온 노동자들의 집단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논란의 한국타이어 노동자 사망사건을 정리했다. 한국타이어 노동자의 사망 원인이 열악한 노동환경 때문인 것으로 결론났다. 서울고법 민사7부(부장판사 이원범)는 지난달 11일 한국타이어 전 노동자 안모씨의 부인 오모씨, 자녀들 등 4명이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서 피항소인 안씨 가족의 손을 들어줬다. 열악한 환경 잇따른 죽음 법원이 한국타이어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한국타이어는 유가족 측이 제기한 손해배상액 2억84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한국타이어는 오씨 등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린 바 있다. 1심 판결서 유가족 측은 항소하지 않았지만 한국타이어 측에서 부대항소하면서 2심으로 넘어갔다. 2심에서는 1심 판결서 제외됐던 오씨의 자녀들까지 손해배상을 대상으로 범위가 넓어지면서 자녀 1인당 246만원을 더 지급해야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일과의 시작과 끝에는 ‘집’이 있다. 잠자리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특히 의식주 가운데 가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많은 환상이 있다. 재계를 이끄는 리더의 보금자리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은 어디서 재충전할까. <일요시사>서 확인했다. 이번주 살펴볼 회장님 집은 유상옥 코리아나 회장이다. 유 회장 자택을 살펴보기에 앞서 그에 대해 알아보자. 유 회장은 1993년 충남 청양서 태어났다. 덕수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고려대학교 경영학으로 학사모를 썼다. 1959년 동아제약서 평사원 생활을 했다. 주거지로 합격 그는 1977년부터 10년간 적자기업 라미화장품 경영을 맡아 업계 5위로 성장시키면서 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드러냈다. 1988년 화장품 전문 기업 코리아나를 창업해 5년 만에 업계 3위로 이끌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1117억897만원을 시현하며 업계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 회장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제○동 ▲▲▲▲호에 거주하고 있다. 유 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호실은 172.467㎡규모다.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소유권 대지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 이하 BBQ)가 지난 15일, KBS의 ‘회삿돈 유학생활 보도’에 대해 민‧형사상 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BBQ 측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KBS가 다분히 악의적인 제보를 ‘오너가 2세 프레임'에 무리하게 꿰어맞춰 보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전에 KBS의 취재를 인지하고 관련 내용이 전혀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법원으로부터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았다”며 “(이번 보도는)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언론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또 다른 형태의 ‘갑질’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제보자에 대해서도 “BBQ그룹과 법률적·사실적 이해 관계자인 사람”이라며 “제보자는 법인 자금을 유용했으며, 내부자료를 불법적으로 반출했다”고 말했다. 유학 비용 충당 등 증거 자료들에 대해서는 “비공식적인 문서에 불과하고 실제로 집행되지도 않았다”며 “해당 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이하 BBQ)가 최근 bhc를 상대로 100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조선비즈>는 BBQ가 지난 13일, bhc와 bhc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액 7000억원 중 1000억원을 우선 청구했다고 15일 단독보도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BBQ와 hbc가 지난 5년 동안 주고받은 소송액은 이미 4000억원을 넘어섰으며 BBQ는 최근 1000억원 우선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BBQ 측은 “우리가 입은 손해 금액의 일부인 1000억원에 대해 우선 배상을 청구했다”며 “소장 단계서 정확한 액수는 산정 중이라는 것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BBQ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bhc로부터 ▲사업 매뉴얼 ▲구매 및 원가 자료 ▲레시피 등 주요 영업 비밀들을 침해당했으며 이로 인한 직접적인 손해 및 브랜드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한 피해가 70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이 같은 주장에 bhc 측은 “영업 비밀을 빼돌린 적이 없고 당시 검찰의 압수수색을 통해 무혐의 처리된 사안”이라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카카오가 장악한 택시호출 시장에 SK텔레콤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양사 간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카카오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는 모양새다. 카카오 측은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현재 택시 호출 앱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카카오. 이에 대항한 SK텔레콤의 공세로 업계의 동향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 5일, 택시호출 서비스인 티맵택시 사업을 본격화한다며 택시기사의 생존권과 승객 편의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택시가 최근 유료 서비스인 스마트호출을 내놓고 카풀 서비스 출시까지 예고하면서 택시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을 정면 겨냥한 것이다. 독주 막 내리나 SK텔레콤 관계자는 “택시기사 생존권과 승객의 이동 편의성 제고가 대립적인 갈등 구조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카카오택시와 같은 택시호출 앱이 나온 뒤 택시 사고가 증가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택시기사들이 운전 중 호출을 받기 위해 앱을 열어 조작하다 보니 사고가 늘었다는 주장이다. 그는 “택시 사고가 택시호출 앱이 나온 2015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일과의 시작과 끝에는 ‘집’이 있다. 잠자리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특히 의식주 가운데 가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많은 환상이 있다. 재계를 이끄는 리더의 보금자리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은 어디서 재충전할까. <일요시사>서 확인했다. 이번주 살펴볼 회장님 집은 맘스터치를 이끌고 있는 정현식 해마로푸드시스템 회장이다. 정 회장 자택을 확인하기 앞서 그의 경영스토리를 살펴보자. 맘스터치는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TS해마로의 두 번째 브랜드였다. 성공적 하지만 회사의 지원이 부족했던 탓에 인지도가 낮았다. 정 회장은 2004년 회사서 독립해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인수해 사업을 시작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기준 2395억6784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업계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해 14년째 회사의 경영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의 성공을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KFC, 맥도날드, 버거킹과 같은 브랜드 사이서 승산이 없어보였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치킨과 버거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재편해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인수 당시 적자였던 회사는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사모펀드 운용사 MBK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코웨이를 웅진그룹에 매각하면서 다시 한 번 눈길이 쏠렸다. 챙긴 수익만 1조원에 넘었다. 2000년대 중반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로 성장한 MBK는 이제 M&A 시장의 단골손님이다. MBK가 건드린 기업을 확인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이하 MBK)는 2005년 설립됐다. 김병주 회장이 설립해 아시아 최대의 사모펀드로 성장했다. MBK는 세계를 무대로 M&A 시장에 발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기준 MBK파트너스는 국내 사모펀드 가운데 가장 많이 액수를 출자했다. 출자 약정액 기준 9조8978억원 수준. 2000년대 중반 혜성처럼 등장 MBK의 투자 자산 규모는 17조원까지 증가하면서 대림그룹에 이어 재계 순위 19위까지 치솟았다. MBK는 업종을 불문하고 금융사부터 유통사까지 가리지 않고 투자했다. 지난 2005년 홈플러스를 7조6000억원에 사들이며 국내 M&A 역사상 최대 인수대금을 치르면서 눈길을 사로 잡기도 했다. MBK는 전형적인 바이아웃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했다. 바이아웃이란 매물로 나온 기업을 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지역주택조합 정보공개 플랫폼 ‘서희 GO집’이 지역주택조합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투명성 강화 경영의 일환으로 오픈한 ‘서희 GO집’이 지역주택조합 수요자들 사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최근 들어 연일 강도가 높아지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내 집 마련이 더욱 더 어려워진 시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인기를 이어가면서 이제는 중견 건설사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사들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이 그 증거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기여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지난 1977년 첫 도입됐다. 주민이 직접 조합을 만들어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집을 공동으로 구입하는 것과 비슷해 주택 공동구매로 불리기도 한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여러사람이 모여 직접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하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행정소송 패소로 막대한 비용을 환급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년간 공정위가 불공정행위 기업으로 낙인찍었다가 소송서 패하면서 되돌려줘야 하는 비용만 1조원을 웃돈다. 과도한 제재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킨다는 말도 나오는 상황. 행정소송 패소로 화제가 된 사건을 확인했다. 올해 국감서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헛스윙이 도마에 올랐다. 공정위가 과징금을 거뒀다가 행정소송 패소로 돌려준 과징금과 이자가 1조1000억원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지나친 ‘기업 때리기’ 결과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저기 과징금 남발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피감기관인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7월까지 공정위가 기업들과의 행정소송 등에서 져서 돌려준 환급액은 1조1190억원에 달했다. 이자는 885억원에 달했다. 환급액은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공정위가 돌려준 과징금 환급금은 2014년 2446억원서 2015년 3438억원으로 급증했다. 이후 2016년 1775억원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2356억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일과의 시작과 끝에는 ‘집’이 있다. 잠자리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특히 의식주 가운데 가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많은 환상이 있다. 재계를 이끄는 리더의 보금자리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은 어디서 재충전할까. <일요시사>서 확인했다. 이번주 살펴볼 회장님 집은 윤재승 전 대웅 회장의 자택이다. 현재 그는 회장직에 물러나 있지만 언젠가 회장직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전히 그를 대웅의 실질적인 회장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윤 전 회장의 삶과 자택을 살펴본다. 검사 출신 윤 전 회장은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의 3남으로 부산서 태어났다. 그는 1985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지방검찰청서 1992∼1995년 기간 검사 생활을 했다. 1995년 대웅제약에 감사로 입사하면서 대웅그룹에 합류했다. 장남이 아닌 3남이 회사의 지휘봉을 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는 첫째 형인 윤재훈 알피그룹 회장과 대웅그룹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2015년 형제간 경영권 분쟁으로 비화됐지만 윤 전 회장에게 힘이 쏠리면서 윤 전 회장이 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웅진그룹의 코웨이 짝사랑이 결실을 맺었다. 윤석금 회장의 꿈이 이뤄진 셈. 웅진씽크빅을 통해 코웨이 재인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시장의 우려가 나왔다. 축하받아야 할 시기 위기설부터 진압해야 할 상황이다. 시장의 반대 이유를 확인했다. 웅진그룹이 코웨이 재인수에 성공했다. 웅진그룹은 5년7개월 전, 그룹 경영난에 봉착하면서 코웨이를 매각했다. 코웨이를 다시 사들인 데는 윤석금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그동안 공공연하게 윤 회장은 코웨이 재인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주가 뚝뚝 웅진그룹은 코웨이를 주력 계열사로 성장했다. 1989년 설립된 코웨이는 1998년 업계 최초 ‘렌털’ 서비스로 시장 장악력을 높이며 매출 1조원을 달성해 시장에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점이 윤 회장에게 강력한 향수로 작용했다. 윤 회장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한 투자기법이 동원됐다. 웅진이 30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웅진은 코웨이 경영권 지분 22.17%를 MBK파트너스로부터 인수한다. 웅진은 지난 29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코웨이 해당 지분을 1조6849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일선 학교의 시험지 유출 사건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일선 고등학교에 시험지 유출방지 시스템이 설치된다. 보안 솔루션 전문회사인 와우소프트(대표 배종상)는 지난달 31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소재의 서울아이티고등학교에 ‘시험지 유출방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 설치된 시험지유출방지 시스템은 컴퓨터로 만들어진 시험지 생성부터 출력까지 모든 과정을 제어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개인용 컴퓨터(PC) 또는 노트북에 설치하면 일단 누가 어떤 문서를 생성, 수정, 삭제하였는지 모니터링하고, 출력 시 누가, 언제, 어떤 문서를 몇 부 출력했는지 확인 관리할 수 있다. 또 출력 문서는 파쇄일도 지정할 수 있어 문서 출력자에게 파쇄 기한을 안내하고 문서 파쇄 시 어떤 문서를 몇 장 파쇄했는지 판단하고 기록해 문서 회수 여부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이다. 와우소프트 측은 최근 서울과 광주의 고등학교서 시험문제가 잇따라 유출돼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신이 커지는 등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지만 마땅히 이를 막을 대안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금융기관과 대기업에 보급하고 있는 자사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어머니 집을 매입했다. 앞선 올해 1월에도 동생의 집을 매입하면서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세금을 줄이기 위한 거래로 보는 시각도 있다.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 22일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모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소유의 단독 주택을 매입했다. 주소지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외 1필지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919㎡, 약 278평)으로 161억2731만원에 구입했다. 1평당(3.3㎡) 5800만원에 매입한 셈이다. 약 278평 이 주택의 사연은 깊다. 1973년 고 이재우 전 국회의원 소유였던 이 주택은 2005년 윤석금 웅진 회장에게 넘어갔다. 이후 경영악화로 인해 웅진그룹이 와해 위기에 몰릴 당시인 2013년 9월 윤 회장이 이명희 회장에게 130억원에 매각하면서 신세계 오너일가에게 넘어왔다. 이 회장은 이번 거래로 31억원의 매각 차익을 남기게 됐다. 정 부회장은 올해 초에도 동생 정유정 총괄사장으로부터 이번에 매입한 주택 인근에 위치한 2필지(1140㎡)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 정 부회장이 한남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일과의 시작과 끝에는 ‘집’이 있다. 잠자리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특히 의식주 가운데 가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많은 환상이 있다. 재계를 이끄는 리더의 보금자리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은 어디서 재충전할까. <일요시사>서 확인했다. 이번 주 살펴볼 회장님 댁은 넥센 강병중 회장의 자택이다. 회장댁을 살펴보기 앞서 강 회장이 이끌고 있는 넥센에 대해 살펴보자. 넥센은 1968년 9월10일 설립돼 타이어회사를 주력으로 성장했다. 2002년까지 흥아타이어공업주식회사라는 사명을 사용하다가 현재의 넥센으로 상호를 전환했다. 본사는 김해 본사는 경남 김해시 김해대로에 위치했다. 경남 향토기업인 셈이다. 넥센그룹은 넥센을 지주사로 넥센타이어, 넥센디앤에스, 누리네트웍스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넥센은 지난해 연결기준 3140억3002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산은 1조854억원 규모다. 강병중 회장은 지난 2014년까지 부산광역시 동래구 우장춘로63번길 46, ○○○호(온천동, 일신하일라빌리지)에 살았다. 8층 14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입구에 경비실이 있고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낸시랭과 왕진진의 갈등으로 화제가 된 그룹이 있다. 카지노로 유명한 파라다이스 그룹이다. 낸시랭은 왕진진이 자신을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라고 속였다고 폭로하면서 불똥이 튀었다. 눈길이 쏠린 파라다이스 그룹을 확인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그의 남편 왕진진은 부부의 연을 맺을 당시부터 현재까지 논란과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27일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왕진진의 과거 범죄 행적 의혹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혀 무관” 난처한 그룹 왕진진은 또 2011년 고 장자연의 지인이라며 고인의 편지를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지만 진위 여부를 두고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왕진진이 파라다이스그룹의 혼외자라는 주장을 펴면서 세간의 눈길은 더욱 집중됐다. 이와 관련 사기 혐의로 왕진진이 피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라다이스 그룹과 왕진진과의 관계에 눈길이 쏠렸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사업가 A씨는 “(왕진진이) 지난해 3월 사업자금으로 3000만원을 빌려 간 뒤 1년이 지나도록 돈을 갚지 않고 있다”며 그를 사기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부적절한 보수를 받아 논란이 됐던 KT&G의 한 사외이사가 이번에는 도 넘은 경영 개입과 인사 개입에 대한 내용으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한 한 직원의 구체적인 내부고발까지 이어지며 논란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KT&G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밝힌 A씨는 “회사의 경영을 관리·감독해야 할 사외이사가 아무런 저지 없이 불법 경영개입을 수시로 하고 있다”며 한 사외이사의 비리에 대해 털어놨다. 보수 논란 A씨에 따르면 B사외이사는 2003년 KT&G복지재단 감사로 취임하며 KT&G와 관계를 맺었다. 이후 2016년 주주총회를 통해 KT&G의 사외이사가 되고자 했지만 회사정관(유관직책 재직시 사외이사 자격제한)에 막혀 실패했다. 하지만 KT&G가 앞장서 해당 정관을 개정하면서 2017년 3월 사외이사로 취임했다. B사외이사는 취임 직후 안식년을 보내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면서 1년여간 화상연결로 이사회에 참석했고, 인도네시아 현물출자 등 주요 이슈에도 깊숙이 개입했다는 게 A씨의 주장. B사외이사의 사내 별명은 ‘X순실&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