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03:01
무비 저 / 불광출판사 / 9000원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부처로 받들어 섬기도록 이끌어주는 <당신은 부처님>. 모든 사람의 고통을 없애주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처방전으로서 ‘인불사상’을 체득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사람과 부처가 같은 존재라고 이야기함으로써 물질의 변화와 발전에 따라 위협받는 사람들의 존재 가치를 드높여준다. <법화경> <화엄경>에 담긴 말씀과 달마 스님, 혜능 스님, 마조스님 등 추앙받는 스님들의 가르침에 담긴 인불사상을 밝혀내고 있다. <당신은 부처님>은 부처라면 마땅히 사람과 속세를 떠나야 한다는 소승적 사고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 희로애락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사가 바로 부처의 삶임을 일깨워준다.
기욤 뮈소 / 밝은세상 / 1만3500원 사랑 이야기와 스릴러를 결합시킨 기욤 뮈소의 소설 <천사의 부름>. 파리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매들린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조나단은 뉴욕 JFK공항에서 부딪쳐 휴대폰을 떨어뜨린다. 집으로 돌아와서야 휴대폰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호기심에 휴대폰을 열어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염탐하는 수준이었지만 점점 서로의 삶에 빠져들게 된다. 전직 형사 매들린이 담당했던 ‘앨리스 실종사건’에 대해 관심을 보이던 조나단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정용철 저 / 좋은생각 / 1만2000원 월간지 <좋은생각>의 발행인 정용철의 에세이 <불량품>. 저자가 그동안 <좋은생각>과 <행복한동행> <웃음꽃> 등에 실었던 글들을 모아 엮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내며 자연과 대화하고, 사람들과 마주하며 발견한 삶의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 특유의 짧고 소박한 글을 통해 모든 날 가운데 완벽하게 성공한 날은 많이 웃는 날임을, 호주머니 속에 든 믿음과 사랑, 희망, 추억, 고향, 가족, 친구, 일, 자연 그리고 나까지 모두 열 개의 보석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으며 살아간다는 것을, 사랑은 오직 사랑만으로 알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시인인 국어 선생님을 짝사랑했고 모든 생각이 시로 흘러나왔던 아내의 고등학생 시절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글로 남기는 것이 무엇보다 멋진 일임을 말하고, 아버지 일기장을 통해 우리의 노력이 일을 넘어 삶을 아름답게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등 가족과 이웃,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의 추억을 소재로 한 글을 통해 저자의 소박하고 맑은 정신세계를 만날 수 있다.
무엇이 우리의 성과를 방해하는가 / 토니 슈워츠 저 / 리더스북 / 1만4000원 <무엇이 우리의 성과를 방해하는가>는 야근, 특근, 멀티태스킹을 강요하는 근무환경과 충분한 보상을 제공했음에도 오히려 직원들의 에너지는 고갈되고 만족도와 성과는 떨어지는 비합리적인 현실에서 출발한다. ‘에너지 프로젝트’ CEO이자 리더십 컨설턴트인 저자 토니 슈워츠는 우리가 효과적인 동기부여책이라고 믿어왔던 승진, 인센티브 등이 직원을 움직이지 못한다고 말하며, 일시적 요인이 아닌 내적 요인을 통해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휴식과 재충전, 인정과 관계, 몰입, 일의 가치에 대한 욕구 이렇게 직원을 움직이는 네 가지 욕구를 제시하고,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욕구 5단계설을 성과창출 이론에 도입해 리더는 조직과 부하직원을 이끄는 법을, 성과에 목마른 개인은 똑똑하게 일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기업의 경영자와 관리자로부터 “어떻게 해야 직원들의 열정을 끌어내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보통의 경영 컨설턴트라면 “금전적 보상을 자주 하라” &ld
한국관광공사는 ‘야! 겨울이다~신나는 체험여행’이라는 테마 하에 2011년 12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겨울바다, 훈훈한 미술 엿보기 체험(경남 통영)’ ‘마을을 삼켜버린 보아뱀과의 한판! KT&G 상상마당 논산(충남 논산)’ ‘민화, 쇳대, 짚풀 등 전통향기 만나고 체험해보는 하루(서울)’ ‘우리 전래놀이 체험으로 겨울을 즐긴다(경남 함양)’ ‘사계절 숲체험이 가능한 편백나무숲, 우드랜드(전남 장흥)’ ‘200년 종가의 기품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성주 윤동마을(경북 성주)’ ‘감성이 피어나는 꿈의 궁전, 충주 향산리 미술촌(충북 충주)’등 7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그 세 번째로 전남 장흥과 경북 성주를 각각 소개한다. <전남 장흥군 장흥읍 우산리 우드랜드길> 사계절 숲체험 가능한 편백나무숲 ‘우드랜드’ 편백나무숲에 드니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 사이로 새어나오는 아침 햇살은 몽환적인 편백나무숲에 조금씩 생기를 불어넣는다. 햇살 한줌만으로 어두운
마이클 엘스버그 저 / 21세기북스 / 1만3500원 마음을 훔치는 3분 심리학 <눈맞춤의 힘>. 여러 매체와 자신의 블로그에 기업가 정신, 경력개발 등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저자 마이클 엘스버그가 수년에 걸쳐 터득한 말이나 몸짓보다 빠른 소통 방법인 ‘눈맞춤의 기술’을 정리했다. 빌 클린턴이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부터 싸우기도 전에 이기는 눈맞춤의 기술 등 인물들의 사례와 이야기를 통해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더불어 ‘체계적 둔감화’를 통해 눈맞춤 연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짧은 시간 안에 인생을 변화시키는 눈맞춤의 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더글라스 케네디 저 / 밝은세상 / 1만3800원 <빅 픽처>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가 들려주는 ‘사랑하기’와 ‘살아가기’에 대한 이야기 <모멘트>. 통일 독일 이전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와 분단과 냉전으로 상징되는 비극의 역사가 서로 얽히며 펼쳐진다. 여행 작가 토마스는 동베를린 출신의 페트라를 만나는 순간 운명적 사랑을 직감한다. 두 사람은 잠시도 떨어질 줄 모른다. 하지만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토마스는 사랑을 떠나보내고, 페트라가 떠나고 나서야 그 순간이 생의 전부를 결정지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20여 년이 흐른 후, 토마스에게 페트라의 노트가 전달된다. 동독비밀경찰에 협조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사연이 담긴 노트였는데….
이지은 저 / 지안 / 2만4500원 19세기를 살았던 사람들의 시각에서 본 ‘19세기 생활사’에 관한 이야기 <부르주아의 유쾌한 사생활>. 저자는 우리 주변에 무심하게 자리 잡고 있는 수많은 물건은 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역사의 어느 순간 누군가의 손과 머리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21세기 문화가 19세기의 발명에 기초한 것임을 이야기한다. 21세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19세기 발명품인 기차, 가구, 레스토랑, 백화점 등의 사례를 통해 19세기 변화상과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살펴본다.
바버라 에런라이크 저 / 부키 / 1만3800원 1%를 위한 1%에 의한 1%의 세상 <오! 당신들의 나라>. 긍정주의의 폐해를 고발한 <긍정의 배신>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저자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이번에는 약자를 짓밟고, 부를 독식하고,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을 무너뜨린 1% 초부유층을 겨냥했다. 직원들을 대량 해고해 놓고 전별금으로 수억달러를 챙기는 대기업 CEO, 가난한 환자를 내치고 경찰까지 동원해 치료비를 받아내는 병원, 엄청난 보험료를 받고도 보상은 절대 해주지 않는 보험사 등 다른 사람이 가난하고 아프고 불행한 것을 ‘네 탓’이라고 말하는 그들의 모습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야유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이를 통해 한때 자본가들의 미덕이기도 했던, 그러나 이제는 너무 희미해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저자는 빈부 격차 고발에 그치지 않고 ‘내부의 적’으로 변질된 의료제도, 사회적 불만을 억누르는 기제로 쓰이는 성과 가족제도 등에 대한 각종 보수 담론과 노동에 지친 가난한 이들을 어르는 종교 주술까지 날카롭게 분석했
절대강자 / 이외수 저 / 해냄출판사 / 1만3800원 좋은 학교, 좋은 직장, 훌륭한 집안, 멋진 이성친구 등 남 부러워할 만한 이유들 하나 갖지 못해 자신이 초라해 보이고 친구들 옆에서 주눅 들어 있다면, 어쨌든 뭐든 되겠지 같은 막연한 기대에 자신이 지쳐가고 있다고 느낀다면, 어쩌면 그것이 내 안으로 움츠러들고 있는 자신감 때문이라는 생각, 해본 적 있는가? 베스트셀러 <하악하악>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아불류 시불류>를 탄생시킨 이외수 작가와 정태련 화백이 이번에는 ‘인생 정면 대결법’이라는 부제로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신작 에세이 <절대강자> 를 세상에 내놓는다. 세상에 대한 예리한 시각이 돋보이는 이외수 작가의 글 149편과,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해 온 우리 유물들의 혼을 담아낸 정태련 화백의 세밀화 37점이 담겨 있다. 이와 더불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글과 그림의 장중한 무게감을 완화시키는 박경진 작가의 깜찍한 아이콘은 위트와 유머를 선사한다. 또한 책의 말미에 수록된 문화재평론가 김대환의 유물해설은 우리 역사와 전통, 문화의 소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우울증에 걸린 엄마를 중심으로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11월 18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하고 있다. “진지하면 흥행 못 한다”는 통념 깨버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박칼린 연기력도 음악도 GOOD!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특히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끈다. 이 시대 여성 리더의 아이콘 박칼린, 국민 뮤지컬 배우 남경주, 일본 뮤지컬계의 디바 김지현,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이정열과 함께 실력과 패기를 겸한 젊은 뮤지컬 배우 한지상, 최수형, 오소연, 최재림이 출연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만난 순간 20년 만에 처음으로 배우가 되고 싶었다”는 박칼린의 이야기처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탄탄한 드라마와 음악이 있는 공연이다. 이 작품은 수십 년째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를 중심으로 각자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무대에 담는다. 가족 구성원 각자가 아픔을 극복하려 애쓰는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관객의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양희은씨의 히트곡들로 만들어진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에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어디만큼 왔니>는 1971년 데뷔곡 ‘아침이슬’부터 40여 년간 대중들로부터 사랑받은 곡들을 양희은씨 자신이 살아온 음악인생을 스토리로 삼아 만들어진 작품. 최근에는 스타들의 관람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가수 양희은과의 친분으로 지난 4일 공연을 관람한 ‘국민MC’ 유재석과 개그맨 김영철은 “양희은 선생님의 노래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콘서트 같은 공연이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었고, 내 삶이 어디 만큼 왔는지도 돌아볼 수 있었다. ‘아침이슬’은 정말 압권이었다”며 공연 관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자, 그럼 관객들을 웃고 울린다는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를 좀 더 들여다볼까. “잊고 있던 그 시절의 향수를 전해주는 작품” 두 자매의 이야기와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다 지난 7월 초연 당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양희은, 양희경의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
한국관광공사는 ‘야! 겨울이다~신나는 체험여행’이라는 테마 하에 2011년 12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겨울바다, 훈훈한 미술 엿보기 체험(경남 통영)’ ‘마을을 삼켜버린 보아뱀과의 한판! KT&G 상상마당 논산(충남 논산)’ ‘민화, 쇳대, 짚풀 등 전통향기 만나고 체험해보는 하루(서울)’ ‘우리 전래놀이 체험으로 겨울을 즐긴다(경남 함양)’ ‘사계절 숲체험이 가능한 편백나무숲, 우드랜드(전남 장흥)’ ‘200년 종가의 기품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성주 윤동마을(경북 성주)’ ‘감성이 피어나는 꿈의 궁전, 충주 향산리 미술촌(충북 충주)’ 등 7곳을 각각 선정·발표하였다. 그 두 번째로 서울 종로와 경남 함양을 각각 소개한다.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동숭동, 명륜동, 신문로2가 등 민화, 쇳대, 짚풀 등 전통향 만나고 체험하는 하루 서울의 북촌한옥마을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여행지이다. 그곳에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골목의 정겨움이 살아있다. 또 하나 더
무라카미 하루키 저 / 비채 / 1만4800원 무라카미 하루키가 1979년부터 2010년까지 써온 글 중 자신이 직접 엄선한 69편의 미발표 에세이, 미수록 단편소설 등을 엮은 책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진지한 문학론에서부터 번역가로서 저자가 들려주는 감각적인 번역론, 음악애호가로서 들려주는 깊이 있는 재즈론 그리고 인생론과 독서론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기존의 하루키 스타일을 오롯이 담아내면서도 새로운 하루키의 세계를 보여주는 이 책은 어느 정도 날것인 형태로 스스로를 표현하거나 픽션이라는 형식으로는 다 주워 담을 수 없는 세상사를 소재로 한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KBS 사회적 자본 제작팀 저 / 문예춘추사 / 1만5800원 KBS 소셜디자인프로젝트 <사회적 자본>과 함께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성한 책 <사회적 자본>. 제3의 자본인 사회적 자본의 축적이 절실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1년여에 걸친 다양한 실험과 자료조사 등을 통해 사회적 자본 의미와 역할, 우리 사회에 적용될 해법과 대안을 흥미롭게 제시했다. 사회적 자본 3가지 키워드 신뢰, 소통, 협력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신뢰의 숨겨진 가치를 조명하고 경제적 효용가치를 보여주는 신뢰거래의 현장을 살펴본다. 더불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협력을 통해 이타적 인간과 집단이 사회를 건전하게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난도 저 / 미래의창 / 1만5000원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선정한 2012년 10가지 트렌드 키워드 <트렌드 코리아 2012>. 전 세계적으로 리더십이 격변하는 2012년, 60년 만의 흑룡띠를 맞아 제시한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드래곤볼(DRAGON BALL)’이다. 이 책은 2011년 키워드였던 ‘TWO RABBITS’를 중심으로 지난 한 해를 회고하고 각 키워드별 향후 전망을 함께 제시한다. 이어 진정성, 로가닉, 주목경제, 세대 공감 등 새로운 키워드 ‘DRAGON BALL’을 통해 2012년 대한민국 소비시장을 이끌어 갈 10대 트렌드를 예측하고 분석한다.
오동선 저 / 모아북스 / 1만3000원 남한의 핵실험을 소재로 한 팩션 <모자 씌우기> 제1권. 시사프로를 제작하며 수많은 특종 뉴스들을 발굴했던 작가 오동선이 풍부한 지식과 경험, 전ㆍ현직 고위간부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4년간의 구상과 3년간의 집필을 거친 소설이다. 2000년대 이후 극비리에 진행된 남핵을 본격 소재로 삼아, 역사 속 민감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비밀스러운 핵실험을 통해 자유와 이상을 꿈꾸었던 대한민국의 과학자들, 그들을 추적하는 미국 CIA와 IAEA 간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전개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과학자들과 정권의 숨바꼭질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모자 씌우기>는 지금까지 거론 자체가 금기시되었던 남핵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실제 인물들을 등장시켜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역대 정권과 핵개발의 함수관계, 과학자들과 정부의 두뇌게임, 쉽게 풀어쓴 원자력과 과학 지식 등으로 읽는 재미를 더했다.
365 Thank You / 존 크랠릭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3800원 LA주의 대법원 판사인 존 크랠릭은 개인적으로도, 사업적으로도 희망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인생의 최악이라고 생각되던 시기에 감사할 거리를 찾고, 감사편지를 쓰면서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와 삶과 마음의 변화를 <365 Thank You>에 담아냈다. 인생에서 그렇게 감사해본 적도 없었고 심지어 그 단어를 어떻게 쓰는지조차 몰랐던 저자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받은 후 그 속에서 삶의 중요한 것을 깨닫고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으로 최초의 감사편지를 시작했다. 저자는 15개월간 365통의 감사편지를 쓰는 동안 일어난 변화는 최악이라 생각되던 당시의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것들을 찾게 됐고, 자신이 감사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 진정한 감사를 표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직장 동료, 가게 점원, 대학 친구와 적대적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할 거리를 찾고 또 그것을 표현하는 동안 스스로의 삶과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그 결과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고 심오하며 놀랄만한 변화가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저
한국관광공사는 ‘야! 겨울이다~신나는 체험여행’이라는 테마로 2011년 12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겨울바다, 훈훈한 미술 엿보기 체험(경남 통영)’ ‘마을을 삼켜버린 보아뱀과의 한판! KT&G 상상마당 논산(충남 논산)’ ‘민화, 쇳대, 짚풀 등 전통향기 만나고 체험해보는 하루(서울)’ ‘우리 전래놀이 체험으로 겨울을 즐긴다(경남 함양)’ ‘사계절 숲체험이 가능한 편백나무숲, 우드랜드(전남 장흥)’ ‘200년 종가의 기품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성주 윤동마을(경북 성주)’ ‘감성이 피어나는 꿈의 궁전, 충주 향산리 미술촌(충북 충주)’ 등 7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그 첫 번째로 경남 통영과 충남 논산을 각각 소개한다.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화산리 겨울 바다, 훈훈한 ‘미술 엿보기’ 체험 <통영>통영의 겨울체험은 눈과 마음이 즐겁다. 도시의 역사와 훈훈한 사연을 담아낸 미술관들과 벽화마을을 엿보는 이색경험이 기다린다. 독특한 테마를 지닌 미술공간들
임형남 저 / 교보문고 / 1만3000원 <서울풍경화첩> <이야기로 집을 짓다> 등 여러 편의 저서와 강연, 현장 답사를 통해 좋은 집, 행복한 집에 대해 이야기 해온 부부 건축가 임형남 소장과 노은주 소장이 좋은 집의 조건으로 ‘작은 집’을 집중 조명한 책 <작은 집 큰 생각>. 작은 집을 소재로 두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1부에서는 저자들이 최근에 설계했던 작은 집, 금산주택을 지으면서 일어났던 일들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저자들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았던 여러 작은 집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서울 구파발 인근 방아닷골 단독주택에서 살았던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담아냈다.